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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해 전체글ll조회 893l 11



반갑습니다!

오늘은 더 체이서가 아닌 다른 짧은 조각글로 찾아뵙습니다.
1위기념으로 독방에 올렸던거.

더 체이서도 빠른 시일 내로 써서 올려...야..죠...
근데 이걸 언제쓰죠.....또르르......☆★

브금은 자동재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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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 리쌍 - Ballerino










[호야X동우] Would u marry me?

w. 가온해
http://inbitter.dothome.co.kr
@91403122807





진갈색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검은색의 핸드폰이 빛을 내뿜으며 울리기 시작했다. 세달 전에 호원이 맘에든다며 멋대로 바꿔버렸던 비트가 강한 팝송이 동우의 귀를 커다랗게 울렸고, 동우는 쇼파에 누워서 손만 뻗어 핸드폰을 손에 움켜쥐었다. 화면을 얼굴쪽으로 돌리니 어두운 실내에 맞지않는 환한 밝기의 화면에 저장된 이름이 전혀 읽히지 않았고, 동우는 눈을 가늘게 뜨며 화면을 노려보았다. 아, 이호원이다.

수신거부버튼을 누르고 핸드폰을 바닥에 툭 떨어트렸다. 딱딱한 거실바닥에 부딪힌 핸드폰이 둔탁한 소리를 내며 잠잠해졌고, 동우는 눈을 꾹 감으며 두달전의 일을 머릿속에 뭉글뭉글 띄워보았다. 


*



"나, 결혼해."
"뭐?"



갑자기 집으로 찾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이거였다. 동우는 그 소리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로 호원을 바라보았고, 호원은 동우를 현관에서 밀치며 집 안으로 들어와 쇼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동우가 언젠가 사주었던 검은색의 블레이저를 벗으며 익숙하게 쇼파 옆을 툭툭 두드리는 호원의 모습에 동우는 자신이 잘못들은것이거나 장난치는것이겠거니 하고 호원의 옆에 조심스레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호원을 빤히 바라보았다. 누구 애인인지 참 잘생겼다아. 헤헤거리며 웃음을 지은 동우가 늘 하던대로 호원의 왼쪽 손을 잡아 손가락을 얽으며 장난을 쳤고 호원은 그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동우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쑥 빼내었다.



"왜?"
"내 말 못들었어? 나 결혼한다니까?"
"……장난치지마. 나 이런거 싫어해."
"장난은 무슨."



호원이 등받이에 몸을 푹 기대며 동우의 푸른빛이 도는 머리카락을 살짝 헤집었다. 동우는 여전히 상황파악도 안되고, 호원의 행동이 전과 같은데 무슨 결혼이란말인가. 동우가 호원의 손을 자신의 머리에서 떼어내며 살짝 인상을 썼다. 제대로된 상황을 설명하라는듯한 표정에 호원이 알겠다는듯 씩 웃으며 아까 매만져 흐트러진 동우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주며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전에 만났던 걔. 걔랑 결혼해."
"친구라며."
"어, 친구. 여자친구."
"여자…친구?"
"3년동안. 그래도 결혼생각은 없었는데, 내 새끼 뱄다잖아."



아아. 동우는 호원의 말이 점차 머릿속에 콕콕 들어와 박히기 시작했다. 자신과 사귄지 1년 갓 넘은 호원이 3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라, 동우는 입을 살짝 벌리고 멍하니 호원을 바라보았다. 머리정돈을 마쳤는지 동우의 머리에서 손을 떼낸 호원이 씩 웃으며 배고파. 밥줘. 라는 말을 내뱉었고, 동우가 어이없다는듯 살짝 인상을 쓰자 호원이 평소 잘 짓지도 않던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동우를 바라보았다. 그 표정에 동우가 한숨을 작게 내뱉고는 쇼파에서 몸을 일으켰다. 어찌됐던 눈 앞에 배고프다는 사람을 무시할순 없지않은가. 

