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구사즈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 구사즈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 | 인스티즈

너징이랑 오세훈이 아무리 현실남매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맨날 싸우고 디스만 하는건 아님.

아무래도 연습생기간도 비슷하고 나이도 동갑이라서 둘이 정말 서로에 대해선 잘 알고 있음.

오세훈은 이런거 이런거 하는 거 싫어하고

화났을땐 그냥 조용히 사과하는게 제일 좋고, 피곤할 땐 어깨주물러주면 좋아하고...

너가 짜증나있을땐 그냥 조용히 옆에서 너가 하는 이야기 같이 들어주는거 좋아하고,

추울때는 꼭 안아주는 거 좋아하고, 연습하기 싫다고 땡깡부릴때는 단거 쥐어주면 좋아하고...

뭐 이런거?

그리고 너징이 사실은 오세훈어깨 좋아함.

오세훈 어깨 겁나 넓어서 공항같은데나 그런데서 걷기 귀찮으면 힘풀고 오세훈 어깨에 매달려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니 무겁거든.니가 걸어가."

"다리아파ㅠㅠ 세훈아..."

오세훈이 팔 어깨에서 치우라하면 최대한 불쌍한 척 하면서 다리아파...이래주면

지가 너징 팔 자기 앞으로 당겨서 거의 무슨ㅋㅋㅋㅋㅋ짐짝 끌고가듯 끌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은 또 둘이 귀엽다고 난리.

김종인은 뒤에서 조용히 질투.

너징아 뒷통수 안따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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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랬다니깐! 너가 그거 진짜 봤어야 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종대오빠가?"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에 잡혀있던 스케쥴이 끝나고 공항 에스컬레이터.

김종대와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에게 해주며 진짜 웃기지 않냐며 나를 보고 씩 웃는다.

저렇게 앞에 안보고 에스컬레이터 타면 다칠까봐.

알았으니까 앞에나 보라 했더니

왜 가까이서 오빠 얼굴보니까 설레냐?란다.

결국 에스컬레이터 끝날때까지 나랑 마주보며 장난치는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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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렇게 피곤한건지 눈에 졸음이 가득이다.

이제 곧 리허설 시작인데.눈은 또 팅팅 부어가지고는.

눈이 팅팅 부어서는 그래도 졸음을 꾹 참고 있는 너 모습이 귀여워서.

가까이 다가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걸보고는 떽!이라면서 나를 무섭지 않게 혼낸다.

은근슬쩍 손까진 잡고선.

그럼 난 또 못이기는 척하고 너한테 안긴다.

눈 아래에 접혀있는 애굣살을 꾹 누르며 정신차려 종인아라고 작게 속삭여주니

자기도 날 꼭 안아주면서도 아직까지도 졸린지 내 어깨에 머리를 묻고는

"졸려...너가 어제...너 잠안오다고 괴롭혀서 그런거야...내가.."

어제 내가 잠이 너무 안와서 내가 잠들때까지 나랑 놀아달라고 김종인 방에 가서 땡깡부렸더니

결국엔 내가 잠들때까지 내 장난 다 받아준거말하나 보다.

'종인아, 이거 한번만 발라봐."

'싫어 미끈거리는거.'

'발라봐ㅠㅠ! 발라봐! ㅎ한번만!!!'

내 빨간 립밤을 종인이가 바르면 어떨까 하고 억지로 입술에 발라주니

지도 이젠 해탈한건지 가만히 있는다.

붉은 입술이 꼭 기집애처럼 이쁘다.

아 어떡해ㅠㅠ 발라주는데 눈을 또 왜감아.

잠들러 왔다가 잠 다 깨서 돌아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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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과 너징의 관계를 말하자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ㅋㅋㅋㅋㅋㅋ

시스터 콤플렉스 있는 오빠랑 츤데레 동생ㅋ?

너랑 4살차이 나서 그런지 김민석은 너 정말 이뻐라함.

하긴 그도 그럴것이 연습생때부터 김준면이랑 김민석이 너 업어키우듯이 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김준면이나 김민석이랑 너랑 있으면 진짜 너가 약간 친여동생 같은 느낌임.

그리고 숙소에서 엑소 m이랑 K 한국숙소에서 다같이 생활할때 제일 깨끗한 방이 김민석하고 김종대방이야.

둘이 룸메인데 김종대도 막 어지르는 편은 아닌데 김민석이 워낙 깔끔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리정돈 잘되있음.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깔끔한 김민석 침대에서 웨하스먹고, 뒹굴고, 이불 발로 밟고 놈.

김민석 웃고 있지만 웃고있는게 아님.

오죽 김민석이 너징 이뻐라 하니까 다행이지 타오가 그랬어봐 진심 김민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면서 핀잔 줬을텐데

끝까지 웃으면서 너랑 놀아주다가 너가 이제 자야겠다고 자기방으로 들어가자마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흘린 과자부스러기,머리카락,등등 다시 혼자 정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냐,오냐 키워서 그렇지.'

'뭐 내가 좀만 더 치우면 되지'

오늘도 너징바보 김민석.

헐 제가 초록글이 될 줄 몰랐어요ㅠㅠ

독자님들 감사드립니다ㅎㅎ

제목 약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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