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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사라지다)

 

 

W.appledongwoo

 

 


시간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있다가 책장을 넘기다가 약속장소로 이동하다가 혹은 멍하니 시계를 보고있다가......

그들에게서 시간은 짧게는 몇십분에서, 길게는 며칠까지의 시간이 사라져버린다.

시간이 사라지는 사람들은 그저 눈을 깜빡이거나 몇초가 지났고 평소와 다를게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사라지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또한 그 사라진 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시간이 사라진 그들의 기억에도 세상의 기억속에도

 

 

 

* * *김성규


처음에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우현이와의 약속시간에 맞춰나가기 위해 잠시 밖을 봤고 날씨는 화창했다

그리고 핸드폰의 시계를 확인하고 눈을 깜빡인 순간

분명 약속시간의 십분전인 두시이십분을 띄우던 핸드폰의 시계가 갑자기 화면이 나갔다 당황해서

뭐지하고 다시 켜봤다 눈을 깜빡했을뿐인데 시계는 다섯시오십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창밖은 비가 오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닫았다 열자 우현이에게 전화가 왔다.

비오는데 집에도 없고 어디냐고……

난…계속 집에 있었고 눈을 깜빡였을 뿐인데…

세시간반이지나있었다…


* * *이호원


나도 모르게 내가 가진 능력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잘 쓰지 않았다 이유 모를 책임감이 들었다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이 능력을 쓰는 건 아주 급할 때라고 마음먹었다

그치만, 지금상황은예외로두면안될까


"이호원!너도대체무슨생각인거야!!"


난…평범한 회사원이다

문제는 우리 회사의 업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과 내가 삼십분후에 있을

회의를 깜박하고 준비 못했다는 사실
 
그리고 방금 이 능력을 깨달은 후, 두번째로 사용했다.


난시간을멈출수있다

 

모든게 멈춰있고 오직 나만이 움직일수있다

방금 전까지 나에게 인상을 찌푸리던 명수도 무슨일 있는지 근심스레 찌푸리던 남우현도

그 모습 그대로 멈추어 있고 나에겐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 빨리 기획서나 작성해야겠다

시간이 많긴 해도 회의보고서 따위를 오랫동안 붙들고있는 건 질색이니까.


* * * 남우현


"미치겠다진짜…"

이해할수가없다, 대체 무슨일이 있는거지?

...방금 전 까지만해도 연락이 되던 성규형이 연락이 안된다.

전활해봐도 받지않는다 회의를 깜빡하고 말못했고 또 비도 오길래 못 만날 것 같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이 안오길래 삐졌나해서 전화했더니 받질않는다

게다가 집전화도 안받으니 돌아버리겠다


"남우현씨무슨일있어요?"

"아니에요.."


장동우, 우리팀 팀장인데… 보는 바와 같이 태평양 같은 오지랖을 갖고있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나와 고등학교때부터 아는사이였달까

나보다 한살 많은데, 저건 무슨 형같지도않고... 착하긴 엄청 착하다.


"에이무슨일있어보이는데?"

"아는사람이연락이안돼서요…"

"흠…급한일이야?"

"아니요괜찮아요회의가셔야죠!"

"그래야지!우현씨도얼른와늦으면커피쏘기!"

 

또한 엄청나게 단순하다 아 근데 진짜 성규형은 어떻게 된거지…

 


"진짜야! 내가 늦을까봐 미리 준비하고 십분 전에 시계를 봤어!

근데 갑자기 시계가 다섯시반으로 바뀌어 있는거야!"

"지금 그게 무슨말이야 시계가 다섯시반으로 바뀌다니, 고장난거야?"

"아니!!!! 핸드폰 시계도 다섯시였어!! 그리고 분명 맑았는데 비가 막 오고있더라니까?!"

"깜빡 잠든 거 아냐? 형 잠들면 업어가도 모르잖아"

"아니야!!!넌서서자냐?!"


답답해 죽겠다 하긴 믿기 어려운 건 나도 알겠는데 그게 사실인데!

전에도 비슷한 일이 한번인가 두번인가 있었다

이년전인가 내가 분명 방에서 자고있었는데 일어나보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었다

물 마시러 나왔는데 우현이가 밖에서 들어오더니 나를 보곤 화를 냈다

어디 나갔다 왔냐고 아니 들어왔으면 전화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그래서 너 기다리다가 방에서 자고있었는데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형이야 말로 무슨 소리냐고 자기 왔을때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폰이 집에 있길래 기다리다가 너무 안 와서 찾으러 나갔다 왔다고,

그땐 몰랐는데 그때도 이랬던 걸까... 이게 도대체 무슨일 일까.................

나의 시간들이 사라지는 것 같다

 

답답하고 황당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런일들이 나에게만 일어나는건 아니지 않을까?

