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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4253


[디찬] 섹피, 오드아이, 왕따 | 인스티즈

[디찬] 섹피, 오드아이, 왕따 | 인스티즈

(18년을 살아오며 여태 원인인 줄 알고 살아왔는데, 갑자기 반류라는 말을 들으니 이상하기도 하고 반류들이 가득할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한다는 말에 전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다 전학 오기 전, 겨우 몇 명 친해졌었는데 이 곳에선 어떻게 적응하고 친해지고 다가가야 할 지 앞이 캄캄해진) 어, 안, 안녕. 나는, 박찬열이라고 해. (오드아이로 인해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앞머리가 길어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원래 눈을 마주치거나 앞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기에 고개 푹 숙이고, 긴장이 돼 저도 모르게 조금씩 말 더듬다 들어가 앉으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여전히 시선은 바닥에 고정시킨 뒤 간간히 고개만 들어 자리 확인하고 네 옆에 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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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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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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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오드아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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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선톡은 본문에 이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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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과늠이들 스밍하세요!!!!!!!!!!!! 노래 들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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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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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헤헤! 찬이가 반하게 만드꺼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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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지나가는 또다른 관음이 존재를 드러내 봅니다....... 제가 처음부터 조용히 지켜봐왔던 거 그대들은 모르겠죠....ㅠㅠㅠㅠ크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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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과느미! ㅎ◇ㅎ 지켜봐줘서 고맙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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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미친 괴롭히능거 존나 좋다.... 더 울리고 막 몸고생 시켯으면 젛겟다 (콮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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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변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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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몸고생하능거 좀 많이 해줘요... 셤기간이라 욕구가 터져서 그래..... 눈물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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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헤헤... 알아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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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헐뭐야 찬이 생일이었어ㅠㅠㅠㅠ 오구오구 찬이 생일축하해요 진짜 뭐라도 사다주고 싶은마음..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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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에이! 과늠이두 아니다! 찬이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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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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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쪽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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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귀여워 죽겠네 진짜ㅋㅋ잠깐만 기다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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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ㅎ◇ㅎ!! 웅! 찬이 기다리구 이쓰께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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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상처받으면 안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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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4에게
안, 안경 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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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아 진짜 귀여워♥♥ 쪽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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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ㅠ◇ㅠ...♥♥ 난중에 안경 벗으꺼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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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ㅋ그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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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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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여부야ㅜㅜ 나 자꾸 눈이 감겨서ㅜㅜ 쪼꼼만 자다 올게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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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이따 봐요! 찬이 꿈!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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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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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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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여부ㅜㅜ 나 이시간까지 잤어요ㅠㅠ 미안해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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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아니에요! 