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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3490


[디찬] 반인반수, 구박 | 인스티즈

하는 여보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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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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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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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저 여시같은 기지배를 때리고 천국 가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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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쩌 누나가 찬이 이케 괴로펴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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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내가 찬이 괴롭힌 기지배 혼내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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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혼내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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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뺨 갈겨줄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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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쩌 누나 쭈쭈두 가짜이꺼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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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찌찌펀치 날려줄게 씨발 가짜찌찌 달고 어디서 우리 찬이 견두한테 들이대고 씨발씹라발ㄴ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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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흥. 구치. 긍데 이제 수야가 혼내주꺼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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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아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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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히히. 수야는 찬이랑 사기꺼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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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당연하지!! 결혼도 해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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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ㅋ내꺼♥ 나랑 사귈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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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네, 여부랑 사기꺼야.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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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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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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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자고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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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찬이 꿈!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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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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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 찬이 느져써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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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보구 시퍼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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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여부♥나 아직 알바중이에요ㅠㅠ 이따 저녁때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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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에게
네! 여부 알바 열심히 하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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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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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여부!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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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집에와서 씻구 바로 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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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잘해써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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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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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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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으으, 찬이 너무 아가 같아서 못건들겠어요ㅠ3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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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8에게
헤헤. 수야 잡혀갈지두 모른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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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포돌이 부르면 안되요..찬이 하고싶은 에피소드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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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ㅎ◇ㅎ! 움... 수야는 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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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글쎄요ㅠㅠ 고민하다 잠들것 같아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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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움... 그러면 그냥 새 주제 짜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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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찬이 너무 귀여운데ㅠㅠ!! 그치만 찬이는 늘 귀여우니까! 찬이 하고싶은거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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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ㅎ◇ㅎ! 움... 수야랑 사극 해보구 시퍼요! 긍데 찬이가 몽충이라 사극 말투나 그렁 거 잘 모르니까, 움... 현대 사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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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사극!! 움..현대 사극이면 어떤 식으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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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움... 궁 봐써요? 드라마! 거기서 나오능 것처럼, 그냥 말투는 현대식으루 쓰는데 한복 입구 다니구 예법 배우구, 그런 거? 그리구 찬이 몽충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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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응응, 뭔지 알거 같아요! 자꾸 왜 몽충이래요ㅠㅠ 우리 찬이 똑똑인데!!!
그럼 음..궁이랑 비슷하게 할까요? 정략결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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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그리고 우리 찬이 똑똑인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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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사극 말투 어려워서 못 하게써요ㅠ◇ㅠ! 수야능 어떻게 하구 시퍼요? 정략 결혼두 좋구, 움... 원래 처음에 맞았던 중전이랑 사이두 지짜 좋구 그랬는데, 그 중전이 아파서 하늘나라 가구 찬이가 그 자리에 들어오니까 괜히 미워 보여서 일부러 합방두 안 하려 하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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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나두 사극 말투는 어려워요ㅠㅠ 두번째거 좋아요! 음, 원래 중전은 완전 천상 여자에다 약간 섹시한? 이하늬님 같은 타입이었는데 찬이는 남자인데다 좀 애같고 그래서 더 마음에 안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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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웅! 그리구 뭐, 성적이나 교우관계나 그런 것두 다 좋은데 출신 성분두 안 좋구, 움... 이번에 후타나리 넣어요! 긍데 오히려 찬이한테는 마이너스 돼서 이런저런 소문두 많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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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응응, 좋아요! 후타나리라서 더 소문 안좋구, 출신성분 낮은것도 외척 힘 배제하려고 일부러 그런거라 무시 많이 당하는 찬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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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웅! 움, 그러면 모... 현대식이니까 한복 입구, 궁에 있는 것 빼구는 다른 거 없능 거 맞죠? 그 궁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복 안 입구 비서들처럼 정장 입구 그러케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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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웅웅!! 그래요! 시작은 어디서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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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움... 원래 식 올린 날 당일에 초야 치러야 하는데, 초야도 안 치르구 그러니까 어르신들이 합방 날짜 받아오구. 합방 날짜 정해왔으니까 이 날짜에 하라구 통보 받는 부분...? 어마마마랑 대비마마랑 다 모인 곳에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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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찬이 판 갈아주면 내일 선톡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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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웅! 찬이 사진 찾아야 해서, 내일 수야한테 답글 달구 판 가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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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응응, 잘 자고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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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웅! 