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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지와 병철은 사실 별로 친하지 않다.

얼마전에 '불편한 진실'에서 황현희 선배의 부탁으로 같이 코너에 나왔던 일 빼곤 붙어다닌 적도 없고 딱히 대화를 나눈 적도 없기 때문이다.

병철은 KBS 공채 21기... 근지는 공채 24기다. 선후배 관계가 특히나 엄격한 개그계에선 근지는 병철을 어려워할 상대이다.

반대로 병철도 3기나 후배인 근지와 친하게 지낼리 만무하다. 하지만 병철은 근지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모양...

같은 기수도 아닌지라 친하게 지낼 계기도 없었고 말을 잘 붙이는 성격도 아니라 친해질 계기 따윈 오지 않았다.

이번 황현희 선배 부탁에 잠깐이지만 가까워지나 싶었지만, 처음이랑 똑같았다. 

그러던 며칠 전에 근지는 병철에게 말을 걸었다. 별 이유 없었고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 급하게 5만원을 꿔야하는 상황이였나 보다.

친하지도 않은데 돈을 빌려 미안하다는 말만 연신 내 뱉을 뿐, 그 외에 사적인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다.

그나마 이걸 미끼로 돈 갚으라는 소리를 하고 싶어도 TV에서 보여지는 나의 모습과는 달리 사실 내성적이라 섣불리 달라고 하기도 그렇다.

이대로 저 녀석과 친해질 수는 없는걸까...

 

".... 흠...냐..."

"병철아.. 야야, 일어나"

"으흠..."

방송국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작은 술집에서 개콘에서 같이 감사합니다 코너를 하고 있는 동료

정태호와 이상훈과 팀워크도 다질겸 술을 한잔 하러 왔다가 얼마 되지 않아 병철이 가장 먼저 뻗어버렸다.

"병철선배, 일어나요"

"아... 진짜, 얘 요즘 무슨 일 있냐? 요즘 보면 아이디어 회의때나 개그할때나 기운이 없어보여."

"글쎄요."

"기운 좀 나게 하려고 대리고 왔더니만, 먼저 이러면 어쩌자는거야..."

"흠...류근...지...."

"근지? 왠 류근지..."

"류근..지...돈갚......"

태호와 상훈은 유심히 술기운에 근지에게 돈 갚으라는 소리를 듣고 번뜩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택시 태우려면 좀 나가야 되는데, 귀찮으니까 근지한테 떠 맡기고 우리 뜰까?"

"그...래도 되나요...? 선배잖아요."

"안 될게 뭐있어... 근지가 알아서 하겠지..."

휴대전화를 들고 태호는 근지에게 병철이가 너 돈 갚으러 오라는 핑계를 대고 잘됐다는 듯 상훈과 함께 자리를 떠버렸다.

30분쯤 후... 근지가 나타났다.

술집앞에 술에 취해 바당에 뒹굴어 앉아있는 병철... 지나가는 사람들이 몇몇 알아보며 흉을 보기 시작했다.

"선배...선배...."

잠이 들었는지 일어날 기미는 없어보인다.

겨우 병철을 큰 길로 엎듯이 대리고 온 근지는 택시를 함께 타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친한 사이가 아니니 병철의 집을 알 턱이 없다.

 

"그나저나 태호선배가 뻥을 친것 같군... 돈 갚으라는 소린 핑계였네... 괜히 택시비만 날리잖아... 선배님들이 뭐라고 할수도 없고..."

.

.

.

 

다음날...

"아...흐..."

눈을 뜬 병철은 머리 부여잡고 일어나더니 낯선 주변환경을 보며 놀란다.

"어라, 여기가 어디지..."

침대 옆에는 유리병에 담긴 꿀물과 메모, 그리고 돈 5만원이 있었다.

[선배님, 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집엔 해장해드릴 만한 음식이 없습니다. 집도 몰라서 그냥 저희집으로 모시고 대려왔는데...

급하게 사온 꿀물이지만 이거라도 드시고 여기 선배님께 갚을 5만원입니다. 오늘 행사가 있어서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문은 그냥 닫고 나가시면 됩니다.]