달각거리는 그릇 부딪히는 소리만 부엌을 가득 울렸다. 호원은 진짜 배가 고팠는지 빠르게 음식물을 먹어치웠고, 그 앞에 앉아 물을 마시며 호원을 바라보던 동우가 컵에서 입을 떼고 조용히 물었다.



"그래서, 언제 하는데?"
"어? 아. 두달 뒤. 배부른모습으로 하기 싫다고 빨리하자더라고."
"두달…."
"올거지?"



호원이 숟가락을 입에 물고 장난스레 웃으며 동우를 향해 물었다. 동우는 호원의 말에 도저히 머리가 정리가 안되는듯 멍하니 호원을 쳐다보았고 호원은 자신의 물음에 대해 확답을 얻기 위해 응? 응? 하고 자꾸 되물어댔다. 동우는 멍한상태로 고개를 작게 끄덕였고, 호원은 알았다는듯 숟가락을 입에서 쏙 빼고 동우의 손에 쥐어져있던 물컵을 쏙 빼들어 자신의 입에 가져다댔다. 시원하다. 컵을 식탁 위에 소리나게 내려놓고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 호원이 잘먹었습니다ㅡ 라고 정말 맑은 목소리로 말한 후에 아직 자리에 멍하니 앉아있던 동우의 입술에 쪽, 하고 버드키스를 한 후에 쇼파에 걸쳐뒀던 블레이저를 집어들고 현관으로 가 신발을 꼼꼼히 신기 시작했다. 신발을 다 신었는지 신발코를 몇번 바닥에 두드린 호원이 은색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고 문고리를 잡아 돌리며 동우를 향해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보였다.



"전화, 문자, 카톡, 트위터. 1분 내로 확인하고 답해."
"…어… 어? 뭐라고?"
"연락 씹지 말라고. 난 너 놓아줄 생각 없으니까. 알았지?"


쾅, 하고 문이 닫혔다. 삐릭거리는 잠금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렸던것같다.



*



동우가 감았던 눈을 느릿하게 떴다. 꽤 오랫동안 감고있었는지 잘 잡히지 않는 초점에 살짝 인상을 쓰며 쇼파에서 몸을 일으켜앉았다. 바닥에 떨어진 핸드폰을 주워 홀드버튼을 누르자 서른 통이나 온 카톡에 동우는 질겁하며 핸드폰을 쇼파 위에 화면이 아래로 오도록 엎어놓고 일어서 거실의 불을 빠른속도로 켰다. 어두운것보단 밝은게 낫다. 동우는 천천히 핸드폰을 다시 손에 쥐고 홀드버튼을 눌러 패턴창이 나타나도록했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느리고 정확하게 패턴을 그려 대화창을 띄웠다. 



[야]
[장동우]
[장난하냐]
[답하라고]
[장동우씨발년아]
[대답해]



동우가 다 읽지도 못하고 대화창을 빠르게 꺼버렸다. 동우의 눈에 밟히는 호원은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누구보다 좋은사람이었고,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만큼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대체 왜 이렇게 변한걸까. 동우가 무릎을 모아 세워 고개를 파묻으며 핸드폰을 손에 아슬아슬하게 쥐었다. 이걸 던지면 연락 안올까? 동우가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핸드폰을 툭툭 쇼파에 두드리며 벽에 던져 부숴버릴까, 생각하던 찰나에 다시금 동우의 벨소리가 커다랗게 울려퍼졌다. 살짝 몸을 굳힌 동우가 조심스레 고개를 들어 발신자를 확인했고, 다행히도 모르는 번호에 한숨을 푹 내쉬며 수신버튼을 눌러 귀에 가져다댔다.



"여보세…"
[받네?]



아, 젠장. 동우가 작게 읊조리며 머리를 헤집었다. 호원이 다른 번호로 전화할수있다는 간단한 사실을 잊어버렸었다. 



"결혼할 남자가 왜이래."
[결혼이고 뭐고, 그거랑 너랑 뭔상관이야.]
"왜 상관이 없어?"
[상관없지. 너랑 걔랑 만날 일도 없는데.]



