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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깨부수기
오늘은 내 짝남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함ㅋㅋㅋㅋㅋ 내가 대학에 들어오고 우리 과 선배를 좋아하게 됐거든? 그냥 첫눈에 반함ㅇㅇ. 막 엄청 잘생기고 정석 미남! 이런 스타일은 아닌데 그냥 딱 내 이상형이야ㅜㅜ 심지어 과대에다가 장학금 놓친 적이 없는 엘리트 오브 엘리트라 인기도 장난 없음;; 근데 이게 다행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 선배가 철벽이 진짜 오지게 심해. 처음에는 그냥 말도 못 걸었음...ㅋㅋㅋㅋ 내 슬픈 과거...ㅋㅋㅋㅋ 뭐 그래도 지금은 내가 아마 유일하게 친한 여자 후배일걸ㅋㅋㅋㅋㅋㅋ이유라 하면,
내가 그냥 존나 막무가내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대충 이런식이랄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쩌다 보니 우리 과에서 임창균 껌딱지라는 별명도 얻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뗄라해도 안 떼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굉장히 만족스러운 별명이라 생각해ㅎㅎ
선배가 처음부터 이렇게 받아준 건 아니었음. 이것도 내가 진짜 몇 달 쫓아다녀서 저렇게 된 거지, 전에는.... 어후, 야 말도마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내가 가끔 껌인지 헷갈렸다니까? 너무 씹혀서~~~! 오 빅피쳐 오져따. 그래서 지금 별명이 껌딱지인 걸 수도ㅎㅎ
불행 중 다행인 건 선배가 이번에 전역한 후 복학해서 우리 보다 2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우리 학번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 고로 마주치는 수업이 굉장히 많다는 말씀!!
"오~ 선배 오늘도 역시 잘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대충 이런식이랄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쩌다 보니 우리 과에서 임창균 껌딱지라는 별명도 얻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뗄라해도 안 떼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굉장히 만족스러운 별명이라 생각해ㅎㅎ
선배가 처음부터 이렇게 받아준 건 아니었음. 이것도 내가 진짜 몇 달 쫓아다녀서 저렇게 된 거지, 전에는.... 어후, 야 말도마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내가 가끔 껌인지 헷갈렸다니까? 너무 씹혀서~~~! 오 빅피쳐 오져따. 그래서 지금 별명이 껌딱지인 걸 수도ㅎㅎ
불행 중 다행인 건 선배가 이번에 전역한 후 복학해서 우리 보다 2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우리 학번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 고로 마주치는 수업이 굉장히 많다는 말씀!!
"오~ 선배 오늘도 역시 잘생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대충 이런식이랄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쩌다 보니 우리 과에서 임창균 껌딱지라는 별명도 얻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뗄라해도 안 떼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굉장히 만족스러운 별명이라 생각해ㅎㅎ
선배가 처음부터 이렇게 받아준 건 아니었음. 이것도 내가 진짜 몇 달 쫓아다녀서 저렇게 된 거지, 전에는.... 어후, 야 말도마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내가 가끔 껌인지 헷갈렸다니까? 너무 씹혀서~~~! 오 빅피쳐 오져따. 그래서 지금 별명이 껌딱지인 걸 수도ㅎㅎ
불행 중 다행인 건 선배가 이번에 전역한 후 복학해서 우리 보다 2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우리 학번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 고로 마주치는 수업이 굉장히 많다는 말씀!!
"오~ 선배 오늘도 역시 잘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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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임창균 껌딱지 왔다."
"엇. 주헌 선배도 하이~"
"난 지금 보이냐?ㅋㅋㅋㅋ"
"(무시) 선배 오늘 나랑 학식 먹어요. 오늘은 내가 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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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데."
"아, 어차피 나랑 수업도 똑같이 끝나고 공강 있다가 교양 수업도 똑같잖아요! 그 시간에 나랑 먹어요, 네? 그리고 같이 교양 들으면 되잖아요~~!"
"하아....."
주헌 선배는 창균 선배 짱친이야. 이 선배 나 되게 좋아함. 맨날 나만 보면 실실 웃어. 이젠 익숙해져서 그냥 무시함ㅇㅇ.
내가 학식 같이 먹자고 땡깡 부리니까 진짜 존나 귀찮은 표정으로 나 내려다보면서 한숨 쉬는데..... 그게 마음이 너무......
