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너징이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갔기 때문에 학원에 못갔어.
당일치기로 양평에 갔는데 봉사활동시간을 10시간이나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에 안갈수가 없었던 너징이야.
10시간이 괜한 말이 아니였는지 이것저것 활동이 너무 많아서 지쳐서 돌아오자마자 바로 잠을 청했어
일어나보니 지금부터 준비해야 학원에 알맞게 도착할 시간인거야
너징은 지친 몸을 끌고 학원에 가기 위해 씻고 나와.
몸에 힘을 못가눌 정도로 너징은 지쳐있었다 보니 씻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어.
결국 너징은 머리를 못감아서 질끈 묶어 말아올리고 가.
이마가 참 예쁘다고 하는 너징이라 앞머리도 올빽으로 올려 삔으로 고정하고 밖으로 나가지
버스에 타고 가는데 변백현이 타지.
아까 말했듯이 너징은 엄청 지쳐있었기에 변백현을 신경쓸 겨를이 없어.
하지만 변백현은 그런 너징을 모르고 너징의 옆자리에 앉아 툭툭 건들여.
"왜"
너징은 굉장히 무성의한 투로 말해
하지만 그런 너징을 신경쓸리 없는 변백현이야
"어제 왜 안왔냐?"
학교, 체험학습.
짤막짤막 단어로 만 말하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너징에
변백현은 답지 않게 눈치를 보며 너징을 건들지 않아.
변백현이 계속 눈치를 보며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학원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너징과 변백현이 내려
너징은 신경안쓰려했지만 옆에서 뭐마려운 강아지마냥 낑낑대는 듯한 변백현이 안쓰려워
"답지 않게 왜 눈치보고 있냐?"
"아니 그냥 기분 안좋아보여서..."
변백현이 저렇게 소심할수가 있다니 놀라워.
"아 그냥 좀 피곤해서 그래"
"그럼 학원가서 좀 자"
"돈내고 다니는데 왜 자냐. 돈도 안아깝냐?"
피곤해서 인지 말투가 저도모르게 너징은 가시가 돋혀있어.
너징스스로 말하면서 느낄정도니 듣는 변백현은 어떻겠어.
변백현은 다시 소심한 강아지로 변해
너징은 미안하지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학원에 도착할때까지 말을 못꺼내.
그렇게 학원이 끝났어
왜인지 모르게 너징은 변백현과 어색함을 느껴
안그래도 옆자리라서 엄청 불편했어.
같은 버스를 타고 집게 가기때문에 지금도 같이 걷고는 있지만 아무말도 안하는 변백현에
너징은 먼저 사과해야하나 생각해
하지만 이런건 잘 못하는 너징이야 결국 이럴까 저럴까 하다가 말을 못꺼내고 버스를 탔어.
어색하게 대하는 변백현 때문에 죽겠지만 일단 너징은 피곤한게 먼저야.
결국 너징은 쪽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해.
얼마나 잤을까 너징은 누군가 흔들어깨우는 바람에 잠에서 깨. 변백현이야.
"오징어, 너 내릴곳이야."
"어?..어.. 고마워. 야근데 너 내리는곳 한참 전이잖아"
"아 나 뭐 어디 들릴데 있어서. 잘가라"
"아 그래.. 야 변백현! 아까 짜증내서 미안해!"
너징은 결국 용기내서 말을 꺼내.
무엇보다 지금 버스에서 내리면 다음주 토요일이나 되야 만나니까 사과를 해야될것같았지
먼저 사과해야한다는것에 너징은 민망해서 빨리 버스에서 내려버려
횡단보도 앞에서 너징은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너징이 탔던 버스가 지나가
그 안에 창문에 너징을 보며 웃고있는 변백현이 보여
| 작가의말...? |
아까 필명을 잘못해서 올렸는데...다른 글올릴때 쓰는 필명이라서... 신알실이 갔을지도...핳...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글 봤던분들은 모르는척 눈감아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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