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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 Rose 전체글ll조회 101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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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추억이 되리 (나 그대의 사랑이 되리 외전)




나 그대의 사랑이 되리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안 읽으셨다면 읽고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영호씨, 안녕하세요.”




앞에 앉는 여자를 봤다. 처음 보는 사람, 처음 오는 장소, 모든게 낯선데 장면은 익숙할까.




저는 윤서라고 해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




, 기억났다.




안녕, 나는 ##윤이라고 . 너는 이름이…’




윤아, 너였구나. 낯선 사람에서 너를 발견한 순간이었다.





-





부모님의 나라였고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였지만 한국은 처음이었다. 시카고의 여름과는 다른 한낮의 햇빛과 더위는 숨을 턱턱 막히게 했고 통하지 않는 언어, 전혀 다른 문화, 낯선 사람과 풍경은 숨을 옥죄고 있었다.




너랑 친해지고 싶어서 건거야. 우리 친하게 지내자.’




그때 네가 앞에 나타난거지. 파란 청량함은 숨을 막던 모든 것을 없애주는 기분이였고, 너로 인해 숨을 있었어.





학년이 남녀 합반이였기 때문에 다른 학교보다는 자유로운 남녀의 교류가 있었고, 그런 분위기는 남자와 여자를 뛰어넘어 ##윤이와 나를 친한 친구가 되게 해주었다. 밝고 명랑한 성격에 말을 걸고, 적당한 주제를 찾아 친밀감을 올리기에 능숙한 ##윤이와 어쩌면 친구가 안되는게 힘들 정도로. 앞에서 영어가 어렵다며 울상을 짓는 얼굴을 보고 영어 과외를 제안한것도 나였고, 시간을 빼앗는게 미안하다는 ##윤이에게 국어를 알려달라며 자연스럽게 둘이 친해질 시간을 만들었다. 낯선 땅에서 만난 친구라는게 무색하게 우리는 많은게 맞았고, 이상형을 꼽으라고 하면 같은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로 연애관도 맞았다.




나는 연락 하는 사람이 좋아. 내가 그래서 연락 잘하잖아.”


맞아, 내가 하는지, 알려주면 걱정할 일이 없는데. 자세히도 아니고 그냥 뭐하고 있는지 알려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완전 맞는말. 미국은 연락 안하지 않아?”


사바사 케바케지.”


, 서영호 네가 그런 하니까 너무 웃기잖아. 미국인 아니지? 어릴때 부터 한국 살았지?”





고등학생이니까, 라는 핑계로 못하던 연애를 꿈꾸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시간들


서로의 이상형, 연애스타일, 미래의 연애에 대한 환상등을 공유하던 우리는 그렇게 둘도 없을 친구가 되었다. 누군가가 너네 사귀지?라고 물어보면 너무 친한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영호야, 이거 모르겠어. 이렇게 해석해?”


, 이건 이런 뜻도 있어서……”


그래? 미안, 공부하고 있는데. 방해됐지.”


아니야, 나도 이거 물어보려고 했었어. 뜻을 어떻게 봐야하는거야?”


, 이건 이렇게 봐야해. 그래야지 맥락에 맞춰서……"

 




사실은, 종종 생각이 들었음에도.




하루종일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같이 가고 싶어서 공부를 끝냈음에도 계속 일이 있다는 말로 남아있었고, 연락을 하는 사람이 좋다길래 휴대폰을 보지 않아도 늦게까지 졸린 비벼가며 연락하고.

도서관 갈래? 라는 말에 너와 함께 있고 싶어서 예습까지 끝낸 국어책을 들고 같이 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아니면 스스로도 내가 ##윤이를 좋아하나? 라는 의문이 들때 마다 대답했다


아니야, 안좋아해. 좋은 친구일 뿐이야


그러면 그렇게 같이 있고 싶어해?


말이 통하니까. 그뿐이야. 우리는 좋은 친구라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듯이, 너무도 맞는 친구라

잠깐의 감정으로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연인이 아니라,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오래 친구니까


그래서 그런거야




그렇게 고등학교 시간들을 보냈다. 수능을 치고나서는 오전 수업만 하고 수능이 끝나면 해볼 것들을 하나하나 해봤고, 거기에는 둘이기도 했지만 친구라는 재현이라는 애도 같이 때가 있었다.



, 정재현. 거기서!”




겨울방학을 하기 직전의 어느 추운날,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며 아무 생각 없이 부산으로 향하는 표를 사서 도착한 해운대에서의 너는 잊을 없는 장면을 남겨주었다. 둘이 생각이였지만 교문에서 우연히 만난 재현과 같이 갔던 바다에서 저는 물을 튀기는 재현을 잡겠다고 열심히 뛰어다녔고 장면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너무 추워서 코끝이 빨개진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다니는 너와, 너를 놀리느라 한껏 장난스런 표정을 하고 있는 재현을 보고 정말, 뜬금 없게도 깨달았다.




