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09927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더보기

아가야님, 오늘도 화이팅:]











띵동-




안전벨트를 풀어도 된다는 사인이 나자마자 온몸의 힘이 빠지면서 풀린 눈으로 창 밖을 응시했다.


새하얀 구름들을 보며 홍콩에서의 일을 되새겼다.





오늘, 마지막 게임을 하느라 긴장했던 탓인지 아직도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한국에 도착 후, 입국수속을 재빨리 끝내고 녀석과 그 남자를 사무실로 보냈다.









맡은 일을 끝냈음에도 여기서 끝이 아니기에, 다시금 숨막히는 일상을 지낼 것이다.









나는 지금 너무나도 익숙한, 그리웠던 너의 곁으로 가고 있다.












연락도 없이 예정보다 일찍 왔지만, 환한 미소와 함께 나를 반겨줄 너를 생각하며 우리의 보금자리로 나는 돌아가고 있다.








우리의 보금자리 옆에 있는 주차장에 미끄러지듯 주차를 하고, 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챙겨들고 현관문을 열었다.







"아가, 아저씨 왔다."







퇴근하고 와서 문을 열면 항상 반겨주며 안아주던 너였는데, 오늘은 무슨 일인지 아무 인기척도 없다.








선물을 거실 한구석에 놓고 집안을 둘러보던 찰나, 서재가 눈에 들어왔다.






원래 방문을 꼭꼭 닫고 다녔던 너였는데, 지금은 활짝 열려있다.






"아가, 여기있어?"





천천히 서재에 발을 디뎠다.










"으으..."




조용하게 새어나오는 소리에 옆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가!"








너는 배를 움켜쥔 채 책장밑에 힘없이 쓰러져 있었다.






"아저..씨.. 나.. 배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간신히 눈을 떠 나를 쳐다보는 너를 안아들고 차에 태웠다.








"아가, 조금만 참아!"








고통이 더해지는지 대답은 못하고 신음소리만 내뱉는 너를 한번 보고 병원으로 향했다.










왜, 어째서 이렇게 아파하는 너를 보아야 하는지.






왜, 어째서 이렇게 야위어진 너를 보아야 하는지.








너의 웃는 모습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나의 욕심은 욕심일 뿐이라고 누군가가 알려주는 것 같다.









너의 고통을, 너의 슬픔을 내가 다 가져가고 싶은 것도 하나의 욕심일 뿐인 것인가.






[EXO/찬열] 찬란한 봄 (Radiant Spring):찬열이 아저씨_13 | 인스티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뭐야 아가야 왜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 그럼 찬열이 오기 한참전부터 아팠던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 무슨 죽을병이면안돼는데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짬뽕나라
아픈지 얼마안됐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여주가 쓰러졌다ㅏㅏㅏㅏㅏ!!!썸 원 콜 더 닥 터어어어어어어!!!!!당장 여주를 고쳐여!!!!찬열이의 빛!!!!
10년 전
대표 사진
짬뽕나라
살아야해!!!!후하후하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