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이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회사 남직원들이랑 갠톡을 엄청 많이 하더라고(같은 팀도 아니고 회사가 여촌데 남직원이랑 갠톡 그리 많이 하는 사람 처음 봄) 근데 어느날 나보고 엄청 하소연을 하더라고 남자 직원이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너무 곤란하다고 너무 불편하게 느껴지고 남자친구도 신경 쓴다고 그래서 내가 근데 업무시간 외에도 갠톡 할 때 많지 않아요....?? 제 남자친구가 그런다고 생각하면 저도 신경쓰일 것 같은데.. ㅜㅜ 그냥 ㅇㅇ님이 단번에 잘라내거나 에둘러 거부 의사 보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했는데 그 때 마침 그 남직원한테 전화가 온 거임 근데 남직원이 끊으려고 하는데도 자기가 계속 말을 이어 남 - 네 알겠어요~ 여 - ㅇㅇ님!!오늘 본가 가요?! 남 - 아니요 왜요? 여 - 아 ~ 아니에요 그냥 물어 봤어요 ~ 남 - ㅋㅋㅋ알았어요~ 여 - 그럼 오늘 농구하러 가요?! 남 - 아마 밤에요? 이런 식으로? 그래서 내가 그냥 솔직하게 말했지 저는 마음 없는 남자랑 굳이 사적인 전화를 하지 않을 뿐더러 하게 되더라도 용건만 간단히 하고 끊는다 아마 저 남자 입장에서는 본가 가요?! 그럼 농구 해요?! 이런 질문들이 다 여지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거라고 남자친구 있는 여자 직원이 자기랑 갠톡도 매일 해주면서 전화 하면 상냥하게 대해주고 컨디션 안 좋을 때 마실 것도 사다 주고 이러면 웬만한 남자들은 오해할 거라고 그게 싫으면 ㅇㅇ님이 그냥 철벽 치는 수 밖에 없다고 그랬는데도 다음날 되면 또 똑같이 하고 있고~ 불편하다 싫다 말하면서 또 앞에 가서 둘이 장난 치고 있고 첨엔 신경 안 썼는데 나보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까지 했으면서 저러니까 와 저게 말로만 듣던 여우인가 싶은 거임 나한텐 싫은 척 스트레스 받는 척 은근 남자 때문에 피곤한 것 처럼 어필 하고 정작 그 관심이 싫진 않으니까 자꾸 먹이 던져주는 걸로 밖엔 ... 내가 꼬인 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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