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공시 그만뒀는데 후련하면서 한편으로 아쉬움

나름 점수 좋았는데 올해 정말 될 것 같았는데..

아프고 입원하고 치료받고 하면서 정신과 진료도 같이 받고 뇌기능떨어지고 난독증 오고 이젠 글을 잘 못읽음.. ㅎ

병원들에서 제발 쉬라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숨만 쉬라고 얼마나 힘들면 자다가 공황발작이 오냐

지금은 제발 쉬고 숨이라도 제대로 쉬라는데

늘 쫓기듯 살았어서 그런가 쉬는게 쉽지 않아

시험안봐서 후련한데 아쉽고 뭐 그렇네 사는게 왜이래

[익인1]

혹시 나이가..

[글쓴이]

26(만25)

[익인1]

나랑 동갑이당 우리 천천히가쟈

[글쓴이]

그래야지 ㅠㅠ
내가 간호사로 환자들 간호하다가 내가 환자 되니까 또 새롭고 뭐 그렇네.. ㅎ ㅜ 인생에서 일년 정도 쉬어도 괜찮겠지..? ㅠ

[익인1]

웅... 나두 불안장애로 정신과 치료 받는당 ... 나도 천천히 쉬면서 갈라고

[익인2]

동갑인데 나도 우울증때문에 글씨 안보이더라... 힘내보자

[글쓴이]

나도 중증우울이라 뇌 호르몬 다 깨져서 글씨 안읽히고 ㅠ ㅋㅋㅋㅋ 뇌기능 저하 당연히 올 수 있다 하던데 진짜 막상 그러니까 막 억울하고 힘들고 그렇더라 ㅜ
힘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