두근거리는 거 있지~~?! 너무 섹시하잖아~~~! 싫다는 소리는 백만 번 듣고 저런 표정은 오조오억 번 받아 봐서 타격 제로임 사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오~ 선배 한숨 쉬는 거 완전 섹시. (엄지척)"
하면서 실실 웃으니까 어이 없다는 듯이 웃는데 그것마저도 섹시~~! 그냥 섹시라는 단어는 창균 선배를 위해 만들어진 단어임을 확신함.
"너는 대체 내 시간표는 어떻게 알고 똑같이 맞추냐, 매번."
"....텔레파시?"
"....말을 말자 말을."
내가 어떻게 창균 선배랑 항상 시간표가 똑같을 수 있냐고? 누구게썽ㅎㅎ 창균 선배 짱친 주헌 선배 밖에 더 있게썽?ㅎㅎ
항상 창균 선배 시간표 짤 때마다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주헌 선배 덕에 창균 선배랑 한 수업이라도 같이 들을 수 있지~~! 아 물론! 그 대가는 항상 지불하고 있어. 거의 2주에 한 번씩 소개팅이랄까? 주헌 선배도 굉장히 만족하고ㅎㅎ 서로 좋으니 이만한 장사 없는 거 아니겠어~?
암튼, 그날 역시도 다행히 학식같이 먹고 수업같이 듣고 있는데, 이제 수업 끝났겠구나 싶을 때 교수님이 과제를 내주는 거 있지? 나는 이럴 때 정말 살기 싫어지더라.... 후. 교수님이 과제 있다는 식으로 운을 떼니까 나는 듣기도 싫다는 듯 바로 엎드렸거든? 근데 위에서 낮게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ㅠ 내 옆자리가 한 사람뿐인데 누구겠어ㅠ 진짜 웃는 거조차 설레버림ㅠ
"왜 웃어요."
"알 바? 상관 ㄴㄴ"
"아 역시 띠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여나 오해할까 봐 말하는 건데 나 창균 선배 좋아하는 거 맞아. 우리 맨날 저렇게 대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는, 지금 상영 중인 영화 한 편 보고 보고서 작성해서 내시면 됩니다. 분량, 양식, 다 정해져 있지 않으니 마음 편히 쓰세요. 그럼 다음 수업 전까지 이메일로 보내시고."
교수님이 과제 설명하는 거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번쩍하는 거 있지. 영화? 심지어 상영 중인? 와. 그냥 데이트하라고 자리 깔아준 거 아님? 교수님 나가자마자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가방 싸다가도 내 시선 때문에 부담스러운지 애써 피하다가 결국 쳐다보고 물었음.
".....왜. 뭐."
"나랑 영화 봅시다!"
"거절."
"헐. 왜요."
"방해돼."
내가 뭔 말을 할지 알았다는 듯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거절이라길래 잔뜩 실망해서 왜 싫냐고 물으니까 글쎄 방해돼서 싫다는 거 있지? 아니 내가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 (양심)(쿡쿡)
쓰읍... 그래. 좀 시끄러운 건 인정. 그래도 저렇게 바로 거절하는 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결국 존나 매달리고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같이 영화 보기에 성공함^^ 그 와중에 방해물도 있었음. 창균 선배야 워낙에 인기가 많으니까 딱히 신경이 쓰이지는 않음. 창균 선배는 철벽 하나는 오지기 때문에 처음에 말했다시피 친한 여자 후배는 나밖에 없거든~~!
"오빠! 저랑 영화...."
"아, 미안.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서."
"창균 선배, 혹시 교양 수업 과제..."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 미안."
복붙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철벽 오지게 쳐 놓고 결국 또 저렇게 사람 설레게 하더라ㅜㅜ 저 때 아직 나랑 보는 거 싫다고 거절하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 후배들이 와서 영화같이 보자니까 저리 말하는 거 있지? 내가 씩 웃으면서,
"모야~ 나랑 영화 안 본다면서~~~"
하면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진짜 아무 표정 없이 무표정으로 무심하게,
"그렇게 싫은 티를 내겠다고?"
"알 바? 상관 ㄴㄴ"
"아 역시 띠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여나 오해할까 봐 말하는 건데 나 창균 선배 좋아하는 거 맞아. 우리 맨날 저렇게 대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는, 지금 상영 중인 영화 한 편 보고 보고서 작성해서 내시면 됩니다. 분량, 양식, 다 정해져 있지 않으니 마음 편히 쓰세요. 그럼 다음 수업 전까지 이메일로 보내시고."