피식 하고 웃음이 나왔다. 항상 내 앞에선 말이 없던 녀석인데, 이렇게 말이 많은 녀석일 줄은 몰랐다.

확실히 친해지고 싶은 녀석임은 틀림 없다.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꿀물이 아침 전부라니... 남자 녀석에게 뭘 바라겠냐... 이거라도 감지덕지 해야지...

그나저나, 내가 어떻게 근지 집에 있을 수 있을까... 난 연락처가 없는데...?

속쓰린 배를 이끌고 KBS 희극인실로 온 병철의 옆에 현희가 지나간다.

"야, 너 지금 나 키작다고 놀리려고 일부러 꾸부정하게 다니는거냐?"

"아... 아뇨"

"술 마셨구만... 작작 좀 마시지."

자판기에서 캔 음료수를 뽑고 지나가는 현희 뒤로 태호가 보인다.

"태호형!"

"어...어..."

"어제 어떻게 된거야? 왜 내가 류근지 집에 있냐고..."

"너가 어제 자꾸 근지를 5만원 갚으라고 찾아싸니까 내가 불렀지..."

"뭐?"

말도 안돼, 내가 5만원 갚으라고 류근지를 찾았다고?!

아... 근지 집에 있던건 좋았지만(무언가 친해진것 같아서) 이런 꼴로 친해지는건 원치 않았는데...

"근지는?"

"내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상훈이랑 이따가 회의실로 와. 요즘 진짜 너 계속 이런식이면 내가 가만 안둔다... 너가 선배라 참아주는건 한계가 있다."

"...형...저기..."

아, 진짜... 이런 모습으로 근지 얼굴을 보기는 싫다. 친하지도 않은데 초장에 너무 망가졌다.

술김에 돈 갚으라고 오라가라 한다는 것 자체가 분명 근지는 나를 안좋게 봤을 것이다. 뭔가 해명할 기회가 필요하다. (내 성격상...)

저쪽에서 애정남 맴버들이 보인다.

"어, 효종아..."

"네?"

"류근지 어디있냐?"

"근지형, 여기 앞 분식집 갔다온다고..."

말이 끝나기도 전에 분식집으로 달려가 근지가 앉아있는 식탁에 바주보고 앉았다.

"....선...배"

"..."

참으로 민망하다. 개그맨 남자 둘이 분식집 식탁에 김밥 한줄 모셔놓고 앉아있다니...

"김밥 한줄 몰래 먹고 싸가려고 했더니... 들킨건가?"

뭔가 묘하게 귀엽다. 김밥 한줄을 몰래 먹으려고 했다니... 그깟 한줄이 뭐라고...

"저기..."

"....?"

"아니야... 하아-"

해명이니 뭐니 말해서 뭐하겠나 싶어 입을 닫기로 한 병철, 괜히 생각이 많아 진다.

"선배, 요즘 힘들어요?"

"....뭐?"

"감사합니다 그만 두지 마요."

"..."

"개그도 나보다 오래하신분이 나보다 더 모르네!"

"뭘..."

"새코너했다가 잘 안되면 누굴 원망할거에요?"

"계속 그런식으로 있으면 개그가 진정성이 없어진다고요"

이게 보자보자 하니까...

"야! 너가 지금 누굴 가르치려 들어?"

"아참, 5만원 아침에 확실히 갚았어요. 그냥 제 말 들어요!"

그때, 분식집 아줌마가 얘기했다.

"여기 포장하신 떡볶이랑 김밥 순대 나왔어요"

 

방송국으로 가는 길...

"그런데, 이거 시키면 되는거 아니야? 왜 구지 이렇게 직접와서"

"여긴 배달 안되는데요"

"그래?"

"뻥이에요"

"야, 너 지금 선배를 뭘로 보고..."

"제 말 들으라니까요..."

"이게..."

.

.

.

 

 

 

근지의 충고가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간 것 같다. 병철은 이 후 개그에 열심이다.

잠시 혼란스러운 시간이 있었지만, 새 출발 하는 마음으로 모두에게 감사하고 땡큐하고 아리가또하고 있다.