찬이두 느저써ㅠ◇ㅠ... 잘 자써요? 학교 안 가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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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아니에요! 오늘 공강이라 안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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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다행이다! ㅎ◇ㅎ 밥은 먹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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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아직! 찬이는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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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찬이두 아직! ㅎ◇ㅎ 여부, 수야가 찬이 후타나리인 건 아는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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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움..모르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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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웅웅! 알게써요! 그리구 밥 언능 먹어요! 안 그럼 여부 뱃속 배고파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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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웅♥ 찬이는 언제 먹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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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찬이는 일어난 지 얼마 안 돼서! 쪼끔만 이따 먹게요! ♥♥ 긍데 여부 늦게 인나서 이따 못 자면 어뜨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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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어차피 시험공부 해야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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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ㅠ◇ㅠ... 그럼 찬이랑 놀면 안 되는 거 아닌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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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하면서 하니까 걱정 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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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웅웅! 혹시 찬이 방해되면 말하기!!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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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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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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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수야, 찬이 씻구 올 테니까 공부 하구 이써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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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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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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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잘 씻었어요? 공부 하구 내일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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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웅웅! 공부 열심히 하구 내일 봐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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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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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여부!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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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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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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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늦었죠ㅠㅠ 자느라ㅠㅇㅠ! 여부 밥은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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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웅! 찬이 오늘 태어난 날이다! 케키 먹을 거야!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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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아, 정말요? 세상에, 너무너무 축하해요♥♥ 왜 진작 얘기 안 했어요, 찬이 더울 때 태어나서 어머님이 쪼끔 고생하셨겠지만 예쁜 찬이 덕분에 정말 행복하셨겠다.
생일 너무너무 축하하고, 맛있는 케이크 먹고♥♥♥ 쪽쪽쪽.
너무 늦게 축하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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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히히. 수야 시험 준비 때문에 힘드러 하는데 찬이가 말 안 해두 될 것 가타서 !ㅎ◇ㅎ 고마워요, 여부! ♥3♥!!! 쪽쪽쪽. 찬이두 수야 생일 알려주라! 찬이가 축하해주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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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에이, 그래두 우리 여보 생일이 제일 중요하죠♥ 진짜진짜 선물 주고 싶은데,끙. 우리 여보 공부하다 머리 아플 때 마실 카모마일 차랑 이제 여름 이니까 시원하게 음료마시라고 텀블러랑ㅜㅜㅜ 나는 생일 지나서 내년에 축하해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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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에이! 아니에요, 찬이는 마음만 받아두 조타! ㅎ◇ㅎ 안 잊어버리게 적어놓을 테니까 알려주세요!! ♥.♥ 그리구 찬이 지금 케키 먹으러 가야 해서 텀 쪼끔 이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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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나두 적어놨어요! 나는 4월 30일!! 