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인피니트/야동] lose 10
W.appledongwoo
결국 몇가지 검사를 했다.
검사를 하고 의사와 잠시 얘기를 하는데...
의사는 나에게 아직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외국에 청각전문병원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그래도 수술은 해봐야 아는거 아니냐고..............
어머니는 의사와 얘기를 해보시더니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해보고 싶어하시는 눈치였다.
그렇지만 난 잘 모르겠다. 청력이 돌아오는 확신이 있는건 아니니니까.......
병실로 돌아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은 복잡해졌다. 그리고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말수는 점점 더 줄어들엇다. 말할 사람이 줄어든 까닭도 있지만
내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싫었다. 무서웠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걸까..............
이렇게 계속 살아가는 것보다 수술을 해보는게 나을까...?
이 고요한 세상이 끔찍해서.....이런 내모습을 보는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수술을 하려면 외국으로 가게될까.....
다시 듣게되면 부모님께 꼭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호원이를 보러 병실로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전에도 나와 멤버들, 그리고 매니저형들이 몇번씩찾아갔었지만 호원이는 가족이외의 사람들과는 이야기하지않았다.
서운했지만 안정을 취해야 한다니 어쩔수가 없었다,
어쨌든 호원이가 없길래 다시 나와서 지나가는데 말소리가들렸다, 호원이도 있는 것 같았다.
뭐지..........무슨소리야 이게..... 청각전문병원이라니 외국이라니?
곧 호원이 어머님이 몇몇 얘기를 하시더니 나올 태세다.
듣고싶어서 들은 건 아닌데........ 청각이라니..? 수술이라니....
왠지 마주치면 안될 것 같아서 숨었다.
호원이가............왜?
복잡한 생각이 끊이질 않았다.
일단 숙소로 다시가려고 발을 뗐다.
성규형은 알고 있을 것...같다.
그리고 나오는데......호원이 어머님과 마주쳤다.
놀라신듯해보였다. 그리고 이내 말씀하셨다.
"어, 언제 왔니...? 호원이...자는데...?"
.......왜 거짓말 하시는 걸까.....
"혹시.....들었니?"
"......호원이....어디가요?"
"......동우한테는 정말 내가 너무 미안해...... 내가 너무......미안해서...."
"뭐가요...왜그러세요 그러지마세요......아무것도 잘못하신거없어요......"
사실, 전에는 많이 섭섭했다. 우리가 인정받지 못할 거라는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님은 항상 티내시지 않으셨지만, 나를 많이 미워하셨다.
어쩔수 없는 거라고, 생각은 했다.
아들이니까 당연히 싫어하실거다. 그게 보통인거니까.....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 더 부담스러웠다.
"....호원이......아마 잠시 어디 갔다 올거야.....호원이가 원하지 않으니까 말은 못해줄 것 같아...."
".......오긴 오는 거죠.....?"
"응, 올거야 반드시...와야지..."
인사를 하고 병원을 나섰다.
기다림이 더 길어질 것 같다.
_
공지 아까 올리고 쓴건데...
막 급하게쓰느라 오늘도 짧군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뭐지....끝이 생각보다 빨리 올것 같네요 다음편은 길게 쓸게요!
근데 내용 참.....제가쓰면서도 진짜 못쓰는것 같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다른것도 혼자끄적이고 있는데.... 그거가 내용이 더 스펙타클! 음..... 시간에 관련된 내용인데 올릴까요!????? 또.....막...묻히는 글이될까봐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 항상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스릉흠드★ 브금은 쓰는 내내 들었던 곡 성시경- 한번의사랑! 크아 좋더라구요 ㅠㅠ 잉핏노래도 좋지만! 성시경님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