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일부 멤버와 재계약을 맺는 데 수백억원을 쓴 것으로 파악된다. BTS가 소속되어 있는 레이블 빅히트뮤직의 감사보고서에서 무형자산 취득금액이 2022년 대비 5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아티스트와 전속계약금을 무형자산으로 분류해 회계에 반영한다.
지난해 빅히트뮤직과 재계약을 맺은 아티스트가 BTS뿐인 점을 고려하면 해당 금액은 BTS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쓴 돈으로 추정된다. 다만 BTS 멤버 여럿이 지난해 하반기 군복무 중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해당 금액은 일부 멤버와 계약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빅히트뮤직 재무제표에는 BTS의 재계약 금액이 추가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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