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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좀 뜨는구나(안심)

 

 

 

 

 

 

 

 

 

 

─ 눈을 떴다고?

 

 

 

 

그래! 경수가 밝게 대답했다. 눈을 뜨고 말똥말똥 저를 바라보고 있는 이 눈은 원, 투의 눈임이 분명하다. 눈은 또 얼마나 올망졸망 예쁜지 모르겠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새끼. 경수가 품에 원, 투를 끌어안고 방방거렸다.

 

 

 

 

─ 그래, 그럼 …… 아, 야 변백현! , 뭐가? 뭐가 눈을 떠?

 

 

 

 

끼잉끼잉, 소리내는 강아지들을 예뻐죽겠다는 듯 부벼대던 경수가 들려오는 전화 너머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번쩍, 고개를 들었다. 뭐야, 변백현이야? 혹여나 강아지의 낑낑거리는 소리가 새어나갈까 경수가 강아지들을 살포시 내려놓았다. 원, 투. 형아 금방 올게 잠시만 기다려. 복슬복슬한 털을 쓰다듬어주던 경수가 자리에서 일어나 베란다 문을 열어젖혔다.

 

너, 술병 도져서 학교 안 나오고 있던 거 아니었어? 경수가 베란다 창문을 닫으며 물었다.

 

 

 

 

─ 어? 그랬었지.
“ 왜, 좀 더 쉬지. ”
─ 넌 내가 영원히 쉬었으면 좋겠지?
“ 역시 넌 날 너무 잘 알아. ”

 

 

 

 

개새끼.

 

 

 

 

─ 근데 아까 김종대랑 하던 얘긴 뭐야.
“ … 어? ”
─ 뭐가 눈을 떠? 너 설마 개 키우냐?

 

 

 

 

어? 아니? 그럴리가. 경수가 부정하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백현이 강아지 원과 투를 탐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경수는 사실대로 입을 달싹이지 못했다. 안돼, 네가 아는 날에는 …… 집 안에는 갓 눈을 뜬 두 마리의 새끼 강아지가 뽈뽈뽈 제가 있는 베란다 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아아, 귀여워 …… 아, 아니지. 내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닐텐데 …

 

백현은 참 이상한 곳으로 눈치가 빨랐다.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키우지? 키우지? 하며 경수를 몰아세우기 시작했다. 아, 아니라니까.

 

 

 

 

─ 도경수 개 키우지?

 

 

 

 

이번에는 옆에 있는 종대에게 묻는 듯 싶다. 종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럴리가.

 

 

 

 

─ 그럼 뭐가 눈을 뜨는데.
“ 아, 아니. 금방 나 눈 떴다고. ”
─ …… 뭐? 너 그럼 이때까지 자고 있었던거야?

 

 

 

 

말이 그렇게되나? 어차피 일요일이니까 상관 없지.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 잠 많은 줄은 알았지만 지금까지 잘 줄이야.
“ 어째 존나 시비조다? ”

 

 

 

 

경수가 미간을 꾹꾹 내리눌렀다. 그래, 지금 신경질내서 뭘 하겠다고.

 

 

 

 

“ 다시 김종대 바꿔. ”
─ 왜?
“ 할 말 있어. ”

 

 

 

 

좀 바꾸라면 바꾸라고 … 경수가 한숨을 쉬었다.

 

 

 

 

─ 할 말은 조금 있다 해도 돼.
“ 아 진짜. 좀 바꾸라니까. ”

 

 

 

 

경수는 종대에게 자랑하고 싶은 게 많았다. 어차피 강아지 자랑일 뿐이지만. 그래도 경수는 날이 가면 갈수록 살이 붙고 방에서 뛰어노는 원과 투의 모습을 보며 늘 흐뭇하고 즐겁기만 했다. 아이들 자랑하기에도 시간이 없어죽겠는데 쓸데없는 소리로 저를 막는 백현이 경수는 탐탁지 않았다. 얘가 오늘따라 왜 이래? 약을 먹었나.

