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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30
이 글은 6년 전 (2019/11/01) 게시물이에요
나 너무 무기력해서 움직이는게 너무너무 싫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 약먹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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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감정적으로 그래? 얼마나 지속됐는데?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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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어렸을때부터 분리불안장애랑 불안장애가 엄청 심했거든 어렸을땐 밤마다 토했어 너무 무서워서
크고 나서는 우울증이 많이 심해졌는데 난 지금까지 치료받은적은 없고 스스로 극복할려고 노력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극복했다 싶다가도 다시 이렇게 돼
그 전에는 감정적으로 정말 많이 우울했거든
근데 지금은 우울하지도 않고 그냥 아무 감정이 없어 그냥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우울하다 이런 감정도 그다지 안생겨 그냥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고 싶어.. 움직인다는게 상상만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는달까.. 그래서 밖을 나가는게 너무 힘들어 ㅜㅜ 사람이 싫거나 이런게 아니라 움직이는게 그냥 스트레스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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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어.. 근데 나는 우울하다 라는 감정을 느낄 때보다 오히려 아무렇지 않을 때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 쓰니가 뭐 어떤 상황에 놓여져 있고 어느 정도의 무기력함을 느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정신과 가서 상담 두어번 받아보고 해보는 게 나쁘지 않을 거 같아 나도 우울증이지만 우울함을 미친듯이 느낄 때보다 좀 편안?한 상태일때라고 해야하나 잔잔한 감정일 때 더 죽음을 생각했거든.. 원래 폭풍우 불기 전 바다가 조용한 법이잖아 한번 가보자 그게 부담스럽지 않다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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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맞아 아무감정도 안들고 그냥 모든게 귀찮아서 지금 죽어도 괜찮겠다 죽고싶다 이런 생각도 많이하고.. 힘들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오히려 아무 감정이 안드는데 더 그렇더라고.. 정신과를 가볼까하고 생각을 하다가도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 또 치료비용도 얼마나 나올지 가늠도 안되고 아직 학생이거든 ㅜ.. 혹시 정신과 상담 비용이 대략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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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이거는 비밀아닌 비밀인데 나도 사실 처음이 너무 겁나고 돈 걱정도 되고 무서워서 인티에 비용 이런 거 엄청 검색해보고 갔는데 여기서 익들이 말해준 거랑 비슷했어...! 기억이 조금 흐릿하지만... 내가 간 곳은 한 5-7만원 내외였던 걸로 기억해..!!! 나도 학생인데 막 허억 너무 비싼데 이러진 않았어 그리고나서 그 후에 계속 가서 약 타고 이러는 건 만원대고 ㅣ! 근데 무슨 검사였나 이런거 저런거 다 하면 십만원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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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나도 꼭 병원에 가봐야겠다.. 실은 이제 내가 느끼기에도 이건 쫌 한계점에 다다른거 같아서
정말 가야하나 싶더라고.. 늦은 시간에도 답변해줘서 고마워!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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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어디서 봤더라 여기 인티 댓글에서 봤나... 우울증을 의지로 극복하라고 부추기는건 부러진 다리를 가지고 의지의 문제를 운운하면서 뛰라고 하는거라고
나도 지금 사정상 병원을 못가는데 곧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무조건 가려고! 나도 내가 우울증인걸 계속 부정하고 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오히려 병증만 더 키웠어...ㅜ 사실 병원에 간다는게 목이 아프면 병원가서 약먹는 것처럼 정말 간단하게 정신이 아프니 치료를 받으러간다는 걔념이잖아..?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정신과는 익숙치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가기 망설여졌던 거 같더라구 사실 여기다가 질문할 정도면 쓰니 스스로도 이미 일반적인 범위를 넘어서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단걸 느꼈을거야ㅜㅜ 그러니 주저하지말고 병원가자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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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아 그리고 나도 부모님한테 돈을 받아쓰는 입장이라 인티에서 비용 얼만지 막 물어보고 그랬는데 사바사가 좀 있긴 하지만 초진 검사학 때 드는 비용이 3~7만원 그 이후엔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받는데 약값까지해서 만원 중반대라고 하더라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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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ㅜㅜ 이걸 내가 부정하는건지 긍정하는건지 모르겠는데.. 나 스스로 이건 내가 회피하고 싶어서 혼자 힘든척 하는걸꺼야 이런생각을 해.. 이젠 내가 우울한건지 아닌건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더라구
그니까 내가 우울한게 아닌데 병원을 가는게 아닐까 이런생각도 하고.. 그냥 나 스스로도 너무 혼란스럽고 뭐가 뭔지 모르겠는거같아 난 힘든게 아닌데 혼자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뭐이런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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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이 글 정말 내가 쓴 거 아닐까?? 싶게 나도 비슷한 생각을 수도 없이 했어ㅠ 그래서 검색을 정말 많이하고 여기에 물어보기도 하고 했는데 결국엔 병원을 가야하는게 맞는거같아ㅜ 익이나 나처럼 말하는 사람들도 병원을 갔는데 신기하게도 무기력한게 약으로 통제가 된다고 하더라 그 사람들도 물론 약이 다는 아니라고, 본인의 노력(운동하기, 밤낮 바꾸지 않기, 취미 가지기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본인의 노력은 약물치료를 전제하에 권하는 것이더라고 내가 첫댓에 비유한 다리 부러진 사람 읽었지? 다리가 부러진 사람은 목표까지 다가갈 수 없기에 좌절하는거잖아 물론 그 사람이 더 이상 좌절하지 않으려면 목표까지 뛰어가야겠지. 근데 당장에 다리가 부러졌으니 일단 다리부터 다 치료해야 뛸 수 있지 않겠어? 나는 우울증 약물치료가 다리를 치료하는거랑 같다고 생각해 익이 지금 어떤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약해진 정신으로 어떻게 그 상황을 혼자 헤쳐나가겠어ㅠㅠ 일단 도움을 받아야지!
솔직하게 말하면 이렇게 설명하는 나도 이성적으론 왜 병원에 가야하는지 이해가되는데 마음으로는 안받아들여져 나도 익처럼 힘든게 아닌데 혼자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거든 지금도 하루에도 몇번씩 그냥 병원가지말까? 싶기도 하고 근데 계속 이성적으로 생각하면서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야ㅜ병원이 안맞거나 약이 효과가 없는거같거나 하면 그만둘 수라도 있지만 아예 처음부터 안가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결국엔 나빠져서 어느 순간엔 나를 정말로 놓아버리고 죽을까봐ㅠ 익이 익 스스로 내가 힘든ㄱ 아닌데 혼자 착각해는걸거야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더욱 더 병원에 가봐야한다고 생각해 한번이라도 치료를 해봐야 이게 병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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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그리고 나는 우울증 여부에 대한 의심 들땐 그냥 그렇게 생각해 성격이든 병이든 착각이든 뭐든 어쨌든 지금 당장 무기력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데 그걸 컨트롤해 줄 수 있는게 약이라면, 효과가 확실하다면, 일단 먹고 생각해보겠다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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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 약먹고있다+상담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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