찬이 케이크 맛있게 먹구오고♥ 진짜 선물 주고 싶어서, 내가 방법 한 번 찾아볼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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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찬이두 적어놔따!! ♥♥ 아니에요, 찬이는 여부 생일 축하두 못 해주구 선물 못 줬자나!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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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으응, 아니에요. 찬이가 선물♥♥♥ 요새 찬이 힘들어해서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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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지짜 괜차는데ㅠ◇ㅠ!! 찬이 괜찮으니까 수야 시원한 거 사먹어요! 시험 공부 때문에 힘들자나!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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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뀽, 말리지 말아요!! 찬이 케키 맛있게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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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아직!! 이제 먹어야지!! ㅎ◇ㅎ 찬이 괜찮으니까 너무 마음쓰지 말아요!! ♥♥♥ 찬이는 여부 마음만 받아두 조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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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웅ㅜㅜ 우리 찬이 너무 착해ㅠㅠ 얼른 케이크 맛있게 먹고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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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웅웅! 찬이 먹구 오께요!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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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그리구 찬이 안 착하다! 여부가 착한 거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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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찬이 착하다.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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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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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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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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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맛나게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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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웅! 맛있었다!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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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다행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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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ㅎ◇ㅎ! 수야, 판 갈아주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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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웅♥ 그럼 거기다 이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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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웅웅!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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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중종인 사자 집안에서 개중에도 최중종으로 친다는 희귀한 백사자로 태어나 어릴 때 부터 오냐오냐 길러진 탓에 오만하게 자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집안에서 어릴 때 부터 예쁘장한 중종이며 중간종들을 들이밀다시피 했기에 왠만한 미모의 반류는 거들떠도 보지 않아 열여덟을 먹고도 여태 약혼도 하지 않았지만 백여우의 집안과 알게 모르게 혼담이 오가고 있다는거 알고 있는. 그러다 며칠 전, 선조귀환을 찾아 혼인을 약속했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게되는. 사모예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번식을 잘 하니 도움이 될거라는 말은 그저 그렇게 들었지만 보통 선조귀환은 그 미모와 페로몬이 가히 인어족을 능가한다는 말이 있기에 오늘 저희 반으로 전학 온다는 널 사실 조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뭐야, 이 안경 돼지는. 머리는 씨발. 야, 너 책상 옆으로 옮겨. 귓구멍에도 살이 쪘냐? 내 책상이랑 떨어지라고. (형편없는 네 모습에 제 얼굴도 형편없이 일그러져 고개 푹 숙인 네 다리 샤프 끝으로 툭툭 치고 더럽다는 듯 샤프 툭 바닥으로 내던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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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가방을 내려놓기도 전에 옆으로 옮기라는 말이 들려오자 당황해 어버버거리다 선생님이 눈이 있어 그러지 못하겠는지, 입술만 꾹 깨물고 고개만 절레절레 젓는) 서, 선생님이, 여기 앉으시라고, 하셨는데... (입술을 오물거릴 때 마다 통통한 볼도 함께 움직이고 제게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에 고개 푹 숙이며 손가락 꼼질대는) 이따가, 쉬는 시간에 옮길게. (지금 옮기면 선생님께 미움 받을 거라 생각해 작게 웅얼대다 가방 내려놓고 가방에서 책과 공책 꺼낸 뒤 오늘부터 어떻게 적응해야하나 싶어 한숨 폭 내쉬는) (몇 분 후, 수업 끝 종이 울리자 소란스러워지는 교실 안에 어떡할까 고민하다 다시 제게로 꽂힌 시선에 제가 뭐 잘못했나 싶어 용기내 앞머리 살짝 옆으로 빗어 넘긴 뒤 아주 잠시 눈 마주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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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선생님의 눈치를 흘끗흘끗 보며 말하는 널 못마땅하게 보는데 제가 무서운지 몸을 잔뜩 움추리면서도 우직하게 움직이지 않자 답답해 짜증스레 머리 헝클이는) 야, 야. 니가 진짜 박찬열 맞아? 사모예드 선조귀환 박찬열. 진짜 맞냐고. (잠깐 마주친 잔뜩 겁먹은 눈동자 부터 덥수룩한 머리, 통통한 손등과 볼까지. 아무리 봐도 선조귀환이라고 믿겨지지 않아 다시 한 번 확인하는데 고개 끄덕이자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눈 감았다 뜨는) 가. 옆으로 가라고. 개냄새 나니까 내 책상 옆에 니꺼 붙이지 마. (유치한거 알지만 짜증스런 마음 이렇게라도 표현하는) 몰라, 씨발. 저새끼랑 섹스를 어떻게 하라고. 야, 아무리 선조귀환이래도 한큐에 애가 들어서겠냐? 거기다 저새끼 닮기라도 하면. 아, 상상도 하기싫어. (오늘 전학온 네가 제 약혼자라는 사실 알고있는 세훈이 낄낄대며 저 놀리자 네가 옆에 앉아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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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무래도 이 학교에서 쉽게 적응하긴 쉽지 않겠다 생각하며 슬쩍 시선 피하고 마침 렌즈를 갈아 낄 시간이라 가방 속 뒤적여 렌즈 통과 리뉴를 꺼내 손 안에 숨기고 조심스레 일어나 교실을 빠져나가 화장실로 향하는) (학교에선 렌즈를 끼는 걸 걸리면 안 되기에 화장실 맨 끝 칸으로 가 쭈그리고 앉아 렌즈 통에 붙어있는 작은 거울을 통해 눈 바라보다 안경 벗고 렌즈 갈아 낀 뒤 빠르게 안경 쓰고 화장실 빠져나가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 저기, 여기 내 자리인데... (아까 네 옆에 붙어있을 때 봤던 세훈이 제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자 행여 눈이라도 마주치면 어쩌나 싶어 고개 푹 숙이고 중얼중얼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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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니 자린데 뭐. 