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BAR(CLOSED)

어서 오세요, 첸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시죠?

James Morrison - You Make It Real

 

  

Menu - Morning

*아침에 드시면 더 좋은 메뉴. (아침이 아니더라도 주문 가능합니다.) 

1. 야채 오믈렛 - 토마토, 양파, 당근, 완두콩, 버섯 등등이 들어간다. 

2. 베이컨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얇게 썬 베이컨이 들어간다. 

3. 버섯 오믈렛 - 갖은 채소와 커다란 버섯이 들어간다. 

4. 레몬 홍차 

5. 복숭아 홍차 

6. 유자차 

7. 메밀차 

Menu - Cocktail  

1. Beiley's Shake 베일리시 쉐이크 (★★★★★) - 바닐라 아이스크림, 초코시럽, 베일리쉬 아이리스 크림이 들어간다. 카페모카같은 달달함이 특징  

2. White Russsian 화이트 러시안 (★★★★★)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Single Malt Scotch Whisky)를 넣고 크림을 섞은 것. 달고 부드러움  

3. Black Russian 블랙 러시안(★★★)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커피 리큐어, 보드카(럼)를 넣은 것. 화이트 러시안 보다 조금 더 쓰다.  

4. Kahlua&Milk 깔루아 밀크(★★★★★) - 깔루아에 우유. 달다. 도수가 높으니 주의  

5. Long Island Iced Tea 롱아일랜드아이스티(★★★★) - 홍차에 럼, 보드카, 드라이 진, 데킬라, 콜라를 섞은 것. 상큼달달하지만 도수가 높다.  

6. Applepie shot 애플파이 샷 (★★★★) - shot glass에 애플쥬스와 시나몬액, 보드카를 넣는다. 그 위에 휘핑크림을 취향에 따라 얹을수도, 뺄 수도 있다. 달콤.  

7. Mohito 모히또(★★★★)- 화이트 럼에 라임&민트. 상큼하나, 알콜 향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다.  

8. Mohito 무알콜 모히또(★★★)- 무알콜. 상큼. 복숭아 맛과 라임&민트 맛이있다.  

9. Jack Coke 잭콕(★★★★)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 그리고 콜라를 섞은 칵테일. 비율에 따라 단 맛을 내기도 한다. 톡 쏘는 탄산 맛이 일품.  

10. Sex on the Beach 섹스 온 더 비치(★★★★★) - 붉은 색으로 색상이 예쁘고, 달다. Highball glass에 얼음, 복숭아 증류수 섞은 칵테일.  

                                                             피치트리, 미도리,그레나딘 시럽 중 택1  

11. Margarita 마르가리타(★★★★) - 데킬라, 오렌지 리큐어, 라임 주스 혹은 레몬 주스를 섞는다. glass 입구에 소금을 두르는 것이 특징.  

12. Gin and tonic 진토닉(★★★★★) - Gin에 토닉워터를 섞은 후 라임으로 마무리. 첫 맛과 향은 상큼. 끝 맛은 쓰다. 도수가 매우 높다. 약 40도 이상.  

Menu - Rum & Whisky & Spirits

1. Jack Daniel 잭다니엘(★★★★★) - Old-fashioned glass에 얼음, Jack Daniel이라는 럼을 섞은 것. 알콜 향이 세고, 쓰나. 위스키 같은 럼을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  

2. Glenfiddich 글렌피디치(★★★★★) - Single Malt Scotch Whisky. 알코올 향은 강하나 맛은 연한 위스키. Old-fashioned glass에 얼음,물과 위스키를 3:7로 섞은 것.  

                                    - 12년 산 배 향 맛, 14년 산 Honey 맛, 12년 산 버터 향 맛 중 택1  

3. Gin 진(★★★★★) - 무색투명. 톡특한 나무열매 향기를 지닌 Spritis 증류주. 45도를 웃도는 높은 도수. 그냥 마시기도 하고, 라임주스를 섞기도 한다.  

4. Chivas Regal Gold Signature 18 Year Old 시바스 리갈 골드 시그너쳐 18년 산(★★★★★) - 스카치 위스키. 초콜릿 및 과일향이 나며, 과일맛, 감귤류맛이 난다.   

Menu - Beer & soda  

1. Michaelob Ultra Light 미켈랍울트라 라이트 (★★★★★) - 가볍게 마시기 좋은 일반 맥주. 목 넘김이 예술.  

2. Corona Extra 코로나 (★★★★★) - 멕시코 산 데킬라 맥주. 밝은 노랑빛을 내며 레몬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3. Bluemoon 블루문 (★★★★★) - 오렌지 껍질을 원료로 만들어진 맥주. 코로나처럼 레몬이나 오렌지를 곁들여 먹는 맥주로 유명하다.  

