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극단적인 사례 들고 와서 서로 헐뜯고 욕하고.
인터넷 세계이니 조작도 하고 과장도 하고
정상적인 토론이나 대화가 아닌 상태에서
상황이 커져만 가니
모든 남자가 여자를 욕한다
모든 여자가 남자를 욕한다
이런식으로 판이 짜지다니;
우리집은 엄마 목소리가 더 강하지만서도
아빠가 돈을 벌어오니 때론 아빠의 의견이 강화되지만
술 마시고 술주정이 설거지인 우리 아빠이고
주말이면 대청소 하는 아빠
엄마는 이제 나이들어서 가정주부이지만, 집안일과 저녁 안 차리겠다고 선언
결과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시기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달라지고
고정된 것은 없는데
모든 사회의 고통이 자기 것이고, 자기가 겪지 못한 사회의 것은 없는 것 취급해버리니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고 싸우기만 할 뿐이지.
여자가 받는 차별은 실재하고
그와 동시에 남자가 받는 차별 역시 실재하는데 왜 이것들을 몰라버리는 것인지.
당장 소설과 영화에서
여자가 겪었던 오래전의 일들, 현세대가 겪을 수 없는 여성의 아픔을 공감하면서도
현재 20대 남성이 군대를 가는 것에 비하적인 단어와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과거로부터 이어진 차별을 현세대의 타성별에게서 보상이나 해결책을 요구하니
어떤 공감과 대화가 제대로 이뤄질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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