재현이 너를 좋아하는구나




직감이였다. 흔히 소설에서 묘사하듯 앞에서 너를 보러 서성거리지도 않고, 옆에 있는 나를 견제하는 모습을 크게 보이지도 않고, 집에도 같이 가지 않지만. 그냥 알겠었다. 재현이 너를 좋아하는구나, 하고. 틀릴 수도 있는 판단이였지만 직감적으로 믿게 되는 거였다. 굳이 이유를 달자면 이렇게 거리를 네가 있다는 이유로 같이 오고, 관심을 얻고 싶어하는 강아지 같은 모습이 이유였지만, 그런 시답지 않은 이유가 크게 작용하지는 않았고


그냥, 정말 남자의 감이라면 감으로, 그렇게 결론 지었다




딱히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입에서 재현의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불쑥 불쑥 불쾌감이 치고 올라왔지만 커플을 부러워하는 솔로의 감정인가보다, 하고 넘겼고 입에서 재현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재현의 입장에서는 일이라는 생각도 했다. 입으로 재현에게 이야기를 몇번 전해주기도 했었고


나는 모든게,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




-



윤서씨와는 금세 친해졌다. ##윤이와 닮았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낯설지 않은 익숙함이 좋았고, 이야기도 통하고 서로의 가치관이 맞았기 때문이다. 동료인가, 썸인가 헷갈릴 시기 즈음에 윤서가 먼저 말을 꺼냈고, 익숙함 사이에서의 설렘을 발견해 연인이 되었다



나를 좋아했냐는 장난기 섞인 물음에 편해서, 라는 말로 대답을 했고 나이를 먹음에 다라 설렘보다 편안함에서 사랑을 느끼나 보다, 라고 스스로 납득하기도 했다. 윤서와 같이 있는 시간이 편했고, 자연스럽게 오래 같이 있고 싶어졌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운 수순이였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상을 말했고, 현실과 타협해갔다. 부모님께 소개도 시켜주고 주변사람에게도 결혼에 대한 말을 흘렸다. 오랜만에 동창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연락이 뜸해졌던 ##윤이와 재현도 본다는 생각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윤서에게 물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장소에 들어섰을때 ##윤이와, 옆에 있는 윤서가 겹쳐보였을때





그때 깨달았다. 자신의 익숙함이 어디서 왔는지. 단순히 첫만남이 닮은게 아니라, 윤서와 ##윤에게서 받는 느낌이 닮아있었다는 . ##윤에게서 느꼈던 편안함을 윤서에게 느껴서, 감정을 사랑이라고 인식한거라고. 머리가 멍해졌다. 내가 ##윤에게서 느꼈던 감정이 사랑이였구나. 깨달았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윤이는 몸이 안좋다고 가버렸고,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가 그렇듯이 근황과 안부를 묻다가 결국 술로 끝났다. 과음하지는 않았지만 멍한 정신에 마신 술잔의 수가 되었고 윤서를 데려다 줬지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불이켜지는 소리와 함께 보이는 액자들. 가족사진, 윤서의 사진, 윤서와 같이 찍은 사진,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




윤과찍 졸업식 사진




교복을 입고, 꽃다발을 들고, 이미 잔뜩 울어버린 눈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 때를 생생하게 떠올리게 하는 사진에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렸다. 인정해야만 했다. 나는 너를 좋아했구나. 그때의 내가 느낀 감정은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었구나




소설처럼 인생이 흘러가지는 않기 때문에, 감정의 자각이 자신에게 가져다 주는 변화는 없었다. 그전과 같이 윤서와 결혼을 준비하고, 회사에서는 일을 하고, 그렇게 일상은 흘러간다. 다만 긴장되는 일이 있다면 ##윤에게 청접장을 전해줘야하는 일이였다. 재현에게 연락해서 전해줄 수도 있었지만, 직접 만나기로 했다. 좋아했던 사람에게 대한 예의기도 했고, 스스로에게 전하는 다짐이기도 했다





축가 불러줄래, 결혼식에서?”




말을 꺼낸건 조금은 충동이였다. 감정이 사랑이든 우정이든 여전히 너는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였고, 소중한 사람이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으며, 네게 말했듯 노래가 자신에게도 좋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노래가 너와 어울린다는 생각을 네가 노래를 들려준 순간부터 하고 있었다. 그래서 거절할 지도 모르겠지만 너에게 부탁했고, 흔쾌히 해주겠다는 대답에 기분이 좋아졌다. 여전히 우리가 서로에게 소중한 사이인 같아서. 급하게 자리를 뜨는 너를 멍하게 바라보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정재현?”


, 오늘 ## 만났지.”




무엇인지 모를 색채가 선명한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갔다. 십여년전, 겨울바다가 눈앞에서 재현되는 느낌이 들었다




, 방금 나갔어. 얼른 .”


, 언제부터됐다. 고마워.”