4. Coke, Sprite - 탄산음료. 콜라, 스프라이트 둘 중 택 1.  

Side

1. Chicken & Nacho - 케이준 샐러드와 닭가슴살 위에 나쵸가 올라왔다. 그 위에 치즈를 녹였다.  

2. 자몽 - 설탕에 절인 자몽. 쓴 맛이 없이 달고 시다.  

3.  Lamb Salad - 양고기 샐러드. 샐러드 소스 허니머스타드, 랜치, 프렌치 중 택1  

4. 제철과일 - 바텐더가 예쁘게 잘라드려요  

5. 과일 샐러드 - 제철 과일을 잘라 샐러드로 만들어요. 마요네즈, 요거트, 화이트 와인& 시즈닝 페퍼 중 샐러드소스 택1  

6. Mushroom Burger - 구운 버섯,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취향에 따라 치즈, 토마토나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7. Beef Burger - 두꺼운 소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  

8. French fried - 감자 튀김. 케찹, 허니머스타드 중 택1  

9. Mashed potato - 으깬 감자요리. 으깬 감자에 버터와 우유, 후추, 소금 등을 넣는다. 그래비 소스에 곁들여 먹으면 맛은 일품.  

10. 허브 안심 스테이크 - 허브로 마리네이드한 소고기 안심에 발사믹 소스와 페타치즈를 얹고, 가니쉬로 아스파라거스와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곁들인다.  

   

    

About BAR

*바텐더는 정통 바 분위기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마음 편히 오세요.  

*바텐더와 1:1의 대화형식입니다. 바 안에서는 저에게만 집중해주세요. 그대와 저 사이의 대화는 둘만의 비밀이에요. 그렇죠?  

*꾸준히 메뉴 및 안주 업데이트 예정. 리모델링을 했어요. 간단한 분위기 평을 해주세요.  

*바텐더는 연애 안함. 대신 말상대 해드려요.  

*고민거리, 걱정거리, 연애에 대해 바텐더와 이야기해도 좋아요.  

*즐거웠던 일. 잘한 일을 바텐더에게 자랑도 하세요.  

*톡을 하며 즐거웠던 일, 슬펐던 일도 털어놓아보세요.  

*모든 술과 안주는 공짜.  

*마감시간 전까지 모든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늦게 오셔도 망설이지 마세요.   

   

Bar Hours

Today :  

Open - 09:00PM 

Closed - 10:30PM

  

  

[상근이]

사담/연애/기타 톡만 가능합니다
상황/역할톡은 상황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독자1]

오늘도 저는 롱아일랜드랑 자몽이요, 잘생긴 바텐더님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민씨. 지민씨 맞죠?

[독자2]

아쉽게도 틀렸네요, 민하예요.

[직장인 K]

또, 또. 미안해요. 아, 민망하네요. 말투론 알아맞히기가 힘드네요. 매번 틀리네. 아이고.

[독자3]

괜찮아요, 첸씨는 인기쟁이니까.

[직장인 K]

3에게
나 인기쟁이에요? 미안해요, 민하씨. 정말로. 롱티랑 자몽 금방 해드릴게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요?

[독자10]

직장인 K에게
오늘 하루는 바빴어요, 정신이 없었어요...

[직장인 K]

10에게
바빴어요? 그래서 정신이 없었어요. 에구. 피곤하시겠다. 주말인데도 바쁘셨어요?

[독자16]

직장인 K에게
연말에 좀 노려고 일부러 지금 좀 빡(?)세게 하고 있죠.

[직장인 K]

16에게
이러다 안 그래도 반쪽같은 민하씨 얼굴 더 반쪽 되겠어요. 쉬엄쉬엄 하셔야죠. 잘생긴 나랑도 놀고요. 네? 여기 롱티 먼저 나왔습니다. 자몽도 지금 바로 준비해서 드릴게요. 한 모금 마셔봐요. 오늘도 마음에 드시나요?

[독자22]

직장인 K에게
음, 오늘은....어.....맛이 좀....많이 좋은 데요? 역시 첸씨는 최고네요.

[직장인 K]

22에게
아, 조마조마했어요. 오늘도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여기 지금 막 자몽 나왔습니다. 천천히 드세요. 이건 어때요? 이것도 마음에 들어요?

[독자28]

직장인 K에게
여긴 쓴 맛이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물론 오늘도 맛있구요

[직장인 K]

28에게
노랫소리 들려요? 어때요?

[독자37]

직장인 K에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아직 두모금 밖에 안 마셨는데 취하는 것 같기도..

[직장인 K]

37에게
거기다 앞에 서있는 사람도 이렇게 잘생겨서. 더 취하는 거 같죠?

[독자39]

직장인 K에게
남자 앞에서는 안 취하는데, 오늘은 취할 것 같네요.

[직장인 K]

39에게
다음엔 못 생겨져서 올까요? 그러면 덜 취하시려나? 머리도 덥수룩하게 하고, 얼굴에 막 신데렐라처럼 숯검댕이 덕지덕지 바르고. 그럴까요?