 

 

 

 

─ 안 그래도 된다니까~ 우리 지금 너희집 가는 길이야!
“ … 뭐? ”
─ 너희 아파트 단지 보여! 10분이면 가!

 

 

 

 

아, 잠깐만. 이게 무슨 소리야.

 

 

 

 

“ 시덥잖은 구라 받아주는 거 내 취미 아니야. ”
─ 거짓말이라는거야 지금? 얘가 날 아직도 모르네. 내가 그런 걸로 구라 치는 거 봤어? 사진이라도 찍어서 보내줄까? 그러면 믿을래?
“ 아 진짜. 야!!! ”
─ 나 귀 안 막혔는데.

 

 

 

 

니가 왜 와!! 왜!!! 아니 김종대도 아니고 니가 왜 오는데!!!

 

 

 

 

─ 차별쩐다, 도경수. 김종대는 되고 나는 안된다는 소리야?
“ 뭐래 이 새끼가! 내가 집 막 찾아오지 말랬지? ”
─ 우리, 그것밖에 안되는 사이야?

 

 

 

 

우리가 대체 무슨 사인데?

 

경수는 백현의 멱살을 틀어쥐고만 싶었다. 원, 투가 위험하다.

 

 

 

 

─ 도경 …

 

 

 

 

경수가 매정하게 휴대폰 전원을 끄고 급히 발을 움직였다. 이래봤자 백현을 막을 순 없다는 걸 아주 잘 알았다.

 

원과 투를 숨기자. 경수가 베란다 문을 열어젖혔다.

 

 

 

 

*

 

 

 

 

어? 경수가 굽히고 있던 상체를 번쩍 들었다. 분명 제 집의 초인종 소리가 분명했다. 어, 아직 못 숨겼는데 … 강아지 두 마리를 품에 안고 안절부절 못하는 경수의 모습을 백현이 봤다면 배를 부여잡고 깔깔거리며 비웃을지도 몰랐다. 전전긍긍. 여기도 안될 것 같고 저기도 안될 것 같고. 어화둥둥 내새끼들. 그렇게 십분을 고민한 결과 아직도 숨기지 못했다. 문을 열지 않자 1초 간격으로 눌러대는 초인종에 고막이 나갈 것만 같았다. 아, 변백현 이 개새끼.

 

급한대로 강아지 집을 제 침대 밑으로 쑥, 집어넣은 경수가 두 손을 모으며 고개를 숙였다. 미안해 아가들아. 악의 축이 왔어! 그러니까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알았지? 형아가 금방 꺼내줄게 … 경수가 원, 투의 머리를 슬슬 쓰다듬으며 헤실헤실 웃었다.

 

아차, 민원 들어오기 전에 문 열어야지. 경수가 허겁지겁 현관문으로 달려갔다.

 

 

 

 

“ 화장실에서 똥이라도 쌌어? 문 여는 게 왜이렇게 늦어! ”
“ 닥쳐 제발. ”

 

 

 

 

경수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그런 경수의 뒤를 종대와 백현이 따랐다.

 

 

 

 

“ 근데. ”
“ 어? ”
“ 왜 왔어? ”

 

 

 

 

제발 갔으면 좋겠어 …… 경수가 힘겹게 뒷 말을 씹어삼켰다.

 

 

 

 

“ 너 얼굴 본 지도 오래됐고~ 그래서 보러왔지! ”
“ 멋대로 불쑥불쑥 찾아오지 말라니까 …… ”
“ 넌 나 안 보고싶었어? ”

 

 

 

 

백현이 경수의 등 위를 잽싸게 덮치며 얄궂게 물어왔다. 내가 얼마나 아팠는 줄 알아? 어떻게 한번도 병문안을 안 오냐? 경수의 등에서 굴러내려온 백현이 꿍한 얼굴로 경수의 얼굴을 마주했다.