여부 잘자구, 찬이 꿈 꾸세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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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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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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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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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내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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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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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판 갈아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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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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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52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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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삭제한 댓글에게
세상에는 참 욕심이 많은 어른들이 많아요..그래서 애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상처받고 힘들어 해요....찬이 어머니도 할머니도 찬이도..전부 너무 상처가 많겠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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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53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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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삭제한 댓글에게
찬이 마음 잘 알아요..근데 이모가 너무 욕심이 많아서..찬이 가슴 많이 아프겠다..어머니도...너무 힘드시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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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찬이 미아내요. 수야한테 맨날 미안하구.. 이런 얘기해서 미안하구. 느져서 미안하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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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아니에요..찬이 미안해할 일 아니잖아요..찬이 힘든거 얘기하기 힘들었을텐데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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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55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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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삭제한 댓글에게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아요, 미안할 일 아니에요..찬이한테 행복한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정말로. 응, 진짜 그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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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찬이두 같아요. 수야 행복하면 조케써요... 수야 오느른 모하구 이써써요? 찬이 내일은 일찍 오도록 해보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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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오늘은 출근해서 일했어요..찬이랑 내일은 계속 같이 있을 수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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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수야 오늘두 일해써요...? 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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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요새 시즌이라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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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수고해써요! 안 피곤해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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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여보 피곤하겠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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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찬이 피곤하긴 한데 여부랑 좀만 더 있다 잘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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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쪽쪽♥ 보고싶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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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찬이두! 밥 잘 먹어써요? 어제 술 얼마나 마셔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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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웅웅! 어제 좀 많이 마셨어요ㅠㅠ 여보는 밥 먹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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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해장은 해써요? 찬이는 한끼! 늦게 인나서..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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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했어요!! 찬이 배는 안 고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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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햄버거 먹어써요! 여부 저 담에 어뜨케 하구 시퍼요?? 워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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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다른에에피소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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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뭐 하구 시퍼요! 