[독자42]

직장인 K에게
그러다 손님 안 오면 어쩌려고 그래요, 근데 그래도 잘 생겼을 것 같기도?

[직장인 K]

42에게
시도는 해보겠지만, 에이. 그런 걸로 가려지겠어요? 음... 제가 또 오버를 한 거 같네요. 하하. 장난인 거 아시죠?

[독자47]

직장인 K에게
잘생겼으니 봐드리죠,

[직장인 K]

47에게
휴. 잘생겨서 다행이다.

[독자51]

직장인 K에게
네 잘생겨서 다행이네요

[직장인 K]

51에게
하하. 제가 졌어요, 졌어요. 아, 이길 수가 없네요. 이제 장난 그만 할게요. 민하씨는 내일 계획이 어떻게 돼요? 내일도 바쁘세요?

[독자53]

직장인 K에게
다행히, 내일은 좀 쉬려구요.

[직장인 K]

53에게
와,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그럼 내일은 방콕?

[독자55]

직장인 K에게
네, 아무도 안만나고 쉬어보려구요. 운동도 하고

[직장인 K]

55에게
어? 운동도 해요? 어떤 운동해요?

[독자59]

직장인 K에게
귀찮으면 집앞에서 줄넘기하거나 공원 이런데서 걷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헬스나 요가를 가죠. 요즘은 갈 틈이 없었네..

[직장인 K]

59에게
다양하게 하시는구나. 헬스도 해요? 헬스장 가면 주로 어떤 거 해요?

[독자65]

직장인 K에게
근력운동도하고 런닝도하고 자전거도하죠

[직장인 K]

65에게
저도 주로 헬스장 가서 운동하거든요. 저랑 비슷하게 하네요. 자전거가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래서 자전거 한 날엔 런닝머신 위에서 제대로 달리질 못하겠더라고요.

[독자67]

직장인 K에게
그래서 저는 런닝을 먼저 하죠,

[직장인 K]

67에게
어? 똑똑하시다.

[독자70]

직장인 K에게
정말, 이렇게 웃기기예요? 나 한 잔 더 마신다고 하면 혼나려나

[직장인 K]

70에게
제가 그렇게 웃겼어요? 나 민하씨 이렇게 크게 웃는 거, 많이 봤네요ㅋㅋㅋ 한 잔 더 드릴까요? 같은 걸로 드릴까요?

[독자76]

직장인 K에게
내가 그렇게 안 웃었나? 스카치위스키로 주세요. 마셔보고 싶었어요

[직장인 K]

76에게
네, 스카치위스키로 드릴게요. 이건 금방 돼요. 제조법이 따로 없거든요. 이렇게 얼음 잔뜩인 글라스에 위스키를 부으면 끝. 천천히 잔을 흔들어 가면서 마셔요. 어때요? 롱티 마시다 위스키를 마시면 제법 쓰게 느껴질 거예요. 괜찮아요?

[독자79]

직장인 K에게
나 생각보다 쓴거 잘 마셔요, 잘 마실게요

[직장인 K]

79에게
네, 칵테일보다 더 독하니까 천천히 마셔요, 민하씨. 위스키도 위스키만의 매력이 있죠. 빠진 사람은 정말 위스키를 좋아해요. 위스키를 사서 수집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요. 고급 위스키는 그 향도 좋아서 위스키 애주가들의 그 수집병은 정말 못말려요.

[독자83]

직장인 K에게
맞아요, 근데 수집은 잘 못하겠더라구요. 부담도 되고 큰 병으로 모아서 마시기에도..

[직장인 K]

83에게
하하. 에이, 수집 하지마요. 생각나면 나한테 와요, 민하씨. 술은 대화를 하면서, 잔잔한 노래를 들으면서. 마시는 거죠.

[독자86]

직장인 K에게
응, 그럴게요. 큰 병 혼자 따라마시는건 외로워요.

[직장인 K]

86에게
네, 외롭게 혼자 마시지 말고. 나랑 대화하면서 마셔요. 민하씨, 미안하지만 이제 슬슬 문을 닫을 시간이에요.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도 될까요?

[독자87]

직장인 K에게
다음에도 마시러 올게요,

[직장인 K]

87에게
네, 그래요. 잘 가요, 민하씨. 다음에 다시 만나요. 오늘 남은 하루도 잘 보내시고, 이따 잘 자요. 내일도 즐겁게 잘 지내요.

[지아]

안녕하세요, 첸. 네. 저는 오늘 좋은 하루 보내는 중입니다. 첸도 좋은 하루 보냈나요?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지아씨. 오랜만이에요. 네, 잘 보내고 있어요. 저녁 맛있게 먹었어요?

[독자7]

네. 맛있게 먹었고 지금은 맛있게 후식까지 흡입중입니다. 지난주부로 알바를 그만둬서 이렇게 느긋한 주말보내는거 올해 학기 시작하고 처음이라 지금 굉장히 들떴습니다.