 

 

 

 

“ 그러게 술 작작 쳐마시라고 그랬잖아. ”
“ 나도 강제로 먹은 거 알면서. ”
“ 몰라. ”

 

 

 

 

제발 얘 좀 데려가 … 어? 경수가 얼굴을 일그러뜨렸지만 거실에서 TV 시청에 여념이 없던 종대는 금방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다. 아! 진짜. 내가 분명히 들키면 안된다고 말을 했는데도 …… 경수가 입술을 꾹 깨물었다.

 

 

 

 

“ 어? 도경수. ”
“ 왜 또. ”
“ 저 사료포대 뭐야? 개 사료 아니야? ”

 

 

 

 

백현이 손짓하는 곳으로 시선을 옮긴 경수는 이내 경악을 금치않을 수 없었다. 강아지들을 숨기느라 여념이 없어 사료 포대를 숨길 생각은 꿈에도 못했다. 소파에 앉아 백수 마냥 TV 시청 중이던 종대가 경수의 얼빠진 얼굴에 웃음을 터뜨렸다. 야, 이거 어쩔거야. 경수가 입모양을 벙긋거리자 종대가 어깨를 으쓱였다. 누가 뭐랬나~ 난 잘 모르겠는데.

 

 

 

 

“ 너 개 키우지? ”
“ 아니. ”
“ 키우지? ”

 

 

 

 

백현의 얼굴은 이미 확신에 찬 듯 싶었다. 아, 저런. 경수가 아니라며 백현의 팔을 붙들지만 아랑곳하질 않았다. 있지? 있는 거 다 알아. 백현이 걸음을 떼었다. 강아지를 찾으려는 듯 싶었다. 아, 제발.

 

아니라고. 제발. 아니라고! 경수가 백현의 옷을 붙잡지만 이미 호기심에 가득찬 백현을 말릴래야 말릴 순 없었다. 하지말라고 악도 써보고 성질도 내봤지만 도통 소용이 없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 경수가 포기했다는 듯 팔을 놓았다. 그래, 찾을 수 있으면 찾아봐 …… 소파에 털썩 주저앉은 경수의 시선이 백현에게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백현의 걸음이 경수의 방 앞에 멈춰섰다. 방에 있어? 종대의 물음에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침대 밑에 …… 경수가 모든 걸 포기했다는 듯 멍한 얼굴을 해보였다.

 

 

 

 

“ 찾았다! ”

 

 

 

 

백현이 크게 눈을 뜨며 걸어나왔다. 백현의 품에 안긴 강아지들이 보였다. 낑낑거리며 백현의 품으로 파고드는 원과 투의 모습에 경수는 속이 타들어가기 직전이였다. 당장이라도 내쫓고만 싶다. 아, 일단.

 

변백현 품에 안겨있는 애들부터 구제하고. 경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 때였다.

 

 

 

 

“ 도경수!! ”

 

 

 

 

경수가 백현을 쳐다봤다. 제 목소리에 놀랐는지 품에서 꾸물거리는 강아지들을 부드럽게 받쳐올린 백현이 털을 쓰다듬었다. 응, 괜찮아 괜찮아 ……

 

 

 

 

“ 있잖아~ 경수야~ ”
“ 허튼 소리할거면 집어치워. ”
“ 나 한 마리만! ”

 

 

 

 

… 뭐?

 

너무 뻔뻔해서 하마터면 그러라고 할 뻔했어 … 경수가 고개를 저었다. 싫어.

 

 

 

 

*

 

 

 

 

한 마리만, 한 마리만, 한 마리만.

 

한시간 째, 쉬지않고 나불거리는 백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던 경수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종대가 고개를 저었다. 변백현은 물에 빠져도 입만 둥둥 뜰 게 분명해. 원래 시끄럽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종대지만 오늘은 예외였다. 시끄러우니까 한 마리가 그냥 줘라 …… 답답하다는 듯 중얼거리는 목소리에 경수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싫어.