하구 시픈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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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움..결혼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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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진짜 겨론식??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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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촬영!!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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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웅웅! 둘 사이는 어떤 걸루 하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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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움..나는 찬이 좋은데 이마음이 좋은건지 깨닫지 못하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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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웅웅! 찬이는 어뜨케 하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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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찬이능 움..어떻게 할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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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찬이능... 좋아하는 거 다 표현하까요? 아님 마음 접어가는 걸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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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움..표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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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8에게
웅웅! 표현하께요! 더 짜구 시픈 거 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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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여보 좋아하는 사람이 막 대시하는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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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ㅇ:보 자나부다♥ 잘자고 낼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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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여부! 찬이 넘 오래 잤죠... 어제 말도 못하구 가서 미아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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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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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요즘은 자꾸 꿈을 꿔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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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그럼 일어나도 피곤한데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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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웅... 그래서 쉽게 못 인난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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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지금은 괜찮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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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지금두 좀 헤롱헤롱하다! 여부 저녁은 먹어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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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지금 먹구왔어요♥ 여보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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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찬이두 먹어써요! ♥♥ 여부 오늘은 언제 자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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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꼬맹이 찬에게
열한시 넘어서!!! 판 갈아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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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네가 베시시 웃으며 뽀뽀를 하다 장난스레 아랫입술을 물 때 마다, 잠결에 꼬물대며 제 품에 파고들 때 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자꾸만 이상한 생각이 들어 머릿속이 심란한. 너무 여자를 만나지 않아서 그런건가 싶어 친구에게 급히 소개를 받은 여자가 그럭저럭 괜찮아 서너번 만남을 이어가는. 집에서 강아지 반인반수를 키운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던걸 기억했는지 널 보고싶다 집요하게 조르는 여자가 피곤해 토요일 오후에 집으로 초대하고 그래도 손님인지라 파스타 준비하고 여자 맞을 준비하는. 네가 좋아할 것 같다고 인형이며 함께 먹을 디저트 사온 여자 네게 소개 시키고 둘만 둬도 괜찮을 것 같아 부엌으로 들어가 파스타 만들기 시작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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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처럼 들이닥친 네 애인처럼 보이는 여자를 경계 섞인 눈으로 바라보다 아이는 아이인 건지, 단순해 여자가 너와 함께 있을 때 준 인형을 만지작거리며 배시시 웃는) 우응, 조아. (좋냐 물어오는 네게 고개 끄덕이다 네가 들어가고 난 뒤, 다시 인형에만 집중해 주물거리는데 갑자기 손에서 빠져나가는 인형과 아까는 볼 수 없었던 무서운 표정으로 변한 여자의 얼굴에 무서워 몸 움츠리는) 우으, 왜애... (비아냥거리듯 말 건네며 이 집에서 나가라 말하자 제가 왜 나가야 하는지 몰라 울상 짓다 그 와중에도 네가 걱정할 것 같아 울상 지은 상태 그대로 묵묵히 맞고만 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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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크게 키워놓은 음량 탓에 거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줄도 모르고 파스타 소스 볶다가 제가 네가 좋아하는 토마토 소스만 만들고 있던거 확인하고 아차 싶은) 지희씨, 토마토 소스도 먹죠? 