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나 말고도 다들 인생 고민이 있겠지?
진짜 인생 스토리 어어어어엄청 길게 적었다가 다시 길게 썼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다 지웠어. 여섯시 넘어서부터 네시간 가까이 쓰고 지우고만 했네 ㅎㅎㅎ
어쩜 이렇게 인생이 안풀릴까?
요즘 틈만 나면 울고 싶다. ㅎㅎㅎㅎㅎ
회사생활도 사람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부서 옮겼는데 소문도 다 나있는거 같구 오래 일하다가 새로 일 배울려니 막막하네 ㅎㅎ.
5년 동안 진짜 거의 쉬는날 없이 일만해왔더니 번아웃도 크게 오고 ㅎㅎㅎㅎ
남들 다 즐기는 것들도 못 즐겨보고 맛집 같은것도 안다녀봐서 몰라 ㅎㅎ
내 인생은 일집헬스 헬스도 쉬는날 없는 중에도 이거라도 안하면 정말 미칠거 같다 싶어서 스트레스 풀고자 억지로 무리란걸 알면서 했어.
5년도 정말 쉬는날 없이 일도 힘든 일이고 다치기도 엄청 많이 다치고 아프기도 잦고 직업병도 생기고 그외 적인 엄청 큰 스트레스도 겹치고
쉽지가 않았는데
얼마전에 이 큰 번아웃과 사람에 지쳐 부서도 옮기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오고 있다가
진짜 얼마만인지 5년만인가? 나에게도 드디어 달콤한 썸이 찾아오는 가 싶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한달반정도 매일 연락하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난 그래두 기분이 너무 좋았어.
근데 상대방이 먼가 마음정리하는게 보이면서 다시 심적으로 힘들어지고 결국 상대가 끊어질듯한 동아줄을 붙잡을려는 게 있었는데...
나 나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에 배려를 하다보니... 결국 그로 인해 그녀가 동아줄을 놓아버리게 된거 같아.
처음에 상대가 그만해야할거 같다고 했을때 직감하고 있었기에..... 이말 하기 까지 상대가 큰 결심을 하고 마음정리도 다하고 말한걸 알기에
그 용기에 되려 감사하고 고맙다고 표하며 좋게 끝냈는데... 다음날 너무 후회가 되어서 연락하고 질척였나? 그렇게 좋게 끝나고 몇일뒤에 마지막 기회 줄수 있겠냐구 너가 나에게 실망했던 부분에 대해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까지 덧 달았는데 남자로 다가오지않는다고 답변을 받고 마무리 했어 ㅎㅎ
정신적으로 무너기직전이였는데 무너져버렸네. 그러고 입원할 일이 있어서 입원해서 치료 받고는 점 점 감정도 무뎌지고 많이 좋아졌어.
소개팅도 나갔는데 이성적끌림이 안생겨서 거절하고 끝냈어. 그러니깐 무뎌지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더라구 ㅎㅎ
인생이 자꾸 계속 꼬이기만하다가 드디어 첫사랑과 같은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할 수 있을 줄 알고 좋아라했는데 ㅎㅎㅎ 상심이 크면서 배움도 크고
그리고 부서 옮기고 적응하기도 힘들구 하니깐 더 마음이 무너져가네.
인터넷에서 할 수 있는 우울증 검사 할때마다 고위험에 나오네. 나 치료 받아봐야할까??
뭔가 여태 고비가 많았지만 지금은 진짜 큰 고비인거 같아..... 고비를 이겨낼 자신이 없어 ㅎㅎ 정신적으로 무너져버리니깐 방법이없네
신경안정제도 잠깐이지.... 솔직히 계속 먹고 싶은데 진짜 의존성이 있어서 안먹다가 어제 오늘 먹었네
남자인데 멘탈이 너무 약한가 ㅎㅎㅎ
나 살고 싶어 ㅎㅎㅎ 아직 죽고 싶다까진 아닌데 자살하시는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갈거 같기도하고...
나보다 더 힘든 인생 살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배부른 소리겠지만 그냥 누구한테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서 ㅎㅎㅎ 마음만 여려서...
오늘도 좀전에 어머니랑 얘기하다가 눈물터질뻔했다.
나이 먹고 뭐하는 짓인지 ㅎㅎㅎ
익친들은 힘들때 어떻게해???
다 인생기를 다 적긴 그래서 다 적진 못했지만 정말 힘든시기가 거의 해마다 있었던거 같아 30대가 넘어서면서 까지 행복했던 시절이 있을까 싶어 ㅎㅎㅎㅎ
읽어준 사람들 있다면 너무 고맙고 사랑해 익친들!!!
그냥 누군가 이런 사람이 있다는거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속내도 털어놓고 싶어서 적어봤어.
다들 힘내자 화이팅!!!!!!!!!!!!!!!!!!!
그리고 나 자신아 더이상 아프지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