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그리 외적 에너지가 넘치는 타입은 아니라 직접 개입하고 낄끼빠빠 못하는 오지랖은 아닌데 마음 속으로 너무 세상 근심을 다 내 것처럼 여겨 근데 가끔은 이게 너무 괴롭고 에너지 쓰여 진짜ㅠㅠㅠㅠ 그러니까 당연히 평판은 좋아 남의 일도 내 일처럼 돕고 또 이게 능력인지 뭔지 도우면 대부분 결과도 좋으니까 근데 나는 평판 같은 건 필요없거든 그냥 모든 사람이 행복하고 마음의 짐을 덜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있는 건데 문제는 그런 마음 땜에 정작 나는 짐이 무겁단 거야ㅠㅠㅠㅠㅠㅠ 내가 무슨 예수님도 아니고 내 영역 아니고 내 능력 아닌 것도 아는데 내 마음이 자꾸 사람들의 고민거리를 향해서 가 이런 내 마음이랑 씨름하는 것도 지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