잠깐 서있어, 보니까 다리도 튼튼해 보이는데. (뭘 하고 왔는지 슥 일어나 나갔다 들어온 네가 세훈에게 하는 말에 어이가 없어 픽 웃는. 바람에 펄럭일 정도로 통이 큰 네 바짓단 툭툭 발로 치다 더러운 거라도 묻은 양 세훈의 신발에 제 신발 슥 닦아내는) 뭐. (우두커니 서있는 널 옆에 두고 세훈과 한참 얘기하다 종이 치고 세훈이 제자리로 돌아가자 책 꺼내 펼치는.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슬쩍 고개 돌리는데 책이 없어서 그런지 절 흘끔거리고 있자 차갑게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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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눈만 데구르르 굴리다 마땅히 대꾸할 말도 없고 그렇다고 일어나라고 할 용기도 없어 입 꾹 다물고 가만히 망부석처럼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기만 하다 수업 종이 치고 세훈이 일어나자마자 자리로 가 앉아 수업 준비 하는) 어, 아니, 아니야... (전학온 첫 날이라 책이 없어 저도 모르게 네 쪽을 바라보는데 훤칠한 외모에 키도 저만큼 커 잘생겼다, 생각하며 얼굴 바라보다 마주친 시선과 퉁명스러운 네 목소리에 급하게 고개 저으며 앞으로 시선 돌리는) 저기... 책, 같이 보면 안 될까? 내가 아직, 그, 책을 못 받아서... (수업은 들어야 할 것 같아 용기내 우물쭈물거리며 말하다 어이없다는 듯 웃는 널 보곤 다시 기가 팍 죽어 고개 숙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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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장난하냐. 넌 지금 내가 너한테 책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하서 물어보는거야? (제 냉담한 반응을 무시하는건지, 눈치채지 못한거지 책을 같이 보자는 말에 어이가 없어 코웃음 치는) 그리고 너. 사람이랑 말할 땐 눈을 보는거야, 병신같이 눈 내리깔고 말하면 무시하는 거 같아서 듣는사람 기분이 좆같거든.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는게 무서워서 그렇다는거 알지만 왜인지 네가 절 무시하는 것 같은 기분에 짜증스레 말하는. 원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하는걸 싫어하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제 모습 눈치채지 못하는) 야. 너 내가 누군줄은 알아? (기가 팍 죽어 수업시간 내내 얌전히 있는 널 보다 생각해보니 전 널 알지만 너는 저를 알까 싶어 쉬는 시간 종 치기가 무섭게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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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 으응.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 푹 숙이고 수업 시간 내내 아무것도 적히지 않은 깨끗한 공책 위에만 시선 고정하고 있다 수업 종이 치기가 무섭게 몸 돌려 앉은 네가 제게 물어오는 것에 느리게 고개 끄덕이는) 경, 경수. 그, 엄마가, 너랑 나랑 약혼... 한 사이라고, 하셨는데. (기분 나빠하는 건 안 봐도 알 수 있어 최대한 더듬지 않으려, 또 눈을 마주보고 말하려 했지만 18년 살아오면서 눈 피하는 건 제게 이미 생활 습관이였기에 어쩔 수 없는) 그리고, 어... 나, 나 너 무시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눈을 잘 못 마주쳐서, 그런 거야. 어, 나, 나 너 무시한 적, 없어. 정말로, 정말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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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약혼. 그 빌어먹을 약혼. 안다니까 그냥 지금 말 할게. 난 너랑 약혼하는데 동의한 적 없어. 니 꼬라지를 보니까 더더욱 싫어지네. 너랑 섹스하고 니 배에서 너랑 날 닮을 백사자가 나오는게 싫어. 너 닮은 사모예드 나오는건 더 싫고 한번에 백사자가 안 나와서 또 섹스를 하고 애를 갖는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알아 들었어? (반류는 애초에 원인과 달리 더 본능적이고 솔직한 터라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이야기 아무렇지 않게 지껄이는) 그러니까 나랑 손가락이라도 하나 닿고 싶으면 살도 빼고 머리도 자르고 그 안경도 벗고, 펄럭이는 바짓단도 전부 바꿔서 와. 그래도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지만 그 정성에 내가 한 번 정도는 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도 있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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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미, 미안... 근데, 어, 나는, 안경 못, 못 벗어. 눈이, 나빠서. (시력은 오히려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야 안경을 벗기진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다시 시선 피하고 어차피 책도 없고 누가 말을 걸어주는 것도 아니니 책상에 엎드려 누운 채 눈 감는) (팔에 얼굴 푹 묻고 오전 수업 시간 내내 선잠에 들어 있다 점심 시간 수업 종이 치자 그제야 느릿하게 일어나 혼자 급식실으로 향하는) 어, 아, 미안... (일부러 치고 지나가는 걸 알면서도 약자인 지금은 제가 숙이고 지나가는 게 편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 사과하고 식판 집어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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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끝까지 못 하겠다고 고개 젓는 널 기막힌다는 얼굴로 보다 이내 엎드려 버리는 네 정수리 보다 한숨 쉬는. 그런 얘길 듣고도 맘편히 잠이 오는지 점심시간 종이 칠 때 까지 미동도 없는 널 보니 짜증 내는 것도 아까워 신경 끄는) 뭐, 어디서 약혼자야, 약혼자는. 하지마라.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는데 혼자 식판 들고 고개 푹 숙이고 있는 널 가리키며 약혼자랑 같이 밥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이죽대는 세훈의 뒤통수 내리치는) 아, 오세훈 미친놈아. (기어이 손을 번쩍 들어 널 부른 세훈에게 짜증 내는데 머무시대면서도 저희 테이블로 걸어와 서는 널 짜증스레 바라보는) 낄데 껴라, 진짜. 빨리 꺼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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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 학교에서도 몇 주 빼곤 항상 혼자 밥을 먹거나 교실에 혼자 있었던 터라 익숙한 듯 구석진 곳에 가 앉아 밥을 먹고 있다 갑자기 제 어깨를 툭툭 친 세훈이 너와 다른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을 가리키며 같이 밥 먹자는 말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어, 어...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도 얼른 가자며 제 팔 잡아 이끄는 손길에 머뭇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식판 들고 용기내 네 쪽으로 다가가는) ...그, 그래도, 세훈, 세훈이가, 오라고 했는데... (웅얼거리며 작게 말하다 빵셔틀로 쓰면 딱이겠다며, 절 조롱하듯 말하는 네 친구들에 서서히 고개가 숙여지더니 어떡할까 망설이는) 저, 그, 그럼 나, 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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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언제부터 알았다고 세훈이야, 세훈이는. 빨리 꺼져. (아까부터 제가 하는 말에 기는 죽어도 절대 대답을 안 한다거나 제 의견을 숨기진 않는 널 의외라고 생각하는. 세훈의 이름 말하며 망설이는 네게 손 휘휘 젓는데 제 앞에 턱을 괴고 앉아있던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붉은 여우 기집애가 널 향해 오백원을 내밀며 아이스크림과 젤리를 사오라고 하자 네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 딱히 말리지 않는) 병신, 사오란다고 가네. (힘으로 서열을 나누는 반류치고는 드물게 힘으로 누군가를 괴롭히는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중종임에도 빵셔틀 따위의 짓은 시키지 않는. 