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잘못이지? 이해가 안 되네 난 이미 예상하고 있었어 지진 크게 난 거 알았을 때부터 당연히 수능 연기 해야하는 거고 최선의 선택이야 사람이 수능보다 우선이고 포항 시민들은 얼마나 무서웠을지, 그 지역의 고3들은 우리보다도 정신적 물리적 피해 크단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모든 수험생들이 나랑 똑같은 생각 하고 있을 거야 근데 그거랑 별개로 수능 미뤄져서 허탈해하고 욕하고 억울해하고 울고불고 하는 게 잘못된 건가? 수험생들이 누구한테 책임을 물었나? 정부한테든, (도를 넘어서) 포항시민한테든, 수능 연기 요청한 포항시한테든, 우리가 그 특정 누구한테 책임을 물었어? 만약 있었다면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지. 근데 대다수가 아니란 거 다 알잖아? 탓할 사람이 없어 하늘을 탓하긴 했지 왜 우리 수능 볼 때 이런 일이, 지진이 나도 하필 이 시점에 하면서.. 이것조차 배려가 없는 생각이라고 치부한다면 그건 오히려 수험생들한테 가혹한 일이잖아 수능 쳐본 성인들이라면 모르지 않을텐데. 하루를 위해서 12년을 고생했고, 매일매일을 아 백일만.. 이주일만.. 십일만.. 오늘만 지나면...! 하며 버텨왔어 그 과정에서 진짜공부를 했든 놀았든 심리적인 압박감과 스트레스는 누구나한테나 있고, 수능을 쳤다는 게 고3들한테 어떤 의미인지, 각자 한명한명이 수능이후의 미래를 얼마나 기다렸고 어떤 상상을 했을지, 적어도 우리 수험생들보다 하루라도 더 살았다면 이해해줘야지 정말 꿈같더라. 만우절 같고 허탈하더라. 단지 공부할 시간이 일주일 더 늘어난 게 아니라, 각자의 방식대로 수능 하루만을 위해 생활패턴을 바꾸고 맞춰나가고, 기간안에 끝낼 거 못 끝낼 거 거르고, 수능을 기준으로 공부 계획을 짰던 게 모두 수포로 돌아간 거야 이 마음을 이해 못하면, 그냥 괜찮다고 힘내라고 이 한마디나 적어주면 되는 거잖아 난 수능이 연기된 것보다 이 사실에 안타까워하고 슬퍼하는 수험생들을 이기적이고 수능만 아는 생각짧은 학생들로 몰아가는 그 소수의 네티즌들에 더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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