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옥상에서 낮잠 자는 해영
잘~한다.
야 박해영!!
귀찮음
다음시간 수학 시험이야.
평균 80점 못 넘으면 운동장 10바퀴야.
반 평균 깎아먹으면 죽는다?
수학 필기노트 주고 가는 한도연
필기노트 펼쳐보는 해영
니네들 여기서 뭐하고 있었냐?
역시 얼굴 반반한 놈들이 빠르긴 빨라요.
.......
아닌가? 형 닮아서 손이 빠른건가?
소문 다 들었다.
니네 형 대단하더라.
난 이제 인주하면 니네 형이 떠올라.
여자애 하나를 도대체 몇 명이서..
한마디만 더 하면 죽는다.
깐족깐족
........
왜? 니 형이 쪽팔리냐?
하긴 나라도..
깐족이들 후드려 패는 박해영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여기 오므라이스요.
오므라이스 갖다 주는 식당 아주머니
좀 일찍일찍 다녀.
시간이 몇신데.
아들이야?
어이구 아들은..
단골이야.
5년 진상 단골.
근데 멀쩡한 집 놔두고
껍데기집에서 저걸 찾는대?
남 일 신경 끄고
퍼뜩 먹고 들어가세요.
'우리 형 아니지?'
아무것도 모르고 뒤집어 쓴거지?'
'왜 거짓말 했어!!!! 대답해!!!!!'
'우리 형 그렇게 만든 놈들 누구야?'
'야. 니네 형이 왜 누명을 썼는 줄 알아?
돈 없고 빽 없고 힘이 없어서야.'
한도연의 집 앞에 앉아있는 해영
너 뭐..뭐야?
너 얼굴...!
대학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뭐?
대학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원래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 100점,도합 400점인데..
누가 그걸 몰라?
제도가 바뀐다며.
어떻게 바뀌는건데?
그게 좀 복잡한데..
그러니까 수능을 보면 점수에 따라서 등급을 나누고
거기다 내신을 더해서..
에이씨..
뭐가 그렇게 복잡해..
대학을 어디쯤 생각하는데?
아무나 갈 수 있는데 말고 좋은데.
니가?
뭐 수능이야 그렇다 치고
니 내신은 어떡할건데?
아무리 고1 성적이 15%밖에 반영 안된다고 쳐도
니 성적 완전 안드로메다 급이잖아.
앞으로 2년동안 미친놈처럼 공부한다고 해도..
미친놈처럼 한다고.
그럼 아무나 못 가고 좋은데 어디?
아무나 못 가고 등록금도 싸면 좋고.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좋고
몸매도 잘 빠졌고 너한테만 잘 하는데
이왕이면 부잣집 딸이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국립대 밖에 없어.
서울대는 니 내신으론 죽었다 깨어나도 안 되고
해사 공사 육사 다 학생기록부 보니까 안 되고.
그럼 경찰대는 어때?
거긴 등록금 전액 면제에 숙식까지 해결해준다는데?
경찰대? 미쳤냐?
거긴 절대 안 가.
웃기시고 앉았네!
니가 안 가는거냐? 못 가는거지.
무슨 경찰대가 동네 PC방인줄 아나. 아무나 가게.
........
껍데기집에서 오므라이스 먹는 해영
뭔가 곰곰히 생각하는 해영
아줌마!
어 왜? 짜? 물 줘?
나 경찰대 갈까?
.........
왜?
사람이 분수를 알아야지.
깡패 새끼 안 되도 감지덕지인데 경찰?
것도 모자라서 경찰대?
.........
허이구 이 놈아.
니가 거기 가면 내가 손에 장을 지진다.
그치?
경찰은 무슨 내가..
'니네 형이 왜 누명을 썼는 줄 알아?
돈 없고 빽 없고 힘이 없어서야.'
껍데기집 명함을 보는 해영
켜진 무전기
형사님, 인주 사건 그거...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제가 중요한 걸 잊고 있었습니다.
저야말로 포기하고 외면하면 안 되는 거였어요.
누군가 포기하기 때문에
미제 사건이 만들어진다고 그러셨죠?
이 사건 절대로 그렇게 만들지 않을겁니다.
저는 형사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형사님 곁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게
사건을 해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 일수도 있어요.
........
저도 경위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재한 : 가난하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한 지붕 아래서
따뜻한 밥상에 함께 모여 같이 먹고 자고
외롭지 않게 남들처럼 평범하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형사님. 인주 사건 그만하세요.
그 사건 때문에 형사님이 위험해질 수도 있어요.
상관없습니다.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가
그딴거 겁낼 것 같습니까?
이 무전을 처음 보낸 건
내가 아니라 형사님이였어요.
처음 무전을 내가 보낸 거였다구요?
네. 그때 형사님이 나한테 그랬어요.
다시 무전이 시작될 거라고
89년의 형사님을 설득하라고.
그리고 총 소리가 들렸어요.
그때 형사님이 위험해진건
인주 사건 때문일거에요.
그러니까 형사님, 인주 사건...
됐습니다.
거기까지만 들을께요.
.........
나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갑니다.
형사님..!
그러니까...
꺼진 무전기
.........
지난번에 니가 그랬지.
경찰 조직을 믿을 수 없다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해?
예.
........
이재한 형사님의 시신이 발견되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각적으로 움직였지만
결국 김성범 체포에 실패했죠.
비어있는 김성범의 사무실
불과 몇 분 차이로 김성범을 놓쳤습니다.
지금까지도 김성범은 잠적 상태구요.
그 짧은 시간 안에 김성범이 눈치를 챘다는 건
보고 체계에서 정보가 샜다는거에요.