교수님이 과제 설명하는 거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번쩍하는 거 있지. 영화? 심지어 상영 중인? 와. 그냥 데이트하라고 자리 깔아준 거 아님? 교수님 나가자마자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가방 싸다가도 내 시선 때문에 부담스러운지 애써 피하다가 결국 쳐다보고 물었음.
".....왜. 뭐."
"나랑 영화 봅시다!"
"거절."
"헐. 왜요."
"방해돼."
내가 뭔 말을 할지 알았다는 듯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거절이라길래 잔뜩 실망해서 왜 싫냐고 물으니까 글쎄 방해돼서 싫다는 거 있지? 아니 내가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 (양심)(쿡쿡)
쓰읍... 그래. 좀 시끄러운 건 인정. 그래도 저렇게 바로 거절하는 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결국 존나 매달리고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같이 영화 보기에 성공함^^ 그 와중에 방해물도 있었음. 창균 선배야 워낙에 인기가 많으니까 딱히 신경이 쓰이지는 않음. 창균 선배는 철벽 하나는 오지기 때문에 처음에 말했다시피 친한 여자 후배는 나밖에 없거든~~!
"오빠! 저랑 영화...."
"아, 미안.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서."
"창균 선배, 혹시 교양 수업 과제..."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 미안."
복붙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철벽 오지게 쳐 놓고 결국 또 저렇게 사람 설레게 하더라ㅜㅜ 저 때 아직 나랑 보는 거 싫다고 거절하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 후배들이 와서 영화같이 보자니까 저리 말하는 거 있지? 내가 씩 웃으면서,
"모야~ 나랑 영화 안 본다면서~~~"
하면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진짜 아무 표정 없이 무표정으로 무심하게,
"그렇게 싫은 티를 내겠다고?"
"알 바? 상관 ㄴㄴ"
"아 역시 띠껍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여나 오해할까 봐 말하는 건데 나 창균 선배 좋아하는 거 맞아. 우리 맨날 저렇게 대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제는, 지금 상영 중인 영화 한 편 보고 보고서 작성해서 내시면 됩니다. 분량, 양식, 다 정해져 있지 않으니 마음 편히 쓰세요. 그럼 다음 수업 전까지 이메일로 보내시고."
교수님이 과제 설명하는 거 가만히 듣고 있다가 갑자기 머리에서 번쩍하는 거 있지. 영화? 심지어 상영 중인? 와. 그냥 데이트하라고 자리 깔아준 거 아님? 교수님 나가자마자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가방 싸다가도 내 시선 때문에 부담스러운지 애써 피하다가 결국 쳐다보고 물었음.
".....왜. 뭐."
"나랑 영화 봅시다!"
"거절."
"헐. 왜요."
"방해돼."
내가 뭔 말을 할지 알았다는 듯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거절이라길래 잔뜩 실망해서 왜 싫냐고 물으니까 글쎄 방해돼서 싫다는 거 있지? 아니 내가 시끄러우면 얼마나 시끄.... (양심)(쿡쿡)
쓰읍... 그래. 좀 시끄러운 건 인정. 그래도 저렇게 바로 거절하는 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결국 존나 매달리고 매달리고 또 매달려서 같이 영화 보기에 성공함^^ 그 와중에 방해물도 있었음. 창균 선배야 워낙에 인기가 많으니까 딱히 신경이 쓰이지는 않음. 창균 선배는 철벽 하나는 오지기 때문에 처음에 말했다시피 친한 여자 후배는 나밖에 없거든~~!
"오빠! 저랑 영화...."
"아, 미안.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서."
"창균 선배, 혹시 교양 수업 과제..."
"이미 보기로 한 애 있어. 미안."
