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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3813


[디찬] 섹피, 오드아이, 왕따 (2) | 인스티즈

[디찬] 섹피, 오드아이, 왕따 (2) | 인스티즈

하능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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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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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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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과느미들 왜케 많냐! 찬이 창피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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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쪽쪽쪽. 오늘 많이많이 괴롭혀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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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일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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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쪽쪽쪽! 빨랑 안 올라가서 찬이 답답이다!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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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쪽쪽♥♥♥ 안 피곤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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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웅웅! 여부는 안 피곤해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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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쪼꼼? 그래도 삼십분만 더 있다 갈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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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졸리면 자두 되는데! ♥♥ 아, 수야. 찬이 몸무게 몇 정도루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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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움..사실 그렇게 뚱뚱하진 않은데 일부러 헐렁한 옷 입어서 부해보이는! 사실은 조금 통통한 정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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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웅웅!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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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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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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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여부야ㅜㅜ 나 먼저 잘게요ㅠㅠ 내일봐요♥♥ 내꿈꾸고.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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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웅웅! 여부 잘 자구 내일 봐요, 쪽쪽! 찬이 꿈!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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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내꺼♥ 잘 잤나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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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찬이 잘 못 자따! ㅠ♥ㅠ 여부는 잘 자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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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꼬맹이 찬에게
왜 못잤어요ㅠ 나는 방금 시험 끝내고 집가는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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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시험 잘 끝내써요? 잘해따! 오구오구 내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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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ㅋ♥♥♥♥ 여부 안 피곤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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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쪼끔!! 낮잠 잘까 생각 중이였는데 여부 와쓰니까 안 잘라구!!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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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그럼 낮잠 자구 이따 저녁에 와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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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여부랑 놀아야 하는데...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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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뀽ㅜㅜ 쪼끔만 놀다가 졸리면 바루 말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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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후엥... 찬이 졸려서 4시에 씻으러 갈래요! 정신 차리게 찬 물로 씻구 와야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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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움, 아니면 그냥 지금 자고 올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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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지금 자면 찬이 또 늦게 인나요!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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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꼬맹이 찬에게
그래두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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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3에게