제 앞에서 독한 향수냄새 폴폴 풍기는 여우에게서 돈 받아들고 느릿느릿 급식실 밖으로 향하는 네 뒷모습 한심하게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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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막 돌아서려던 중, 한 여자 아이가 제게 돈을 내밀며 건네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 고개 끄덕이고 돈 건네받은 뒤 식판 빈 테이블에 올려두고 급식실 빠져나가 급식실 뒷편 매점으로 향하는) 아이스크림... (생각해보니 아이스크림이라는 말만 했지 어떤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기에 뭘 사가야 하나 망설이다 그냥 다른 아이들이 손에 쥐고 있는 아이스크림 하나와 제일 앞에 놓여있는 젤리 하나를 집어든 뒤 제 지갑 꺼내 돈 계산하고 매점 나서 급식실로 향하는) 저, 여기, 여기. (사들고 온 아이스크림과 젤리를 여자 아이에게 건네고 거의 다 먹어가는 것 같아 그냥 저도 혼자 먹어야겠다 생각해 식판 집어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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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이런 일이 익숙한건지 금세 돌아온 네가 내미는 아이스크림과 젤리 받아든 여자애와 넌 번갈아 보자 일어나 다 먹은 식판 들고 급식실 나서는. 담배 피며 시간 보내다 수업 시작종이 치자 슬슬 내려가 자리에 앉는) 왜 그러고 사냐, 넌. (선생님이 사정이 생겨 자습이라고 써져있는 칠판에 써있는 글씨 보다 몸 살짝 옆으로 돌려 팔로 머리 받치고 노트에 뭔갈 끼적이고 있는 네게 대뜸 툭 내뱉는) 빵이나 사다 바치면서 왜 그러고 사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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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원래 있던 자리에도 다른 아이들이 와 앉아 갈 곳을 잃은 아이처럼 멍하니 서있다 밥과 국도 다 식은 탓에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 버리고 급식실 나서 교실로 돌아가는) ...아. 어, 그냥... 맞아도 사와야 할 바에는, 그냥, 사다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선생님께서 가져다 주신 교과서 복사본을 보며 요점 정리하던 중 네가 던진 물음에 망설이더니 작게 말 건네고 다시 시선 돌려 공책에 고정하는) (어차피 사다주지 않아도 때려서 끝끝내 사오겠다는 말이 나오게끔 하는 걸 알기에 그냥 좋게 말로 할 때 사다주는 게 어쩌면 제게 편한 일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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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할말을 잃고 널 잠시 보다 이내 제가 왜이렇게 네게 신경을 쓰나 싶은 마음에 시선 거두고 수업에 집중하는. 수업이 끝나고 청소시간이 되자 익숙하게 가방 챙기는데 울리는 진동에 전화 받는) 네. 네? 아, 장난 하세요? 사전에 저한테 그런 말씀 없으셨잖아요. 걘 알아요? 아니, 무슨. (차분한 목소리의 비서가 오늘부터 본가가 아닌 오피스텔에 찬열님과 함께 하교하셔서 지내라는 말을 하고 끊어버리자 어이없는 눈으로 화면 보지만 어차피 아이가 생기긴 전까지 제 말 안들을거 알아 미련하게 혼자 청소하고 있는 네 뒷모습 빤히 보다 답답함에 한숨 내쉬는) 야, 그거 그만하고 가방들고 나와. 좀 빨리빨리 움직여, 답답해 죽겠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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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빤히 바라보던 네가 곧 시선 거두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듯 보이자 다행이라 생각하며 고개 푹 숙이고 책에만 시선 고정하다 청소 시간, 묵묵히 자리에서 일어나 청소 도구함에서 빗자루와 걸레 가지고 와 쓸고 닦는) 어? 아, 어... (그러고 보니 오늘부터 너와 함께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 떠올라 그 자리에 멈춰선 채 눈만 깜빡이다 청소 도구함에 다시 빗자루와 걸레 집어넣고 손 깨끗하게 씻고 와 가방 챙긴 뒤 어느새 교실 나서는 네 뒤를 졸졸 따라 나가는) 미안해, 나 때문에... 다, 답답하게, 안 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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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니 얼굴 보는 거 자체가 답답해. 말 더듬는거 듣기 싫으니까 더듬을거면 말을 하지마. (손까지 씻고 오는 널 치미는 화 꾹꾹 참으며 기다리다 가방 느릿하게 싸는 모습에 더 기다려 주지 않고 먼저 나서다 후다닥 따라온 네가 하는 말에 짜증스레 대답하고 성큼성큼 앞서가는) 넌 알고 있었나보다. 짐까지 와있는데 당황하지도 않는거 보니까. (제 명의로 되어있는 오피스텔 중 한 곳에 내려 안으로 들어가는데 침실에 들어서자 한군데 가지런히 놓인 캐리어들에 어이가 없는) 설마 여기서 나랑 같이 지낼 생각은 아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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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에 고개 푹 숙이고 입 꾹 다물다 네 뒤를 졸졸 쫓아 학교를 빠져나가며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낯선 곳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해 두리번 두리번 살펴보는) 아, 어... 나는, 난, 엄마랑 아빠가, 어제 말씀해 주셔서... (혹시 저만 알고 있었나 싶어 다시 한 번 눈치 보다 네 말에 머뭇거리더니 그래도 같이 지내야 하지 않나 싶어 입 여는) 그, 어... 같이, 지내면 안 되는 거야...? 물론, 물론 방은 많지만, 그, 우리, 같이 지내라고, 여기 넣으신 것 같은데... ...너, 너 싫으면, 다, 다른 곳에서 자, 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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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당연히 안되는거 아니냐? 같이 지내도 될거라고 생각한 니 사고방식이 신기하다. 들고 현관 옆에 있는 방으로 가. (역시나 알고 있었다는 얘기와 함께 같이 지내면 안된다는 말을 하는 널 보니 화를 낼 기운도 나지 않아 조곤조곤 말하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내가 하는 일에 간섭하는 거거든. 제발 부탁이니까 없는 듯이 지내. 그리고 아까 말햇듯이 니 상태가 바뀌기 전까진 절대 너랑 섹스 안 할거니까 그렇게 알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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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전히 변함없는 냉담한 표정에 기가 한풀 꺾인 채 고개를 끄덕이고 짐 챙겨 현관 바로 옆 작은 방으로 들어가는) ...내가 봐도 못났네. (전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제가 봐도 못나 보이기에 시무룩한 얼굴로 넓은 바짓단이며 얼굴을 가리고 있는 긴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다 휑하디 휑한 방 안에 좁긴 해도 가구 몇 개는 들여놔야겠다 싶어 엄마에게 연락해 놓고 옷 갈아입은 뒤 자연스레 렌즈 빼려다 멈칫하는) 아... (원래 저희 집이라면 제가 오드아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없으니 빼고 지내도 되지만 지금은 너와 함께 있으니 안 되겠다 생각 들어 한숨 내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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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조용히 뒤돌아 가는 널 보다 답답함에 한숨 쉬며 침대에 드러눕는. 저녁을 먹긴 해야 할텐데 여태 주방엔 물 마시러 들어간 것 뿐이기에 어떡해야 하나 싶은) 야. 야 나와봐. (네 방까지 휘적휘적 걸어가 닫혀있는 문 발로 툭툭 차는) 저녁 좀 해. (빼꼼 고개만 내민 네게 주방 가리키고 머쓱한 기분에 소파로 가 앉는) 이거 가지고 장 봐와. 난 고기만 먹으니까 신선한 걸로 사와서 냉장고 채워놔. (네 쪽으로 제 카드 내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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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결국 새로운 렌즈로 갈아끼우는 걸로 대충 넘기고 눈을 가리는 앞머리 옆으로 넘겨 시야 확보한 뒤 안경도 벗어내다 들려오는 노크 소리와 네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문 열어 고개만 내미는) 어, ...으응. 알겠어. (네가 건네준 카드를 내려다 보다 고개 끄덕이고 편하게 입은 그대로 오피스텔 나서 근처 대형마트로 들어가 곧장 정육 코너로 향해 고기와 쌈 재료를 사 담고 냉장고가 텅텅 비었을 것 같아 다른 반찬 재료들도 산 뒤 마트를 나서 오피스텔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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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그래도 말은 잘 듣는 것 같아 흡족한. 