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년층은 키오스크를 왜 어려워 할까..

메뉴 뭐 있는지 한 눈에 들어오고 그 중에 자기가 원하는 메뉴 딱 찍어서 결제만 하면 되는 간단한걸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돼... 누르고 누르고 누르면 끝인데 왜..그럴까.. 참고로 비하하는거 아니구..그냥 그렇다구.. 왜 못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익인1]

우리한테나 기기가 익숙해서 쉬운거지 어른분들 스마트폰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익인1]

당장 우리엄마도 스마트폰 좀만 복잡해지면 어려워함

[익인2]

당연히 우리는 전자기기가 익숙하니까..

[익인2]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바로 이해되는디..

[익인3]

우린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살아왔자너

[익인4]

나도 터치라서 더 쉽지 않나라는 생각 들어본적있오

[익인5]

그건 우리 세대 기준이잖아

[익인6]

기기 자체가 익숙하시지 않으니까

[익인7]

그분들은 예전에 종이 사전 찾아서 쓰시던 분들이야 인터넷은 꿈도 못꿧고
전자기기 자체가 익숙하지 않으시잖아
그리고 나이들어서 학습능력도 온전치 못하신데
이해좀 해드리자
우리라고 뭐 나이 안먹는거 아니잖아

[익인8]

카드를 넣으라는데 그것도 어느쪽으로 넣어야되는 건지는 설명이 제대로 돼있지 않으니까...

[익인9]

우린 어렸을때부터 전자기기를 자주사용해왔지만
어른들은 아니니까 그거아니여도
아직도 어른들은 카톡도 어려워하잖아

[익인10]

우리는 기계가 익숙하고 공인인증서라던지 당연한 시대엿고 어른들은 그게 아니라서ㅠ우리엄마도 돈 입금확인하러 atm기 가서 통장정리하더라
내가 가르쳐줘도 그냥 은행가서보는게 속편하대
기계조작자체가 어려우니까(물론 카톡 카메라 이런건 다 조작하는데 다른건 잘안쓰셔)

[익인11]

근데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그거 어려워하는 사람 많잖아

[익인12]

30대 익인데
10대, 20대 때랑은 세상 자체가 달라
지금 어린 애들한테 삐삐 쥐어주면 뭔지 이해하기 어렵듯이 그 분들한테도 살면서 거의 겪어보지 못한 익숙치 않은 그런 물건들이기도 하고
10~20대때랑 나이 먹었을 때랑은 머리 회전하는 것도, 이해하는 속도도 달라

[익인13]

나도 처음 가는 가게면 버벅거려,,, 글씨도 조그맣고
앞에 설명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려울 수밖에

[익인15]

30년 이상 아날로그를 경험해서ㅠㅠㅠ 나도 그래서 울 엄마 답답한데 최대한 이해해보려는 중
나중에 나 나이가 들고 난 시점의 젊은 세대들이 기본 코딩은 다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이해가서 ㅋㅋㅋㅋ

[글쓴이]

으음... 그렇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