ㅎ◇ㅎ!! 찬이 씻구 올게요! 수야 시험 다 끝나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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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이번주는 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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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4에게
그럼 수야도 쪼끔 쉬구 이써요! 찬이 씻구 오께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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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웅. 쪽쪽. 아맞다! 나 다섯시 반에 알바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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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주말에 가능 거 아니여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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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대타ㅠㅠ 여섯시부터 열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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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후엥... 그럼 찬이 얼른 씻구 와야게따! 기다려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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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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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8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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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뽀득뽀득 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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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웅!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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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얼른 알바다녀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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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웅웅! 잘 다녀와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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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여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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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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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잠은 좀 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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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아니요! 여부 늦길래 오늘 못 오는 줄 알구 잘라 그랬는데! 쪼꼼 더 놀다 자야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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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아구ㅜㅜ 자꾸 나때문에 못잔다ㅜㅜ 그냥 자요 여부ㅠㅠ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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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아니야! 여부 볼 거야!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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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웅..졸리면 바루 말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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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웅! 근데 찬이 갑자기 잠들 수 있어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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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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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39에게
후엥... 더 이쁘게 쓰구 시펐는데 찬이 졸려서 잘 안 써져따!! 찬이 더 잇구 시픈데 헤롱헤롱해서 자야게써요! 여부 잘 자구 내일 봐요, 쪽쪽쪽! ♥♥♥ 시험 보느라 수고했구, 알바 대타 뛰구 오느라 또 수고했구! 오느른 꿀잠 자기!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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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꼬맹이 찬에게
아ㅠㅠ 너무 예뻐요♥♥♥나도 내일 우리 찬이 써와야겠다!! 우리 여부도 꿀잠!!!허니잠!!!쪽쪽쪽. 잘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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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0에게
히히. 여부 찬이 꿈 꾸세요! ♥♥♥ 내일 인나서 바루 수야 보러 오께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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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웅, 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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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여부!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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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잘 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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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웅! 찬이 베개 바꿨더니 잘 자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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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아유 예뻐라. 잘 했어요.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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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쪽쪽! 여부는 잘 자써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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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응♥ 개운하게 잘 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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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잘 해써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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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꼬맹이 찬에게
