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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시기 전 주의.

김종인,박찬열은 픽 중 동물로 등장하니 그 점 유의해주세요.
(BGM이 있습니다)



 

 

 

 

 

 

 

 

 




[김종인/도경수] 천사의 키스(Angel's Kiss)
written by. 피렌체











 



 

“ 카이야. ”

 

 

 

 

가만히 현관문 앞에 앉아 경수를 기다리던 카이가 익숙한 목소리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들어오는 건 역시나 경수였다. 뭐야, 여기서 계속 나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경수의 물음에 카이가 마냥 고개를 끄덕였다. 응, 형아 기다렸어.

 

엉덩이 시렵겠다, 괜찮아? 경수가 걱정스레 카이를 살폈다. 나는 괜찮아. 엉덩이를 툭툭 터는 모양새가 제법 사람 같아 웃음이 났다.

 

 

 

 

“ 형아들은? ”
“ 아. ”

 

 

 

 

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서던 경수가 웃었다. 잘 해결했어, 걱정안해도 돼. 카이의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경수의 손이 이제는 꽤 자연스러워 보였다.

 

거실 한가운데 빨랫대에 널려있던 빨랫감들을 바닥으로 내리던 경수가 끈덕지게 닿아오는 카이의 시선에 머쓱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였다. 카이야, 서있지 말고 앉아있어. 경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카이가 자리에 앉았다.

 

밀려있던 빨랫감들은 혼자 하기엔 제법 버거운 양이었다. 가만히 앉아 경수가 빨래를 개는 모습을 지켜보던 카이가 경수를 툭툭 쳤다. 나도, 나도 해볼래. 혼자 가만히 앉아있긴 저도 심심했는지 해보겠다며 선뜻 팔을 걷어붙였다. 혼자해도 되는데. 경수의 말에 싫다며 카이가 고개를 도리질쳤다. 나도, 나도 할거라니까.

 

고집도 세지. 경수가 어쩔 수 없다는 듯 큰 수건 한장을 카이쪽으로 밀었다. 자, 형 잘 보고 따라해.

 

 

 

 

“ 반대쪽을 잡아, 그렇지. ”
“ 응, 이렇게. ”
“ 그 다음에 아까 했던 것 처럼 한번 더 … 옳지. ”

 

 

 

 

그 다음엔, 세번으로 나누어 접을거야. 이렇게 한번, 이렇게 두번, 세번. 끝.

 

신기하다는 듯 물끄러미 경수를 쳐다보던 카이가 경수를 흉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번, 이렇게 두번, 세번. 끝?

 

 

 

 

“ 응, 잘했어. ”

 

 

 

 

굉장히 뿌듯하다는 듯한 얼굴로 수건을 내려다보는 카이에 못말린다는 듯 경수가 어깨를 으쓱였다.

 

 

 

 

“ 형아, 이건 뭐야? ”

 

 

 

 

천진난만한 얼굴로 카이가 들어올린 것은 경수의 속옷이었다. 카이가 경수의 검은 땡땡이 무늬 속옷을 들고는 흔들었다. 아니, 그걸 왜 흔들고 그래 … ! 카이라면 이게 뭔지, 용도는 뭔지 모를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저렇게 천진난만한 얼굴을 하고서 묻는거겠지. 경수는 깊은 숨을 내뱉었다.

 

형아, 이게 뭐냐니까? 카이가 궁금해 죽겠다는 얼굴로 물었지만 경수는 대답없이 카이의 손에 들려있던 속옷을 빼앗아 들 뿐이었다. 뭔데, 응? 뭔데. 카이가 미간을 찌푸렸다.

 

 

 

 

“ 너도 입었잖아 … ”
“ 응? ”
“ 바지 안에, 입고 있잖아. ”

 

 

 

 

꼭 이렇게 말해야만 하는거니 … 경수가 수북히 쌓인 빨랫감 안으로 제 속옷을 밀어넣는다. 빨갛게 달아오른 경수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카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귀여워.

 

카이의 목소리를 들은 경수가 어색하게 얼굴 근육을 움직였다. 얘가 주인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 …

 

 

 

 

“ 그런 말 막 하는 거 아니야. ”
“ 막 말하는 거 아닌데. ”

 

 

 

…… 한동안의 침묵이 이어졌다. 카이의 시선이 올곧게 경수에게 닿아있었다.