분명히 경찰 조직 안에 선이 닿는 누군가가 있다는 겁니다.
광수대에 이 사실을 알려야 돼요.
안치수 계장이 이재한 형사를 죽였고
거기에 김성범이 가담했다..
계장님을 누가 죽였는지 밝혀내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어요.
광수대엔 절대 알려선 안돼.
안치수 계장님이 돌아가시고
현재 실질적인 광수대의 지휘 책임자는 김범주 국장이야.
........
모든 시작은 인주 사건이였다.
계장님이 그랬댔지?
과거의 인주 사건을 지휘한 책임자도
바로 김범주 국장이였어.
김범주 국장이 연관이 있다는 건가요?
이재한의 장례식장에 온 김범주
김범주 국장, 머리 회전도 빠르고 정치력도 탁월해.
말단 순경으로 시작해서 경찰청 수사 국장까지 올라오는 동안
파격적인 인사 때문에 말도 많았어.
뒤에서 쉬쉬하는 얘기론
정치권이랑 재계 인사들하고도
꽤 깊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소문도 있고.
김범주 국장을 더 파보면 뭐든 나올겁니다.
인주 사건의 책임자였다면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경솔하게 행동하지 마.
어디까지나 심증일 뿐이야.
하지만...!
만약 니 추측이 맞는다면
이 사건 때문에 경찰이 두 명이나 죽었어.
그만큼 감춰진 비밀이 크다는 얘기겠지.
다른 어떤 사건보다
훨씬 더 조심해서 움직여야 돼.
.........
김계철,정헌기에게 인주 사건 수사 보고서를 나눠주는 차수현
떨떠름한 표정
알아.
미친 짓이지.
계장님 사건 이후로 다들 눈 벌개져서 저러고 있는데
인주 사건을 다시 수사한다..
맞아. 미친 짓이야.
화이트보드로 미제팀 사무실을 가리는 헌기
좀 미치더라도 조용히 미칩시다.
계장님 사건 얘기 듣고 인주 사건 알아봤는데요
그때 진범으로 체포된 범인이 박 프로 친 형이라면서요?
그것때문에 그렇게 경찰을 싫어한거 맞죠?
.........
다들 그래. 자기 가족이 범인으로 몰리면
억울하다 내 가족은 아니다. 뭐 그런다고.
그 어린 나이에 자살한 건 안됐지만..
선배도 알아봤나봐?
인주 사건.
뭔 소리야..
내가 그렇게 한가해?
아이 난 몰라.
........
그래 알아봤다.
뭐 대충 살펴봤는데
증인들의 증언이 모두 일치했잖아.
그럼 된거지.
그래, 증인들의 증언
그것밖에 없었어.
그러니까 반대로 하면
증인들이 모두 거짓말을 했다면
진범은 따로 있다는 얘기지.
아니 그래서 뭐..
그거 밝혀봤자 성폭행은 이번 공소시효 개정안에 포함되지도 않았어.
벌써 공소시효가 끝나버렸다고.
이번 사건을 풀면
계장님을 누가 죽였는지도 밝혀낼 수 있을거야.
계장님은 인주 사건의 진실을 알리려다 돌아가신거니까.
날고 기는 광수대 애들이 뛰어다니는데
그걸 왜 우리가 밝혀?
광수대는 박해영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있어.
광수대 형사들 눈치보는 정헌기
하지만 난 박해영이 계장님을 죽였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실 나도 죽였다고 생각 안 해.
계장님이 어떤 양반인데..
강력계 형사가 프로파일러한테 당했다는게 말이 돼?
강력계 가오가 있지...
맞아요. 박 프로가 몸도 호리호리하고
캐릭터가 저랑 비슷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사람 안 해칩니다.
눈으로 욕하는 김계철ㅋㅋㅋㅋㅋ
좋아.
그럼 정헌기는 당시 인주서 감식반에 있었던 사람들 통해서
그때 압수된 증거물들이 어떤 식으로 감식됐는지 확인하고
선배는 당시 피해자 신변 파악 좀 해줘.
아이고..
갈 길이 멀다...
화이트보드를 치우자 미제팀을 주시하는 광수대 형사들
강혜승..
당시 사건 피해자를 찾아내는게 먼저에요.
넌?
너야말로 그동안 계속해서 그 피해자를 찾아왔을거 아냐.
그동안 할 수 있을만큼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주소지도 허위로 기재됐고
본인 명의로 된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도 없었어요.
사람 찾는 건 프로파일러가 아니라
강력계 형사한테 맡겨야지.
사람 찾아내는데는 계철 선배만한 사람이 없어.
선수 중에 선수지.
은행에서 뭐 신용 정보 발생이 됐다고
문자가 왔는데 이게 뭐라는거야?
슬쩍 눈치보는 계철
강혜승 찾아봤는데 쉽지가 않아.
주소지도 허위로 기재됐고
신용카드,핸드폰 이런 것도 아예 없어.
게다가 엄마,아빠 사망하고
인주 살던 친구들하고도 연락을 끊은지가 꽤 됐더라구.
커넥션이 완전히 끊어진거지.
그래서 못 찾겠다는거야?
에이..성격 급하긴.
이거 보이스피싱 같은거야? 이게?
다른 건 몰라도 의료보험은 피해갈 수가 없지.
지속적으로 신경정신과를 다녔더라구.
영장도 없이 용하네?
나 김계철이야!
이 새끼들 이젠 형사한테까지 보이스피싱을 하네?
병원 목록을 보는 차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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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 여고생 사건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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