점심은 챙겼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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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8에게
웅! 먹다 남은 케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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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꼬맹이 찬에게
저녁은 밥으로 먹기, 약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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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웅! 여부는 먹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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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ㅠ 깜빡 잠들었다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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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괜차나요! 졸렸나 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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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세수하고 왔다! 얼른 이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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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2에게
잘해써요! 천천히 해두 되니까 천천히 해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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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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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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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여부♥ 저녁먹고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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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웅! 맛있게 먹구 와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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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여부♥ 집에 왔어요♥♥ 저녁 챙겼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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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여부! 웅! 찬이 치즈돈까스!!!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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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잘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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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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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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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여부! 판 갈아주세요♥ 자꾸 렉먹는다아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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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웅! 찬이 갈아주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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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영양제는 얼어죽을. 애 났는데 진짜 너 닮으면 답이 없을텐데. 눈동자만 너 닮고 나머진 전부 나 닮아야 데리고 키울거야. 너 닮은 사모예드 낳으면 니가 키우게 해줄게. 백호 낳기 전까진 같이 살아야 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너와 아이를 가져 낳아야 한다는거 알기에 아이가 널 닮을까봐 걱정이 되는. 네게 상처될 말 아무렇지 않게 하고 고기 맛있게 먹는) 어. 맛있어. 생고기로 먹는 것도 괜찮은데 비린내가 몸에 배서 싫어. (결벽증까진 아니지만 성격이 깔끔하고 향에 민감한 터라 생고기 특유의 비린내가 몸에 배는걸 즐기지 않는) 설거지 미루지마. 냄새 배는거 질색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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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원래도 자존감이 낮아 항상 거울을 볼 때 마다 고개가 숙여졌는데 네 말을 들으니 이제 좀 꾸미고 다녀야 하나 고민에 잠긴) 응, 바로 할게. (맛있게 먹은 듯 만족스러운 얼굴로 일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냉소적인 말투로 제게 말하는 네게 고개 끄덕이고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설거지 시작하는) 가, 같이 가. (설거지를 다 하기도 전, 먼저 집을 나서려는지 가벼워 보이는 가방을 매고 현관으로 나가는 널 바라보며 다급하게 말하는) 나, 이거 다 했어. 같이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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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같이? 내가 왜 너랑 같이가? (네가 설거지 하는거 만족스런 얼굴로 보다 서둘러 양치하고 향수까지 뿌리고 가방 매고 나오다 네가 하는 말에 헛웃음 지으며 되묻는) 어제야 어쩔 수 없었지만 너랑 같이 다닐 이유 없어. 애새끼도 아니고 길 정도는 혼자 찾을 수 있잖아. (싸늘하게 말하고 바로 현관으로 향하는) 현관 키 아래층 공동현관 경비실에서 받아. 비밀번호 설정 안할거니까 그거나 잘 가지고 다녀. 잃어버렸다 어쨌다 하면서 귀찮게 굴면 두번다시 못 들어오게 할거니까 알아서 잘 챙기고. (제 할 말만 하고 바로 나와 대기하고 있는 차에 올라타 먼저 출발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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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그래도... (시무룩한 표정으로 잠시 발 끝 바라보다 마땅히 할 말은 없어 고개 끄덕이고 저 역시 후다닥 설거지 끝낸 뒤 집 나서 네가 말했던 대로 경비실에서 현관 키 받아 챙기는) 감사합니다. (경비원 아저씨에게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하고 건물 나서 택시 잡아 타려다 오늘부터 운동을 할 생각으로 천천히 걸어 학교에 등교하는) 어, 아, 안녕... (어제 너와 함께 있었던 세훈이 제게 다가와 어깨 툭 치며 인사하자 어색하게 웃으며 손 흔들어 인사하다 제 자리로 가 앉아 엎드려 눕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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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시트에 기대 음악을 듣다 그래도 등교 정도는 같이 해줄까 하고 생각 하지만 저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종인과 할 말이 있어 이야기 하다 반으로 들어오는데 언제 온건지 세훈과 인사하는 네 뒷모습 못마땅하게 보는) 너 저거랑 언제부터 친했다고 인사를 다 하냐. (네가 엎드리기만 했지, 자지 않는거 뻔히 알면서 부러 심술궂게 말하며 세훈의 뒤통수 툭 치는) 오세훈 취향이 바꼈냐? 