 

 

 

 

“ … 아이쿠, 남은 빨래가 엄청 많은 걸. 빨리 개야지. ”

 

 

 

 

종대나 백현이 들었다면 배를 잡고 비웃었을 말투였다. 뒤적뒤적 빨랫감을 뒤져대는 경수에 카이도 다시 손을 걷어붙였다. 수건을 제 앞으로 가져와 슥슥, 능숙하게 접어내는 카이를 힐끗 쳐다보던 경수가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저 생각없는 늑대에게 코가 꿰인 것이 분명하다. 경수가 이마를 짚었다.

 

 

 

 

 

 

*

 

 

 

 

 

 

경수는 눈을 뜨자마자 기절할 듯이 소리를 내질렀다. 제 옆자리를 차지하고 자고 있는 건 다름아닌 카이였다. 경수가 소리치자 카이가 느릿하게 눈을 뜬다. 왜그래, 형아.

 

 

 

 

“ 왜 여기 있는거야! 정말! ”
“ 늘 형아 배 위에서 잤었잖아. ”

 

 

 

 

몸이 컸으니까 형아 몸 위에는 못 올라가잖아. 그러니까 형아 옆에. 여전히 잠이 오는지 푹 잠긴 목소리로 조곤조곤 할 말은 다 한다. 일어나자마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어젯 밤,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도중에 경수는 늘 제 배 위에서 잠을 청하던 카이를 기억해냈다. 마음 같아선 카이에게 침대를 양보해주고 싶었지만, 침대가 아니면 잠을 못자는 저였기에 양보해주진 못했다. 그렇다고 같이 자는 것도 웃겼다. 같은 거 달린 남자끼리 싱글 침대에서 같이 동침한다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나만 그런가 …

 

하여튼 늑대든 사람이든, 지금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가.

 

평소에도 푹신한 걸 좋아해서 바닥에 이불을 몇 겹이나 깔아주었던데다, 올라오지 말고 밑에서 자라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결국 카이에겐 전혀 먹히지 않았나보다.

 

 

 

 

“ 형아 냄새 좋아. ”

 

 

 

 

어느새 눈을 감은 카이가 경수의 몸을 끌어안아왔다. 또, 또.

 

 

 

 

“ … 카이야, 아침이야. 그러니까 얼른 일어나 … ”
“ …… ”
“ … 그새 잠들었어? 어후 … 무거워 …… ”

 

 

 

 

돌덩이라도 얹어놓은건지 카이의 몸은 겁나게 무거웠다. 경수가 낑낑대며 카이의 팔을 치웠다. 역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해도 늑대는 늑대구나. 아침부터 레슬링을 한 것만 같다. 뻐근한 몸을 움직이던 경수가 침대를 내려왔다.

 

오늘은 기분 좋은 토요일 아침이었다. 기지개를 켜며 거실로 나온 경수가 커텐을 쳐냈다. 햇살이 쨍쨍했다. 거실에 걸려진 시계는 벌써 1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오래도 잤다. 감탄아닌 감탄을 하며 경수가 부엌으로 들어섰다. 한참 단잠에 빠져있는 제 애완견, … 이 아니고. 애완 늑대를 위해 음식을 해줄 요량이었다.

 

고기를 좋아하니까 오늘도 고기를 해줘야 하나. 경수가 냉장고를 뒤적거리며 고민했다.

 

 

 

 

“ …… 형아. ”

 

 

 

 

잠에 찌든 목소리다. 금새 카이임을 알아챈 경수가 냉장고 문을 닫고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려는 거 아니었어?

 

 

 

 

“ 응 … ”
“ 근데 왜 일어났어. ”
“ 형아가 옆에 없길래 … ”

 

 

 

 

뭐야 그게. 경수가 웃었다.

 

 

 

 

“ 배고프지, 얼른 밥 해줄게. ”
“ 안 배고파. ”

 

 

 

 

또,또. 좋아하는 고기 해줄테니까 오늘은 밥 굶지마. 그렇게 애를 먹였으면서 또 애를 먹이려고 그래. 경수의 단호한 말에도 카이는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안 먹어, 안 먹을래 … 피곤한지 의자에 앉아선 식탁에 쓰러지듯 엎어진다. 진짜 밥 안 먹을거야? 냉장고에서 고기가 담긴 봉지를 손에 든 경수가 물었다.