복붙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철벽 오지게 쳐 놓고 결국 또 저렇게 사람 설레게 하더라ㅜㅜ 저 때 아직 나랑 보는 거 싫다고 거절하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 후배들이 와서 영화같이 보자니까 저리 말하는 거 있지? 내가 씩 웃으면서,
"모야~ 나랑 영화 안 본다면서~~~"
하면서 창균 선배 쳐다보니까 진짜 아무 표정 없이 무표정으로 무심하게,
저런 착장으로 핸드폰 하면서 앉아 있는데.... 와..... 옷 실화야?ㅠㅠㅠㅠㅠㅠㅠㅠ 저게 바로 진정한 남친룩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오열) 임창균 옷 입는 센스 어쩔 거야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까 무슨 연예인 덕질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창균 선배 성격 개차반인데 좋아하는 이유가 얼굴이거든? 뭐랄까. 정석 미남인 얼굴은 아니지만 그냥 얼굴 자체가 내 완벽한 이상형 ㅇㅇ. 얼굴 보자마자 이건 그냥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근데ㅜㅜㅜㅠㅠ 그런 이상형이ㅠㅠㅠㅠㅠㅠ 저렇게 나랑 데이트(?) 한다고 앉아 있는 게 너무 좋아 미치겠는거ㅜㅜㅠㅠㅠ
원래 이런 성격 아닌데 나도 모르게 쭈뼛쭈뼛하면서 수줍게 창균 선배한테 다가갔음...ㅋㅋㅋㅋ
저런 착장으로 핸드폰 하면서 앉아 있는데.... 와..... 옷 실화야?ㅠㅠㅠㅠㅠㅠㅠㅠ 저게 바로 진정한 남친룩 아닙니까?ㅠㅠㅠㅠㅠㅠ(오열) 임창균 옷 입는 센스 어쩔 거야ㅠㅠㅠㅠㅠㅠㅠ 이러니까 무슨 연예인 덕질하는 느낌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창균 선배 성격 개차반인데 좋아하는 이유가 얼굴이거든? 뭐랄까. 정석 미남인 얼굴은 아니지만 그냥 얼굴 자체가 내 완벽한 이상형 ㅇㅇ. 얼굴 보자마자 이건 그냥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했음. 근데ㅜㅜㅜㅠㅠ 그런 이상형이ㅠㅠㅠㅠㅠㅠ 저렇게 나랑 데이트(?) 한다고 앉아 있는 게 너무 좋아 미치겠는거ㅜㅜㅠㅠㅠ
원래 이런 성격 아닌데 나도 모르게 쭈뼛쭈뼛하면서 수줍게 창균 선배한테 다가갔음...ㅋㅋㅋㅋ
영화 보고 나왔는데 과제 핑계로 데이트(?) 하러 온 거지만 꽤나 만족스러웠음. 로맨스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데이트(?)는 로맨스지! 하면서 로맨스 고른 건데 나름 볼만하기도 하고 보고서 쓸 내용도 많은 거 같아서 창균 선배도 괜찮게 본 눈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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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을 건데."
"헐. 웬일. 바로 집 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집 가, 그럼."
"ㄴㄴ. 선배가 먼저 먹자 했으니까 선배가 쏴야죠. 어디서 내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네. 뭐 먹고 싶은데."
창균 선배 말에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 사실 아까 오다가 돼지국밥집을 봤는데 그게 너무 너무 먹고 싶었단 말임;; 내가 원래 한번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그건 한 달이 지나도 생각날 정도로 집념이 강해. 그래서 먹고 싶은 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성격인데 이미 돼지국밥 생각이 드니까 참을 수가 없는 거임. 그래서 돼지국밥 먹고 싶다고 말했지. 근데 창균 선배가 뭐라고 해야 하지. 좀 허탈? 하다는 듯이 바람 빠진 웃음소리를 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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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진짜 내가 좋은 건 맞지?"
라고 했음. 아니 돼지국밥 무시하는겨 지금?
"와, 선배 방금 그 발언 국밥 비하?"
"먹기 싫으면 말로 하지 우리 후배."
".....장난도 못 합니까. 놔요 배고프니까!"
하면서 창균 선배 내 볼 꼬집고 있는 손 뿌리치고 창균 선배가 가지고 온 차가 있는 곳으로 로봇 마냥 걸어갔음. 최대한 자연스럽게 걷는다고 걸었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가... (울컥)
하..... 진짜 창균 선배는 내가 봤을 때 선수야 선수... 아니고서야 저렇게 내 심장 후드려찹찹 때리는 게 말이 됨? 존나ㅠㅠㅠㅠㅠㅠ 심장아ㅠㅠㅠㅠㅠㅠ 너무 떨려서 진짜 주저앉을 뻔... 내 뒤에서 웃음을 참는듯한 창균 선배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애써 모른척했음..... 쪽팔려ㅠ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걸 티 낸다지만 이런 수줍은 티 냄은 처음이라고ㅠㅠㅠㅠ 창균 선배도 이런 내 모습이 낯설어서 웃은 게 분명해.....