[직장인 K]

알바 그만뒀어요? 잘 했어요. 안 그래도 너무 쉴틈없이 공부하랴, 일하랴, 언제 탈이라도 날까 조마조마했다고요. 아, 이런 내 마음 알고 그만두셨구나. 기분 좋네요.

[독자18]

그렇죠. 첸이 너무 걱정하고 조마조마할까봐 첸의 심장에 안정을 드린거죠. 으하. 이번 달은 이대로 쭉 쉬려고 생각중이에요. 아주 그냥 종강까지 하면 굴러다닐겁니다. 최고로 게을러 퍼지게.

[직장인 K]

18에게
어휴. 지아씨는 날 너무 좋아해서 탈이야. 아, 정말. 너무 잘생겨도 문제라니까. 얼굴에 김이라도 덕지덕지 붙이고 다녀야겠어요. 내 매력 좀 가리게.

[독자25]

직장인 K에게
... ... ... 아고. 점 치기 힘들다. 첸. 저 따뜻한 게 마시고 싶은데 추천 좀 부탁해도 될까요?

[직장인 K]

25에게
혹시 핫초코 좋아해요?

[독자32]

직장인 K에게
네. 엄청 좋아해요.

[직장인 K]

32에게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지아씨. 금방 핫초코로 해드릴게요.

[독자35]

직장인 K에게
네. 얌전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와, 핫초코라니 얼마만에 마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직장인 K]

35에게
좋아하신다면서 자주 못 마셨던 거예요? 어휴, 그동안 얼마나 바빴던 거예요. 대체.

[독자41]

직장인 K에게
어... 눈감고 뜨면 강의 눈 감고 뜨면 알바였던 정도...? 아하하. 근데 엄청 바쁘다. 정도 까진 아니였어요. 핫초코는 커피만 마시다보니 자연스레 안마시게 된거고요.

[직장인 K]

41에게
그러셨구나. 어휴, 지아씨 또 내가 해준 핫초코 마시면 이제 다른 데서 못 마실 걸요. 아, 정말 큰일났네. 큰일났어.

[독자43]

직장인 K에게
괜찮아요. 이미 첸의 손에서 만들어진 아이 아니면 잘 못먹는거 많아서 핫초코 하나 늘어나는거야 전혀 영향 안끼칩니다.

[직장인 K]

43에게
에이. 큰일났다고 해줘요. 이러다 나 없어지면 지아씨 어떡하려고 그래요? 어휴. 지아씨를 위해서라도 항상 있어야겠다.

[독자48]

직장인 K에게
그래요. 절 봐서라도 계속 있어요 첸. 안그러면 저 자몽도 못 먹고 깔루아도, 모히또도, 오늘은 추가되서 핫초코 등등. 다 못 먹는걸요. ... 생각해보니 큰일이긴하네요.

[직장인 K]

48에게
지아씨네 포메라니안에게도 큰일이라고요. 여기, 핫초코 나왔습니다. 마셔봐요. 어때요? 맛있죠?

[독자49]

직장인 K에게
으... 너무 뜨겁지 않은게 온 몸이 흐물흐물 녹기 딱 좋네요.

[직장인 K]

49에게
이미 벌써 지아씨 반쯤 흐물흐물 녹은 거 같은데요? 하하.

[독자58]

직장인 K에게
역시 겨울에는 따듯한 핫초코가 최고네요. 으, 이렇게 오늘의 행복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직장인 K]

58에게
지아씨 핫초코 좋아하시는구나. 기억해뒀다가 자주 해드려야겠어요.

[독자61]

직장인 K에게
아하하. 단 걸 좋아하니까요. 게다가 요즘 날씨에 따듯한거라면 금상첨화죠. 아, 그 곳 날씨는 어때요 첸?

[직장인 K]

61에게
영하 6도에서 2도 정도를 항상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올해는 눈도 잘 안 와서 작년에 비하면 봄날씨에요, 완전.

[독자64]

직장인 K에게
제 고향이랑 비슷한 정도 기온이네요. 옷 두텁게 잘 입고다니죠? 여기는 며칠전에 눈이 좀 왔었는데 벌써 왠만해서 다 녹아버렸어요. 작년 겨울에 비해 따듯한건 여기도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직장인 K]

64에게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 강추위라는 기사를 봐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에요. 네, 그동안 이곳 추위에 적응해서 그런지 두껍게 입지 않아도 춥지 않더라고요. 워낙에 옷들이 두꺼워서 그런가, 정말 지아씨가 상상 못할 정도로 따뜻하거든요, 옷이. 그런 옷을 입지 않아도 춥지 않아서 적당히 입고 다니고 있어요.

[독자71]

직장인 K에게
첸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게 좋은 옷차림이겠죠? 그나저나 제 상상보다 훨씬 따듯한 옷이라니 그것 참 탐나네요. 으하. 이번 해에는 고향 쪽에 좀 덜 내려갔다고 벌써 몸이 이 쪽에 맞춰지는 느낌이라서요.