 

냄새가 났는지 카이가 고개를 번쩍 든다. 순간 돌변하는 눈빛에 경수가 흠칫했다. 먹을거지? 경수의 물음에 카이가 나른한 눈으로 경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쳐다보지만 말고 대답을 해 대답을 …

 

 

 

 

“ ㅁ, 뭐야. ”

 

 

 

 

카이가 의자를 밀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나른해져있던 눈에 더욱 힘이 빠진 느낌이다. 경수가 멈칫멈칫 뒤로 물러섰다.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고 말을 해 이렇게 난감하게 만들지 말고 … 경수의 코 앞에 서 있던 카이가 경수의 눈을 응시했다.

 

 

 

 

“ 너 뭐해 카이야 … ”
“ 가만히 있어. 형아. ”
“ 대체 내 눈을 봐서 뭘 하겠다는거야 …… ”

 

 

 

 

카이의 끈질긴 시선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할때쯤, 카이가 경수의 손에 들린 고기를 잽싸게 낚아채었다. … ?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 경수의 눈동자가 도르륵 도르륵 정신없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카이는 경수의 눈을 보며 눈이 휘어지게 웃었다. 소리가 나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도르륵, 도르륵.

 

날렵한 몸놀림으로 소파위로 올라간 카이가 봉투를 헤집었다. 날고기였다. 그제야 상황파악을 한 경수가 급하게 카이에게로 뛰었다. 그거 먹으면 안된다고 몇번을 말하니 카이야!

 

경수를 피해 요리조리 움직이던 카이가 고기를 들었다. 입 안에 넣으려는 순간 경수가 재빨리 손에 들린 고기를 빼앗았다. 아이 정말! 이런 건 지금 먹으면 안된다니까! 경수가 꽥 소리치며 고기를 빼앗아 뒤에 숨겼다. 먹고싶어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지금은 안된다니까. 경수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정말. 투덜거리는 경수 뒤로 카이가 재빨리 따라붙었다. 왜 안되는데? 왜 안돼 형아. 시끄럽게 조잘거리는 카이에 경수가 머리를 쥐어뜯었다. 아이! 안된다니까!

 

 

 

 

“ 몸에 기생충이라는 게 생긴다고 기생충! ”
“ 카이는 그게 뭔지 몰라. ”
“ … 어휴, 그러니까 몸에 벌레가 서식을 하게 돼. 알아듣지? ”
“ 뭐야 그게. ”

 

 

 

 

… 그래, 네가 그게 뭔 줄 알겠니. 물어본 내 잘못이지.

 

 

 

 

“ 그러니까, 사람의 몸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생고기를 먹으면, 몸에 벌레가 살게 된다고. ”
“ 벌레? ”
“ 생각만 해도 싫지? 그러니까, ”
“ 늑대는 주식이 생고기야. ”

 

 

 

 

… 아, 맞다. 너 늑대였지. 카이야. 경수가 이마를 딱, 쳤다.

 

얼마전 카이와 보았던 동물의 왕국을 기억해낸 경수가 이를 부딪혔다. 그때 무서운 맹수가 사슴의 목덜미를 송곳니로 날카롭게 파고들어 잔인하게 죽여 먹는 모습을 보았던 것 같다. 잔인하다, 그치? 작은 카이의 몸을 끌어안으며 경수는 그렇게 말했었다. 잔인하긴 개뿔. 만약 카이가 제 집에서 키워진 아이만 아니었더라면 분명 카이도 저렇게 사냥을 하며 살았을 것이 분명하다. 경수는 팔을 쓸었다. 어우, 소름.

 

 

 

 

“ 그래도 안돼. ”
“ 형아. ”
“ 늑대로 돌아가게 되면 먹게 해줄게. 근데 지금은 안돼. ”

 

 

 

 

지금은 네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경수는 단호했다. 후라이팬을 꺼내들더니 그 위에 고깃덩어리를 올린다. 또 구운 고기라니. 카이가 한껏 아쉽다는 얼굴로 자리에 앉아 경수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고기 하나를 굽는데도 왜 저렇게 요란인지 모르겠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밥을 퍼담았다가, 국을 퍼담았다가.