그렇게 차를 타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 어색함)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에 도착했음. 익숙하게 주문을 마치고 가만히 앉아있는 내 앞에 숟가락이며 젓가락, 물까지 자연스럽게 챙겨주는 창균 선배에게 다시 한번 반했다고 한다.... 하, 매너까지 있으면 어쩌라는 거임?;; 세상 혼자 다 사네 정말;;;
대충 몇 마디 얘기 나누니까 밥이 나왔길래 맛있게 먹고 있는데, 창균 선배가 밥에 손도 안 대고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설마 내 이에 들깨 엄청 꼈나, 싶어서 신경 쓰여 죽을뻔함. 근데 그 걱정은 들려오는 창균 선배의 질문에 넣어두기로 했음.
".....장난도 못 합니까. 놔요 배고프니까!"
하면서 창균 선배 내 볼 꼬집고 있는 손 뿌리치고 창균 선배가 가지고 온 차가 있는 곳으로 로봇 마냥 걸어갔음. 최대한 자연스럽게 걷는다고 걸었는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지가... (울컥)
하..... 진짜 창균 선배는 내가 봤을 때 선수야 선수... 아니고서야 저렇게 내 심장 후드려찹찹 때리는 게 말이 됨? 존나ㅠㅠㅠㅠㅠㅠ 심장아ㅠㅠㅠㅠㅠㅠ 너무 떨려서 진짜 주저앉을 뻔... 내 뒤에서 웃음을 참는듯한 창균 선배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애써 모른척했음..... 쪽팔려ㅠ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걸 티 낸다지만 이런 수줍은 티 냄은 처음이라고ㅠㅠㅠㅠ 창균 선배도 이런 내 모습이 낯설어서 웃은 게 분명해.....
그렇게 차를 타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나만 어색함)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에 도착했음. 익숙하게 주문을 마치고 가만히 앉아있는 내 앞에 숟가락이며 젓가락, 물까지 자연스럽게 챙겨주는 창균 선배에게 다시 한번 반했다고 한다.... 하, 매너까지 있으면 어쩌라는 거임?;; 세상 혼자 다 사네 정말;;;
대충 몇 마디 얘기 나누니까 밥이 나왔길래 맛있게 먹고 있는데, 창균 선배가 밥에 손도 안 대고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설마 내 이에 들깨 엄청 꼈나, 싶어서 신경 쓰여 죽을뻔함. 근데 그 걱정은 들려오는 창균 선배의 질문에 넣어두기로 했음.
"이런 게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
부끄러운지 연신 어색하게 웃던 창균 선배가 아직도 멍하니 자신만을 보고 있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여주야."
"............"
"이런 게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
부끄러운지 연신 어색하게 웃던 창균 선배가 아직도 멍하니 자신만을 보고 있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여주야."
"............"
"이런 게 처음이라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
부끄러운지 연신 어색하게 웃던 창균 선배가 아직도 멍하니 자신만을 보고 있는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더니,
"여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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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그만 연애할까?"
+이 커플 달달한 거는 안될 듯
"근데 선배는 고백을 무슨 무드 없게 국밥집에서 해요."
"그럼 물러."
"아, 뭘 또 물러. 점점 띠꺼워져 진짜."
"넌 점점 기어오르시고."
"ㅋㅋㅋㅋㅋ그래도 내 성격 때문에 나 만나는 거잖아요."
"그치. 얼굴 때문은 아니니까."
"아씨."
+아니다, 이 커플 좀 달달할 걸요...?
"근데 선배는 나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몰라."
"아 그러지 말고 좀 말해줘요! 언젠데. 어? 언제부턴데에!"
"..... 꽤 됐을 걸."
"오, 진짜요? 철벽남 임창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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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요. 그렇게 죽자고 달려드는데 안 넘어가고 베기냐 내가."
***
전 굉장히 마음에 들게 적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꾸꿍이 이런 느낌의 캐해도 넘 조타구ㅠㅜ
독자님들도 부디 마음에 들으셨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보셨다면 힘이 되는 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립니다....! 그거 보는 맛에 글 써용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