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1. 재제: 아이유(또는 비슷한 이미지 상품)의 성적 소구 마케팅+ vega 광고
(아이유 그녀 본인, 아이유 프로듀서, 너랑나 작곡자 이런 사람에 대한 비판이 아님)
2. 내가 하고 싶은말: 경계 합시다.
3. 왜 이 글을 썼니: 아이유에 대한 논란이 약간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을 밝히면서
마케터로 일하며 소비자를 살짝 우롱했던, 죄책감도 있어서 작성합니다.
---------------그럼 본 내용 쓰겠심다.-------------------
거두절미하고 제 의견: 아이유라는 상품(아이유 노래+ 퍼포등 전체 이미지)+ 유사 상품은
'식역하지각수준'의 성적소구(섹스어필) 마케팅이다.
그게 의도적이던, 그렇지 않던 '경계' 해야 한다.
뭐야! 아이유 하나도 안 야해!
어느 것이 성적소구 마케팅이다 혹은 아니다라는 것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움
성적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암시적이나 명시적이나 성적으로 흥분이나 수치심 등을
느끼면 모두 성적소구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음
샤이니랑 틴탑이 야릇한 컨셉 잡은거나 아이유나 비슷한거 아냐?
물론 그렇긴 함. 근데 여성 쪽에서 마케팅 하는게 더 위험할 수 있음
성적 메시지는 일반적으로 성별에 따라 인식의 차이가 나타남
성적 메시지를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남성은 에로틱(erotic)하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여성은 로맨틱(romantic)하다고 생각하게 됨.
다시 말하면, 남성과 여성은 근원적으로 성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성과 섹시함을 다르게 인식하는 것임.
(참고문헌: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성적소구 마케팅, 전주언)
나도 향수뿌리지마 들으면서 설레는데... 막 훈남이 서툴게 질투하는 순정만화같은 상상하는데
남자는 그런 성적소구를 받으면 에로틱으로 상상하게 되는 듯.... ㅠ
내 보기엔 안 야한디?
그렇게 의식적으로 느끼지 않아도
식역하지각수준이란, 식역(반응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자극, stimulus threshold)범위 밖에 있는 마케팅을 말함
| 마크제이콥스 Oh Lola향수 광고
| 사람에 따라 그 식역수준이 차이가 있음
왼쪽 사진보면 무슨 생각 듬?
식역대가 민감한 사람은 야하다고 느낄 꺼임.
병 위치, 모델 손모양 보면... (난 바로 캐치했음ㅋㅋㅋㅋ)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저 사진이 귀엽다고 생각될것임.
정답은 없음. 하지만 귀엽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저 광고 좋게 기억하고, 구매할 것임.
참고로 이 광고 영국 광고기준위원회(ASA)에서
아동 성상품화를 조장한다고 광고 금지처분 받음
즉, 왠만한 사람은 야하다고 생각 할 만한 마이 야한 광고임... |
다른 마케팅에 속지 않으려면 도움이 되니 읽어줬으면 좋겠음
아이유는 아니더라도 다른 많은 광고, 마케팅이 이 기법 활용.
공익광고 빼고 다 조금씩은 양념처럼 활용 중임
내가 의식하지 못해도 무의식중에 이 자극이 영향을 미침
최근 광고중에는 베가 LTE광고가 있음 생일 케익 초를 클로즈 업하면 소방관의 모습이 보임
근데 클로즈업이 저 검정옷 여인네의 가슴골로 됨.. 그래서 야한거 좋아하는 나는 한방에 저 광고 기억함...
많은 소비자들도 저 광고 꽤 자극적으로 기억할 거임
1. 다른 가수, 광고가 더 야한데 괜히 아이유 가지고, 이런 광고로 오바네...라는 생각 나올거 같아서 더 씀.
이런 아리송한 마케팅이 더 치명적임
암시적 성적소구 광고가 더 광고인식, 브랜드 태도에 효과가 크다는 논문 발표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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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대놓고 야하면, 소비자들은 방어기제를 펼치게 되어있음.
또 심의가 있어서 규제에 걸리면 안되니까 마케터는 대놓고 야하게 만들지 않음.
하지만 은근슬쩍 야하면, 혹은 그냥 '매력적이다'정도로만 받아들이면 심의도 걸리지 않고,
더 많은 타겟층에게 어필가능함.