[직장인 K]

71에게
아아,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참, 사람이라는 게 신기하죠? 사는 환경에 자기도 모르는 새 적응한다는 게.

[독자75]

직장인 K에게
맞아요. 그게 또 변하는 과정보다는 어느새 적응된 모습을 깨달을 때가 많아서 그럴 때마다 기분이 참 묘해요.

[직장인 K]

75에게
네, 맞아요. 아, 지아씨. 내일은 뭐해요?

[독자81]

직장인 K에게
내일은 약속도 없고 알바도 없으니 굉장히 한가한 하루를 보낼것같아요. 느긋히 쉬다가 공부하고, 잘하면 톡을 여는 정도?

[직장인 K]

81에게
아아, 그러시구나. 에이, 주말에 공부를 왜 해요. 주말엔 그냥 노는 거예요.

[독자84]

직장인 K에게
저도 굉장히 놀고 싶은데요, 다음주가 시험이다보니... 애써 부정하고 있던 현실이었습니다만...

[직장인 K]

84에게
아아... 지아씨, 화이팅...

[독자88]

직장인 K에게
아하하... 감사합니다... 아,아까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깜박했네요. 작가 이미지 계절을 맞이해 잘 어울려요. 예쁘네요.

[직장인 K]

88에게
알아요. 나 멋있다는 말이죠? 하하. 고마워요, 지아씨. 아, 지아씨 미안하지만 이제 슬슬 가봐야할 것 같아요. 여긴 아침이라 이제 슬슬 나갈 준비를 해야하거든요. 에구... 미안해요.

[독자92]

직장인 K에게
네. 알겠습니다. 아니에요. 오히려 마감시간도 모르고 제가 계속 앉아있었네요. 핫초코 잘 마시고 갑니다 첸. 오늘 그럼 좋은 하루 보내길바라요.

[은이]

오빠 제철과일중에 딸기 있나요?

[직장인 K]

딸기 먹고 싶구나? 없어도 만들어와야겠다.

[독자5]

딸기 없으면 어떤 거 있어요? 과일이 갑자기 당겨서. 하하.

[직장인 K]

딸기 있어. 왜 없어. 당연히 있어. 그냥 생과일로 줄까?

[독자8]

음, 그냥 생과일로 주세요. 딸기 완전 맛있겠다.

[직장인 K]

그래. 조금만 기다려줘. 음료는 어떡할래? 물에 레몬?

[독자21]

크. 좋다. 그렇게 주세요. 레몬도 좋고, 딸기도 좋고 그냥 다 좋아요.

[직장인 K]

그러고보니 물에 레몬 슬라이스도 되게 오랜만에 마시라고 내주는 거 같아. 여기 물부터. 설탕도 조금 줄까? 설탕도 조금 섞을래, 거기에? 이건 그냥 내 스타일이야.

[독자27]

음. 설탕도 섞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 요즘따라 기름진 것만 엄청 먹어서 그런가 상큼한 게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직장인 K]

응. 그러면 설탕은 한 이정도. 레몬도 내가 짜넣을게. 아, 은이는 짜넣는 게 좋아, 조각 채로 넣는 게 좋아? 난 일단 짜고, 그 조각도 넣어. 이렇게. 물어봐놓고 내가 그냥 넣어버렸네. 하하. 시중에 파틑 레몬에이드랑은 좀 다른 맛이야. 음. 핸드메이드 레몬에이드인가, 이런게?

[독자40]

제가 레몬에이드 엄청 좋아해요. 시중에 파는 건 단맛이 좀 강한데 이건 그냥 적당한 것 같기도 해요. 딱 좋다.

[직장인 K]

좋아? 기분 더 좋아졌지? 여기, 딸기. 딸기가 맛이 좋아. 얼른 먹어봐. 오늘은 메뉴가 상큼상큼하네. 상큼한 거 먹고 싶다더니 많이 먹어.

[독자4]

팔랑팔랑 나비. 술 줘요. 기분 꿀꿀해.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나비. 기분이 왜 꿀꿀해요. 술부터 찾지말고, 잘생긴 오빠부터 찾아주세요.

[독자9]

네에. 나비 울어서 눈 빨게요. 엄마랑 또 싸웠어요. 나비는 역시 나쁜 나비라는 걸 다시금 알게되는 느낌.

[직장인 K]

울어서 눈이 빨갰어요. 엄마랑 또 싸웠어요. 그래서 나비 속이 엄청 상했구나. 기분도 꿀꿀하고요. 응?

[독자17]

응. 그래서 술 마시고 싶은데 무알콜 샴페인이라도 줄래요?

[직장인 K]

17에게
샴페인은 축제 때 마시는 술인데, 나비의 기분이 축제처럼 즐거워지길 바라면서. 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나비.

[독자24]

직장인 K에게
네에. 역시 알콜은 안 주고오..

[직장인 K]

24에게
삐졌어요?