내가 알기론 존나 소나문데. 김종인한테 얘기 좀 해줄까? 무용 그만두고 처먹어서 뒤뚱거리면서 다니라고? (널 정확히 겨냥해 이죽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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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무룩한 얼굴로 몸 작게 말아 웅크리다 괜히 뜨끔해 움찔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슬금슬금 눈치보더니 조용히 교실 빠져나가 화장실로 향하는) 그렇게 뚱뚱한가... (확실히 살집이 있는 몸이지만 그렇게 뚱뚱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생각하며 팔뚝과 허벅지 만지작거리다 오늘은 학교가 끝나면 미용실로 가 앞머리를 잘라야겠다 생각하는. 렌즈도 바꿔 낄까 생각하다 괜히 들키면 아이들 입에 오르내리게 될 거란 생각이 들어 렌즈는 그대로 끼자,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빠져나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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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제 말을 제대로 들었는지 어깨가 움찔 거리자 티도 잘 낸다고 생각하는. 스윽 일어난 네가 뒷문으로 나가는거 확인하고 나서야 절 툭툭 때리는 세훈 쉽게 제압하고 책 펼치는) 화장실 다녀오면 복도에서 냄새 빼고와, 머리 아프니까. (물냄새 말고는 별 냄새 나지도 않지만 괜히 트집이 잡고싶어 제 옆자리에 앉은 네게 싸늘하게 말하고 일부러 책상 살짝 떼어내는) 뭐. (입은 꾹 다물고 절 올려다 보는 눈이 갈색이자 물빛과 연두빛이던 네 눈동자 다시 보고 싶어 입맛 다시면서도 퉁명스레 대꾸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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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무것도 아니야... (지금 제가 네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해 입술 꾹 깨문 채 고개 젓고 다시 고개 푹 숙인 채 천천히 공부에 집중하다 몇 시간 후 점심 시간, 거의 반나절을 앉아만 있었더니 아픈 허리 두드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지갑에서 돈만 빼 챙긴 뒤 매점으로 내려가는) 딸기 우유 하나랑 누네띠네 두 개 주세요. (5000원짜리 지폐 내밀고 가만히 계산 기다리다 아주머니께서 딸기우유와 누네띠네 두 개 건네주시자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하고 매점 나와 학교 뒷편 벤치로 가 앉아 전학 오기 전, 친해졌던 친구인 백현과 종대에게 연락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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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무것도 아니라며 시무룩하게 고개 숙이자 제가 널 괴롭혔는데도 괜히 짜증스러워 입 안 여린 살 잘근대는. 수업시간 내내 고개 푹 숙이고 손만 움직이고. 쉬는 시간에도 못박히듯 앉아만 있는 너 때문에 괜히 저도 담배도 피러 가지 못하고 쉬는 시간 내내 교실에만 있는. 점심시간 되기가 무섭게 네가 교실 나가자 저도 천천히 급식실로 향해 아이들과 왁자지껄하게 급식 먹는) 뭐하냐, 너. 전 학교에 두고 온 애인이랑 통화라도 해? 존나 다정하다 못해 꿀이 뚝뚝 떨어지네. (담배를 피러 뒷뜰로 향하다 보이는 네 모습에 애들 먼저 보내고 네 쪽으로 다가가는데 들리는 처음 들어보는 투정 가득한 애교섞인 목소리 가만히 듣고있다 연신 왠 남자애들 이름 부르는게 마음에 들지 않아 빈정대며 다가서는) 아니, 애인이 있었을 리가 없지, 눈이 제대로 달렸으면. 어제 펠라 하는거 보니까 익숙해 보이던데 그거 연습시켜준 놈들이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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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역시나 핸드폰을 내지 않은 건지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 받는 백현과 옆에 있던 건지 종대,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목소리까지 들려오자 반가운 듯 웃으며 저도 모르게 애교스러운 목소리로 통화하다 갑자기 나타난 네가 비아냥거리며 다가와 묻자 급하게 고개 젓고 전화 끊는)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친구들... (뚱보에게도 친구가 있었냐며 네게 어깨동무하며 다가온 세훈이 던지는 말에 움찔하다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먹다 남은 딸기우유와 누네띠네 들고 누군가에게 쫓기듯 뒷뜰 빠져나가는) 어, 백현아. 아니... 그런 거 아니야. 나중에 내가 전화 할게. 응. (먹고 싶은 마음도 뚝 떨어져 보이는 쓰레기통에 딸기우유와 누네띠네 버리자마자 울리는 진동에 전화 받으며 다시 교실로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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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친구? 친구한테 말을 그따위로 해? (널 위아래로 보며 말하는데 황급히 전화 끊은 네가 들고있던 과자와 우유 던지듯 버리고 얼른 뒷뜰 빠져나가는거 빤히 보고있는) 어? 아, 그럼 저거 데리고 섹스를 하겠냐. 몸 보면 하고싶던 마음도 없어진다. (제 어깨에 걸친 세훈의 팔 툭 쳐서 빼게 하고 걸어가며 펠라도 시켜봤냐는 물음에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야, 저거 건들지 말아라. 심부름 시키고 이런건 괜찮은데 다른건 안돼. (제 것에 대한 소유욕 강하기에 날카롭게 말하고 기둥에 기대 담배에 불 붙이면서 네가 과자 버렸던 쓰레기통 뚫어져라 보는. 제가 뚱뚱하다고 해서 밥대신 먹고 있었던가 싶지만 부러 생각 안하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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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또 괴롭힘 당하고 있는 거냐며, 장난스레 발끈하며 제게 말 걸어오는 백현에 어색하게 웃으며 아니라 대답하고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는 말에 망설이다 입 여는) 나, 다이어트 하려고 하는데, 좀 도와줄 수 있을까? (통통하니 보기 좋은데 뭔 다이어트를 하냐며 안 된다 말하는 백현에게 거의 애원하듯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정사정 해 겨우 동네 헬스장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 잡는) 응, 그럼 이따 봐. (합기도 유단자에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백현이였기에 분명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전학을 오긴 했지만 집과 헬스장이 가까워 다행이라 생각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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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이 되어서야 제 몸에 탈취제 뿌려 담배냄새 없애고 교실로 돌아오는. 아까 제가 한 말 때문에 풀이 죽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핸드폰을 손에 쥐고 헤실거리고 있는 널 보니 괜히 짜증스러운) 야, 그거 이리 줘봐. (널 툭 치고 네 손에 들린 핸드폰 가져와 홀드키 누르는데 비밀번호 창이 뜨자 네게 내미는) 뭘 보고만 있어. 비밀번호 뭐야.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내뱉는 숫자 입력하고 통화 목록이며 카톡 목록 훑어보다 사납게 인상 찡그리는) 너 왜 내 번호 없냐. 