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암튼
민석이 오빠는 좀 뒤에 여친한테 전화와서 나갔어요.
씻고 있다고 구라까고
결국 방자전 끝까지 보고나감....ㅎ
나중에 언니를 만나게 된다면
꼭 말해줘야겠어요!^^ㅎ
찬열이랑 저랑 또 둘밖에 안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아아앙!!!"
"뭐야"
"피곤해"
"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곤한건 전데 찬열이가 제 무릎위에 누움ㅎ
"아 개편하다"
"피곤해죽을것만같다ㅎ"
"왜 피곤한거야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그냥피곤해
오늘 너무 많은사람들을 만났어ㅎ"
제가 좀 오래걷거나
피로가 쌓이면
다리가 저리는 느낌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일으켜세웠어요
다리 저리는 느낌 너무심해져서ㅠ.ㅠ
대뜸 찬열이한테 발 내미니까
박찬열 당황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ㅎ"
"뭐긴뭐야"
"족발...?"
"미친새끼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장난장난"
"디졌다 진심이느껴졌어 닌"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족발이라니...ㅎ
너무슬프당ㅎ
아니 암튼
"나 다리주물러줘"
"주물럭,.?"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아픔?"
"ㅇㅇ 다리저리는 느낌ㅎ"
근데 찬열이가 막 선뜻하지못하고
좀 우물쭈물?뭐라해야돼
암튼 방황하는 찬열이의 손
"님 뭐하세요ㅎ"
"너 맨다리를 만지는거?"
"ㅇㅇ"
"ㅋㅋㅋ...."
"섹시해서 엄두가 안나지?"
"ㅋ"
"미안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암튼빨리해줘 오빠야"
암튼 찬열이가 가만히있다가
자기방에들어가서 그때 저 입으라고 빌려줬던
그 바지가지고옴ㅎ
"이거입고오면 해줄게"
"존나 귀찮게ㅎ"
"니 바지 너무짧아 진심"
"바지 갈아입는다고 다리가 바뀌나ㅡㅡ
걍해"
"느낌이 다름ㅎ"
"...?느낄라고?"
"디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빨리"
"ㅋ 알게쯈
뭐 결국 갈아입고 왔어요.
반바지 입은다리나
축구바지입은 다리나
제다리는 똑같은데 왜 저러는 걸까요ㅎ
암튼 갈아입고 다시 누웠어요
찬열이가 다리 주물러줌
주물주물
겁나 조심스럽게ㅎ
"어때?시원해?"
"모르겠음ㅎ"
"시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딱 바지밑에 드러난 다리만 해줄거ㅋ"
"와 그럼 바지 올리면?"
"미쳤나?ㅋㅋㅋㅋㅋㅋ"
"바지 벗으면?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그러는거야 왴ㅋㅋㅋㅋㅋㅋ"
"뭐어때 우리둘밖에 없는데ㅎ"
"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안된다곸ㅋㅋㅋㅋㅋㅋㅋ"
"고자...?"
"미친 고자라닠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야 너 발냄새나"
"레알?"
"ㅇㅇ"
"구라...ㅋ 나 여태발냄새난적없는데"
"개심해..ㅠ.ㅠ"
"헐시발진짜?"
이러면서 벌떡일어나니까
찬열이가 웃으면서
"장난이얔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다시눕힘ㅎ
"개깜짝놀랫자나..ㅎ"
"야 그래도 시발이뭐야 시발이"
"너무 놀란 나머지 나온 말"
"여자애가 말좀이쁘게해 좀"
이러면서 쪽 해줌
"ㅋ 일부러 말돌리면서 뽀뽀하긴ㅎ"
"아니라곸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우리오빠 고자지 ㅠ.ㅠ"
"디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여자애가 못하는 말이 없어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지?"
"참도 귀엽네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 주물러줬으니까 감사의표시로 뽀뽀해줌"
"와 존나 고맙습니다"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 제가 찬열이 빤~히 쳐다봄
"뭘 그렇게 봐"
"너가 맨날 이렇게 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랐네"
계속 빤~히 보고있었는데
찬열이가 얼굴잡더니 뽀뽀함
제가 찬열이 이불이 제 다리쪽에만 몰려있어서
걷어내려고 다리움직이니까
찬열이가 움직이지말라고 다리잡음ㅎ
그러다가 좀 지나니까 손이 슬금슬금 올라오길래
그손 잡았어요ㅎ
그러니까 찬열이가 제 손 쳐내더니 마저함
뭐지 그 손잡으면 가만히있을줄 알았는데...ㅎ
좀 위쪽 허벅지까지 손이 올라오더니
이번엔 손타고 올라옴
슬금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