소파에 벌렁 누워 핸드폰 게임하며 널 기다리는) 스테이크, 레어로. (한참 후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넌 보지도 않고 말한 뒤 시선은 계속해서 핸드폰에 고정한) 사모예드가 초식이었나. 내가 알기론 경종이긴 해도 육식이었는데. (다 됐다는 말에 식탁으로 가 앉는데 제 앞엔 제법 먹음직한 스테이크가, 네 쪽엔 샐러드가 놓여있자 나이프 집어 들면서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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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오피스텔로 돌아오니 거실 소파에 보이는 네 모습에 저도 모르게 움찔하다 네가 하는 말에 부엌으로 들어가 손 깨끗하게 씻고 음식 준비하는) 저, 다 됐어. (예전부터 엄마에게 요리 몇가지 배웠던 터라 무리 없이 스테이크 구워내고 제가 간단히 먹을만한 샐러드 만들어 식탁 위에 올리는) 나, 나는 원래 고기 별로 안 좋아해서...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생각난 게 있는지 냉장고 문 열어 무알콜 샴페인 꺼내 잔에 따라 네 쪽으로 내미는) 어, 마, 마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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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고기도 안 먹는데 몸은 왜 그모양이냐. (네게 상처가 될게 분명한 말 아무렇지 않게 하고 깨끗하게 잘린 고기 한 점 포크로 찍어 입에 넣는. 생각보다 센스는 있는건지 달기만 한 무알콜 샴페인들과 다르게 제법 맛이 있자 입 안에서 샴페인 굴리며 맛 느끼는) 다음부턴 알콜 있는걸로 사. 돈 아낀다고 싸구려 사지 말고 비싸고 맛 괜찮은걸로 사. 그리고 아까 내가 준 카드는 생활비로 써. 고기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놓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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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그, 나도 잘 모르겠어. 으응. 근데 아직 미성년자라서... 못 사지 않아? (눈 데구르르 굴리며 네게 묻다 이내 고개 푹 숙이고 샐러드 드레싱과 섞어 입 안 가득 쑤셔 넣고 입 오물오물 움직이는) 그리고, 내가 술을 안 마셔서, 뭐가 좋고 맛있는 건지 잘 몰라. ...그러니까, 네가 말 해주면 그거 사올게. (괜히 맛이 별로인 걸 사오면 타박만 들을 것 같아 조심스레 제 의견 말하고 샐러드 다 먹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는) 다 먹으면 나 불러, 설거지 내가 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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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어딜 일어나. 앉아. 혼자 식탁에 앉아있는거 질색이야, 먹는 속도를 맞추던지 해. (네가 먼저 일어나자 괜히 짜증이 나 혼자서도 밥만 잘 먹으면서 괜한 트집으로 너 붙잡는) 힐끔거리지마, 신경 쓰이니까. (절 흘끔흘끔 쳐다보는 시선에 딱 잘라 말하고 마저 먹고 들고있던 포크와 나이프 탁 소리나게 내려놓는) 집에 음식냄새 배는거 질색이야. 설거지는 먹자마자 바로 해. (말 끝나자마자 일어나 양치하러 욕실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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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너와 함께 있는 게 좋으면서도 아직까진 불편해 얼른 피하려는데 혼자 앉아있는 게 싫은 듯 인상 팍 찌푸리자 그 기세에 눌려 자리에 앉아 네가 먹는 거 유심히 바라보다 힐끔거리지 말라는 말에 고개 푹 숙이고 손가락만 꼼지락거리는) 응, 응. 그럴게. (마침내 다 먹은 건지 자리에서 일어난 네가 하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 따라 일어나며 고개 끄덕이고 네 몫의 식기도구 들어 싱크대로 가져가 곧바로 설거지 하고 공기청정기 작동시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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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양치를 하는데 들리는 물소리에 바보같이 제가 하라는 대로 하는 네가 왜인지 답답해 괜히 짜증이 나는) 야, 이리 와봐. (설거지 거리가 얼마 없었는지 뚝 끊기는 물소리에 널 부르는. 앉지 않고 멀뚱멀뚱 절 보는 네게 신경질 적으로 앉으라고 제 앞의 의자 툭 치는)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다시 한 번 물을게. 너 진짜 선조귀환 맞아? 사모예드 선조귀환. (맞다는 말에 미심쩍은 표정 되는) 발현이 언제 됐는데 그렇게 혼현을 잘 감추냐? 원래 선조귀환들은 혼현 가리는데 적어도 3개월은 걸린다던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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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설거지 할 게 별로 없어 후다닥 끝내고 평소보다 렌즈를 오래 끼고 있었던 탓에 눈이 아파오는 걸 느껴 빨리 씻고 잠자리에 들 생각으로 방을 향해 몸 돌리다 네 목소리에 그저 멍하니 굳은 채 널 바라보는) 어, 으응. (당황해 머뭇거리기만 하다 네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네 바로 맞은편에 앉다 네 물음에 눈 데구르르 굴리며 생각하는) 어, 그, 어... 2, 2월 쯤... (발현은 2월 쯤 됐지만 저도 제 모습에 적응할 시기가 필요했고 이것저것 진행하다 보니 1학기가 거의 끝나갈 때 쯤에야 전학을 오게 된) 저, 나, 사모예드 맞아. (아무래도 네가 못 믿는 것 같아 몇 번 낑낑거리다 새하얀 귀와 겉보기에도 보송보송해 보이는 꼬리까지 톡 튀어나오게 해 살살 흔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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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맞네. 사모예드. 완전히 변해봐. (2월이란 말에 대충 개월수 헤아리다 고개 끄덕이는. 끙끙거리다 귀와 꼬리 내보이자 워낙 귀여운걸 좋아하는 터라 눈 빛내는. 네 귀와 부드러운 꼬리까지 몇 번 만지작대는) 왜 망설여. 변해 보라니까. 못 해?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져 꼼짝 안하는 모습에 잡고있던 꼬리 두어번 흔드는) 박찬열, 안 들려? (뭘 생각 하는건지 가만히 있다가 고개 젓는 널 기가 막힌다는 얼굴로 보는) 지금 싫다는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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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어... (꼬리가 성감대인 터라 입술 꾹 깨물고 붉어진 얼굴 고개 숙여 숨기다 네 손에 들어간 꼬리 빼내는) 저, 그건, 좀 그래. ...미안. 나, 나 들어가서 잘게. (귀와 꼬리를 내보이는 건 괜찮지만 완전한 혼현으로 변하려면 렌즈를 빼야 하기에 그럴 순 없다는 듯 고개 젓다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푹 숙이고 방으로 들어가 아예 방 문 걸어 잠근 뒤 작게 한숨 쉬며 꼬리와 귀 다시 들어가게 만드는) 아, 눈 아파... (손으로 눈 몇 번 비비다 이내 렌즈 빼내 통에 넣어놓고 인공눈물 몇 방울 떨어뜨린 뒤 바닥에 깔린 이불 위로 몸 뉘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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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여태 뭐든 다 괜찮다고 했던 네게 처음 듣는 싫다는 소리에 어이가 없는. 부부 사이가 아니면 절 키워준 부모에게도 혼현 잘 보이지 않는다는거 잘 알지만 네가 그런 반류의 세계를 아직 이해하지 못한것 같았는데 단호하게 거절하는게 더 자존심 상한) 박찬열, 야. 문 열어봐. (멍하니 앉아있다 성큼성큼 걸어 네 방 문고리 돌리는데 잠겨있자 울컥 하는 마음에 방 쾅쾅 발로 차는) (뭘 하는지 안에서 쿵쾅대자 현관 신발장에서 열쇠 꺼내 문 따는) 감히 문을 잠, 너 지금 뭐하냐. 얼굴 들어봐. (거울 앞에서 렌즈통 들고 있던 네가 사색이 되어 고개 숙이자 성큼성큼 걸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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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가만히 누워있다 갑자기 들려오는 문 두드리는 소리에 당황해 급하게 일어나 허둥지둥 거울 앞으로 가 렌즈통과 작은 집게 꺼내다 긴장이 돼 그런 건지 덜덜 떨리는 손 때문에 렌즈를 떨어뜨려 입술만 꾹 깨무는) 아, 씨... (웬만하면 입 밖으로 잘 꺼내지도 않는 욕을 내뱉으며 입술 잘근대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온 네가 성큼성큼 다가오자 급하게 고개 숙이고 눈 질끈 감는) 그, 그게, 저, ...나, 나 눈, 눈이 너무, 아파서, 조금, 조금만 있다, 나, 나가면 안, 안 될까? 부, 부탁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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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눈이 아픈데 그걸 왜 끼려고해. 고개 들어. (직감적으로 뭔갈 숨기고 있는걸 알아채 단번에 네 말 끊고 턱 잡아 고개 들어올리는) 눈 떠. 