어머니가 저장하라고 주시지 않았어? (제 폰에도 네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데 네겐 제 번호가 없어 자존심 상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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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백현이 다른 아이들도 데리고 올 거라 말했기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분 좋은 듯 웃으며 핸드폰 만지작거리다 갑자기 들어와 제 핸드폰을 빼앗자 움찔하는) 어, 어... 1, 1127...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이번엔 또 뭐가 불만인 건지, 잔뜩 찌푸려진 인상을 한 채 제게 물어오는 네게 뭐라 대답해야 할 지 모르겠어 입술만 잘근거리는) 어... ...으응. 근데, 얼마 전에 초기화 시켜서. 카톡에는, 그래도 뜨는데... 번호는 몰라서. (저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씩씩거리며 화를 내자 왠지 모르게 질투하는 걸로 보여 눈만 깜빡이다 이내 고개 젓고 고개 푹 숙이는) 저장, 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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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초기화? 카톡만 알면 뭐할건데, 번호를 알아야 할 거 아냐. (짜증스레 이야기 하며 그래도 카톡에는 있다는 말에 카톡 친구 목록 훑어 보는데 저도 익히 아는 회색늑대 집안의 변백현과 악어 집안의 김종대, 사자 집안의 준면이형까지 아주 다정한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자 인상 확 쓰며 스크롤 내려 제 이름 찾는. 딱딱하게 도경수라는 이름으로 저장된거 보자 마자 핸드폰 네 쪽으로 휙 집어 던지는) 너 거기 저장된 새끼들은 어떻게 알았냐, 너 원인들만 다니는 고등학교에 있던거 아니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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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전히 성난 얼굴로 핸드폰 만지작거리던 네가 갑자기 핸드폰 던지며 큰 목소리로 화내자 놀라 움찔하며 네가 던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날아간 핸드폰 주워들고 뒤로 감추는) 내, 내 친구들, 인데... (원인들만 다니는 학교이긴 하지만 다른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반류인 이사장이 새롭게 부임하며 다른 반류들 역시 원인들과 함께 섞여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그리고, 어, 어... 어차피, 원인들은, 반류가 다녀도 모른다고... 그래서, 나 다니던 학교에도, 거의 반이 반류였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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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학교 꼴 잘 돌아 갔겠네. 이 새끼들이랑 반류로 발현되고 나서 친해진거지? (볼품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어쨌든 넌 근 40년만에 나타난 선조귀환이고 저도 희귀종인 백호가 아니라 그냥 호랑이 였다면 백현이나 종대, 준면과 같은 중종가문들과 치열하게 경쟁했어야 했던거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갑자기 불안해진) 너 눈 그런거, 아는 놈도 있어? (불현듯 떠오른 생각에 조용히 묻는. 선조귀환에 오드아이인 것 까지 알았다면 분명 너와 섹스든 뭐든 시도했을거 알기에 초조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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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발현 되고 나서... (무섭다는 듯 잔뜩 움츠러든 채 눈 데굴데굴 굴리며 눈치 살피다 네 물음에 곰곰이 생각하더니 마음을 터놓은 친구들은 거의 다 알고 있어 고개 끄덕거리는) 백현이랑, 종대랑... 준면이 형이랑 민석이 형. 그리고... 다른 애들도 있는데, 걔들은 원인이야. (여태 성적인 접촉은 없었기에 왜 그러냐는 듯 바라보다 왠지 모르게 분해보이는 널 보며 갸웃하던 중, 수업 종 소리가 들리자 교과서 챙기러 사물함 쪽으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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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아주 잘 하고 있네, 따라 나와. (고개를 끄덕이며 줄줄이 말하는 이름들이 가관이라 이 으드득 가는. 그러고 보니 순진한 얼굴을 하고도 제법 능숙하게 펠라 하던 어제의 너 생각하니 누군가가 가르쳤을거 분명하단 생각에 사물함 쪽으로 가는 네 팔 거칠게 잡아 끌어 저들이 쓰는 비어있는 동아리실로 질질 끌고가는) 솔직히 말 안 하면 진짜 물어 뜯어 죽여버릴 거니까 거짓말 할 생각 하지마. (순진한 눈을 하고 제 것을 물고있던 입에 다른 놈의 성기 역시 물었을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 혼현 제어도 제대로 되지 않아 등 뒤로 얼핏얼핏 백호 형상이 나타나는) 너 펠라 처음해본거 맞아? 병신이 아니고서야 내가 펠라만 묻는거 아니라는것 정도는 알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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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사물함 열어 새로 받은 교과서와 미리 가지고 와 넣어놨던 공책 빼내다 손목을 잡아챈 네가 억센 힘으로 절 끌고 교실 나서 전 처음 와보는 공간으로 들어가자 당황한 눈을 한 채 널 바라보는) 뭐, 뭘... (전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줄줄이 늘어놓는 널 여전히 당황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다 네 물음에 아니라는 듯 세차게 고개 젓는) 그런 거 아니야. ...나, 진짜 처음이야, 어제, 그거... 오해 하지 마. 나 그런 짓 하고 다니는 애 아니야. (후타나리이기에 생리도 하고 몸은 여자라 그 누구보다도 피임에 신경써야 할 몸이란 걸 제가 모르는 게 아니라 장난으로라도 성행위 비슷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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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오해? 오해라, 나도 제발 오해 였으면 좋겠네. 생긴건 이렇게 볼품 없어도 오드아이인 선조귀환은 우리 집안 뿐만 아니라 다른 중종 집안에서도 값어치 있는 씨받이일 테니까. (절대 아니라고 고개 젓는 네 턱 잡아 휙 제 쪽으로 끌어 당기는. 한 마디, 한 마디 내뱉을 때마다 턱 쥐고있는 손에 힘 들어가는) 나도 이 조그만 입에 물렸던 좆이 내 좆 뿐이었으면 좋을텐데,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아쉽거든.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턱을 쥔 제 손 떼어내려고 바동대는 너 한쪽 구석으로 집어 던지다 시피 하는) 벗어, 전부. 위는 몰라도 다행히 아래는 진짜 아다인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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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라는데도 절 믿지 못하는 건지 결국 나오지 않길 바랬던 말까지 네 입에서 나오자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고개 저으며 절대 벗을 수 없다는 듯 허릿춤 단단히 잡아쥐는) 절대, 안 돼... (한 손으로는 허릿춤을, 다른 한 손으로는 아직까지 잡혀있는 턱을 빼내려 네 손 위에 올린 뒤 낑낑거리다 끝내 힘에 밀려 구석으로 내팽개쳐지는) ...시, 싫어. 진짜 처음이야, 나, 한 번도 그런 거 해본 적 없어. (증명해 보일 방법이 없다는 게 원망스러울 정도로 억울해 울상 지으며 아예 두 손으로 허릿춤 꼭 붙잡다 겨우 일어나 널 있는 힘껏 밀쳐내는) 저리 가, 나, 나갈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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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나가긴 어딜. 진짜 처음이라며, 니가 이렇게 숨기면 내가 그걸 믿을 수 있겠어? (허릿춤 꼭 붙들은 네가 나가겠다며 저 밀쳐내는거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저를 밀쳐내는 네 양 손 붙들어 제 앞에 세우는) 아니라며. 처음 이라며. 근데 옷은 벗을 수 없어? 니가 생각해도 말 안되지? (니가 정말 처음이 아니었다면 애초에 저희 집으로 오지 못 했을거 알지만 이참에 확실히 해놓으려는. 너와 이렇게 빨리 섹스할 계획은 아니었지만 그건 니 주위에 저 말고 다른 중종이 없었을 때의 얘기인) 내가 벗길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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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래도 조금은 밀려날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제 손목 잡아 막아내는 힘에 낑낑거리며 바둥대다 울상짓는) 안, 했어. 