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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빛 전체글ll조회 2076l 1

 

 

 

 

 

 

 

 

 

 

[메인 백도 사이드 세준]

 

 

 

 

배드민턴선수 변백현 X 사격선수 도경수

펜싱선수 오세훈 X 유도선수 김준면

 

 

 

 

 

 

 

 

 

'삐익- 삑!'

'하나! 둘! 셋! 넷! 하나둘셋넷 하나둘셋넷!'

 

 

규칙적인 호루라기 소리가 운동장에 울려퍼진 이 시각,

같은 유니폼을 갖춰입고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일절 흐트럼 없이 아침 운동을 시작한다.

머리는 부스스하고 눈에는 눈곱이 가득한 그들. 보기에는 이렇지만 이들은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떠지지 않는 눈으로 힘겹게 다리를 움직이는 백현이 자기보다 체구가 작은 경수의 팔에 질질 끌려가다시피 운동장을 돌다 툭 내던지는 한 마디,

 

 

"경수야,뛰기 싫어."

 

 

자기의 손에 이끌려 질질 끌려오는 백현을 본 경수가 백현을 놓고선 뜬금없지만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뛰기 싫음 관두던가."

 

 

아침도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단호박을드셨나, 쟤가 오늘 .

백현은 오늘따라 평소와는 달리 센치해진 경수의 반응에 흠칫 놀랐지만 이러다 말겠지 싶어 앞서 뛰어가는 경수를 금세 쫒았다.

 

 

"여어 도경수- 오늘은 차도남 컨셉이냐?

경수의 찬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쌩쌩 불어도 괜찮아요 난난난나는 괜찮아요~"

 

 

온갖 오두방정이란 오두방정은 다 떨면서 자신을 향해 룰루랄라 뛰어오는 백현을 본 경수가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무시가 답인듯 그렇게 눈길 한 번 주지않는 경수였다.

그래..너는 떠들어라 나는 뛸테니.

 

 

그렇게 1시간 여 뜀박질을 하고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는 선수들은 제각기 방식으로 몸을 풀었고

뜀박질은 다리가 했는데 아까부터 연신 팔 운동만 하고 있는 경수에게 세훈이 다가가 물었다.

 

 

"형, 오늘 기분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팔은 또 왜 그러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세훈이 경수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하자 매섭게 세훈의 팔을 걷어내는 경수의 반응에 세훈이 깜짝 놀라 뒤로 주춤 물러났다.

그런 자신도 갑작스런 반사 반응에 놀란 건지 곧이어 세훈에게 사과하는 경수였다.

 

 

"아, 미안. 어깨가 좀 아파서."

 

 

"사격 선수가 어깨 아프면 안되죠. 많이 아프면 감독님한테 말해서 병원 가보던지 그래요. 형."

 

 

세훈이 팔을 뻗어 경수의 어깨를 몇 번 주물주물 하더니 가볍게 툭툭 치며 싱긋 웃어보였다.그리고는뒤돌아 가려던 참에 경수가 급하다는 듯 세훈의 팔을 붙잡았다.

 

 

"세훈아, 변백현한텐 말하지마."

"네? 왜요? 형이랑 제일 친하잖아요."

"아, 그런게 좀 있어. 말하지 말아주라. 알겠지?"

 

 

경수가 부탁이라며 손까지 모으고 말하자 세훈은 찝찝하지만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였고 경수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변백현한테 말하면 난리도 아니겠지. 어후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일종의 직업병이겠지만 오늘따라 다른 날과는 비교도 안되게 아파오는 어깨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감독님을 찾아가봐야 겠다고 생각을 한 경수였다.

혹시라도 잘못되면 안될테니까.

 

 

아침 식사 시간, 아까의 운동 덕택에 입맛을 찾은 선수들이 하나 둘 식당으로 내려오고 그들 틈 사이서 경수와 백현 역시 아침을 먹기 위해 털레털레 걸어오고 있었다.

식당에 들어오면 백현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냄새로 음식 맞히기. 어김없이 백현은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세상의 공기를 다 마셔버릴듯 깊게 숨을 들이쉬었고,

감고 있던 눈을 반짝이며 뜨더니 경수에게 해맑게 웃으며 말하고선 식판을 향해 달려갔다.

 

 

"오예-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시지 반찬!! 와 신나 완전 씐나!! 이모 많이 주쎄용!"

"백현아, 그런거 그만먹고 이런 채소 좀 먹으라고 몇 번을 말해~"

 

 

준면이 소시지만 왕창 받는 백현을 보고선 시금치와 콩나물을 올려주자 백현이 죄다 준면의 식판으로 옮기고선 싱긋 웃어보였다.

 

 

"난 채식주의자 준면이 형이랑은 다르게 육식주의자라서요~ 헤헤 암튼 맛나게들 먹어용?!"

 

 

준면이 어쩔 수 없다는 듯 피식 웃어보이고는 자리에 앉았다. 오직 풀떼기들만이 가득한 식판과 함께.

