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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청난 이웃

by. Abyss

 

 

 

 

 


15

 

 

 

 

 

 

15. Homekeeper Diary

 

 

 

 

 

 

 

가정부 일기.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식사 준비를 한다. 게을러터진 주제에 7시 반에는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는 남우현의 같잖은 지론 덕분에 귀찮지만 일어난다. 올빼미 생활을 몇 년 하다 보니 첨엔 일어나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첫 날엔 아예 안 일어나서 남우현이 냄비 꽹과리를 쳐대며 밥을 요청했다. 비몽사몽간에 끓은 김치찌개는 거의 바닷물 수준이었고 물 한 드럼통을 마신 남우현은 그 날 운동 갔다가 오는 길에 요리책 세트를 사다줬다. 앞으론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조리하라며 계량컵, 계량스푼, 계량기 등 조리 도구도 한 아름 안겼다. 사오는 김에 같이 사왔다면서 꽃분홍색 프릴이랑 레이스가 달린 앞치마도 사왔다. 벙쪄 서 있는 내 앞에 지 맘대로 둘러놓고, 잘 어울리지? 잘 어울리지? 연발한다. 난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씨발.

남우현이 티비나 보면서 낄낄대고 있는 동안 나는 이 드넓은 집을 청소한다. 청소기로 거실을 먼저 밀고 있으려면 남우현이 시끄럽다고 짜증을 낸다. 난 소금처럼 조용히 짜져서 남우현 방으로 간다. 존나 크다. 침대만 덜렁 있는 이 방은 남우현의 편안한 숙면을 위해서 암막 커튼과 방음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다음 달에 날씨가 좋아지면 커튼 빨란다. 씨발.

다음은 남우현 서재다. 아침 방송 집 공개용으로 갖춰놓은 건지 책들이 빼곡한 책장과 영화에나 나올 법한 책상에 사과 회사에서 나온 맼이라는 애가 얌전히 잘 놓여 있다. 첫 날 이거 보고 예뻐서 한참이나 쳐다봤다. 나중에 얘도 내가 닦아야할 남우현 집의 '물건'이라는 사실에 슬퍼졌지만... 나 이거 갖고 싶어서 노가다 뛸까도 생각했단 말이야. 아무튼 서재 바닥을 쓸고 닦고, 책장의 먼지를 닦고, 책상 위를 닦고, 맼을 전용 클리너로 깨끗이 닦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좀 시킨 다음에야 서재 청소가 끝난다. 허리를 좀 두들겨 주고 쭉 편다. 존나 힘들다. 씨발.

이제 끝이냐, 하면 천만에 말씀. 남우현 옷방 정리하러 가야 한다. 왜 연예인들은 옷이 많아야 하는 건지 사람은 단 두벌의 옷으로도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네 조상님들은 한 옷으로 사계절을 버티셨어!! ...아닌가. 아니면 말고. 아무튼 염X하게 많은 옷들 때문에 죽어나는 건 나다. 옷도 하루에 몇 벌을 벗어 놓는지.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하고 난 속옷, 잠옷, 수건. 운동하러 가면서 또 벗어놓는 옷. 갔다 와서 땀에 절은 트레이닝복이랑 속옷. 거기서 샤워하고 오면 되지 뭐가 잘났다고 굳이 집에서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서 또 나오는 수건. 스케줄 있어서 나갔다올라치면 또 옷이.. 또.. 또... 세 살 짜리 애를 키워도 남우현보다 옷을 덜 벗어놓겠다 싶다. 벗어놓기만 하느냐. 것도 아니다. 운동을 하러 가는 건지 패션쇼를 하러 가는 건지. 이거 입었다, 저거 입었다. 다시 정리하는 나만 죽어난다. 씨발씨발.

정말정말 끝이 났나 싶지만 거실이 아직 남아 있다. 아까 시끄럽다고 퇴갤당한 거실. 슬쩍 보면 남우현은 아직도 낄낄 대며 텔레비전에 빠져있다. 청소기 돌리면 또 뭐라고 할텐데.....하는 수 없지. 난 성능 좋은 청소기를 놔두고 허리 굽혀가며 빗자루로 그 넓은 거실을 쓸어야 한다. 덤으로 부엌도.... 바닥도 스팀 청소기 물 끓는 소리가 시끄럽다고-대체 귀가 얼마나 좋길래 그게 거슬린다는 건지- 손걸레질을 시키..... 여기까지 생각하니 울컥한다. 내가 구박이나 받으려고 얘네 집에 들어온 게 아닌데!!!! 싶다가도 남우현이 내 고용주라는 생각을 하면 절로 수그려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래, 매번 그렇다!!! 니들이 내 입장 돼 봐! 속 시원하게 욕 한 번이라도 할 수 있나ㅠㅠ

엄연히 돈 받고 일하는 입주 가정부지만, 남우현은 도가 지나칠 때가 좀 많다. 특히 내 생활도 없이 남우현한테 휘둘려야하는 건 정말 짜증난다. 특히 명수한테 온 전화라도 받을라치면 옆에서 아주 굿을 한다. 바로 지금처럼.