[주경]

미성년자도 알코올 괜찮나요?!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주경씨. 이름 예쁘시다. 미성년자에겐 더 잘 어울리는 무알코올 칵테일이 있어요. 그걸로 드릴까요?

[독자11]

음, 색깔 예쁜걸로 주세요! 주말경수에요! 오랜만에 왔는데 예전에 보이시던 분이라서. (웃음) 들려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네요!!

[직장인 K]

아아. 안녕하세요. 그럼 경수씨라고 불러야겠네요. 예전에 저도 몇 번 본 적 있어요. 다시 이렇게 보게 되고, 또 인사도 하게 되어서 기쁘고 반갑네요. 이제 이 곳에 자주 오시는 거예요?

[독자19]

어..이젠 제가 큰 시험을 치러야 할 나이라서. 뜸하더라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노력은 할게요 (웃음)

[직장인 K]

19에게
그러시구나. 네, 시간 나실 때 들려 주세요. 무리하지 않으셔도 괜찮으니까요. 그냥 이 곳, 사담톡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 말이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알았죠? 처음 오셨으니, 음... 드시고 싶은 칵테일 혹시 있어요?

[독자30]

직장인 K에게
어..섹스온더비치, 로 부탁드릴게요! 이름도 그렇고 묘해요. 완전 먹어보고 싶어!

[직장인 K]

30에게
네. 섹스온더비치로. 금방 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경수씨.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요?

[독자31]

직장인 K에게
음, 날이 추운데 아침부터 학원 뺑뺑이를 강요당해서.. 생각보다 더 춥더라구요. (눈물) 중간에 이동할때도 우산을 안들고 나가서 비를 쫄딱 맞아버리고..

[직장인 K]

31에게
주말에도 학원이라니 아이고... 비를 쫄딱 맞았어요? 감기 걸리면 어떡해요. 몸은 좀 어때요?

[독자36]

직장인 K에게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아요. 추위에 약한데, 일부러 더 노출시키니까 괜찮아 지는것 같기도 하고...?

[직장인 K]

36에게
추위에 대한 면역은 그렇게 기르는 게 아니에요. 더 따뜻한 옷으로 무장하고, 장갑도 하고. 목도리도 하고. 그렇게 다녀야죠. 여기 섹스온더비치 나왔습니다. 파란 빛을 가진 것도 있지만 오늘은 정석대로 붉게 만들어봤어요. 색이 참 예쁘죠? 천천히 한 모금 마셔봐요.

[독자46]

직장인 K에게
진짜 예쁘다. 표현하는 단어처럼 완전 묘해요. 잘 마실게요, 첸씨. (웃음)

[직장인 K]

46에게
네, 천천히 마셔요. 달다고 급하게 마시다간 확 취해버릴 거예요. 어때요? 입맛에 맞아요?

[독자57]

직장인 K에게
어..이거 무알콜이에요?

[직장인 K]

57에게
네, 무알콜이에요. 무알콜이여도 어느정도 도수는 있어요. 정말 낮긴하고, 많이 마셔도 취하진 않지만 아직 미성년자시니까 조심해서 마셔요. 알았죠? 그리고, 술은 원래 천천히 마셔야해요. 무알콜도 술이니까, 천천히 마셔요.

[독자63]

직장인 K에게
알콜도 괜찮은데.... 첸씨가 만들어준거라서 그런지 맛있네요. 칵테일 완전 좋아요..

[직장인 K]

63에게
하하. 정말요? 경수씨 이제 큰일 났어요. 제 손 맛 한 번 보시면 다른 곳 가선 못 마셔요. 아, 어떡해요. 강제 단골 되셨네요. 어휴. 이게 다 제 탓이에요.

[독자68]

직장인 K에게
으하 (웃음) 그럼 저 자주자주 와야지. 있는거 다 먹어볼거에요!

[직장인 K]

68에게
네, 당연하죠. 제가 다 해드릴게요. 아, 경수씨. 섹스 온 더 비치가 갖고 있는 재미난 말이 있어요. 바에서 다른 사람이 이 칵테일을 자기에게 선물하면, 키스를 해야한대요.

[독자73]

직장인 K에게
...음, 그럼 제가 첸씨한테 키스 해야한다는 소리에요? (궁금)

[직장인 K]

73에게
아? 하하. 그런 건 아니에요. 음... 바텐더가 마음을 갖고, 파는 게 아니라 선물을 하는 거라면 그럴 수도 있고요. 보통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발견한 사람이 바텐더에게 주문을 해요. 그러면 바텐더가 만들어서 상대방에게 해드리죠. 옆에 앉아계신 저 분이 그대에게 드리는 거라고 하면서요. 그 사람이 마음에 들면, 그 술을 마시는 거고. 아니면 거절해도 돼요. 마신 경우엔 키스를 해야하고요.

