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기대는 딱히 없어. 그냥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걱정없이 살고 싶다 정도?/ 그렇다고 죽고 싶진 않아. 죽는건 무서워서 싫어. 자해도 안해. 아픈거 싫어 난. 근데 난 내가 너무 싫어 남들은 귀엽고 이쁘다고 하고 나 이성적으로 좋아해주는 사람도 1년에 적어도 1명은 있거나 많을땐 4명도 있었는데 너무 너무 의문이야 날? 왜 ..?? 특히 잘나거나 정상적인 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하면 더더욱 이해가 안돼. 날 어떻게 감당하려고 .. 진짜 의존적이고 징징이고 맨날 커뮤 들낙하면서 우울글 싸지를때도 있고 .. 가족들하고도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말을 안하거든. 괜히 내가 말하는거 끼어들면 조용해질거고 .. 할얘기도 없고 사람 만나는것도 기대되지 않아. 다양한 사람 만나봤자 피곤해. 근데 그렇다고 안만나면 외로우니까 .. 만나고 맨날 후회해. 소모성 1회용 만남만 주구장창하면서. 오래동안 공들여서 사람과 친해지는건 너무 힘들어.. 안맞는 사람이면 어떻게 해. 사람과 에너지 쓰는거 너무 피곤하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하고만 만나고 싶다 연애도 잘 모르겠어. 연애할땐 행복하지.. 근데 행복하면서 너무 불안해. 날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좋아한다 해도 언제 떠나갈지 모르잖아. 떠나가면 그 빈자리가 너무 큰거때문에 힘들어서 연애도 안해. 못하겠어. 누굴 먼저 좋아해본적도 없어. 항상 결핍된 사람한테 끌려. 그사람은 날 필요로 하고 안떠날거같아서.. 근데 떠나더라 .. 내가 더 문제인가봐. 그렇다고 완벽한 사람이 날 만나주지 않기도 하고 날 좋아한다해도 금방 떠날거같아서 만나기 싫어. 나보다 좋은 사람 더 많으니까 .. 지금도 연락해보자는 사람 있어서 하는데 어차피 헤어질거 그냥 몇번 만나다 사귀지 않고 그냥 말거 같아. 사귀어도 내가 22살인데 결혼까지도 못할게 뻔하고 .. 맛있는것도 먹으면 어차피 살찌는데 .. 공부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 차고 넘쳤고 누가 날 쓸모로 할까. 죽기는 싫지만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냥 잠들고 싶어. 당장의 즐거움이 필요해서 사람을 만나고 게임을 하는데 전혀 채워지지가 않네.. 다들 나 스스로를 채워라. 혼자서 설 수 있도록 해라. 자존감을 올려라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ㅋㅋ 하루하루 쓸모 없다는 자괴감이랑 우울감이 종종 찾아올때가 있어서 그냥 눈물 흘리다가 뭐라도 해야지.. 하면서 공부하면서도 또 너무 어려워서 자괴감 빠지고 .. 옛날에는 자괴감과 열등감을 원료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것도 너무 지쳐.. 그냥 자괴감 좀 안느꼈으면 좋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