2. 어짜피 마케팅인데 뭐 어때? 눈에 띄려면 어쩔 수 없는거 아냐?
개인적으로 나는 성적소구광고 자체는 좋아함;
성적 소구가 엘리트주의적 문화의 보완책으로서 정도껏 쓰면 자유롭고 일탈을 즐기는 문화~가 될수 있다고 생각
근데 눈치 못채고 걍 좋다고 수용할까봐, 조심하자고 ㅠ 알고 즐기면 재밌지만 무의식중에 당하는 건 좋은거 같지 않음.
마케터들 양심있을 텐데 왜 그러냐? 싶은 텐데..
나...직업윤리고 뭐고 없을때.. 모르는 사람이 잘못이지 뭐..라고 생각을 했었..음ㅠ
마케터가 다 그런건 아니지만 살짝 코드 좀 삽입하면 바로 브랜드 인지도가 오르기에..마케터로서 포기하기 어려움;
또 많은 사람들이 야하다는 경계가 없어서 미성숙한 사람들이 무조건적 수용을 해서 잘못된 성 가치관을 쌓을 수 있음
아이유는 소녀스러운 매력이 물씬 풍겨짐
그러면서 아주 짧은 치마( 이 가수가 골반이 작아서 그렇지 이거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임)와 하얀 망사 스타킹을 신음
자신이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름
이걸 몇몇은 이렇게 생각(착각 또는 오해)할 수 있음
여자는 역시 어려야, 또는 어려보여야 한다.-이건 여자들이 품으면 더 위험한 생각ㅠ
어린소녀는 (성적으로) 매력적이다.
심한 경우 어린 소녀는 나이많은 당신과 성애를 꿈꾸고 있다.라고 착각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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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얼굴을 자른 이유는...얘 얼굴 보면 | 내가 맘이 약해져... ㅠ....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건 이 가수나 프로듀서의 잘못100%라고 볼 수 없음 (라고 저는 생각함니다요잉 ㅠ)
그럴 의도가 아닐수 있기 때문- 어른스런 스타킹을 신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소녀의 귀여운 꿈을 표현한 걸 수도 있고
누구나 다리가 길어보이길 원하듯, 치마를 짧게 입었던 것일 수도 있음~
여튼 지금, 그걸 보는 대중으로서 우리가 이 가수가 잘했고 잘못했고를 따지는 것은 굳이 할 필요 없는 듯.
어짜피 '나 아이유인데 일부러 야하게 입었어요.' 같은 명백한 증거가 나올리 없으니 ㅋㅋ 싸워도 끝이 안나고..
앞에도 쪘지만, 어느 것이 성적소구 마케팅이다 혹은 아니다라는 것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이 가수(뿐만 아니라 비슷한 컨셉의 다른 가수도 그러함)+ 이 마케팅이
내게 성적 어필 마케팅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경계 의식 갖고 바라보기 같음
이걸 어떻게 위험하게 인식될 수 있는지 알아야 하고,
혹시 무의식적으로 내 성적욕구를 충족시켜서 좋아진게 아닌지 고민도 해봐야 함==> 경계하기
또한 혹시라도 주변에 내가 앞에 말했던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
여자는 역시 어려야, 또는 어려보여야 한다 . 어린소녀는 (성적으로) 매력적이다. 심한 경우 어린 소녀는 나이많은 당신과 성애를 꿈꾸고 있다.라고
인식한 사람이 있다면, 부디... 아니라고 말려주길 바람 ㅠ
이상임...
아이유 팬들에게 좀 화날 수 있는 내용일거 같음...
혹시라도 자극적인 문구 같은거 있음 알려주시면 고치겠음!
끝!
* 이상하게... 이번 주에 이 글 조회수+관련 쪽지가 많아지네요. 추가 글을 덧붙임니다.
과제용으로 사용해도 괜찮냐는 쪽지나 댓글을 많이 주시는데요.
출처만 밝혀주시면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
우선 자료 사용하시고요. 나중에 '과제로 쓰겠습니다.' 알려만 주셔도 됩니다. 출처를 밝혀달라는 이유는 저도 이 분야는 민감한 주제라서 저도 더 공부하고 싶어서에요.이에 대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출처가 없으면 그런 분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지는 면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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