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주변에 내가 3년째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카페알바가 최근에 바뀌었어 걔가 학잠 입고 출근하는거 본 적도 있고 같은학교라 내적친밀감이 좀 있거든 말도 몇 번 해봤고 근데 애가 일을 너무 못해..스무살이라 그런걸 수도 있는데 말도 엄청 작게 하고 느리게 해서 손님 입장에선 답답하거든.. 그래서 내가 ㅇㅇ씨 알바도 사회생활의 일종이고 지금은 비대면이라 학교에서 발표나 토론 이런거 할 일이 없지만 그런거에 능숙해지는거도 대학생활에 도움될거라고 알바할 때도 목소리좀 키우고 말 좀 빨리해야될 거 같다고 말했는데 그 친구도 죄송하겠다고 그 부분 고치겠다고 했어 근데 내가 그당시에 말을 너무 세게한거 같아서 마카롱 들고 사과할 겸 오늘 갔는데 없더라구 그래서 사장님한테 물어봤더니 그만뒀대 갑자기 이유도 확실히 말안해줬구. 나 때문이 아닐 수도 있긴 한데 되게 꽁기하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던걸까? 26살인 내 눈에는 20살인 걔가 너무 동생 같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싶어서 그랬던건데..좀 찝찝하다 + 번호 물어봐서 사과메세지 보냈고 잘끝났고 나 때문에 그만둔거 아니래 그만 몰아가 잘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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