지희씨? (거실에서 대답이 없자 불 줄이고 몸 돌려 거실로 나가는) 아, 토마토 소스 괜찮냐고 물어보려고요. (잔뜩 처진 어깨만 보이는 네 뒷모습과 베시시 웃고있는 여자를 번갈아보다 괜찮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도로 부엌으로 향해 끓는 물에 파스타 면 삶기 시작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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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팔뚝이며 허벅지를 아프게 꼬집자 울상 지은 채 바둥거리다 네 목소리가 들리기가 무섭게 싹 변해 상냥한 말투로 말하는 여자를 무섭다는 듯 바라보는) 시, 시러어, 안, 안 나가, 안 나가꺼야... (왜 자꾸 제게 나가라는 건지 이해할 수 없어 네가 들어가자마자 다시 제 옆으로 바싹 다가와 달라 붙어 앉아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해오며 아프게 꼬집고 할키는 손길에 낑낑거리기만 할 뿐, 괜히 밀어냈다 제게 누명을 씌울 것 같아 입술만 꾹 깨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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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럭저럭 잘 삶아진 파스타 면 그릇에 담고 소스도 적당히 부은 뒤 식탁에 늘어놓고 포크며 피클 놓는) 지희씨 와서 먹어요. 찬열아, 이리와. 밥 먹자. (나란히 앉아있는 둘 부르고 쪼르르 달려온 널 안아들어 의자에 앉혀주고 파스타를 먹을 때면 늘 둘러주던 턱받이 꺼내 네 목에 둘러주는) 많이 먹어요. 찬열이도 많이 먹어. (눈 접어 웃어 보이는 여자에게 그릇 더 밀어주고 네게도 파스타 접시 가까이 밀어주는) 찬열이 울었어? 눈이 부었네. (묘하게 부은 네 눈가 살살 쓸어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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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렇게 한참 당하고만 있다 네가 부르는 소리에 기다렸다는 듯 일어나는 여자를 따라 쪼르르 달려 부엌으로 들어가 제 의자에 앉아 네가 해준 턱받이 만지작거리는) ...우, 우응... (저도 모르게 여자의 눈치를 보다 절 째려보기가 무섭게 고개 푹 숙여 입술 오물거리더니 무서운 마음에 답지않게 네 품으로 들어가 안겨 칭얼대는) 찬이, 찬이 낸내, 낸내 할래애... (뒤통수에서도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네 가슴팍에 꼼지락거리며 파고들어 안기다 허벅지며 팔이 욱신거려 앓는 소릴 내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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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찬열이 좋아하는 토마토 파스타 했는데, 잘거야? (우물거리던 네가 갑자기 품에 파고들자 제법 익숙하게 널 안아 달래는데 어디가 아픈지 끙끙거리는 소리까지 내자 널 조심스레 떼어내고 얼굴 살피는) 어디 아파? 왜 끙끙대. 아까까진 괜찮았잖아. (아가가 어디 아픈거냐며 네 머리 쓰다듬으려는 여자의 손을 과하게 피하며 칭얼대던 네가 도로 제 가슴팍에 얼굴 박고 잘거라고 칭얼대자 곤란한 표정 짓는) 찬열아, 형아 손님 왔잖아. 잠깐만 있다가 자자, 형이 재워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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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웅얼거리기만 하다 여자의 손이 제 머리 위로 뻗어오자 놀라 움찔하며 네 품으로 다시 파고들어 안기려 안간힘 쓰는) 우으, 흐으... 시러, 시러어... (네 앞에서만 착한 척 하는 여자가 가증스럽게 느껴지면서도 확실히 체력이며 덩치에 비해 제가 많이 작은 터라 언제든 쥐도새도 모르게 절 없애버릴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네 옷깃 꼭 잡고 떨어지지 않으려는) 찬이, 찬이 지금, 지금 낸내... 지그음, 지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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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박찬열. 자꾸 고집 부릴거야? (생전 안그러던 네 고집이 놀랍기도 하지만 저흴 보고있는 여자가 신경 쓰이기도 한) 아, 그럼 잠시만 실례할게요. (전 괜찮으니 재우고 오라며 착하게 웃어 보이는 여자에게 미안한 마음 들어 널 얼른 재우고 오려고 안아들고 일어나는) 어디 아파? 갑자기 왜 떼를 부려. (침대에 눕히려고 하니 아등바등 제 목에 팔 감고 버티는 너 때문에 할 수 없이 함께 침대에 눕는. 입술 우물대는 네게 쪽쪽이 물리고 등께를 천천히 쓸어주며 재우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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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갑게 느껴지는 네 목소리에 움찔하다가도 지금 당장은 너보다 여자가 더 무서워 몸 움츠린 채 네게 매달려 안겨 있다 네게 안긴 채 방으로 들어가 누워 눈 감고 칭얼대는) 가지, 가지 마아, 시러... (가만히 품에 안겨 새근거리다가도 네가 나갈 기미를 보이자 급하게 눈 떠 네 손 꼭 잡고 웅얼대더니 아예 네 목에 팔 둘러 안아 껌딱지마냥 딱 달라붙어 안겨 결국엔 네 품에 안겨 다시 밖으로 나가 아예 네 어깨에 얼굴 묻고 여자 쪽으로는 시선 돌리려 하지 않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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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찬열아 안 잘거야? 형이랑 밖에 나갈까? (영 잠을 자지 않는 너 때문에 시간이 자꾸만 흐르자 밖에 혼자 있을 여자가 신경 쓰여 결국 널 품에 안고 도로 부엌으로 나가는) 미안해요, 컨디션이 안 좋은가봐. 맛은 괜찮아요? (괜찮다고, 맛있다며 웃다 널 걱정하는 여자의 말에 사실 조금 불안했었던 마음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괜찮아요. 얼른 먹어요. (제 어깨에 얼굴 묻고 있는 네가 아침에 씨리얼 말고는 먹은게 없는게 신경 쓰여 포크에 면 둘둘 말아 네 입가에 대주는) 먹어봐, 이거 좋아하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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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무서운 마음에 네 심장 소리를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만 데구르르 굴리며 초조해하다 입 앞으로 가져다 대주는, 포크에 돌돌 말린 파스타 면 입 벌려 받아 먹고 오물거리는) 우응, 마시써... (맛있긴 해도 지금 상황에선 잘 넘어가지 않아 평소보다 오래 씹어 겨우 삼키곤 여자가 네게 말을 걸어올 때 마다 네 옷깃을 잡은 손이 새하얗게 질려 덜덜 떨리는) ...차, 찬이, 찬이 그만, 그만 머글래애... 형아, 형아. 찬이 뽀뽀, 뽀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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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맛있어? 자, 이것도. (입 벌려 받아먹자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네가 어디가 아픈게 맞는지 평소보다 훨씬 느리게 씹어 삼키자 조그만 피클도 입에 넣어주는) 아, 찬열이가 원래 좀 작은 종이라. 어디가 아파서 작은건 아니에요. (그런 저흴 유심히 보던 여자가 네가 많이 작은 것 같다고 어디가 아픈건 아니냐고 묻자 고개 저으며 대답해 주는) 찬열아, 이거. 그만 먹을거야? (다 삼킨거 확인하고 좀전보다 작게 면 말아 입가에 대주는데 그만 먹는다며 뽀뽀해달라고 조르는 네 모습에 여자와 널 번갈아 보며 곤란한 표정 짓는) 자, 됐지? 