[독자78]

직장인 K에게
오, 이름만큼 묘한 칵테일이네요. 저한테는 파시는거니까, 음.. 제가 첸씨한테 하나 선물할까요? (웃음)

[직장인 K]

78에게
하하. 선물하신다고요? 저에게요?

[독자80]

직장인 K에게
네 (웃음) 바텐더지만 그래도 흐히.

[직장인 K]

80에게
하하. 네, 고마워요. 경수씨.

[독자90]

직장인 K에게
(웃음) 자 이제 첸씨 마실거에요 안 마실거에요!

[직장인 K]

90에게
감사히 마실게요, 경수씨. 하하. 키스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할까요? 아, 정말. 의도한 타이밍은 아니지만 이제 정말 슬슬 가봐야하거든요. 문 닫을 시간을 지나버려서요. 에구... 미안해요, 경수씨. 언젠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만날 수 있겠죠?

[독자91]

직장인 K에게
(손 쪽) 키스는 이걸로 대신해요! 원래부터 이럴 의도로 놀리려고 한건데. (웃음) 다시 볼때까지 잘 지내고 계세요 첸씨! 칵테일 고마웠고, 맛있었어요. 잘자요!

[직장인 K]

91에게
아? 하하. 이런, 당했네요. 네, 잘 가요. 경수씨. 다음에 다시 만나요. 잘 자고, 남은 주말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요.

[독자6]

안녕. 첸 저번에는 너무 말없이 사라져서 미안해요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괜찮아요. 마음쓰지 마세요. 혹시 바로 지난 번에 오셨던 분이세요?

[독자15]

아 이름이 없네요 나 지호에요

[직장인 K]

아, 지호씨. 사실 지호씨일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틀릴까봐 말 못했어요. 요즘 적중률이 떨어져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있거든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독자26]

그럭조럭 지냈어요.첸은요?

[직장인 K]

26에게
네, 저도 잘 지냈어요. 밥도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그렇게 지내신 거 맞죠?

[독자34]

직장인 K에게
뭐... 나름? 아 동생이 오늘 퇴원했어요

[직장인 K]

34에게
어? 정말요? 다 나아서 퇴원한 거 맞죠?

[독자96]

직장인 K에게
아 첸씨 미안해요. 이것저것 좀 하느라... 진짜 미안

[독자12]

첸님! 오랜만이네요. 잘 지냈죠?

[직장인 K]

어서 오세요, 그대. 네, 잘 지냈어요. 그대도 잘 지내셨죠?

[독자23]

아, 저 세시에요. 물론 잘 지냈죠. 감기는요?

[직장인 K]

네, 세시.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감기도 거의 다 나았어요. 세시도 잘 지냈다니 다행이에요. 저녁도 잘 챙겨 드셨죠?

[독자45]

거의 다 나았다니, 다행이네요. 네, 잘 챙겨 먹었어요. 첸님도 잘 챙기셨죠?

[직장인 K]

45에게
네, 그럼요.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에요. 하하. 오늘은 또 무슨 맛있는 거 드셨을까. 얼른 자랑해요, 세시.

[독자13]

일찍 일어난거야, 아니면 또 안 잤어?

[직장인 K]

누구세요?

[독자14]

X.

[직장인 K]

아. 오랜만이야.

[독자20]

서운하게. 좀 밝게 맞아줘라.

[직장인 K]

20에게
아니야. 밝게 말한거야. 잘 지냈어?

[독자29]

직장인 K에게
못 죽으니까 살지 뭐.

[직장인 K]

29에게
왜 못 죽으니까 살아. 응? 잘 지내야지, 바보야.

[독자33]

직장인 K에게
어디 오빠한테 바보야.

[직장인 K]

33에게
내가 더 나이 많거든.

[독자38]

직장인 K에게
오빠, 오빠 잘만 했잖아.

[직장인 K]

38에게
아니야. 안 했어. 안 했어.

[독자44]

직장인 K에게
거짓말 하면 못생겨져.

[직장인 K]

44에게
나는 안 못생겨져. 항상 예뻐.

[독자50]

직장인 K에게
예쁜 종대야. 나 꿀자몽 먹고 싶어.

[직장인 K]

50에게
꿀자몽 먹고 싶어?

[독자52]

직장인 K에게
존나 먹고싶어.

[직장인 K]

52에게
예쁜 말 써야지. 그게 뭐야. 안 해줄거야.

[독자54]

직장인 K에게
완전 먹고싶어.

[직장인 K]

54에게
귀엽다. 완전 먹고 싶어요?

[독자56]

직장인 K에게
그만 놀리고 해 줘.

[직장인 K]

56에게
꿀이랑은 안 먹어봤는데, 맛있을 거 같아. 그냥 위에 부으면 돼?

[독자60]

직장인 K에게
반 잘라서 칼집 넣고 위에 꿀 뿌리고 연유도 뿌리고. 차갑게 해서 먹으면 천국이야.

[직장인 K]

60에게
어, 그러면 니가 해줘. 나 가만히 있을래.