 

"여보세요?"

"누구야?"

 

좀 꺼져 이 새끼야. 육성으로 내뱉고 싶지만 고용주라는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는 남우현에게 감히 요..욕을 할 수는 없고. 어색한 웃음을 지어주고 몸을 홱 돌려서 남우현을 피했다. 부엌으로 가서 의자에 털썩 앉았다. 내가 편하게 소파에 앉아서 통화 한 번 못하고. 진짜 처량하다.

 

"어, 말해. 괜찮아."

/옆에 누구 있어?

"아, 남우현이야. 괜찮아. 통화해도 돼."

"김명수냐???"

 

소파에 널부러져 있던 남우현이 벌떡 일어나서 부엌으로 다다다 뛰어온다. 스피커 폰도 아닌데 명수인 걸 어떻게 알았지? 그것도 "옆에 누구 있어?" 이 말만 듣고. 님 진짜 소머즈인 듯.

 

"왜. 저리 가라. 나 통화하잖아."

"끊어."

"아 왜? 얘가 진짜 미쳤나. 내가 통화하는데 왜 니가 간섭해. 절루 가."

"끊으라고."

"아 씨끄러. 어? 뭐라고 명수야?"

/남우현이야?

"어. 아, 이 새끼가 미쳤나봐. 왜 이러지. 기다려봐, 나 방에 가서,"

"안돼! 끊어! 끊으라고!!"

 

남우현이 내 폰을 뺏어다가 휙 폴더를 덮었다. 헐. 니가 뭔데 내 전화를 끊음?

 

"야. 너 뭐하냐?"

"너, 너, 너. 근무 시간에 사적인 통화 금지야. 확!! 월급 깎아버린다."

 

....이렇게 또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는 돈 앞에 약한 고용인이여... 일단 명수한테 미안하다고 문자라도 보내야 될 거 같아서 남우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뭐?"

"폰 줘. 명수한테 문자 보내게."

"무운자아? 너 그것도 근무 태만인 거 알지? 폰 압수. 끝나고 돌려준다."

"야. 그래도 니 멋대로 전화 끊어놓고 그건 예의가 아니지. 명수가 얼마나 걱정하겠어."

"퍽이나."

"아, 내놔."

 

핸드폰을 뺏으려고 하자 남우현은 씰룩씰룩 춤을 추면서 이리저리 흔들고 있다. 미쳤네 진짜... 왤케 텐션 업이야? 어이없는 얼굴로 남우현을 쳐다보자 이제는 혀까지 날름날름 내밀면서 나를 약 올리려 애를 쓰고 있다.

 

"뺏어봐라~ 뺏어봐~"

 

키도 존만한 게. 머리 위로 들고 흔들면 내가 손이 안 닿냐? 팔을 뻗자 남우현이 등 뒤로 핸드폰을 휙 숨긴다. 키는 째끄만게 운동을 좀 해서 반사 신경이 빠르단 말이야. 난 모기도 잘 못 잡는데. 다른 쪽 팔을 뻗자 이번에는 어디다가 숨겼는지 두 손이 빈 채이다.

 

"어? 어디다 뒀어?"

"요깄지롱!!"

 

뒷주머니에서 핸드폰을 빼들면서 내 눈앞에 대고 흔드는 남우현. 이 새끼가 진짜. 열이 확 뻗쳐서 남우현에게 우다다 달려들었다. 여유있는 얼굴로 피하던 남우현이 지가 아까 벗어놓은 재킷을 밟고 쭉 미끄러졌다. 아이고 꼬시다. 그런데, 왜, 내 쪽으로... 넘어지지?

 

"흠...비, 비켜."

"어...어. 알았..어."

 

남우현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스피드로 잽싸게 일어났다. 나도 남우현처럼 빠르게 일어나서 몸을 툭툭 털었다. 남우현이 돌기둥이라도 된 양 그 자세 그대로 가만히 서 있다. 찬스다. 남우현의 손에 들린 핸드폰을 휙 낚아채서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다. 뒤늦게서 남우현이 방문을 발로 차고 문 열어 달라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싹 개무시하고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을 돌돌 말고서 눈을 감았다.

 

아까 느낀... 그 이상한 기분, 뭐지? 남우현이 내 위로 덮쳤.....더...덮치다니!!! 아니야!! 덮친 거 아니야!! 어감이 이상하잖아!!!! 그냥 더...아니, 너..넘어진 거!!! 그래!!!!! 내 위로 넘어진 거1!! 날 깔고...아니, 이것도 느낌이 별로 잖아1!! 막 게이 스멜 풀풀 풍기고 그런다???? 아, 진짜!!! 왜 이래!!!! 아무튼 남우현이 내 위에 있을 때!!!!(이게 더 이상해...)