육십억이라는 사람들이 살고있는 이 지구상에 설마...

설마하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봤는데 네이버에서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구글에 검색을 하고 여기저기 뒤적이다 어떤 글을 읽게됐다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 걸 많진 않았지만 몇몇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

그리고 심지어 이걸 연구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어떤 글에서 누군가 경고하고 있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런 현상을 겪고 있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현상(저는타임스킵이라고칭합니다)을 겪는

여러분 제가 또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당신의 타임스킵을 말하지마세요.

이미 말했거나 인터넷에 올렸다면 낯선 이들을 조심하세요

그들은 당신들을 찾아낼 겁니다. 만약 그들에게 잡혀간다면, 그 이후로

당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여러분 저는 이미 그들의 포위망에 있어요 다신 저의 글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행운을빕니다

그대들에게 신의 가호가 따르기를

 

캐나다의 엘이 이글을 읽는 당신에게

 

2010.03.13

--------------------------------------------------------------------------------------

영어로 써 있어서 해석하는데 몇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모두 해석하고 글을 이해하니 소름이 끼쳤다,

이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 글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글은 없었다

우현이에게 아까 내가 한 말 다른사람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더니

무슨 이런 걸 믿냐고 형 은근히 순진하다며 웃어넘겼다 불안해서 다시 한번 당부를 했다

나 무서우니까 진짜로 말하지말라고

우현이는 알았다며 애들이랑 만나자는 약속있었다고 나가자고했다

불안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지만 곧 약속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옷을 갈아입고 우현이와 집을 나섰다


* * *이성종


뭔가 이상한 것 같은데


"성규형!무슨일있어요?"

"응?..아니!왜?"


거짓말이다 확실해 왜 거짓말을 하는거지?


"아니에요! 형 좀 불안해 보여서~"

"..잘못본거겠지 내가 왜 불안해~"

"그런가...맞다,우현이형!"

"응?"

"호야형이랑 동우형은 왜 안와? 오늘따라 늦네? 형 같은 회사아냐?"

"곧 오겠지~"


말하기 무섭게 호원이형과 동우형이 들어 온다 성규형은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쟤네는누구지? 하는표정, 아, 성규형은 모를수도 있겠다

동우형과 우현이형은 나와 같은 고등학교, 같은 동아리였던 데다가

셋이 직계선후배였던 터라 잘 아는사이 였다

그러니까, 나는 1학년7반7번이었고 우현이형은 2학년7반7번, 동우형은 3학년7반7번 이런식으로 말이다

어쨌든 이렇게 아는 사이고 나와 성규형, 우현이형은 같은 대학을 나왔다.

또한 지금은 호원이형과 우현이형 그리고 동우형이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

가끔 만나 술한잔하는사인데 그럴때마다 성규형이 사정이 생겨서 다같이 만난 적이 없달까?

그런데 호원이 형이 오자 점점더 뭔가 이상하다. 어긋나던게 맞춰지는 느낌이랄까. 뭐지....?

 

 

 

 

-

그대들 말대로 용기내어 올림미당!

이거 판타스틱 쿵짝쿵짝.....일걸요.........음.........

시간관련글인뎈ㅋㅋㅋㅋ 호야는 시간을 멈추구요 성규는 시간이 사라집니다! 또, 성종이는 감이 좋은겁니다<뭐라고표현해야할지....

 

 

사실 글나눔에 글쓰고 있는거 있는데...이거에 삘이 똭! 꽂?혀서 어제밤에 한시까지 쓰다가 잤어요 ㅎㅎㅎㅎㅎ 오늘 좀 수정했구요

예쁘게 봐주세요★


먼저 연잡에 올렸다가 글나눔에 또올려요!

다각인데 거의 대부분 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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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뭔가되게새로운소재네요 잘읽고가요 다음편주세옄ㅋㅋ
12년 전
appledongwoo
앜 담편아직 안썼어요.......;;
12년 전
독자3
헐.나도 저런적 딱 한번있었는데ㅋㅋ 그래봤자 고작 30분..ㅋㅋ(이렇게 올리면 날 찾아낼라나?ㄷㄷ)
12년 전
appledongwoo
ㅋㅋㅋㅋ 옼 진짜요? 대박이다......
12년 전
독자5
넹ㅋㅋㅋㅋ 근데 그게 시험기간에 있던 일이예요 그때 완전 패닉이었는데ㅋㅋㅋㅋ 악!!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된거야!!?!!?!?! 이러면서....ㅋㅋ
12년 전
appledongwoo
헐..... 그냥 픽션이었을 뿐이었는데 징짜 경험자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8
저도 그거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우연의 일치가..!☆ 크크 앞으로 정독하겠슴당!!
12년 전
독자7
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ㄱ기하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9
재밌어욯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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