[독자62]

직장인 K에게
귀찮아. 해줘라, 예쁜아.

[직장인 K]

62에게
치. 알았어. 자몽에 칼집내서 숟가락으로 긁어서 먹어?

[독자66]

직장인 K에게
응. 떠먹는 거야. 우리 늙은이 요즘 트렌드를 모르네. 내가 해주던지 해야지.

[직장인 K]

66에게
아니거든. 나도 그렇게 먹거든. 내가 제일 먼저 개발한 거거든?

[독자69]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치해.

[직장인 K]

69에게
내가 제일 먼저 개발했어. 니가 따라한 거야.

[독자72]

직장인 K에게
오구. 그렇다 치자.

[직장인 K]

72에게
다 했어. 얼른 먹어봐. 제일 맛있지?

[독자74]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 제일 맛있다. 반하겠어.

[직장인 K]

74에게
당연하지. 내가 제일 먼저 개발했으니까.

[독자77]

직장인 K에게
땡깡은 여전하네.

[직장인 K]

77에게
응. 너가 이렇게 만든거야. 나 원래 엄청 어른스럽고 땡강도 하나도 없었어.

[독자82]

직장인 K에게
무슨. 완전 애긴데.

[직장인 K]

82에게
아니야. 원래 애기 아니었어. 니가 애기로 만든거야.

[독자85]

직장인 K에게
쓰담. 그랬어? 나한테만 애기네?

[직장인 K]

85에게
응. 너한테만 애기야. 그것도 몰랐지? 그러니까 바보지.

[독자89]

직장인 K에게
3살 애기도 너보다 덜 하겠다.

[직장인 K]

89에게
아니야. 나도 세살한텐 져.

[독자93]

직장인 K에게
ㅋㅋㅋㅋ 잘 지내지? 요즘도 같은 과 애들이 집적거리냐.

[직장인 K]

93에게
집적 거린 적 없었어. 원래. 그냥 다 친구야.

[독자94]

직장인 K에게
인기 많다고 할 땐 언제고.

[직장인 K]

94에게
인기랑 달라. 인기는 원래 많아.

[직장인 K]

94에게
할 말이 있어.

[독자97]

직장인 K에게
뭔데.

[직장인 K]

97에게
할 말있는데. 바빠?

[독자98]

직장인 K에게
별로? 아직 괜찮아.

[직장인 K]

98에게
백현아. 시간나면 놀러와.

[독자95]

나한테 잔다고 했으면서. 안자고 뭐해요 형.

[직장인 K]

나갈 준비 중이야.

[독자99]

나 보기 싫다더니.

[직장인 K]

이제 안 그래. 그러니까 놀러와.

[독자100]

보고 싶었어?

[직장인 K]

응.

[독자101]

넌 왜 나이를 한 살 더 먹어도 애 같냐.

[직장인 K]

아닌데? 나 응 밖에 안 했는데 애래.

[독자102]

그 응, 이 애 같아.

[직장인 K]

아니야.

[독자103]

밥은 잘 챙겨먹고? 아프지는 않냐.

[직장인 K]

아, 깜짝이야. 응. 잘 챙겨먹고 있어. 넌?

[독자104]

내가 언제 아픈 적 있냐. 마법사 되는 날에도 괜찮고?ㅋㅋㅋ

[직장인 K]

그게 뭐야ㅋㅋㅋ 비밀이거든?

[독자105]

비밀은 무슨. 볼 거 못 볼 거 다 본 사이에.

[직장인 K]

흥. 기억 안 나.

[독자106]

전화 통화 하다가 화장실 달려간 게 누구더라.

[직장인 K]

기억 안 나.

[독자107]

늙어서?

[직장인 K]

응. 형아 늙었으니까 아가가 말 잘 들어야해.

[독자108]

웃기지 말고 오빠 해 봐.

[직장인 K]

씁.

[독자109]

애기야 얼른.

[직장인 K]

오빠?

[독자110]

귀엽네.

[직장인 K]

이번만 봐준거거든.

[독자111]

넌 평생 나 못 이겨.

[직장인 K]

져주는 게 이기는 거에요.

[독자112]

좋은 자기합리화 방법이지.

[직장인 K]

씨...

[독자113]

씻겨줘.

[직장인 K]

응? 뭐라고?

[독자114]

자야하는데 씻기 귀찮아.

[직장인 K]

우쭈쭈. 눈 감으면 내가 세수시켜줄게.

[독자115]

우쭈쭈는 무슨. 물 뿌려서 적셔버린다.

[직장인 K]

씨. 왜? 씻겨준데도?

[독자116]

같이 씻지 뭐.

[직장인 K]

난 아까 다 씻었어. 샴푸 냄새가 너무 좋아. 두 번만 짜서 써도 되는데 세 번은 눌러서 짜게 돼.

[독자117]

낭비야. Save the mother earth.

[직장인 K]

치.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