 

 

 

 

“ 아 왜! ”
“ 왜긴 왜야? 내가 먼저 데려왔잖아. 내가 키우는 강아지라고. ”
“ 어차피 두 마리 키우긴 너도 버거울 걸? ”
“ 난 괜찮아. ”
“ 뭐가 괜찮아! 니가 키워봤던 동물이라곤 햄스터가 고작이잖아! 햄스터랑 강아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달라! ”

 

 

 

 

아, 햄스터. 그게 초등학교 5학년 때였지 아마. 경수가 무심하게 고개를 저었다. 그래도 싫어.

 

 

 

 

“ 아 왜. 왜. ”
“ 내 자유잖아. ”
“ 아, 진짜 너무 귀여워서 그래 … 어? 진짜 귀여워서. ”

 

 

 

 

특히 얘. 경수의 무릎 위에서 몸을 굴리고 있는 강아지를 백현이 번쩍 들어올렸다. 아?

 

 

 

 

“ 얘는 내 품에서 가만히 있는데, 얘는 막 파고들어. 꿈틀~꿈틀~ ”

 

 

 

 

백현의 손에 들린 ‘ 투 ’ 의 모습에 종대가 경수 어깨를 툭, 쳤다. 귀찮으니까 그냥 줘버려. 안 주면 하루종일 죽치고 있을 기세잖아. 종대가 진저리가 난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었다. 야, 벌써 다섯시라고 다섯시.

 

사실 그럴 것 같긴 한데 …… 아오. 이 머저리 같은 새끼 ……

 

 

 

 

“ 진짜 잘 키울게요 경수님~ ”
“ …… ”
“ 진짜. 진심. ”

 

 

 

 

백현이 강아지의 얼굴에 제 얼굴을 부벼댔다. 응? 으응?

 

 

 

 

“ … 어후. ”
“ 응? ”
“ … 데려가. 데려가. ”
“ 천하의 도경수도 변백현을 못 이기네─ ”

 

 

 

 

백현이 물끄러미 종대를 쳐다봤다. 이제 반응해줄 힘도 없어 … 그러니까 이제 제발 돌아가 … 경수가 휘적휘적 손을 휘저었다. 지친다 … 빨리 나가 …

 

 

 

 

“ 앗싸! ”
“ 당장 나가. ”

 

 

 

 

경수가 도저히 안되겠다는 듯 백현의 등을 떠밀었다. 어어! 야! 조금만 천천히! 현관까지 백현과 종대의 등을 떠민 경수가 현관문을 열어젖혔다. 너희 다신 우리 집 찾아오지마. 경수의 엄포가 두 사람의 귀에 똑똑히 박혀들었다.

 

야! 우리 신발! 닫히려는 현관문을 급히 붙잡은 종대가 어색하게 웃었다. 신, 발.

 

 

 

 

“ 갖고 꺼져. ”

 

 

 

 

열린 문 사이로 신발을 집어던진 경수가 단호하게 문을 닫았다. 쾅.

 

 

 

 

“ …… ”
“ 도경수는 참 센스가 없어요. 이름이 원,투가 뭐냐. 그치? ”
“ …… ”
“ 이름은 뭘로 하는 게 좋을까! 김종대. 무슨 이름이 어울릴 것 같아? ”
“ …… ”
“ 김종대? ”

 

 

 

 

제발 1분만 닥치고 있어 봐 …… 정신없으니까. 종대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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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경수쨔응 불쌍해ㅜㅠㅠ 종대는 의외로 뭔가 의젓한대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앞으로 원이랑 살아갈 경수 기대됩니다!
9년 전
독자3
억ㅋㅋㅋㅋ경수 한마리를 뺏기다니....ㅋㅋㅋㅋㅋ이제 원이랑만 사는건가용
9년 전
독자4
결국ㅋㅋㅋㅋㅋㅋ백현이가데려갔어 의지의변백현ㅋㅋㅋㅋㅋ
9년 전
독자5
ㅋㅋㅋㅋㅋㅋㅋ원이가 카이군아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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