이거 마시고. (재빨리 볼에 뽀뽀해 주고 물컵 들어 입가에 대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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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요기에도 해조... (물 한 모금 받아 마시고 붉은 입술 쭉 내밀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다 곤란한 듯 어색한 웃음을 짓기만 할 뿐, 뽀뽀는 해주지 않아 결국 제가 먼저 네 입술에 쪽 뽀뽀하고 아랫입술 물고 늘어지는) 찬이 그만 머글래, 형아. 찬이 도라에몬 보구 시퍼. 으응, 찬이 혼자 말구 형아랑 가치. 가치 가. (어릴 때부터 네게 구박을 받고 살아 그런지 어린 나이이지만 눈치는 아주 빨라 저 여자가 곧 너와 사귈 것 같단 직감이 들어 일부러 여자가 보는 앞에서 칭얼대고 스킨십을 하며 네게 딱 달라붙어 안겨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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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형이 나중에 해줄게. (물기가 묻어 촉촉한 입술 가리키는 네게 곤란한 내색 보이는데 제 입술에 뽀뽀한 네가 습관처럼 아랫입술 물고 늘어지자 여자 눈치 보며 얼른 너 떼어내는) 형 아직 밥 다 안먹었잖아. 가서 보고 있으면 형 얼른 먹고 갈게. (유난히 제게 딱 달라붙어 칭얼대는 너 억지로 떼어내면 울 것 같아 넌 안아들어 소파에 내려주고 도라에몽 켠 뒤, 네게 인형 안겨주는) 잠깐만 기다려. 금방 먹고 올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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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품에 안겨 거실로 나가 소파에 앉혀지고 절 놓아주는 대신 인형을 안겨주자 울상 지으며 고개 젓더니 품에 안고 있던 인형도 내팽개치고 다시 네 품에 쏙 들어가 안겨 껌딱지처럼 매달리는) 형아, 찬이, 찬이랑 이써. (차라리 다른, 착한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이해는 해보겠지만 저 여자는 정말 싫어 네가 무서워도 기를 쓰고 매달려 안겨있다 결국 울음을 터뜨릴 듯 울먹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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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박찬열. 그만 고집 부려. 혼나 정말. (여자가 낯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기엔 아까는 둘이서도 잘 놀았어서 그냥 니가 고집 부린다고 생각하는) 알았어. 그럼 형이 안고 있을 테니까 얌전히 있는거야. 알았지? (금방이라도 울듯 얼굴 일그러뜨리며 제 목에 매달리는 모습에 제가 화를 내서 될 일이 아닐것 같아 할 수 없이 널 안아들고 도로 식탁에 앉는) 미안해요, 초대 해놓고 혼자 먹게 했네요. (이미 다 먹은 여자의 앞접시를 바라보며 미안함에 거듭 사과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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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얌전히 있으란 말에 고개 끄덕이고 기어이 네 품에 안겨 부엌으로 들어가 네 위에 올라 앉아 너와 여자가 나누는 말 가만히 듣고만 있다 상냥한 말투로 괜찮다 말하는 목소리가 듣기 싫어 툭 튀어나온 귀 확 접어버리는) ...우응, 시러, 시러어. (다 불어 먹지 못한 면을 버리고 설거지를 해야겠다며 절 내려놓으려는 네 품에 매달려 안기며 싫다는 듯 고개 젓다 어쩔 수 없이 소파 위에 올라 앉아 구석으로 슬금슬금 피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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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형 설거지 하고 올게. 잠깐만 있어. (귀까지 접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널 의아하게 보다 이미 다 불어버린 면을 보고 여자의 접시 위에 제 접시 겹쳐 올리는. 칭얼대고 있는 널 기어이 내려놓고 여자에게 널 잠시 봐달라 부탁하고 식탁 치우는) 찬열아, 울어? (설거지 하는 물소리 사이 네 울음 소리가 들린 것 같아 물 끄고 묻는데 물소리 때문에 잘못 들은건지 아니라는 여자의 말에 도로 물 틀고 설거지 하는) 과일 먹을래요? 찬열이 과일 줄까? (물기 젖은 손 대충 닦아내고 거실로 나서며 묻는데 네가 제게 다다다 뛰어오자 엉겹결에 받아 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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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들어가자마자 어디서 여우같이 꼬리를 치냐며, 전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을 하며 아까와 같이 꼬집고 할키는 손길에 결국 참다 참다 울음이 터져 우는 소릴 내니 급하게 입 막곤 엄한 표정 짓는 게 무서워 히끅이는) 우으, 으으... (입술을 막아버리고 쉴새없이 꼬집던 여자가 네 목소리에 급하게 손 떼어내고 상냥한 말투로 말하는 게 어이없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몸 잔뜩 웅크리다 물 흐르는 소리가 뚝 끊기고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급하게 일어나 네게 달려들어가 안기는) 아야, 아야해애... 찬이, 요기, 요기. 쩌 누나가, 그래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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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야? 어디 다쳤어? (네가 허벅지 가리키며 칭얼대자 놀라 너와 여자를 번갈아 보는데 걱정스런 얼굴로 다가온 여자가 네가 어디가 아픈 것 같다며 허벅지가 빨개졌다고 직접 네 바지 걷어올려 보여주자 허벅지 자세히 살피는) 찬열아, 이거 언제부터 아팠어? 많이 빨갛다. (새하얀 허벅지가 울긋불근 부어오르고 자잘하게 상처까지 나있자 심각한 표정으로 네 허벅지 살살 만져보는) 아까부터 아파서 그랬구나. 형한테 진작 얘길하지. (아까부터 칭얼댔던게 아파서 그랬던 걸 제가 몰라준 것 같아 미안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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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자기가 그랬으면서 가증스럽게 걱정스러운 얼굴로 다가와 직접 허벅지 부분 바지를 걷어올려주자 무서운 마음에 급하게 여자 밀어내고 네 품으로 다시 들어가 안겨 손가락으로 여자 가리키는) 쩌 누나가 그래써, 쩌 누나가, 찬이 이케 해써. 지짜야, 찬이 거짓말 안 해. (무슨 소리냐는 듯, 마치 전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 지으며 고개 젓는 여자를 째려보다 꼼지락거리며 다시 네 품 빠져나오더니 항상 절 데리고 나가긴 하지만 가끔 혼자 두고 나갈 때를 위해 설치해놓은, 밖에서도 볼 수 있는 cctv를 가리키는) 쩌거, 쩌거 봐. 찬이 말 지짜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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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박찬열, 누나 밀면 어떡해. 그리고 누나한테 그런 말 하면 안돼. 혼나. (여잘 홱 밀어낸 네가 제게 안기며 하는 말에 일단 널 혼내는데 진짜라며 혹시 몰라 달아둔 cctv까지 가리키며 진짜라고 말하는 모습에 여자 흘긋 바라보며 곤란하게 웃어 보이는) 미안해요, 지희씨. 찬열이가 낯도 좀 가리고 그래서 그래요. 원래 저런 애가 아닌데. (찬열이가 절 싫어하는 것 같다며 시무룩한 표정으로 미안하다 말하는 여자에게 손사래 치고 널 돌아보는) 박찬열, 방에 들어가. 얼른. (네 말을 믿지 못하는건 아니지만 아예 진짜라고 믿기도 힘들어 일단 여자를 보내고 cctv 확인해 보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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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말은 믿지 않고 여자의 말만 믿는 것 같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입술 내밀다 어쩔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가 아픈 팔과 다리 만지작거리는) 아야해... (꼬집힐 땐 아팠지만 지금이 더 아파 만지작거리던 것도 멈추고 호호 입김 불어 열 식히다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있으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 입고 있던 옷 다 벗고 욕조에 찬 물을 받은 뒤 춥긴 해도 아픈 마음에 무작정 욕조 안으로 들어가 덜덜 떨면서도 꾹 참아내는) 혀아 나빠, 미어... 