 

경수가 쫑쫑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던 카이가 제 앞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경수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경수의 앞에 음식들이 가득했다. 아, 경수가 먹는 음식임이 분명하다. 저런식으로 늘 밥을 해먹곤 했던 경수를 떠올린 카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 같이 밥 먹어야지. ”

 

 

 

 

카이 앞에 고기가 담긴 접시를 내민 경수가 웃으며 숟가락을 들었다. 포크 들어 얼른. 경수의 말에 카이가 어쩔 수 없다는 듯 포크를 손에 쥐었다. 쥐는 폼이 어색하긴 했지만 어제만큼 어색한 것은 아니었다. 경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생각보다 잘하는데.

 

 

 

 

“ 금방 구워서 뜨거우니까 호호 불어서 먹어. ”
“ 응. ”

 

 

 

 

생각보다 카이는 고기를 잘 먹었다. 봐, 해주면 잘만 먹을거면서. 경수가 삐죽이며 하얀 쌀밥을 입에 담았다. 아, 맛있다.

 

 

 

 

“ 형아. ”
“ 응? ”
“ 형아가 먹는 거, 나도 먹어볼래. ”

 

 

 

 

말없이 고기를 푹푹, 찍어먹던 카이가 맛이 궁금했는지 제 밥도 먹어보겠다며 소란이었다. 아니, 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 사실 언제 늑대의 본 모습으로 돌아갈 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 음식에 길들여질 필요가 있긴 했다. 계속 고기만 사먹일수도 없는 노릇이고. 언제 제 주변 사람들을 볼 지도 모르니 사람 음식 몇가지 정도는 입에 익혀두면 나중에 난처해질 일도 없을거고.

 

경수는 하얀 쌀밥을 조금 담아 아기 새처럼 아,하고 입을 벌리고 있는 카이의 입에 물려주었다. 경수가 숟가락을 빼니 카이가 입을 움직였다. 오물, 오물.

카이는 남자답게 생긴 구석과 달리 귀여운 면이 많았다. 지금도 그 경우에 해당했다.

 

 

 

 

“ 이것두. ”

 

 

 

 

어제 만든 매콤한 김치찌개를 내미니 카이가 고민없이 넙죽, 받아먹는다. 어어, 생각보다 잘먹는다 …

 

싶었더니.

 

 

 

 

“ 켁, 케엑, 켁. 으, 켁. ”
“ 엄마야, 카이야 왜그래. ”
“ 매워 형아! ”

 

 

 

 

켁켁거리며 목을 감싸쥐는 카이에 경수가 컵에 물을 담아 카이에게 내밀었다. 꿀꺽꿀꺽, 물을 삼킨 카이가 이제 좀 살겠다는 듯한 얼굴을 하고서 경수를 쳐다봤다. 형아, 이걸 어떻게 먹었어?

 

 

 

 

“ 매운 거 아니야, 네가 잘못삼켜서 그래. ”
“ 아니야! 엄청 매워! ”

 

 

 

 

이제 다신 먹지 않겠다는 듯 카이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포크로 고기를 찍어들었다. 고기 먹을래, 고기.

 

 

 

 

“ 이런 것도 이제 먹을 줄 알아야 해. ”
“ 왜? ”

 

 

 

 

참 궁금한 것도 많다. 왜긴 왜겠어. 아까부터 입 아파 죽겠네.

 

 

 

 

“ 네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상, 사람 음식은 익숙하게 길들여 둬야해. 왜냐하면, 언제 형 친구들을 만날지 모르고, 언제 형 친구들이랑 밥을 먹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실전 대비 연습이라고 해야할까. ”
“ 저렇게 매운 건 먹고 싶지 않아. 난 고기 먹을래. ”

 

 

 

 

카이가 단호하게 말을 끊었다. 참, 길을 들여놔야 한다니까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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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ㅠㅠㅠㅠㅠ 귀여워요 카이ㅜㅜㅜㅜㅠ 경수가 잘 해나가네요 실전대비라니 ㅋㅋㅋㅋ 카디들 너무 블리블리 러블리해요
9년 전
독자2
아 완전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잤어?오구오구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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