좋은 말로 할 때 떠. (눈을 꼭 감고 덜덜 떨고있는 네 얼굴 보니 머리로 가리고 있어 미처 보지 못했던 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에 기분이 동하는) 페로몬 써줘? 지금 당장 임신하고 싶은거면 그렇게 하고. (겁이 나 턱까지 달달 떨면서도 눈은 꼭 감고 있는 널 보니 더 궁금해 잡고있는 턱에 들어간 힘 강해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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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무리 네가 좋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제가 숨길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입술 꾹 깨물며 고개 젓다 턱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아픔이 느껴져 어쩔 수 없이 눈 떠 너와 눈 마주보는) ...이, 이제 돼, 됐지...? (놀란 건지 멍하니 입 벌리고 있던 네가 혼혈이냐 물어오자 급하게 고개 젓고 다시 고개 푹 숙이며 눈 질끈 감는) 그런, 그런 거 아니야. ...오드, 아이야. 그러니까, 다른 애들한테는, 말, 말하지 마. 아니, 말하지, 말아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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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뭐야, 너. 혼혈? 아니, 혼혈 이라도 이렇게 눈 색깔이 다를 수가 없는데. (턱을 쥔 손에 조금 더 힘을 주자 아픈건지 얼굴 잔뜩 찌푸리다 천천히 뜨인 네 눈이 한 쪽은 새파란 물빛, 한 쪽은 생생한 풀빛이자 놀라 입 멍하니 벌리는) 오드 아이? 선조귀환 중에 오드아이가 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오드아이란 말에 반류계에서도 아주 드문 몆 몇의 얼굴 떠올리다 다시 한 번 너와 눈 맞추는. 빨려 들어갈듯 매혹적이고 커다란 눈동자 빤히 보다 네 턱 잡고있던 손 힘없이 떨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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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왜 그러나 싶어 불안하다는 듯 덜덜 떨며 바라보다 턱을 쥐고 있던 손이 떨어지자 그제야 뒤로 물러선 뒤 네 주위에서 벗어나 떨어진 렌즈와 남은 렌즈 휴지에 싸 버리고 가방에서 새로운 렌즈 꺼내 서랍 위에 올려두는) 저기, 다른 애들한텐... 말하지 마. 부탁이야. (이왕 들킨 거 집에선 좀 편안히 있을 생각으로 앞머리 옆으로 넘기고 매번 봐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제 눈을 오래 보고 싶진 않아 거울에서 시선 떼어내고 여태 쓰고 있던 안경을 안경집에 넣어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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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그건 너 하는거 보고 결정할 거니까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반류로 발현되고 나서 오드아이가 된건가? (안경도 일부러 끼고 있던건지 안경까지 넣는 널 빤히 보며 묻는. 머리를 옆으로 넘기니 드러나는 뽀얀 피부와 동그랗게 커다란 눈, 통통한 볼살이 제법 귀엽게 보이는. 자꾸만 시선이 가는 눈을 가만히 보다 괜히 기분이 이상해져 시선 돌리는) 다른건 또 숨기는거 없어? 이렇게 엄청난걸 숨기고 있는걸 보니 한 두 가지가 아닐것 같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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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어... 아니, 그런 건 아니야. 원래, 원인이였을 때도 오드아이였어.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네 물음에 괜히 뜨끔해 움찔하지만 굳이 지금 말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 고개 젓고 갈아입을 옷과 속옷 챙겨 일어나는) 저기, 나 씻을 건데... 너 안 씻을 거면 나 먼저 씻을게. (브래지어는 안 보이게끔 옷 속에 꽁꽁 숨기고 널 내려다보며 말하다 조용히 방 빠져나가 욕실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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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난 내 방에 있는 욕실 쓰니까 그런거 하나 하나 물어볼 필요 없어. (아무것도 없다고 얼버무리는거 보니 분명 뭔가 숨기는거 있다는거 알지만 더 묻지 않는. 네가 제 아이를 가져야 하는건 맞지만 어쨌든 남자끼리 있는데 구지 속옷과 겉옷 전부 챙겨 욕실로 향하는 네 뒷모습 뚫어져라 보다 저도 씻고 나와 침실에 있지 않고 소파로 가 편하게 눕는) 박찬열. 이리 와봐. (욕실에서 나오는 널 손짓해서 부르는) 너 펠라는 할 줄 알아? (얼굴은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고 네 눈을 보니 펠라 정도는 받아도 괜찮을 것 같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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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욕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 내쉬다 학교에서 브래지어 대신 하고 있던 붕대 풀어 내고 가볍게 샤워만 한 뒤 스포츠 브래지어 차고 박시한 옷 입어 최대한 티나지 않게 하는) 어? 어, 어... (욕실에서 나와 젖은 머리 수건으로 감싸고 방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네 부름에 네 쪽으로 고개 돌려 바라보다 주춤거리며 다가가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는) 펠라...? 어, 아니... (펠라가 뭔지는 잘 알긴 하지만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어 절레절레 고개 젓는) 나 들어가도 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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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들어가긴 어딜. 이리와. (수건으로 머리를 고정해 올리니 드러난 얼굴이 뽀얗고 오동통해 순간 저 볼에 제 것 비비고 싶어진. 순식간에 아랫배 묵직해지자 어리숙하게 고개 젓는 네 팔 잡아 당겨 무릎 꿇리는) 손 내리고. 입으로 내 바지 벗겨봐. (쾅 부딪친 무릎이 아팠는지 무릎 문지르는 네 머리 위에 감싸진 수건 풀어내고 축축하게 젖은 머리채 잡아 가볍게 끌어당겨 제 사타구니 쪽으로 네 얼굴 휙 숙이게 하는) 굼뜨게 움직이지 말랬지. 빨리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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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시, 싫은데... (갑자기 제 손 잡아 끌어당기자 저도 모르게 고꾸라져 주저앉듯 앉아 부딪힌 무릎이 아파 인상 찌푸리며 문지르다 어느새 네 손아귀에 잡힌 머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으, 으응.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해야 할 것 같아 눈 딱 감고 한 번만 해주자, 마음 먹으며 입 벌려 네 바지 허리춤 입에 물고 아래로 끌어내리고 네 브리프 역시 바지와 마찬가지로 끌어내린 뒤 드러난 네 성기 멀뚱히 쳐다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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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뭘 보고만 있어. 혀 내서 핥다가 입 안에 넣어서 빠는거야. 이런 것도 하나하나 가르쳐야 돼? 야동을 보든 뭘 하든 해서 연습이라도 해와. (눈 꾹 감았다 뜬 네가 어설프게 브리프까지 끌어 내리고 제 성기 쳐다만 보고 있자 잡고있던 머리채 강하게 끌어 내려 하얀 볼에 이미 거의 다 선 제 성기 부비는. 말랑한 감촉에 만족스러운 느낌과는 다르게 매섭게 너 몰아 부치는) 손 쓰지 말고 혀랑 입술이랑 볼만 이용해. 목구멍까지 넣는건 바라지도 않을 테니까 제대로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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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행위라 어색한 게 당연한 건데, 어째 타박만 하는 것 같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눈 아래로 내리깔며 눈치 보다 큰 용기 내 입 벌려 네 성기 머금은 채 천천히 혀 굴려 자극하는) ...안, 안 하면 안 돼? (고개 깊숙이 파묻고 네 성기 깊게 빨아들였다 입에 힘 풀어 네 성기 빼내며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쉬는) 나, 나중에, 배워서 해줄게. ...나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봐서, 그래서 못 하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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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될거라고 생각해? 