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미스테리극장 - 유령버스 &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660236
2차 에펨코리아


한 남자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음...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길을 묻기 시작하는 주인공...

"아주머니 제가 흑석골에 가야하는데요..
99번 버스를 타려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

99번 버스라는 말을 듣고는 꺼림칙한 표정을 짓는 아주머니...

저기 있는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라고 떠넘기면서
도망감...

할아버지에게 99번 버스를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는 주인공...

"흑석골? 거기를 꼭 가야해?"
할아버지의 질문에 꼭 가야한다며
난리를 치는 주인공...
결국 할아버지가 주인공을
데리고 어디론가 감...

그러고는 10년전에 죽은 자신의 양아들 영식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함...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오다가 연못으로 추락하는바람에
죽었다고함...
지금쯤이면 주인공 나이대가 되었을거라고함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거기를 꼭 가야겠냐고 물어봄...
주인공은 반드시 흑석골에 가야한다고함...
주인공의 확고한 의지에
99번 버스를 타는법을 알려주는 할아버지...

마을주민들과 버스를 기다리는 주인공...

우왕.. 버스가 온당...

그런데 뭔가 이상함...
버스를 타러온걸로 보이는 주민들이 버스를 타지않음...
마치 버스를 못본거마냥 행동함...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버스에 오르는 주인공...

음...? 버스 분위기가 왜이래...

흑석골까지 가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나봄...
자리에 앉아 잠을 자기 시작함...

뒤늦게 잠에서 깬 주인공...
흑석골을 지나쳤는지 물어보기위해
뒷자석의 아주머니에게 말을 검...

"헉..."

허걱?

허거걱!!!!

뭔가 수상함을 느낀 주인공이 기사아저씨에게
흑석골을 지나쳤냐고 묻지만
대답을 하지않음...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주인공은 버스에서 내리기위해 뒤를 돌아보고...
주인공이 앉아있던 자리에 한 꼬마가 앉아있는걸 발견함...

그런데 이름이.... 오영식?

"헉!"
순간 할아버지의 말이 떠오른 주인공...
영식이는 10년전 버스를 타고가다가 죽었었는데.......

"Welcome to my bus"

"으아아악!!!!!!!!!"

그리고 다음날...

라디오 "어젯밤 흑석골에서 신원불명의 20대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아이고... 영식아..."

"이제 그만좀 해..."
뭔가 의미심장한말을 끝으로 유령버스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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