준면이 앉자 자석같이 따라 앉는 세훈이 꿀떨어지는 눈으로 준면을 바라보니 당연히 준면은 그 시선에 쳐다볼 수 밖에.

 

 

"왜.. 세훈아? 바..밥 먹어.."

"네~ 형도 많이많이 아주많~~~이먹어요!! 알겠죠?"

그래야 잡아먹지, 우리 준면이형. 으흐흐.

 

 

 

준면이 모르게 능글 맞은 웃음을 짓는 세훈이 숟가락을 들어 콩나물국을 떠 먹고선 아저씨 마냥 시원하다며 연신 외치니 맞은편에 자리한 경수가 세훈을 때리기 위해숟가락을 들려 하자,

 

'딱!'

 

 

"아 좀 조용히 하고 먹으면 안되냐? 시끄러 오세훈."

"아 진짜!"

"아 진짜 뭐! 뭐!! 이게 형한테."

 

 

 

옆자리에 앉은 종인이 숟가락으로 세훈의 머리를 탁 치니 식당엔 청명한 목탁소리가 울려퍼졌고 곧이어 세훈이 눈이 빠질듯 종인을 째려보았다.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인이 똑같이 째려보자 찬열이 중재에 나섰으나 곧이어 박찬열의 천생연분으로 변질이 되고 시선교환이네 뭐네 하다가 결국 준면이의 한마디로 모든 상황은 정리가 되었다.

 

"박찬열 오세훈 김종인 밥먹고 집합."

 

 

역시나, 그럴줄 알았다는 듯 경수가 웃자 정신없이 밥을 먹던 백현이 문득 경수를 쳐다보더니 소시지 하나를 경수의 밥 위에 올려주고서는 말했다.

 

 

 

"오늘 컨셉은 엘사공주인 경수야 이거 먹고 기분 좋아져야 해 알겠지?"

 

 

 

 

 

 

 

 

독방에서 쓰고 반응이 괜찮아서 글잡으로 왔어요 :)

신알신 해주시면 저는 감개무량 하구요..ㅠㅠ 암호닉 받습니다! 암호닉은 가장 최근글에서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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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앟ㅎㅎㅎㅎ잘읽거갑니다컨셉취향저격...☆★ㅜㅜㅜㅜㅠ
9년 전
너의빛
감사해요!!
9년 전
독자2
으앙 신알신해요!! 태릉선수촌 기대할깨요~
9년 전
너의빛
고마워요! 신알신감사드려용!!!
9년 전
독자3
완전 조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이요ㅠㅠㅠ
[코끼리] 신청이요ㅠㅠㅠ

9년 전
너의빛
[코끼리]님!! 신알신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4
엘사공주 경수라니 귀엽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기다립니다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너의빛
넵! 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5
우와!!!진짜오셧네요!!늦게와서죄송해요ㅠㅠㅠ뜨자마자신알신해드린다고햇는데ㅠㅠㅠㅠㅠ벌써2편까지!!
암호닉은이쁜거생각많이해서다시올게요!!ㅎㅎ
자까님사랑해요 하트.

9년 전
너의빛
으핳!!고마워요ㅠㅠㅠㅠ읽어준다는거자체가감동이에요ㅠㅠㅠㅠ나도 하트.
9년 전
독자6
태릉선수촌 소재 좋아하는 거 어찌 아시고 이렇게 재밌는 글 써주시나요ㅠㅠㅠ 잘 읽고 갑니다!
9년 전
너의빛
재밌다니 정말 다행이에요ㅠㅠㅠ감사드려요 읽어주셔서ㅠㅠㅠㅠ
9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너의빛
감사해요!!! 앞으로도많은관심부탁드려요~
9년 전
독자8
헝헝 정말 잘보구 갑니다! ㅎㅎ 담편도 보러가요!
9년 전
너의빛
감사해용~~
9년 전
독자9
와 정주행해요... 으앙 재밌어ㅜㅜ 잘보고갑니당
9년 전
너의빛
감사드려요!!!
9년 전
독자10
여기서는 암호닉 다시 신청해야 하는 거죠? [쀼] 신청합니다! 으어 어쩜 저랑 미는 커플링도 같아요♥ 작가님이랑 저는 데스티니♥ (죄송해요....배고파서그래요) 종목도 다 제가 좋아하는거예요...유일하게 제가 잘하는 배드민턴이랑 요즘 관심이 가는 펜싱...어흑...사격이야 원래 즐겨봤고 동생이 운동을 했었기 때문에 유도도 좋아해요...다들 그 종목하는 거 상상했더니...어후...코피날 것 같아요. 아직 사귀는 사이 아닌거죠? 경수에게 무슨 일이 있나봐요. 어디 아픈가요ㅠㅠ몸이 아프면 예민해지니까요...저는 아프면 옆에 아무도 못오게 해요. 짜증 엄청 내서 없는게 나아요! 아무튼 운동선수인 경수에게 아픈 곳이 없길 바라요ㅠㅠ잘봤습니다♥
9년 전
독자11
신알신청하고가요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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