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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초 전체글ll조회 2410l 1

 

 

 

 

 

 

 

중학교 때 일찍 이사를 가는 바람에

징어와는 오래 함께하진 못했다.

 

이사 가는 날이 주말 이였는데

정말로 보고싶어서 마지막으로

징어에게 갔지만 끝내 보지 못했다.

 

보면 더 보고 싶을까봐.

그러면 난 가지 못할까봐.

 

마지막으로 징어도 못 본체

이사를 갔었다.

 

 

며칠 지나니 익숙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였나보다.

 

밤에 잠을 뒤척이다 눈을 떴을 때

징어가 생각났고 난 한숨이 절로 나왔다.

 

잊자. 지우자. 노력하는데도

그게 잘 안된다.

 

정말 가끔은 보고 싶어서

찾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징어보고 집에오면 뭔가 뒤숭숭하고,

남은 삶에서 더 보고싶을까봐

가지 못했다.

 

그렇게 1년 2년 10년이 지났고

동창회를 한다는 말에

그날은 하루 종일 싱글벙글 이였다

 

동창회에 도착했을 때

징어는 전보다 더 이뻐졌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4명의 애들이

징어를 좋아하고있는 걸 눈치채자

뭔가가 뒤틀렸다는 기분이 들었다.

 

정말 징어를 싫어했던 김종인도

징어를 괴롭혔던 오세훈도

뭐 나머지 애들은 좋아하긴 했지

 

뜻 밖에 사실은 징어가

김민석을 좋아한다고한다

 

포기해야겠다 싶었지만

쉽게 되지는 않을것같다

 

 

 

 

 

 

 

 

 

술에 취한 징어를 데려다주고

집에 오자마자 걱정되는 마음에

징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깜짝이야.. 집에잘들어갔어?"

 

"경수야..ㅠㅠㅠㅠㅠㅠ"

 

"왜그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초조한 마음에 신발을 신었다.

 안들리는 징어의 목소리에

답답해서 바닥을 쿵쿵 쳤다.

  

 

"어떡해.."

 

"왜그러는데 말을해야지"

 

"나 열쇠가없나봐ㅠㅠㅠㅠ"

 

 

긴장이 확 풀리면서 바닥을 치는 걸 멈췄다.

그리곤 웃음이 나왔다.

 

 

"너 그럼 아직도 못들어갔어?"

 

"응! 어떡해 경수야ㅠㅠ"

 

"기다려 갈게"

 

"괜찮아.. 경수야 나 오늘 노숙하면돼"

 

"노숙안하게해줄테니깐 현관문앞에 가만히있어"

 

"경수착해!"

 

"알겠으니깐 끊지말고 기다려

밖에 무섭다"

 

"무서우면 오지마ㅠㅠ"

 

"너랑 통화하면 하나도 안무서워"

 

"나랑 통화하면 하나도 안무서워?"

 

"응 안무서워"

 

 

차 시동을 걸자 떠올랐다.

운전 중에 통화하면 안 되는데..

난 당황했다 잠시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말했다.

 

 

"징어야 나 빨리갔으면좋겠지?"

 

"응!!"

 

"그럼 끊고 나 빨리갈까?"

 

"싫어ㅠㅠㅠ나도무섭단말이야ㅠㅠㅠ"

 

 

그 말에 난 절망했다.

 

결심했다 차에서 내리고

난 버스를 타기로마음먹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징어는

별말을 다 한다.

 

"그래서 내가 그냥 받앗찌!!

근데 그걸 어떻게 끼고다녀?"

 

"나빴네 말이라도해주지"

 

"그게 무슨의미인지 모르겠어?

너가봐도 알겠지!?"

 

"알지"

 

 

버스가 와서 카드를 찍고는 자리에 앉았다.

징어는 울분을 토하고있었다.

귀여워서 웃자 징어가 더 찡찡거린다.

 

 

"경수야ㅠㅠ 너도 내가웃겨?

