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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년 전 (2024/11/18) 게시물이에요

정규앨범은 자전적인 이야기

- 아주 개인적인 앨범이에요. 이 앨범의 이야기들은 저로부터 나왔어요. 앨범의 시작은 제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제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내 머릿속의 생각들을 끊임없이 수다로 늘어놓는 데서 비롯되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았고, 슬슬 그들을 내 이야기로 몇 년 동안 귀찮게 하는 게 미안해지는 거에요.

자기 치유적인 작업이었어요. 스튜디오에서 제 인생의 이야기를 친구와 가족에게처럼 큰 소리로 떠들고는 그걸로 노래를 만들고, 그리고 그 이야기는 그렇게 녹음실에 남기고 나온 거죠.  

앨범을 '로지 (rosie)' 라고 부르는 이유

친구와 가족들은 절 로지라고 불러요. 로지, 로지! 제가 그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들이 앨범에 담겼어요. 아마 친구와 가족들은 제가 항상 제 문제들에 대해 주절거리는 데 좀 지쳤을 거에요. 맨날 "나 완전 우울해!" 이러니까요. 

하지만 1년 간 스튜디오에서 그런 제 문제와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며 풀었어요. 

저는 앨범에 뛰어들어 내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모두 쏟아냈고, 이제 그 앨범에 이야기들을 남겨 놓고 걸어 나왔다고 느껴요. 

14일 연속 녹음, 레이블 미팅들 

vampirehollie 라는 자작곡을 썼어요. 몇 달 전에 살짝 공개했었는데요. 녹음실을 나오면서 와,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했어요. 내 노래가 나쁘지 않네? 싶었고 오히려 노래와 사랑에 빠졌어요. 

그러면서 더 많은 녹음 세션들을 가지게 되었죠. 

전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친구와 가족들이 제가 작업한 노래들을 들어 보고는 "로지, 이거 진짜 좋아. 너 진짜로 이걸로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해 주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게도 절 믿고, 제 작업들을 믿는다고 말했어요. 거기에 용기를 얻었어요. 

 

LA로 날아가서 2주씩 머무르며 14일 내내 녹음 세션을 가지곤 했어요. 한 번은 그러다 너무 힘든 거에요. 한 10일째 쯤에 와, 나 너무 지쳤다 싶어서 이틀 쉬기로 하고 토요일, 일요일 녹음을 취소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일어났더니 뭘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 날도 결국엔 다른 스튜디오로 가서 또 다른 곡 작업을 했어요. 

이 작업에 중독되었던 것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녹음을 하면서 중간중간 레이블(음반사) 미팅도 해야 했어요. 독립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보스처럼 되려고 말이죠. 

레이블 미팅에서 짐짓 무서운 얼굴로 "저에게 어떤 제안을 주실 수 있는데요?" 이러고 다녔다니까요. 제 직감을 믿고 밀어붙였지만, 사실 이 과정은 너무 힘들었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었어요, 정말 올바른 선택을 하고 싶었거든요. 이 앨범이 저에게 너무 큰 의미라 모든 것이 완벽하길 바랬어요. 

결국엔 내 음악을 사랑해 주는 레이블을 만났어요. 저에겐 큰 의미가 있는 일이죠.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레이블의 직원들도 "너무 좋아요" 라고 해 주니까 아주 끔찍하진 않은가 보다 싶어지는 거에요! 그분들은 "세상에 로지, 이거 진짜 좋은 앨범이 될 거에요" 라고 했고 전 정말요? 하곤 했어요. 그렇게 여기까지 왔네요. 

블랙핑크의 1년 휴식기 

두 번째 월드투어를 거치면서, 우리도 새로운 영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우리도 사람이고, 창작자들이니까요. "우리 새로운 영감이 필요해." 라고 다들 말했어요. 이게 계속되려면 (블랙핑크의 활동) 오히려 스스로 일을 해 보고 발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우리는 1년간 해 보고 싶었던 걸 다 해 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약속했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자고요. 우리 모두가 동의했고요. 




아ㅏ 너무멋있어...

인터뷰 정독한거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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