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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초 전체글ll조회 2400l 2

 

 

 

 

 

오세훈의 전화를 받은 시간은 아주 꿀 같은 시간이었다.

내가 잠들려고 하던 그 시간에!! 오세훈 새끼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자 잔뜩 취한 오세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를 듣자하니 화가 나서 화를 낼까하다가

목소리가 되게 아련해서 내버려뒀다.

 

 

"좀 마셨다 데리러 와 보고 싶어"

 

 

아니 이 새끼가?ㅋㅋㅋㅋ

장난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의 성격이라면 깽판칠거 같기도 해서

간다고 했다. 그게 잘못이였지.

 

 

 

 

도착하니 술에 잔뜩 취한 오세훈이 보였고

주위에 오세훈 친구로 보이는 남자들이 엎드려있었다.

 

근데 이 개세훈 하는 말 들어보니깐 더 개 같다.

 

 "김민석온다고했어 앉아 징어도 한잔하자!"

 

 

내가 한국말을 잘못 배웠나?

나 지금 화장도 안하고 급하게나왔는데?

난 빠르게 화장실로 뛰어갔다.

가져온 것도 없는데 어떡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립스틱으로 입술을 바르고

거울을 보니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화장실에서 버텨야겠다는 생각으로 휴대폰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깜짝이야! 던질 뻔;

 

 

"여보세요 어딜 또 도망갔어"

"도망간 거 아니야 화장실 왔어 민석이 왔어?"

"응 니가 그토록 바라는 김민석 왔네"

 

 

미쳤어.. 미쳤나봐 오세훈!!

그래도 기다리게 할 순 없으므로 밖에 나왔는데 민석이가 안 보였다.

 두리번거리는데 뭔가 로봇처럼 굽혔던 허리를 쭉 핀다.

 

 

"징어야"

 

"안녕!"

 

 

오세훈을 데려다 주기위해 가고 있는데

민석이가 택시를 잡아준다.

 

"오세훈 좀 잘 데려다줘"

 

"응..? 넌?"

 

"난 일이 있어서 오세훈 마음 잘 헤아려주고"

 

"응..?"

 

"기사님 조심히 가주세요! 돈은 여기요"

 

"돈은 안줘도 돼! 나돈있어!"

 

"맛있는 거 사먹어 그돈으로"

 

"진짜 괜찮아"

 

"그럼 나간다? 집에 조심히가"

 

문이 닫히고 민석이의 뒷모습이 보이자

오세훈이 웬수처럼 느껴졌다.

 

 

"징어야.."

 

"조용히가자"

 

"내가.."

 

"조용히가자니깐?"

 

"잘할게 응?"

 

"얘가 뭐라는 거야?"

 

"아까는 말 못했는데 나 너 되게 좋아해"

 

"내리고말하자 제발"

 

"오작교? 시발 무슨 오작교야

다리 무너뜨려버려"

 

"세훈아? 차라리 잘래?"

 

"어깨 좀 빌려줘 차라리 자야겠다

깨있으면 흑역사만 더 생기지"

 

"알면 됐네. 잘자"

 

내 어깨가 무거워졌다.

오세훈의 목소리를 안들으니 살것도같다.

정말 어렸을때부터 도움되는게 단 한가지도없어!

 

 

 

오세훈이 자다 급 깨서 우리집이라고 말해서

우리는 택시에서 내렸다.

가는 도중에 우리 집이 있었는데

오세훈 혼자 내비두면 노숙할까봐 집까지 친히 같이와줬다.

 

"집이어디야?"

 

"저기"

 

"되게좋다"

 

"자고갈래?"

 

"뭐래..이 변태야"

 

"뭐래 그런 생각하는 니가 더 변태거든"

 

"아 그래도 어떻게 그러냐"

 

"뒤돌아 데려다줄게"

 

"뭐래! 너 노숙한다"

 

"술 다 깼어"

 

"아냐 안 깼어"

 

"멀쩡하잖아"

 

"됐네요 잘 들어가"

 

뒤를 도는데 뒤에서 날 격하게 껴안는다.

미친! 숨이 막혀! 숨이가빠!

오세훈의 팔을 쎄게 쳐도 꿈쩍도않는다.

 

"내리고 말하자며 왜 자꾸 내빼는데"

 

"너 알잖아 나 민석이 좋아하는 거"

 

"진짜 끝까지 나빴냐"

 

"나 나쁜 여자 되기 싫어 지금 너무 벅차"

 

"김민석이랑 사귄다는 보장도 없잖아"

 

"그래 그런 보장없으면 너 받아주는데"

 

"근데 왜 내가싫냐? 그렇게 싫냐고"

 

"니 말고 다른 애들도 있으니깐

내가 미쳤냐?"