, 전화가 끊겼다. 입가에 걸려있던 미소가 씁쓸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끝난거구나,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상으로 돌아가야했다





결혼식장에서 다시 본건 한달 뒤였다. 예상대로 재현과 같이 등장한 너를 보며 조금은 놀랐지만 웃는 낯으로 그들을 맞았다. 너네 , 된거지? 말을 꺼내려다가 말았다. 3자의 눈으로 보는 둘은 명백히 좋은 감정을 공유하는 사이로 보였기 때문에. 축가 때문에 전할 말이 있어서 ##윤이를 따로 불렀을 물었다.




재현이랑 연애해?”




질문에 잠깐 고민하던 ##윤의 눈이 도록도록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뒤를 향한다. 이내 밝은 표정이  ##윤이 말했다. , 만나고 있어


기다렸던 대답이였다. 십여년전, 재현의 감정을 눈치 챘을때 부터 이렇게 직감했을지도 모른다. 웃는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





결혼은 시작이라고들 한다. 결혼해요, 라는 말을 꺼냈을때 항상 빼놓지 않고 들었던 말이었다. 결혼은 새로운 시작이야. 멀리서 걸어오는 윤서가 눈에 들어왔다. 동시에, 모습을 보고 있는 ##윤이의 얼굴도 눈에 들어왔다


안녕, 오랜 사랑이었던 친구야





언젠가의 야자시간에 한국의 인사는 만남과 헤어짐이 같다고 알려줬었지. 왜냐고 묻는 나에게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아마 만남과 헤어짐은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던 너를 기억해. 그래서 나는 여기서 안녕을 건네는지도 모르겠어. 오랜 사랑은 보내고, 이제 진정한 친구로의 너를 맞기위해. 사랑은 이미 다른 사람이니. 사랑을 포기 정도로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이기적일지도 모르겠지만, 옆에 오래 있어줘. 너는 나의 추억이야





윤이의 노랫소리가 귓가에 들려왔다. , 그대의 추억이 되리. 시선을 돌려 윤이를 바라보았다. 윤이의 눈은 오롯히 재현을 향해 있었다. 빙긋, 미소가 지어졌다. 서로를 바라보는, 오롯한 시선을 공유하는 연인을 눈에 담았다




, 그대의 추억이 되리.  




-


지난번 글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록글에 올라간 것도 보고 믿기지 않았어요. 처음 쓸 때부터 본편, 영호 번외, 재현 번외를 구성했는데 영호가 느꼈을 감정을 풀어내는게 힘들더라고요. 막힐때마다 독자님들이 남겨주신 댓글을 읽으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영호 이야기도 들어봐야하지 않겠냐는 말에 꼭 써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래에 제 해설을 참조하겠지만 저는 글쓴이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고, 이 이야기는 각 독자님들이 받아들이는 대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굳이 읽어보라고 말씀드리지 않을거에요, 종종 작가의 의도와 내 해설이 정반대라서 실망할 때가 있으니까요. 그냥 글쓴이는 어떤 감정을 풀어내고 싶었나, 궁금하신 분들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엔 재현이 번외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정말 글 쓸때 힘이 많이 됩니다. 



굳이 써보는 해설

영호가 느끼는 감정은 사랑과 우정사이, 그 어딘가였을거에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설렘이 약하고, 친구라고 하기에는 소유욕이 강한 그런 감정이었겠죠. 하지만 감정을 떠나서 영호에게는 너무나 잘 맞는 친구였기 때문에 누군가가, 혹은 스스로가 이게 사랑인가?라는 질문을 했을때 친구라고 규정한거죠. 평생 있던 곳과 전혀 다른 낯선 곳에 떨어져서 힘들던 때 숨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소중한 누군가를 얻었는데 감정으로 읽고 싶지 않은, 일종의 방어 막이기도 했을거에요. 스스로도 그렇게 강렬한 사랑의 색채를 느끼지 못했던것이고요. 몇년이 지나고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알고 이해할 수 있을때 다가 온 사람이 윤서였고, 그 전에 느꼈던 비슷한 감정이지만 이제는 그것이 사랑일 수 있다고 인지해서 윤서에게는 사랑의 감정이라고 규정내리고 연애를 시작한거죠. 이해할 수 없고, 누군가가 보기에는 엇갈린 사랑이고 누군가가 보기엔 영호가 너무 잔인한 선택을 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해피엔딩을 그리고 있으니 그렇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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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 너무 잘쓰세요........ 엄청 여운이 남는 작품이에요ㅠㅠㅠㅠ 최고에요 최고💚💚💚💚💚 좋은작품 넘 감사드려요💚💚💚💚 다음작품도 기대할게요💚
4년 전
독자2
징짜 저번 글듀 그렇고 몽글몽글하니ㅜ여운이 남는 그런 글이예요ㅠㅠㅠㅠ 잘 읽었어요~~!!
4년 전
독자3
글이 너무 좋네요 ㅠㅠ! 계속 몰입되어 봤어요 좋은 작품 감사해요!!!
4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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