실전으로 배우는게 제일 빨리 느니까 군소리 말고 다시 해. (눈 아래로 내리깔자 드러난 기다란 속눈썹 보다 깊숙히 제 것 머금는 네 축축한 입 안 점막 느낌에 작게 한숨 내쉬며 자세 좀 더 편하게 바꾸는. 이제 막 좋아지려던 참에 갑자기 성기 빼낸 네가 눈썹 축 늘어뜨리고 저 올려다 보자 짜증스레 대꾸하며 느슨하게 잡고있던 손에 힘 줘 머리채 바투 잡고 네 볼에 제 성기 치대 끈적하게 만드는) 박찬열, 맞아야 말 들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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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알았어, 할게, 그러니까, 이거 놔 줘... (맞는 것보단 그냥 한 번 빨아주는 게 나을 것 같단 생각에 얕은 한숨 내쉬다 다시 입 벌려 아까와 같이 볼에 바람 잔뜩 뺀 채 얇은 점막이 네 성기 기둥에 달라붙게 해 진득하게 빨아당기는) (고개 살짝 살짝 위 아래로 움직이며 혀 끝을 뾰족하게 세운 뒤 귀두 끝 꾹꾹 눌러 자극하다 본능에 이끌려 손 아래로 내려 네 고환 손 안에 담아 살살 만져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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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그렇지, 후. 혀 더 움직여. (알았다며 다시 네 입안으로 들어가는 성기 보자 시각적으로 더 흥분이 되는. 꾹꾹 눌러 놓았던 페로몬이 슬쩍 풀려 더 나른해지는. 제법 괜찮게 펠라를 하며 귀두 끝 꾹 누르자 네 머리채 잡은 손에 강하게 힘 들어가는) 잘 하네, 으. (얌전히 내리고 있던 손까지 들어 고환 주물대자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 돌처럼 단단해지는) 입술에 힘 줘서 조여. (순간 제 눈치 보듯 힐끗 저 올려다 보는 네 색이 다른 두 눈동자와 눈 마주치자 마자 페로몬 확 뿜어내듯 발산하며 네 머리채 잡고있던 손 거칠게 위아래로 움직이는. 켁켁대는 네게 매섭게 말하고 네 작은 손 여전히 제 고환 만지게 겹쳐쥐고 허리까지 함께 움직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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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위에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입술에 힘 줘 꽉 조여주다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손길에 인상 찌푸리는) 우으... (아까까지만 해도 버틸만 했는데, 목구멍을 쿡쿡 찔러오는 단단한 성기 끝에 여전히 찌푸려진 인상을 한 채 켁켁거리다 그래도 이왕 해주는 거 만족시켜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움직이는) (한참 열심히 움직이다 자유로운 한 손 네 허벅지 안 쪽으로 옮겨 고환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럽게 쓸어주다 입에서 네 성기 빼내며 네 허벅지 안 쪽에 붉은 키스마크 남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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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쪼가리도 남길 줄 알아? 얌전한 사모예드가 아니었나 보네. (당장이라도 입에서 뱉어내고 구역질을 할 줄 알았던 네가 제법 힘 줘 입술 오므리고 열심히 움직이자 머리채 잡고있던 손에 힘 느슨하게 빼주고 네가 움직이는 대로 두는데 허벅지 만지작대던 네가 제 허벅지 깊숙한 곳에 키스마크 남기자 피식 웃으며 네 얼굴 휙 떼어내는) 건방지게 내 몸에 감히 흔적 남기지 마. (맹수과의 중종이 으레 그렇듯 작게 좁아진 동공으로 너 노려보며 날카롭게 으르렁 대고 네 얼굴 억지로 제 성기로 처박는) 얌전히 펠라나 해. 하라는 거만 제대로 하라고. (짜증스레 말하며 불쾌한 얼굴로 허벅지 한 번 쓸어 내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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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억센 힘으로 얼굴 잡아오자 움찔하며 올려다 보더니 이내 잘못했다는 듯 깨갱하곤 다시 사타구니 쪽으로 파묻어지는 얼굴에 숨 크게 들이마시며 네 체향 만끽하는) 응, 으응... (페로몬 때문인지 순응하며 다시 네 성기 머금고 피스톤질 하듯 열심히 움직이다 절정에 다다랐을 때 질을 확 조이는 것처럼 입술 잔뜩 오므린 채 힘 줘 꽉 조이는) 우으... (너 역시 절정에 가까워진 건지 울컥 울컥 프리컴을 뱉어내자 타액과 섞인 프리컴을 거리낌없이 목구멍으로 넘기고 탁해진 눈동자로 널 올려다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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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하아, 아. (페로몬 때문인지, 저가 무서운 건지 얌전히 다시 성기 입에 문 네가 착실하게 고갯짓 하자 점점 차오르는 흥분감에 허리 움직이는. 절정에 다다르는 순간 입술 오므리자 그대로 네 입에 프리컴 뱉어내면서도 사정은 하지 않는) 뭐해, 계속 해. (아까와는 달리 탁해진 눈동자로 절 올려다 보는 네게 싸늘하게 말하며 다시 허리 움직이다 허리 굳히고 정액 토해내는) 느려서 답답했는데 펠라는 제법 잘 하네. (여전히 헤롱해 보이는 네 머리 만지작 대며 입 안에 허릿짓 해서 마저 사정하고 만족스레 중얼대는) 근데 너 진짜 반류인건 맞아? 어떻게 페로몬이 하나도 안 나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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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잠시 멈추고 숨 고르다 얼마 안 가 곧 제 입 안 가득 사정하자 거리낌 없이 꿀꺽 삼킨 뒤 입가 슥 닦아내고 네 손에 들려진 수건 가지고 와 네 사타구니 주변 꼼꼼히 닦아주는) ...으응, 반류, 맞아...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이제 가도 되는 건가 싶어 눈치 보더니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머리 손가락 빗처럼 세워 슥슥 빗어내는) 나, 들어가도 되지...? (이제 제가 할 일은 끝났다 생각해 우물쭈물거리던 끝에 물음을 던지고 이내 대답을 듣기도 전, 방으로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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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반류가 맞다는 말에도 의심쩍게 널 보다 잡을 새도 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자 버릇을 고쳐놔야 겠다고 생각 하면서도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사정이었던 터라 다음을 생각하는) (방으로 들어가 간단히 다시 씻고 여유 느끼며 TV 보다 잠드는. 다음날 조심스러운 노크 소리에도 예민하게 기척 느끼고 눈 뜨는) 뭐야. 아침 차려놨어? 씻고 나올거니까 제대로 차려놔. (일어나라며 고개만 빼꼼 내민 네게 대뜸 아침부터 이야기 하고 씻으러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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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섹스를 한 건 아니지만 지친 건지 머리를 말리지도 않고 이불에 누운 뒤 눈 감으며 작게 하품하다 곧 순식간에 잠들어 새근거리는) ...으으. (아침 일찍 울리는 알람에 기지개 쭉 켜며 잠시 뒤척이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서 욕실로 들어가 간단히 세안과 양치만 하고, 냉장고 문 열어 뭘 할까 고민하다 아침에도 고기를 먹나 물어보려 네 방으로 향하는) 경수, 어, 어... (제가 물어보기도 전, 욕실로 들어가는 네 뒷모습에 멀뚱히 서있다 그냥 고기 반찬을 해야겠다 생각하며 부엌으로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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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씻고 나와 교복을 입고 식탁에 털썩 앉아 다시 머리 덥수룩하게 내리고 렌즈에 안경까지 낀 채 느리지만 열심히 움직이는 네 뒷모습 빤히 보며 어젠 대체 왜 이렇게 볼품없는 네게 참을 수 없을 만큼 성욕을 느껴 페로몬까지 뿜었을까 곰곰히 생각하다 머리가 아파 그냥 접어 버리는) 어제도 말했는데 넌 그렇게 열심히 풀을 먹는데 몸은 왜 그모양이냐. (역시나 제 앞엔 먹음직한 고기 반찬을 놓고 너는 풀떼기나 뒤적이고 있는 모습 이해되지 않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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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어... ...엄마가 그러는데, 어릴 때 약해서, 보약이나 영양제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그러셨어. (근거 없는 이야기라 생각하지만 주위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그리 근거 없진 않다 생각해 아보카도 입에 물고 입 오물거리다 전 고기에 대한 집착은 없어 어제와 마찬가지로 레어 상태인 고기 유심히 살펴보는) ...맛있어? (핏기 가득한 고기를 뭐가 맛있다고 먹는지 모르겠어 눈 동그랗게 뜨고 널 바라보다 입 열심히 움직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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