 

"내가 제일 먼저 말했잖아 그 날 마지막까지

함께 한 것도 나고 반지주면서 고백한 것도 나잖아"

 

"그래 그거 다 너야 근데 종대랑 찬열이

전부터 나 좋아했잖아"

 

"그래 구질구질하게 안 그럴게"

 

"세훈아"

 

"잘 가라 집에 도착하면 문자하고

이런 거니가 싫어할 거 아는데 걱정되는 건 어쩔 수없는 거 알지?"

 

"응.."

 

"잘가 버스정류장까지는 못 데려다주겠다

존나 쪽팔려서"

 

안았던 팔을 풀어 뛰어 집으로 들어가는 세훈이를 보자

미안한 마음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안녕하세요!

세훈이는 왜 항상 불쌍하게 나오는 거죠?

미안해 뎨후나.. 내가 나빴어..

이번엔 과거편을 쓰지 않았어요ㅠㅠㅠ

현재 생각하는 것도 힘든데 과거 생각하는 건 더 힘들거든요ㅠㅠ

그래서 앞으로 현재편 쓰려구요,ㅠㅠㅠ

가끔 과거 편을 쓰고 싶을 때 써드릴게요! 죄송합니다ㅠㅠ

과거편이 정말 너무나도 보고 싶다면 말씀하세요!

쓰겠습니다!ㅎ

독자님이 원하시면 해드려야져!

 

 


 

암호닉입니다.

슈웹스 님!/공차춰퀄릿버블티 님!/새슬 님!/크림치즈 님!/벨레 님!/망치 님!/잭프로스트 님!/조니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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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뭔가 짠하다...흡...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핳핳 다음편도 기다립니다~
9년 전
콘초
짠한가요?ㅠㅠ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요..?ㅠㅠ 꼭 이어서 쓸게요ㅠㅠ
9년 전
독자2
크림치즈에여ㅠㅠㅠㅠ세훈이너무불쌍해요ㅠㅠㅜ
9년 전
콘초
크림치즈님~ 너무 부짱하져?ㅠㅠㅠ
9년 전
비회원236.31
벨레에요!! 아 진심 세훈이 너무 아련하게 가는거 아니에요?흡...제가 더 슬픈 아 진짜 우야면 좋노,,ㅜㅡ 하,..박력포옹,흡 아 저와중에 멋잇고 아련하고 혼자 다해신..ㅜㅡ 흡
9년 전
콘초
벨레님~ 세훈이 너무 아련하게갔나요? 전 아련한게좋아요.. 흑흑.. 박력포옹! 이참에 박력뽀뽀는안되남?(ㅇㅅㅁ) 혼자다했어ㅠㅠㅠ 세훈이가다했자냐여ㅠㅠㅠ
9년 전
독자3
세훈이 안쓰럽네요ㅠㅠㅠㅠ아련아련ㅠㅠ
9년 전
콘초
아련아련.. 안쓰럽져?ㅠㅠㅠ
9년 전
독자4
조니니입니당 글이 짧아서 당황 알고보니 과거편이없어서ㅎㅎ 없어도 괜찮아요 재미있어요 근데... (종인이편은 써주시면안될까요? ...소금소금)오늘도 잘보갑니다!ㅎ
9년 전
콘초
조니니님~ 이제서야 댓글달았네여..ㅎㅎ 놀라셨죠!? 종인이 꼭 써드릴게요! 조니니님을 위하여~ 조니니님의 눈동자에 건빠이-☆★
9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건빠이~
9년 전
독자5
슈웹스에요! 세후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우짜너누우우ㅜㅜㅜㅜ안쓰러우어유ㅠㅠㅠ
9년 전
콘초
슈웹스님~ 세훈이ㅠㅠㅠㅠ 어떡해요ㅠㅠㅠㅠ 불짱해ㅠㅠㅠ
9년 전
독자7
아유ㅠㅠ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오구오구ㅠㅠㅠ유리세후니ㅜㅠㅠ
9년 전
콘초
세훈이ㅠㅠㅠㅠ 안쓰러운 뗴후니ㅠㅠㅠㅠ 힘내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쩜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니 넘 부쨩해오ㅠㅠㅠㅜㅜㅜㅜㅠ아련ㅠㅠㅠㅠㅠㅠㅠㅜㅜ
9년 전
독자9
씁쓸하네여...세훈아...마음 아파하지마ㅠㅠㅠㅠ어쩔수없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0
ㅜㅜㅠㅠㅠㅠㅠ새훈아ㅠㅠㅠㅠㅠ아마음아파ㅜㅠㅠㅠㅠ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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