미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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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일단 오늘은 가줄 수 있어요? 찬열이는 제가 잘 알아듣게 얘기할게요. (괜찮다고 하면서도 저 cctv는 정말 돌아가냐고 묻는 여자의 모습에 점점 의심이 가는) 아, 저거 저랑 같이 있을 땐 꺼놔요. (혹시나 여자가 무슨 짓이라도 할까봐 웃으며 말하고 여자 배웅하는) 오늘 정말 미안해요. 제가 연락할게요. (여자가 가고 나자 cctv 보지도 않고 얼른 방으로 들어가는) 찬열아, 찬열아? 여기서 뭐해. 이거 물도 차가운데. 이리와. (침대 위에 네가 없자 욕실 문 여는데 네가 웅크려 있는 욕조에서 선뜩하게 끼치는 냉기에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널 안아들어 꼭 껴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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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무릎을 세워 끌어당겨 모은 채 아픔을 느끼면서도 네가 그 여자랑 사귀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머릿속으로 온갖 상상을 다 하다 들어온 네가 절 끌어안기가 무섭게 상처며 부은 부위가 네 옷에 쓸려 아픔이 느껴져 울음 터뜨리는) 흐으, 우, 으으... 아야, 아야해... (순식간에 울음을 터뜨려 추워 사색이 된 얼굴이 순식간에 눈물 범벅이 되고 당황해 허둥대는 널 꼭 끌어 안고 훌쩍대는) 누나가 그래써, 찬이 이케 해써, 찬이.아야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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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파? 어디가 아파.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절 끌어안은 널 이리저리 살피다가 일단 욕실 나서 이불로 너 감싸 제 무릎 위에 앉히는) 봐바. 여기랑 여기도, 여기도 그러네. (네 몸 감싼 이불 살짝 풀어 네가 가리키는 곳 외에도 이곳 저곳 같은 상처 나있자 제 앞에서 착하게 웃던 여자가 저 몰래 널 이렇게 괴롭혔다고 생각하자 소름이 돋을 정도로 화가 나고 네가 칭얼대는거 타박했던게 너무 미안한) 약, 약 바르자. 알아, 형 찬열이 거짓말 안하는거 당연히 알아. 형이 그 누나 혼내줄게, 다신 집에 데리고 안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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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품에 안겨 욕실을 나서 침대 위에 앉은 네 허벅지 위에 앉고 나서도 아픔 때문에 칭얼거리는 걸 멈추지 못하다 이곳저곳 살펴보던 네가 절 안고 일어나 구급 상자를 찾아 거실로 나가자 네 목 꼭 끌어당겨 안으면서도 웅얼거리는) 찬이, 찬이 거짓말 안 해. 찬이, 찬이는 거짓말 가튼 거, 안 하는 멍멍이야... 그 누나 삐뽀삐뽀 불러서 데꾸 가라 그래. 찬이, 찬이 이케 해쓰니까, 포도리 아즈씨 오라구 해... 그 누나가 조아? 혀아 찬이 더 조아해, 찬이 더 사라해.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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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응, 형이 혼내줄게. 형은 그 누나보다 찬열이 더 좋아, 더 사랑해. (제게 절박하게 매달리는 널 보니 혼자 얼마나 믄섭고 불안했을까 싶어 더 가슴 아픈. 네가 웅얼대는 소리 귀기울여 듣다 절 더 사랑하냐는 물음에 망설이지 않고 대답하는) 흉지면 어떡하지. (약 가지고 들어와 침대에 널 앉히고 이불 둘러준 뒤, 팔부터 차근히 약 바르는데 살이 연한 곳은 핏방울이 맺혔을 정도로 상처가 심하자 잔뜩 인상 쓴 표정과는 다르게 행여나 아플까 조심조심 약 바르는) 미안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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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물음에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절 더 좋아한다는, 절 더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널 좀 더 꽉 끌어안고 매달려 있다 방으로 들어가 가만히 앉아 약 발라주는 손길 받고 있는) ...으으. (상처가 그리 심하진 않고 붉게 부어오른 곳에 바를 땐 그나마 참을만 했지만 살이 연해 패인 채 핏방울이 맺힌 곳에 바를 땐 아픔이 심해 저도 모르고 소리 내다 저보다 더 인상을 쓴 네 표정이 마음에 걸려 다시 입 꾹 다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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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아플텐데 입술 꼭 다물고 소리 참는 네게 더 미안한 마음 들어 다 바르고 나서도 너와 눈을 맞추지 못하는. 저는 잘 한다고 생각 하는데 자꾸 네게 상처만 주는 것 같아 자책감 더 심하게 드는) 찬열이도 형이 제일 좋지? (제 목 감싼 네가 조심스레 뽀뽀하자 저도 네 입술에 진하게 뽀뽀하고 떨어져 묻는) 형이, 자꾸 이렇게 아프게 해서 미안해. (미안하다는 말밖에 하지 못하는게 더 미안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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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물어오기가 무섭게 당연하다는 듯 고개 끄덕이고 눈치 보더니 네 입술에 조심스레 뽀뽀하다 얼마 안 있어 제 입술에 입술 맞댔다 떼어내는 널 보며 그제아 마음 놓고 울어서 졸려 작게 하품하는) 찬이는, 혀아그 찬이 미더주면, 그르면 돼... 찬이, 찬이 낸내 할래. (약이 다 스며들지 않아 번들거리는 걸 알기에 너에게 딱 달라붙진 않고 얌전히 침대 위에 누워 눈 감고 정자세로 잠에 빠져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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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졸려? 알았어, 푹 자. (절 믿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말에 네가 저보다 더 어른스럽다는거 처음으로 느끼는. 졸리지 눈을 꿈뻑이던 네가 이제 안심이 되는지 아까처럼 제게 매달리지 않고 꼬물대며 침대에 바로 누워 잠드는 네 몸에 온통 번들대는 연고 후후 불어주고 조심스레 옷 입히는. 점심을 제대로 먹지 못 해 깨어나면 배가 고파할 것 같아 조용히 부엌으로 향해 스프 끓이고 네가 먹기 편한 부드러운 음식 몇 가지 만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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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깊게 잠들어 옷을 입혀주는 줄도 모르고 새근거리기만 하다 몇 시간 후,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떠 깜빡이며 자연스레 널 찾아 침대에서 내려가 아장아장 걸어 나가 뭘 하고 있던 건지 소파에 앉아 심각한 표정인 널 보며 갸웃거리는) 혀아. (네게 쪼르르 달려가 낑낑거리면서도 소파 위에 올라 앉다 네가 보고 있는 cctv 화면을 유심히 바라보다 여자의 모습이 보여 무서운 듯 네 뒤로 쏙 들어가 숨는) 쩌 누나 시러, 찬이 무서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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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많이 피곤했는지 깨지 않고 잘 자는 널 확인하고 조용히 거실로 나와 소파에 앉다 문득 눈에 들어오는 cctv 보고 TV와 연결해 되감기 해보는) 응, 괜찮아. 