넌 대체 뭐니? 동우의 입에서 나오려던 말이 꾸역꾸역 밀려 들어갔다. 호원은 자신의 말 후에 대답이 없는 동우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말을 이었다.



[나, 결혼식 얼마 안남았어. 만나자.]



싫어. 동우가 가차없이 전화를 끊고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해 바닥에 집어던져버렸다. 자신은 결혼까지 하는 남자에게 미련갖지 않으려고 끝까지 연락도 안받아보고, 무시해보고 하며 잊으려 노력하는데 호원의 행동은 동우에게 답답하게 다가올 뿐이었다. 벌써 두달이야, 호원아. 동우가 꺼끌해진 입 안을 혀로 한번 쓸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컵에 물을 주륵 따라 입에 머금었다. 차가운 물이 동우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돌아오게하는듯했다. 동우는 컵을 한쪽 손에 든 채로 현관문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달력을 천천히 손가락으로 더듬었다. 일주일. 동우에게 남은 시간은 일주일이었다. 일주일이 지나고나면 정말 호원은 다른 여자의 남편이 되고, 자신은 그런 남편과 징그럽게 연락하는 더러운 년이 될것이다. 동우는 컵을 테이블 위에 소리나게 내려놓고 다시 쇼파로 돌아가 몸을 쭉 뉘였다. 이젠 생각하기도 싫은데, 연락하는것도 싫은데, 도저히 잊어지지가 않았다.



*



"야, 축하한다."
"오냐. 알았으니까 내 앞에서 꺼져버려."



호원이 장난스레 웃으며 우현의 몸을 식장 안으로 밀어넣었다. 우현이 제대로 자리를 찾아 앉는 것을 끝까지 눈으로 따라가본 호원이 다시 앞으로 시선을 고정하며 자신에게 인사해오는 어르신들에게 안녕하세요, 라며 행복한 목소리로 내뱉었다. 정말 내가 한 사람의 남편이, 아버지가 되는거구나. 이제서야 실감난다는듯 살짝 떨려오는 손을 반대편 손으로 꾹 움켜쥐며 계속해서 밝은 목소리로 내뱉었다. 안녕하세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우가 웨딩홀 유리문 앞에서 서성였다. 들어갈 자신은 없는데, 호원을 보고는 싶다. 동우가 조심스레 핸드폰을 꺼내들어 우현에게 빠른 속도로 문자를 남겼다. [시작했어?] [ㅇㅇ] 우현의 긍정의 단답에 안심이라는 듯 한숨을 내쉰 동우가 천천히 돌아가는 웨딩홀의 회전문의 속도에 맞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가벼운 흰색의 하이탑이 동우의 발소리를 죽여주었고, 동우는 조용히 홀 문 밖에 서서 주례사를 받고있는 호원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평소에 그렇게 입어보라해도 귀찮다고 입지 않았던 턱시도를 멋드러지게 차려입은 호원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옆에 서있는 여성을 바라보았고, 그 여자또한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호원과 눈을 맞추었다. 나도 너랑 그러고싶었어, 호원아.



*



제주도라했다. 임신한 아내의 몸을 힘들게 하고싶지 않다며, 제일 가깝게 잡은 신혼여행장소가 제주도였다. 동우는 그 소식을 우현에게 전화로 전해들으며 씩 미소지었다. 새끼, 지 아내 걱정은. 동우가 알았다며 우현의 전화를 끊고 검은 파도로 가득 찬 앞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차가운 바람이 동우의 뺨을 쓰다듬고, 머리를 헤집었다. 마치 차디차던 올해 겨울의 호원의 손길처럼. 동우는 전화가 끊겨 검어진 화면을 다시 밝게 만들며 문자창을 하나 띄워 손에 익어버린 번호를 하나하나 눌렀다. '호야' 라고 뜬 번호를 한번 터치하며 미소지은 동우가 문자 입력창을 다시 터치해 한자한자 천천히 두드리기 시작했다.



w,o,u…



동우가 전송버튼을 꾹 누르고 핸드폰을 모래사장 위에 조심스레 내려놓고 일어나 천천히 눈을 감으며 파도치는 바다를 향해 발자국을 내딛었다. 하얗게 부서지는 차가운 파도가 동우의 발목을, 허벅지를, 허리를 빠르게 쓰다듬었다. 내가 잊을 수 없다면, 잊혀지면 되는거야, 호원아.