그거 비웃은거맞지!? 그렇지!?"

 

"아니야 귀여워서그래"

 

"너도 나좋아해!? 안돼ㅠㅠ 그러면 안된다구ㅠㅠ"

 

"좋아하는것같아?"

 

"모르겠어.."

 

"내가 지금 너한테 가는 이유가 뭘것같은데?"

 

"나 무서워서ㅠㅠ"

 

"아닌데 징어 어떡해 한명 더 늘었네"

 

"안돼! 안돼!!"

 

"다 와간다 인제 징어 안무섭겠네"

 

"빨랑와ㅠㅠㅠ"

 

 

징어는 무서운 건 무서 운건지

내가 고백 아닌 고백을 했는데도

빨리 오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를 기다렸다.

도착하니 징어가 현관문 앞에 서서

나를 애절하게 보고 있었다.

 

 

"가방 잘 찾아봤어?"

 

"경수야ㅠㅠㅠ"

 

[엑소/징어] 다시 만난 동창생들이 잘생겨짐!!! 11 | 인스티즈

 

갑자기 뛰어와서 안기는 징어에 의해

내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시작한다.

그렇게 가만히 있으니 징어는 확 떨어지더니

가방을 뒤적거린다.

 

 

"없나봐.."

 

"주머니는?"

 

"주머니에도없어.."

 

"열쇠 숨겨놓는데는있어?"

 

"헐!? 맞다!"

 

 

우유주머니를 뒤적이더니

자랑스럽게 열쇠를 꺼낸다.

열쇠고리도 꼭 징어 같다.

 

결국 열쇠를 찾은 징어는

술에 취해도 정신은 있는지

미안한 표정을 짓는다.

 

 

"경수야..미안해..."

 

"괜찮아 다음엔 잃어버리지마"

 

"응! 경수 차라도한잔할래?"

 

"됐어 내가 뭔짓할줄알고?

남자가 들어간다고 발버둥을 쳐도

들여보내지마 부탁이니깐"

 

"응!? 아.. 그래!"

 

"나 가볼게 나중에 또봐"

 

"가봐.. 나중에 꼭 또보자!"

 

"너 민망해서 못보겠어도

나한테 연락먼저해라

일주일안에"

 

"응~ 잘가 경수야! 밑에까지가줄까?"

 

"됐네요 들어가기나해"

 

"경수안녕! 오늘 진짜 고마웠어!"

 

"응 잘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내내

징어의 따뜻한 품이 계속 떠오른다.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징어는 3일? 그정도 지난후에 연락이 왔다.

 

 

[경수야.. ㅎㅎㅎㅎ]

 

[우리 다음주 화요일? 그쯤에 만나자!]

 

[내가쏠게!]

 

다음주 화요일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엑소/징어] 다시 만난 동창생들이 잘생겨짐!!! 11 | 인스티즈

 

(도경수 과거편)

 

 짝하게 해달라고 맨날 밤마다

무릎 꿇고 작은 손으로 기도를 했었다.

 

내 마음이 통한건지 징어와 짝이됐고

그로부터 5번이나 쭉 짝을 했었다.

 

5개월 동안 징어와 함께하면서

일도 많았다.

 

남자애들이 괴롭힐 때마다

징어는 나한테 뛰어와

그들을 손가락질하며

나에게 일렀고 난 혼내줬었다.

 

그럴때마다 뿌듯해지고

징어가 내 여친같았다.

 

가끔 징어가 연애상담도 많이 해줬다.

내가 미친놈 이였던 게

여친이 있다고 하면 혹시라도 질투할까봐

말했더니 그때부터 연애상담이 시작됐었다.

 

"경수야 무뚝뚝하면 여자들이 안좋아해!"

 

"그럼 너도 나 싫어?"

 

"아니! 난 너같은 스타일 굉장히 좋아하는데

여자말이야 내 기준말구"

 

"너만 좋아하면됐어"

 

"이런말! 여친이 굉장히 안좋아한다!