 

왜....두근 거렸지? 남우현이랑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랬나? 이..입술이 거의 닿을 뻔 해서 그랬나? 진짜 심장이 미친 듯이 막 뛰었는데... 남우현은 못 느꼈겠지? 그렇게 혼자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어느 새 잠이 들었던 것 같다.

 

 

 

 

 

 

 

 

 

 

 

 

 

"이!!!!!!!!!!!!!!!!성!!!!!!!!!!!!!!!!!!!!!!!!!!열!!!!!!!!!!!!!!!!!!!1"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모닝콜-이라고 쓰고 남우현 멱따는 소리라고 읽는다-에 눈이 번쩍 뜨였다. 아, 몇 시야아... 시계를 확인해보니 8시다. 헐. 6시 반에 일어나야 되는데. 서둘러 문을 열고 나가보니 남우현이 도끼눈을 뜬 채로 날 노려보고 있다.

 

"미...미안."

"지금이 몇 시냐?"

"못 일어났어...."

"내가 7시부터 난타했는데 못 일어났다고? 아래층에서 인터폰 왔었어, 시끄럽다고."

 

자랑이냐.

 

"됐고. 빨리 밥 차려. 배고파 죽겠으니까."

 

나 같으면 한 시간을 깨워도 사람이 안 일어나는데 그만 포기하고 시켜먹던지 내가 해먹던지 하겠다. 구시렁거려봤지 남우현 귀에 다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속으로만 꿍얼댔다. 대강 밥을 해서 멕이고 하루 일과로 빨래하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하.. 다람쥐 쳇바퀴 같은 인생이여. 부질없는 인생이여. 생산성 없는 인생이여. 화장실에 쭈그리고 앉아 걸레를 빨면서 곡을 하고 있으려니 남우현이 밖에서 시덥잖다는 표정으로 내려다보면서 쓰레기통 좀 비우라고 명령했다. 쟤 아무래도 결벽증이 좀 있어. 그 큰 쓰레기통을 이틀에 한 번 씩 비우래. 그렇게 청결해지고 싶으면 자기가 갖다 버리던가. 아님 쓰레기를 만들지 말던가. 분노가 치솟았지만 고용인으로서 그냥 여느 때처럼 홀로 신세 한탄을 하며 쓰레기를 버리러 나왔다. 남우현 개자식. 집구석에 처박혀서 인터넷이나 하는 주제에 도와주지도 않고. 뭐, 팬 관리도 자기 관리 중 하나라서 이것도 일하는 거라고?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쓰레기를 분리수거 하는데, 옆에서 누가 말을 걸었다.

 

"저기요, 오빠."

 

응? 나? 내가 옆을 보자 머리를 뽀글뽀글 만 여자애가 눈을 댕그랗게 뜨고 날 보고 있다. 어리게 생겼는데 화장이.... 교복인지 사복인지 치마가.... 내가 저를 내려다보며 나를 가리키자 그 애가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뭐지, 얜.

 

"오빠. 남우현 오빠랑 살죠?"

"응..... 어어???"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기에 무의식적으로 대답을 하고 나서 내가 다 놀랬다. 그건 그렇고 얘가 이걸 어떻게 알지? 여기 주민은 아닌 것 같은데.. 설마 남우현 팬인가? 주변을 휙휙 둘러보니 아깐 몰랐는데 제법 많은 여자들이 주변에 숨어? 있다. 다시 그 여자애를 보니 걔가 히죽 웃으면서 물어본다.

 

"오빠. 이름이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을 열심히 하고 있는 에비쓰입니다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딴짓만큼이나 나이웃에도 신경 쓰고 있어욬ㅋㅋㅋㅋㅋ

발전해라 우열ㅋㅋㅋ그래야 끝나지ㅠㅠㅠㅜㅜ엉엉...

늘 읽어주시는 그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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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한익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현이 ㅋㅋㄱㅋㅋㅋㅋㅋ 앜ㅋㅋㅋ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ㄱㅋㅋ 그것보다 ㅋㅋㅋ오옼 ㅋㄱ이제 성열이유명인사 되겠네요 ㅋㅋㅋ 오늘도잘보구가요!!
11년 전
Abyss
한익그대 하이!ㅎㅎㅎㅎㅎㅎㅎㅎ남우현 대놓고 질투질하는데 이제야 눈치 채기 시작하려는 이성열입니다ㅋㅋㅋㅋ그리고 이성열ㅋㅋㅋㅋㅋ다음편에 봐요 그대ㅋㅋ
11년 전
독자2
재미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성열이 알 만큼 유명인사가 된건가욬ㅋㅋㅋㅋㅋ
11년 전
Abyss
그렇게 도ㅣ겠죠?ㅋㅋㅋㅋㅋㅋㅋ답은 다음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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