진짜야. (전 정말 한 번도 섹스를 해보지 않았는데 자꾸만 몰아세우는 너로 인해 억울하다는 듯 발만 동동 구르다 네 물음에 고개 젓는) 싫어, 어차피, 나중에 할 거잖아. 아기, 그, 가지려면... ...지금은 싫어, 너, 나 좋아하지도 않잖아. 나는 사랑하는 사람 아니면 그런 거 안 해. (네가 절 탐하려는 이유가 절 사랑해서가 아닌 그저 소유욕 때문이라는 걸 알아 밀려나지도 않는 네 손아귀 안에 갇혀 낑낑거리기만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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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답지않게 순수하네. 아니, 생긴 것 처럼 순수한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섹스를 하지 않는 다는 말이 웃긴. 반류는 원인보다 도덕적 관념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너같은 사고방식은 드물기에 더 몰아 부치려던 마음까지 사라진) 선조귀환이라 그런가, 섹스관이 원인이랑 비슷하네. 근데 박찬열. 똑똑히 알아둬야 할게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랑만 섹스 할거면 나랑 평생 아이 같은거 못 가질걸. 나는 사랑 없이도 섹스 잘만 하거든, 넌 아닌 것 같은데 어쩌냐. 이미 무르기엔 늦어버렸는데. (빙글빙글 웃으며 약올리듯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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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말은 곧 절 사랑하지 않아도 섹스를 하겠다는 뜻이라 당황해 어버버거리다 제 힘으로는 널 도저히 밀어낼 수 없다 생각해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나 머리 굴리기 시작하는) 오늘, 오늘은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래서... 다음에, 하면 안 될까? 또, 여긴, 여긴 학교잖아. 들키기라도 하면 너랑 나, 우리 둘 다 끝이야... (수업 종도 친 지 오래고 행여 선생님께서 저흴 찾아다니다 걸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두려운 마음에 좋게 좋게 타이르려는) 부탁이야, 내일, 아니, 다음에 하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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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들켜도 상관 없는데. 누가 감히 내가 섹스를 하는걸 막겠어. (저도 너와 섹스할 마음 완전히 사라졌지만 당황해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니 괜히 널 놀리고 싶어져 표정 여전히 굳힌 채로 말하는) 부탁이라. 내가 니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있나. 뭘 할건데, 내가 그 부탁을 들어주면. (니가 과연 무엇을 말할까 궁금해 한 번 들어나 보자는 어투로 말하며 여태 잡고있던 손 놓고 소파에 편히 기대 앉아 거만한 눈으로 너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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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오히려 되물어오는 너로 인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가는 것만 같아 점점 말라가는 입술 할짝여 축이다 네가 정확히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방울만한 눈만 데구르르 굴리는) 원하는 게, 뭔데...? (네가 원하는 건 제 몸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 잔뜩 긴장한 채 마른침 꿀꺽 삼키다 거만한 눈빛 속에 담긴 서늘함에 기가 팍 죽어 고개 푹 숙이고 네 대답을 기다리는) 그, 섹스, 그런 것만 빼면, 다, 다 들어줄 수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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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내가 너한테 원하는게 있을 것 같아? 혹시나 해서 물어 봤는데 시간 낭비였네. (커다란 눈 굴러가는게 네 머릿속 고민이 빤히 보이는 것 같은. 이렇게 표정관리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걸 보니 네가 다른 사람과 몸을 섞고도 감히 절 속일 수 없을거란 확신이 들어 기분 좋아진) 됐어. 이번건 킵해둘게. (짤막하게 말하고 일어나 창문 열고 담배 꺼내 무는) 어차피 지금 들어가 봤자야. 쭈구려 있지 말고 편히 있다가 들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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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고마워... (다행히 절 믿어주는 건지 별다른 말없이 편히 있다 가라 말한 뒤 창가 쪽으로 자리 옮기자 그제야 네가 절 덫칭 거라는 생각은 없어져 한시름 놓고 어제 저녁, 은근히 네가 신경 쓰여 제대로 자지 못했던 게 지금 몰려오는 듯 서서히 감기기 시작하는 눈에 바지 주머니에서 렌즈통 꺼내 잠시 렌즈 빼놓고 조금이라도 눈 붙이려 엎드려 누운 뒤 눈 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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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연기를 내뿜다 조용해진 네 쪽 돌아 보는데 불편하게 엎드려 누워 잠든 널 보자 헛웃음이 나는. 방금 전까지 화를 냈던 제가 무섭지도 않은건지 맘편히 잠든 모습에 화도 나지 않고 오히려 귀여운 생각 드는) 뭘 믿고 이렇게 맘이 편하냐, 넌. (애처럼 끙끙대는 소리까지 내며 잠이든 네 곁에 편히 앉아 저도 눈을 감고 잠시 잠드는) 손대지마, 내가 알아서 갈거니까 너 먼저 나가. (달게 잠을 자다 절 툭툭 건드리는 손길에 눈 뜨는. 잠에서 깨면 극도로 예민해지는 터라 제 팔 위로 올라온 네 손 잡아 떼어내고 작게 말하며 주머니 뒤져 답뱃갑 꺼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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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꿈을 꾸는지 잠에 든 후에도 끙끙거리며 앓는 소리 내다 이내 조용해져 수업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이 치기 전까지 새근거리는) ...저기... (종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눈 깜빡이다 어느새 제 옆에 누워 잠이 든 널 깨워야 할 것 같아 살살 건드리는데 둔한 사람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예민한 상태인 널 보고 조용히 일어나 동아리실 나서 교실로 올라가는) 아, 경수랑 할 얘기가 있어서요.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교실로 올라가던 중 이번 수업에 왜 들어오지 않았냐 묻는 선생님께 네 이름을 꺼내니 혼내실 줄 알았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고 이내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는 말만 남기시자 고개 꾸벅 숙여 인사드린 뒤 교실로 돌아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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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서야 잔뜩 날이 섰던 기분 괜찮아진. 뻐근한 고개 좌우로 돌려 풀며 교실로 올라가는. 절 보고도 별 말 없이 지나가는 담임 에게 꾸벅 고갯짓 하고 제 자리에 털썩 앉는) 미친놈아, 할 일 없으면 가서 잠이나 자. (제가 앉기가 무섭게 둘이 뭘 했냐며 느물대며 제게 엉겨붙는 세훈 떼어내고 얌전히 앉아 공책에 뭔갈 끄적이는 널 보는데 렌즈를 끼지 않은건지 눈이 갈색이 아니자 놀라 네 팔 잡아채 질질 끌어 화장실로 향하는) 너 제정신이야? 학교에선 렌즈 끼라는 말은 개무시하는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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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교실로 돌아가 제 자리에 앉아 수업은 듣지 못했지만 그래도 교과서 내용을 쭉 훑어보며 저 나름대로 요점정리 하다 어느새 들어온 네가 제 손목 잡아 일으켜 화장실로 끌고가자 이번엔 또 왜 그러나 싶어 당황한 듯 바라보는) ...아, 어, 어... 미안, 미안... 까먹었어. 