질투해"

 

"그리고 또 다 말해봐"

 

 

체념했다. 어디까지 말하나보자 한번

 

 

"다정해지는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우리징어 숙제했어?"

 

"헐! 그거야!"

 

"그거긴 뭘 그거야"

 

"아..아니 그냥 그렇게하면

여친이 좋아하겠다 싶어서"

 

"숙제나해 진짜 숙제있으니깐"

 

"고마워.. 근데 경수야"

 

"응?"

 

 

저 눈빛은 확실하다.

보여 달라는 거겠지.

난 친절하게 펴서 주었다.

징어는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는 열심히 베낀다.

 옆에서 턱을 괴고 쳐다보니

그런 것도 여친이 싫어한다며 나에게 너 할일 하란다.

 

다 싫어해 여친 절대 안사귈래

물론 징어빼고

 

 

 


안녕하세요~

이틀이나 못왓어여ㅠㅠㅠㅠㅠ

죄소합니다ㅠㅠㅠㅠ

오늘은 경수편입니다!!

다음편은 당연히 민석이 편이겠죠!?

민석이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다음 편이 나올때가지 기다리시면 나옵니다♥

 

 


 

암호닉입니다!

슈웹스 님!/공차춰퀄릿버블티 님/새슬 님/크림치즈 님/벨레 님/망치 님/잭프로스트 님/조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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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슈웹스에요! 경수가 꿀떨어지는 눈으로 날 바라보고잇으면 얼머너 심잠폭행을당할까요ㅠㅠㅠㅠㅠ경듀야ㅠㅠㅠ
9년 전
콘초
슈웹스님~ 꿀떨어지는 눈.. 상상만해도좋네요ㅠㅠ 심장폭행ㅋㅋㅋ 아주 심장이 남아나질않을것같네요ㅠㅠ
9년 전
독자2
ㅋㅋ큐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ㅠㅠ경슈ㅜㅜㅜ경수ㅠㅠㅠ내가 많이 사랑해요ㅠㅠㅠㅠ
9년 전
콘초
감사해욯ㅎ 너무설렌다니ㅠㅠㅠ 저도 독자님 댓글 덕분에 아주 설렌답니닿ㅎ
9년 전
독자3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대슈ㅠㅠㅠㅠㅠ너무해ㅠㅠㅠㅠ심장때리지마ㅠㅠ
9년 전
콘초
으잌ㅋㅋ설렘사! 심장때리지마ㅠㅠㅠ 말투가 너무 귀여우세요ㅎㅎ 카와이!
9년 전
독자4
조닌조닌조니니에여..,. 그냥 조니니에여ㅋㅋㅋ 경듀 설레여ㅎㅎ 얼마나하고싶으면 무릎까지꿇으면서ㅋㅋㅋ 귀여워ㅎ
9년 전
콘초
조닌조닌조니니ㅋㅋㅋ귀여우세요ㅎㅎ 조니니송이라고해두죠♥ 조니니님~ 경수는 어렸을때 소원이 그거였나봐요!ㅋㅋㅋㅋ 카와이!ㅎㅎ
9년 전
독자5
크림치즈에요!경수설레ㅜㅜㅠ민석이도기대할게요
9년 전
콘초
크림치즈님~ 민석이 열심히 써볼게요!
9년 전
독자6
ㅠㅠㅠㅠㅠㅠ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겟내ㅠㅠㅠㅠ
9년 전
콘초
죽지마여ㅠㅠㅠㅠㅠㅠ앙대ㅠㅠㅠㅠ
9년 전
독자7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ㄴ에서 꿀떨어지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난 설레서기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어...경수야....심장폭행.....너무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랑 사겨ㅠㅠㅠ모두 다 멋진데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경수겁나다정해ㅜㅜㅜ
9년 전
독자10
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꿀을통째로퍼먹엏니눈애서꿀떨어지게싸다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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