동우가 놓고 간 핸드폰 화면에 하얗게 부서지는 글자는,
















would u marry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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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호원 이 나쁜 노무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ㅠㅠㅠㅠ동우야ㅠㅠ주그면 앙대ㅠㅠㅠㅠ는데 이미 죽었.....으어어어어아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가온해
흑흑 동우가 죽었어요ㅜ.ㅜ
11년 전
독자2
그대 이러면 아니 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위한 기념으로 올린 거라면서요ㅠㅠㅠㅠㅠㅠ왜 그래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가온해
헤헤헤헤...전 이렇게 암울돋는 소설이 좋습니다. 제가 사실 밝은걸 못써요....
11년 전
독자3
아ㅠㅠㅠㅠㅠㅠㅠ동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덩이들ㅠㅠㅠㅠ안녕하세요 가온해그대ㅠㅠ저 base에요ㅠㅠ그대 보고싶었으여...ㅠㅠㅠ근데 와ㅠㅠㅠㅠ야동이들 아련터지고 좋네요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이호원 나쁜넘ㅠㅠㅠㅠㅠㅠㅠ동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더 체이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ㅠㅠ
11년 전
가온해
안되여 기다리지마옄ㅋㅋㅋㅋㅋ한줄도 안썼단말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독자4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하네요ㅠㅠㅠㅠㅠㅠ 나쁜호야가 좋슴미다ㅠㅠㅠ...
11년 전
가온해
나쁜호야는 사랑입니다S2S2
11년 전
독자5
그대ㅜㅜㅜㅜㅜㅜ그대 글 보던 익인이에요ㅜㅜㅜ 이호원 이 나쁜놈ㅜㅜㅜ끝까지 사람을 왜ㅜㅜㅜ벼랑으로 몰아ㅜㅜㅜㅜㅜ더 체이서도 너무 잘봤어요......그대 글 진짜ㅜㅜㅜㅜ
11년 전
가온해
ㅎㅎ...호야 나쁜놈이에요 떼찌! 근데 전 저런 호야가 좋아요. 취향 진짜 이상하네요 저...
11년 전
독자9
그대....저...암호닉도 받아요ㅜ??저는 레더라에요ㅜㅜㅜ 호원이는 나쁜놈인데 저런 집착적인남자 끌리죠....죽은 동우만ㅜㅜㅜㅜ안쓰럽고ㅜㅜ
11년 전
독자6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이 나쁜 이호원 이자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가온해
ㅜㅜㅜ동우는 첨부터 끝까지 불쌍하게나오네요...원래 이런 글이 아니었는데...☆
11년 전
독자7
헐.....,...이호원나랑싸울래?...,ㅠㅜㅠㅠㅜㅠㅠㅜㅜ동우야 돌아와돌아와
11년 전
가온해
귀신이되어 다씨도라왘!! 잉데 그건 무섭네요 귀신 에베베베
11년 전
독자8
동우야아아아아아아악!!!!!!!!!!!!!!!!!!!!!안돼에에에에엑!!!!!!!!!!!!!!
11년 전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동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
11년 전
독자11
헐헐헐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2
똑똑이폰이에요 진ㅇ·오랜만에오셨네요ㅜㅜㅜㅜㅜㅜ대박ㅜㅜㅜㅜㅜㅜㅜㅜㅜ헐 진짜금손ㅜㅜㅜ순도백프로금손ㅜㅜㅜㅜ나랑 손바꿔요ㅜㅜㅜㅜㅜㅡㅜ동우야ㅜㅜㅡ나쁜호원이ㅡㅜㅜㅜ잘보고가요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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