자느라... (렌즈를 끼는 걸 까먹고 그래도 아오긴 했지만 앞머리도 길고 안경도 쓴 터라 그리 티는 나지 않았는지 제 눈을 본 사람들 모두 아무렇지 않게 대했기에 렌즈를 끼지 않았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아차리고 허둥지둥 마지막 칸으로 들어가 빠르게 렌즈 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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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전부터 느낀건데 너 진짜 속편하게 산다. 앞으로 이런거 한번만 더 까먹어봐, 아주. 집 밖으로 못 나오게 할거니까. (까먹었다는 말이 너무 어이가 없어 화도 나지 않는. 후다닥 화장실 끝칸으로 들어가는 널 보다 몸 돌려 혹시나 누가 들어오진 않을지 살피는) 그리고 앞머리, 씨발. 그 치렁치렁한 머리 좀 잘라버려. 오늘 안 자르고 오면 내가 직접 가위질 해줄 테니까 알아서 해. 아, 그 바지도. 그 펄럭이는 천 다 찢어버리기 전에 줄여와. (천천히 나와서 제 눈치 보는 네 머리 툭툭 치며 짜증스레 중얼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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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 으응. (앞머리는 일부러 기르는 건데 어지간히도 마음에 안 들었던 건지 무서운 표정 지으며 제게 건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고개 끄덕이고 먼저 화장실 나서는 네 뒤 급하게 따라 나서는) (수업이 끝난 후, 어김없이 먼저 나가는 네 뒷모습 바라보다 아이들이 다 나가고 난 뒤 청소를 마치고 저 역시 교실 빠져나가 백현에게 전화 거는) 응, 백현아. 나 지금 나왔는데 좀 걸릴 것 같아. 응? 아, 머리 좀 자르고 세탁소 들를, 어... 으응, 알겠어. (안 그래도 종대가 머리를 한다고 설쳐 미용실에 들르기로 했는데 잘 됐다며, 홍대에서 보자는 말에 방향 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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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순순히 고개 끄덕이자 괜히 심술이 나 다시 한 번 널 위아래로 보며 트집잡을 거리 찾다가 화장실 나서는.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세훈과 종인과 나가 세훈의 집에서 실컷 게임을 하고 저녁이 되자 집으로 향하는) 야. 뭐야, 아직도 안왔어, 왜. (학교에서 말한대로 머리는 잘랐는지 확인하려고 일찍 온건데 아침에 나설때 그대로 사람의 흔적이 없자 짜증스레 중얼대며 씻고 나오는. 일부러 저녁도 먹지 않고 왔는데 오질 않는 너 때문에 핸드폰을 손에 쥐고 전화를 해볼까 망설이다 담배 들고 테라스로 나가는) 끼도 부릴줄 아네, 저게. (난간에 기대 담배 빼어 무는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띄자 눈 가늘게 뜨는. 변백현과 김종대를 양쪽에 끼고 베실베실 웃으며 걸어오는 널 보자 헛웃음 지으며 오피스텔 앞에서 한참을 작별인사 하는걸 끝까지 보고 나서야 거실로 들어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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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몇 분 걸어 홍대에 도착해 백현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하고 자주 가던 카페 앞으로 가 기다리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 반가워 품에 덥석 안겨 웃는) 너네들이랑 있을 때 엄청 좋았는데. (그럼 지금은 안 좋냐는 물음에 움찔하더니 이내 고개 저으며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미용실에 가기 전 세탁소에 들러 교복을 맡기고 가지고 온 사복으로 갈아입는) 그럼 두 시간 있다 올게요.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뒤 세탁소 나와 미용실로 들어가 잠시 기다리다 뽀글거리는 파마 머리에서 윤기 가득한 생머리로 돌아온 종대를 보며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는) 이게 더 멋있다. 예뻐. (찰랑찰랑한 머리 슥슥 만져보다 이리 오라는 직원 목소리에 쪼르르 다가가 의자에 앉아 안경 잠시 벗는) 앞머리 조금만... 아니, 눈썹까지만 잘라주세요. (가만히 손길 받다 한결 깔끔해진 머리를 한 채 미용실 나서 세탁소 들러 줄여진 교복 받아들고 데려다 주겠다는 백현, 종대와 함께 오피스텔로 향하는) 나 들어가볼게. 조심해서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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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소파에 앉다가 뭔가 이상하단 생각 드는. 이렇게 늦는 걸 기다리는건 제가 아니라 네가 하는게 맞다는 생각에 이렇게 위화감이 든거 알자 더 짜증스러워 입술 잘근대는) 너, 누가 허락도 없이 이 시간 까지 밖에 나다니래. 내가 머리 자르고 바지 줄이고 오랬지, 친구들이랑 노닥거리고 오라고 했어? 저녁이 되면 들어와서 저녁 차려놔야 할 거 아냐. (엘리베이터 멈추는 소리와 현관 열리는 소리, 복도를 걷는 네 발걸음 소리가 소파 근처에서 멈추자 너 쳐다도 보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윽박지르는)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저녁 차리란 소리 안들려? (고개 들자마자 마주친 얼굴에 움찔하는. 몸에 제법 핏되는 사복에 머리도 다듬어 멀끔한 모습에 당황해 낮았던 목소리 커지고 네가 허둥지둥 주방으로 들어가고 나서야 작게 한숨 내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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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손 흔들어 인사하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자마자 날아오는 따끔한 한마디에 너무 늦었나 싶어 시간 확인하다 급하게 부엌으로 들어가 저녁 준비하는) 미안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반가워서...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등 뒤에 꽂히는 따가운 시선에 아무런 말없이 입 꾹 다물고 서둘러 고기 구운 뒤 상 차리는) 저기, 먼저 먹고 있어. 나 옷 좀 갈아입고 올게... (몸에 딱 달라붙는 게 조금은 불편해 양해 구하고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렌즈를 뺀 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네 앞에 앉는) 다음, 아니, 내일부터는, 일찍 올게. 오늘만 봐주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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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그래, 반가워서 섹스도 해줄것 같더라. (웅얼거리며 작게 변명하는 네게 싸늘하게 대답하는. 바삐 움직이는 뒷모습 뚫어져라 보다 문득 제가 왜이리 네게 집착하나 싶어 시선 거두고 핸드폰 꺼내 만지작 대는) 어디 나가면 왜 나가는지, 어디 가는지, 누구 만나는지, 언제 오는지 깔끔하게 정리해서 미리 허락 받아. 이렇게 연락 없이 안 오는거 질색이니까. (옷 갈아입고 나온 네가 하는 말에 무뚝뚝하게 답하고 칼질 하는) 그리고 너. 그 친구란 놈들이랑 적당히 어울려. 알아들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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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약혼은 했지만 아직 법적으로 아무런 관계도 아닌데 절 구속하는 널 원망스러운 눈빛을 한 채 바라보지만 막상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입 꾹 다물고 묵묵히 샐러드만 먹어 치우는) 저기, 근데 자꾸 나한테 왜 그래? 아니... 나한테, 그, 자꾸 신경 쓰는 것 같아서... (꼭 마누라 단속하는 남편 같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그냥 먹으라는 듯 손짓하고 네가 다 먹을 때 까지 얌전히 기다려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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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신경? 이건 신경이 아니라, 아니. 그래. 신경 맞아, 내 암컷한테 신경 쓰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너랑 섹스해서 아이도 가져야 하는데 당연히 신경을 써야지. 니가 아무리 볼품없이 생겼어도 선조귀환에 오드아이인게 변하는건 아니니까. (신경이란 말과 네 말투가 마치 널 좋아하냐고 묻는 것 같아 울컥 하지만 생각해 보니 네게 신경 쓰는게 당연해 담담하게 대꾸하는) 그러니까 살도 좀 빼고. 내가 널 안을 수 있을 마음이 들게 노력 좀 해. 