그 때의 일로 근지와 친해지니 내 마음이 한결 평온해졌다. 요즘은 개그하는 것도 행복하고 모든 것이 행복하다.

단 하나, 짜증나는 일이 있다면...

 

"요즘 애정남 잘나가더라... 니 자리 탐나"

"내자리요?"

그때 효종이 말을 거든다.

"거긴 근지형 아니면 안되는데..."

"어째서?"

발끈한 병철...

"그 자리에 근지형 서있는거랑 선배가 서있는건 뭐랄까 비주얼이 다르죠."

"얌마!!"

 

왠지 ... 방해꾼이 등장한 것 같다.

 

 

 

 

 

 

 

- 끝 -

 

 

 

 

 

 

─────────────────────────────────────────────────────────────────────────

좋지 못한 어휘력으로 글을 적자니... 4번은 수정해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즉흥해서 적는 것도 있어서 참 뭐랄까 글이 못났네요. 전 사실 찐한(?) 애정 전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깊게 써보고 싶었는데 처음이니 이정도만 하려구요...

개그맨픽은 처음 만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 생각에 최대한 짧지만 마음만 전달 할 수 있도록 가볍게 만들어 본 것도 있습니다.

주인공은 익연에서 우연히 떠들다가 어떤분에 의해 당첨된 병철님과 근지님... 실제 병철님과 근지님께는 큰 사과를 드리....고 싶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좀 스토리를 제대로 생각해서 제대로 글을 써보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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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새로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근지좋음ㅠㅠㅠㅋㅋㅋ 개그맨픽 기대할게요!ㅎㅎ
12년 전
김PD
감사합니다 ㅠ_ㅠ 새롭다고 해주시기 고마울따름...
12년 전
독자5
김기열도 나왔음 좋겠어요!ㅎㅎㅎ 헐랭해서 좋음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짱이신듯ㅋㅋㅋ
12년 전
김PD
오오, 김기열님 옛날에 엄청 좋아했는데 딱히 요즘 계속 두각 나타내는게 없어서 잊어버림...ㅠㅠㅠㅠㅠㅠ
이층의 악당 재미지던데...ㅋㅋ 생각해봐야겠어요!!!!!

12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보고 읽으러왔는데 아..뭐랄까 가수팬픽만 보다가 보니까 신선하닼ㅋㅋㅋㅋㅋ
12년 전
김PD
없는 글쏨씨로 써봤습니다. 더 잘쓰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12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선돋네요ㅠㅠㅠㅠㅠㅠ나중에허경환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
12년 전
김PD
ㅋㅋㅋㅋㅋㅋ 생각중입니다.
12년 전
독자8
아류근지랑 송병철ㅋㅋㅋㅋㅋ
12년 전
김PD
의외의 인물이라 놀ㄹ....ㅏ시기라도 한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1
넼ㅋㅋ 좋아여!!ㅋㅋ
12년 전
김PD
언제든지 신선해지도록 노력해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소리야)
12년 전
독자12
이거ㅜㅜㅜㅜㅜㅠㅠ새벽에 제가 적어달라고 했던거ㅠㅠㅠㅜㅜ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 땡큐 중국어 쎼쎼 일본어로 아리가또라고 하지요
12년 전
김PD
앗...그분이십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4
ㅇㅇ12) 네 제가 바로 그 사람이예여ㅠㅠ 님의 조각글을 읽고 더더를 외치던!! 연익방에 있던 글 맞져ㅠㅠ
12년 전
김P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조각...이...무슨소립니까.... ㅠ_ㅠ연익방에서 쓴것도 그냥 즉흥해서 싸지른 글인데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롭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김PD
이젠 개콘보면 화끈거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ㅀㅇㅀ
12년 전
독자19
내 사랑 병철이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김P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잘 어울리는남자임이 틀림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7
에이괜히부끄럽네용ㅋㅋㅋㅋㅋ//
1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김PD
개콘의 비주얼커플입니다.
12년 전
독자22
잘어울려....
12년 전
김PD
당연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5
와... 개그맨들로도 팬픽이 가능하군 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김PD
원래 소수 있었지만, 부각이 안되...었을 뿐...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8
아 류근지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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