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서 자리를 찾는도중 누군가 나에게 아는척을 하더라고ㅎㅎ 근데 내가 안경을 안쓰고 렌즈도 안껴서 사람을 잘 못알아봐 ㅎ.. (한 4초동안 멍때렸엌ㅋㅋㅋ) 나한테 하는건가 싶어서 나? 라고 손모양을 했는데 그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맞다고 제스쳐를 하는데 순간 눈을 찡그리고 봤거든? 좀더 가까이 가서? 알고보니 우리반 남자애 ㅎ(난 걍 옆에 앉았음 차마 다른곳으로 가기가 좀 뭐해서 ㅎ) 내가 곧 바로 아 ...미안 내가 안경을 안써서 못알아 봤어 라고 했는데 걔가 안경은 대체 어따 뒀냐고 묻더라고 ㅎㅎㅎㅎ 내가 그냥.. 안경쓰면 정말 멍청해보임 그래서 안썼어라 했지(실제로 안경이 도수가 높아서 그런지 진심 진짜 멍청해보여 오죽하면 내친구가 안경쓰고 다니면 멍청해서 중학생들한테 돈뺏길거 같다고ㅎ..) 무튼 그렇게 말했는데 남자애가 왜 안경쓰면 진짜 귀엽던데ㅋㅋㅋㅋ 라고 말해주는데 순간 너무 놀라서 아무말 못하고 얼굴 터질거같았어ㅎㅎ 그렇게 난 말을 잘못하고(아까 그말이 떠올라서 내가 일방적으러 단답으로 말했음)그리고 가다가 걔가 먼저 내리는데 나한테 조심해서 잘가 누가 채갈라 하는데 목소리 낮은데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깐 와... 진짜 설레더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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