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녀 너징과 김민석이 연애하는 썰 1-
연예할래-박보람
안녕~
내가 여중을 나와서 그런지 글제목 그대로 난 정말 18년살면서 남자를 사귀어 볼 수가 없었음
솔직히 내가 철벽을 친 건 맞는듯..............
좋아하는 남자애 있어도 말한번 못해보고 끝난적많았어
남자에 대한 부끄러움?그런게 있는건가 눈도 못마주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찌질돋네
내 친구들도 너는 왜 남친이 지금까지 없냐고...(은근자랑)
이유는 나도 알고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남자라는 존재자체와 안친했지
눈치도 없어서 남자애가 톡보내면
나:누구세요?
상대남:너 성이름이 맞지?
나:어 맞는데 왜?
상대남:나 그 할말있는데
카톡 탈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뭔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거임 그래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그 방을 나갈 수도 없잖?
그래서 탈퇴했지........................
또 언제 한번은
상대남:성이름
나:???????
상대남:뭐해?
나:왜?
상대남:뭐하냐고오
나:나한테 그걸 왜 물어봐?
상대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슬프지 않니?나한테 톡한 남자애들이 나한테 호감있어서 걸었는데 눈치없이 저래갖고 끝난적이 대다수였어
솔직히 딱히 죽을만큼 누구 좋아해본적도 없고 사랑?그런것도 해본적 없었어
가끔 친구들 부럽기도 했어
내가 존나 철벽치니까 친구들까지 답답해했지.......
그렇면서 나는 모쏠로 새학기를 맞이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슬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저냥 보냈지 뭐
근데 친구들이랑 밥먹는데 우리반에 장난아니게 잘생긴애가 있더래 이름이 김민석!!!
그러면 뭐해?차피 그렇게 잘생기고 인기많은애들은 나랑 눈도 안마주쳐줌
슬프지만 그런애를 좋아할 생각조차 안했지
근데 쌤이 짝을 배정해주셨는데 김민석 얘랑 된거야
그래서 속으로는 좋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헷
거의 짝된지 일주일되가는데 다른 애들도 짝기리 얘기하고
내가 앞에 여자애랑은 말을 하는데 자기랑은 안하니까 이상했나봄
"야"
"왜"
눈은 못마주치고 다른짓하면서 저따구로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남자애들한테는 좀 딱딱하게 대하는게 없지않아있어..
"우리 다음시간 뭐야?"
"몰라"
이렇고 끝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날 김민석이 나한테 다시 말을 걸었지
"야야"
"....."
자고있었는데
"야야ㅑ야!"
이러면서 머리를 콕콕찌름
"아 왜!"
이렇면서 째려봤더니
"이제야 눈 마주치네"
"........"
개 당 황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
"어디봐 나 봐봐"
"왜......."
이렇면서 쳐다봤지
"다음시간 뭐야"
하......힘들게 쳐다ㅏ봤건만
"수학....."
"아 알겠음"
이렇게 끝나고 점심시간에 내가 배가 아파갖고 점심먹으러 안가고 반에 엎드려있었어
근데 옆에서 또 머리를 찌르는겨!!아파죽겠는데
"아 왜!!!"
"니 왜 밥안먹어"
"내 맘이야"
"나는 왜 안먹는지 안궁금해?"
"어"
".........................."
"근데 넌 남자하고는 얘기안하더라"
"..............."
"근데 나하곤 하네"
".............."
"너 나 좋아하지"
,,,,,,,,,,,,,,,,,,,,,,,,,,,,,,,,?나 진짜 이때 어이없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마음 전.혀 없었거든
"아니?!"
"뭐야 장난인데"
"강한부정은 강한 긍정이라 던데"
"..............잔짜아니야"
이렇면서 다시 누웠긔
일어나니까 점심시간 끝날때였어
내 책상에 가나 우유랑 피자빵있더라
나 밥안먹은거 내친구들이랑 김민석 밖에 모르는데
이년들이 나 안먹는다고 뭐 사다 줄애들이 아니고 ㅇㅇㅇㅇㅇ
김민석이 사다준겅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딱히 별 감흥 없이 가방에 넣었어 배가 아프니까 아무것도 못먹었지..........
"야야 니 내가 준거 먹었어?"
"아니?"
"아 왜 안먹어"
"배아파서........"
"너 배아파?"
"어.."
"배아파서 밥안먹은 거네 보건실 왜 안가?"
"그냥.......참을래"
"일어나 내가 데려다줄게"
"..됬어"
나 이때 진짜 배아픔에 절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식은땀 줄줄흘리고 난리도 아니었
'
"일어나 니 지금 많이 아파보여"
"됬다고"
".............일어나"
김민석 저때 완전 화나보였어
무서워서 일어나서 같이 보건실 갔어...
걔는 데려다주고 바로갔어
그 일 있고 난 다음날
"짝꿍 다 나았어?"
존나 해맑
어제 무섭다가 갑자기 바뀌니까 무서움
"......어"
"나 좀 봐봐"
눈 못마주치고 있었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너 부르는데?"
"누가?"
"아무도 안불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얘 부담스럽게 왜이래 가버려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때는 이런심정이었어 나에겐 너무 벅찼어..민석찡...
".................."
"너 나랑 눈마주치기 힘들어?"
왜 웃다가 또 정색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
소심한 나로선 무서웠어
"아니?...."
쭈굴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 못보잖아"
"......"
"이렇게 하면 내 눈 잘보겠네"
이렇게 말하면서
내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서 자기 얼굴 가까이에 가져다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