이제 두 번 다시 안 볼거야. (제게 대답을 하면서도 네 입을 막고 널 꼬집는 모습에 인상 찌푸리고 집중하느라 네가 나온 것도 모르다 제 품에 파고드는 널 느끼고 정신 차리고 너 꼭 껴안고 TV 끄는) 저 누나 나빴다, 그치? 형이 잘못 생각했어. (여자를 만나면 너에 대한 생각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널 힘들게 한게 미안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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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안아준다는 게 기분 좋아 아픈 줄도 모르고 꼭 안겨 있다 배가 고픈 듯 부엌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코 킁킁거리며 자연스레 시선 돌리는) 혀아, 찬이 냠냠. (손가락으로 부엌을 가리키니 절 안고 일어난 네가 부엌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혀주자 가만히 앉아 네가 쥐어준 숟가락과 포크 꼭 들고 얌전히 기다리는) 그거 모야? (뜨끈하게 데워진 스프를 제 앞에 놓아주자 킁킁거리며 냄새 맡아 확인하다 엉성하게 숟가락 쥔 뒤 아슬아슬하게 스프 떠 입에 넣는) 아뜨. 아뜨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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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배고프지? 잠깐만. (널 안고 일어나 식탁 의자에 앉히고 스프 떠와 네 앞에 놔주는) 기다려, 형이 식혀줄게. (잠깐 고구마 범벅을 가지러 간 사이에 먹었는지 뜨겁다고 호들갑 떠는 네 손에서 숟가락과 접시 가져와 휘저어 식혀 도로 네 앞에 놔주는) 이것도 먹어. (네가 좋아하는 콘 샐러드가 박힌 고구마 범벅 작게 떠 네 입가에 대주는) 맛있어? 또 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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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 (양 손 파닥거리다 네가 입 앞에 대주는 고구마 받아먹고 오물거리다 달달한 맛에 기분 좋은 듯 끄덕이며 다시 입 벌리는) 또오, 또. (몇 번 반복해 떠주던 네가 제 손에 숟가락 쥐어주자 야무지게 꼭 쥐고 적당히 식은 스프며 고구마 번갈아 먹다 배부른지 네게 다가가 안기려는) 찬이 이제 그만 머글래, 배불러. 혀아 머거. (너도 저처럼 점심을 부실하게 먹어 배가 고플 거라 생각해 들고 있던 숟가락 네 손에 쥐어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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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벌써 배 불러? (야금야금 잘 먹던 네가 배 부르다고 숟가락 놓자 안타까운 표정 짓는. 어차피 더 먹지 않을거 알기에 천천히 식탁 치우는데 네가 숟가락 쥐어주자 푸스스 웃는) 형은 배 안고파. 찬열이 가서 양치하고 와. (네가 욕실에 들어가자 핸드폰 들어 여자에게 고소하려던거 참았다며 다신 제 눈앞에 나타나지 말라 카톡하고 번호 차단하는) 양치 했어? 이 해봐. (달달한 향 풍기며 이 보여준 네가 목에 매달려 뽀뽀하다 습관처럼 아랫입술 물자 혀 내어 네 윗입술 질척하게 핥아버리고 저도 놀라 몸 굳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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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치카. (네 품에서 빠져나와 욕실로 들어가 발판을 밟고 치약 묻힌 칫솔을 입에 문 채 구석구석 깨끗하게 이 닦은 뒤 입 헹구고 욕실 빠져나오는) 웅, 찬이 치카 해써. 이이. (달달한 과일향 풍기며 이, 해보이다 네 목에 팔 둘러 안기며 뽀뽀하는데 윗입술 핥고선 떨어진 네가 멍해진 채 서있자 왜 그러나 싶어 갸웃거리는) 혀아 왜 그래? (왜 그러냐는 듯 네게 묻다가도 네 입술에 다시 뽀뽀하고 거실로 나가 도라에몽을 보고 싶어 리모컨 찾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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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네 말에도 대꾸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다 이내 네가 리모컨 찾으로 제 품 벗어나자 그제서야 정신 차리는. 작고 아기같은 네게 이런 생각 품는 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어찌할 바 모르겠는) 찬열아, 형 서재에 있을게. 졸리면 서재로 와서 똑똑 해. 알았지? (도라에몽을 보고있는 네 얼굴 중에도 유난히 입술 부분만 클로즈업 한 듯 눈에 들어오자 일단 너와 떨어져 있어야 할 것 같아 도망치듯 서재로 들어와 의자에 털썩 주저앉아 머리 헝클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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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리모컨을 찾아 도라에몽을 틀고 등받이에 가만히 기댄 채 화면에 시선 고정하다 서재에 있겠다며 졸리면 오란 말을 끝으로 서재로 향한 네 뒷모습 바라보는) 우응. (뒤늦게지만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고 도라에몽을 가만히 보는데 본 지 얼마 안 지나 끝나버리는 것에 울상인 얼굴로 이곳저곳 채널 돌려보던 끝에 TV 아예 꺼버리고 서재로 가 노크하는) 혀아, 찬이 심시매애. 도라에몬 끝나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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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어, 형 일해야 하는데. 색칠공부 할래? (노트북 켜고 진지한 얼굴로 반인반수 발정기, 성인 반인반수 등을 검색하다 들리는 네 목소리에 놀라 노트북 휙 닫는. 문을 열자 보이는 순진한 네 얼굴에 괜히 죄책감 들어 있지도 않은 일 핑계를 대며 쩔쩔매는) 싫어? 그럼 뭐하고 싶어? (불퉁한 얼굴로 말없이 제 다리를 꼭 껴안는 널 안아들고 등 토닥여 달래는) 심심해? 산책 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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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일해야 한다며, 색칠 공부를 할 거냐 물어오는 말에 시무룩한 얼굴로 고개 젓다 네 다리에 매달려 안겨 널 올려다 보기만 하는) 찬이랑 가치 씨서. 거품 노리 해. (기분이 안 좋을 때 종종 하던 거품 목욕을 하자는 듯 네 품에 안겨 조르다 평소와는 달리 덮어져 있는 노트북으로 손 뻗어 열어 화면 뚫어져라 살펴보는) 발쩡이 모야? (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라 의아하다는 듯 고개 갸웃거리다 네 입술에 쪽 소리나게 뽀뽀하는) 발쩡이 모냐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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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거품? 찬열이 아까 씻었잖아, 욕조에 몸 담그면 감기 걸릴텐데. (아까 차가운 물 가득 든 욕조에 담겨있다 얼굴 새하얘져 덜덜 떨던 널 생각하고 안된다고 고개 젓는) 아, 그건. 그냥, 그게 그러니까. 찬열이 너는 몰라도 돼. (제 품에 얼굴 부비던 네가 노트북으로 손 뻗어 열더니 천천히 글자 읽자 순식간에 귀 새빨갛게 달아 오르는. 발정이 뭐냐고 물어오자 보기 드물게 말까지 더듬대다 노트북 휙 닫아 덮고 얼른 일어나 서재 나오는) 형 일 할거니까 거실에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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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따뜻한 물에 담그면 괜차는데.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멈칫하더니 방금 한 말과는 달리 더듬거리며 급하게 일어나 서재를 나서는 네 뒤 따라 저도 서재 나서 네 다리에 매달려 안기는) 혀아, 찬이 노라조. 혀아 바빠? 찬이 도라에몬 트러조, 그럼. 도라에몬 끝나써. (심심하다는 듯 빙그르르 돌며 조르다 돌부처처럼 서있기만 하는 널 보며 한숨 폭 내쉬고 어쩔 수 없이 거실 소파로 가 앉아 리모컨만 만지작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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