그게 안되면 페로몬이라도 써서 교태라도 부려 보던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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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널 좋아하고 호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섹스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굳이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하면서도 끝내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다 식사를 마치고 일어난 널 따라 저도 일어나 곧바로 설거지 하러 가는) 저기... 과일 먹을래? (샐러드도 좋아하지만 과일도 좋아해 장을 봐올 때 같이 사왔는데 저 혼자 먹기엔 좀 그래 네게 물어보는) 안 먹으면 나 혼자 먹을게. (설거지를 끝낸 뒤 냉장고 문 열어 신선칸에서 청포도며 딸기, 체리 꺼내 깨끗하게 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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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닦아와. (말 없이 입 꾹 다물고 제가 식사 다 할 때 까지 앉아있던 네가 제가 포크 내려놓자 그제야 일어나 식기 치우는 네 뒷모습 유심히 보는데 생각보다 뚱뚱하진 않아 고개 끄덕이는. 과일 달라고 나지막히 말하고 소파에 가 앉아있다 골고루도 닦아온 과일 중 청포도 집어 입에 넣고 우물대는) 야. (볼 잔뜩 부풀리고 과일 우물대다 눈만 데구르르 굴려 저와 눈 맞추는 널 불러놓고 웃겨 픽 웃는) 신기하네, 진짜. 너 페로몬 좀 풀어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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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깨끗하게 씻은 과일들 그릇에 담아 거실로 나가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딸기 포크로 콕 찍어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그거는 왜...? (행여 네가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처럼 절 탐하려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지 놀란 듯 한 눈으로 바라보다 고개 젓고 청포도 몇 개 콕콕 찍어 들고 일어나는) 그런 거 하기 싫어... 지금 섹스할 것도 아니잖아. (영롱하게 빛나는 눈으로 널 바라보다 이내 고개 돌리고 방으로 들어가 이불 위에 앉아 오물오물 포도 빼먹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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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선조귀환 페로몬이 그렇게 황홀하다던데, 너처럼 볼품없는 몸도 페로몬으로 안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궁금해서. (불안한 얼굴로 묻는 네게 웃으며 답하는데 싫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자 짜증스레 표정 구기고 네 방 문 벌컥 여는) 어디 건방지게 말 끝나지도 않았는데 들어가? 그리고 섹스를 하던 말던, 넌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되는거야. 까라면 까면 되는거고, 벌리라면 벌리는거고. (침대에 앉은 널 거칠게 일으켜 세워 사납게 으르렁대는) 알아들어? 감히 내 말에 토 달지 말고 하라는 대로 하라고. 니가 아무리 선조귀환이라도 내가 너 찢어 발겨놔도 니 부모, 그리고 그 누구도 나한테 감히 추궁 할 수 없으니까. 주제파악 제대로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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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사람 다루려면 뭘 좀 알고 와서 해. 무조건 힘으로 꺾으면 다 아니야, 경수야. (네게 붙잡혀 일으켜지면서도 태평한 듯 입 오물거리며 눈 마주보다 차분한 목소리로 웅얼대더니 눈 감고 천천히 페로몬 풀어내는) 나처럼 볼품없는 몸도 선조귀환이라 페로몬 뿜어낼 수 있어. 확인했으면 나가. 그리고, 힘으로 갖고 꺾으면 좋아? 물론 그 때는 좋겠지. 근데 따지고 보면 손해인 쪽은 너야, 경수야. 영혼없는 빈 껍데기만 가져서 뭐 해. 내가 너라면 이렇게 안 해. 네 능력이라면 네가 화를 내지 않아도 무릎 꿇고 빌빌 길 새끼들 많겠지만, ...난 아니야. 무조건 꺾으려고 하지 마. 맞아 죽어도, 길바닥에 나앉아도 마음은 너한테 안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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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손해? 손해라, 손해 뜻은 뭔지나 알고 지껄이는거야? 방금 전에도 말했지, 넌 내가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된다고. 어디 건방지게 이래라 저래라야. (전혀 겁먹지 않고 페로몬 흘린 뒤, 차분히 말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는) 마음이라고 했어? 내가 지금 이러는게 니 마음 얻으려고 하는 것 같아? 니 마음 같은거 백트럭을 가져다 줘도 필요없어. 영혼 없는 빈 껍데기, 웃기지도 않네 정말. 내가 여태 널 안건드린 이유는 이 몸뚱아리 보고는 도저히 좆이 안 설것 같아서 그런거고. 너한테서 받을 거라곤 니가 말하는 영혼이 아니라 백호야. 오드아이면 더 괜찮겠지만 아니어도 상관없는. 내 피를 타고난 백호. 그게 이 집안에 널 들인 이유고 니 존재 이유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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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난 백호만 낳아주면 되는 거지? 낳아줄게, 백호. 너 닮은, 너희 집 대 이을 백호. 낳아줄 테니까 너야말로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너 나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 ...그러니까 내가 늦게 오든 어딜 가든 신경 쓰지 말라고. (네가 나가지 않으면 제가 나가면 된단 생각에 문 열어 방 나서고 포크 싱크대에 갖다놓은 뒤 다시 방으로 들어와 여태 서있는 널 지나쳐 이불 위에 앉아 핸드폰 만지작거리며 내일 헬스장에서 만나자 백현에게 연락하는) 그리고, 얼핏보면 네가 갑이라 생각하겠지만 우리 집안도 그렇게 못사는 집안은 아니야. 너네 집안이랑 꼭 안 맺어져도 맺어질 수 있는 사람들 많다고. 내 뱃속에서 백호가 나올지 늑대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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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니가 백호를 낳아서 내 품에 안겨주기 전까진 넌 내 암컷이야. 그러니까 내 말 들어야 된다고. (다다다 말한 네가 휙 나가버리자 끓어오르는 분노 애써 진정 시키는. 다시 방으로 들어와 전 신경도 쓰지 않고 핸드폰 만지작 대자 바로 뺏어들고 화면 확인하는데 내일 만나자느니 하는 카톡에 벽으로 던져 버리는) 웃기네, 그 말. 드디어 인정하는거야? 변백현 그 냄새나는 늑대새끼랑 붙어먹었다고? 아쉬워서 어쩌냐, 니 뱃 속에서 나올 애는 무조건 백호일텐데. (순식간에 널 눕히고 목부분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네 바지 거칠게 벗겨 내리는. 소리 지르며 바동거리는 네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페로몬 풀어 몸이 아플 정도로 누르는) 사랑이 없으면 섹스를 못 해? 니 뒷구멍에 제발 내것좀 박아달라고 사정하는거 곧 보여줄테니까 얌전히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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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계속 그런식으로 나오면 그럴 수도 있다는 뜻이야. 붙어먹은 적 없어. (네 행동을 예상하지 않았던 건 아니라 벽에 부딪혀 떨어진 핸드폰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주우려 일어나는데 갑자기 잡힌 목과 순식간에 벗겨내려져간 바지에 바둥거리며 켁켁대는) 이거, 놔, 흐으, 싫어, 윽. (온 몸을 억누르는 듯 한 아픔에 켁켁거리며 인상 찌푸리다 억지로 다리를 벌려내는 손길에 어떻게든 벌리지 않으려 애쓰지만 워낙 페로몬이 짙고 누르는 힘도 세 바둥거리기만 할 뿐 다리를 오므리진 못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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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계속 지껄여 봐, 어디. 입까지 막아줄테니까. (바동거리는걸 보고 페로몬 조금 더 뿜어내는. 핀에 고정된 개구리처럼 다리 벌리고 침대에 고정된 널 보며 픽 웃고 윗옷 대충 잡아 위로 휙 올리다 드러난 붕대를 보고 멈칫하는) 뭐냐, 이건. (고통스럽게 낑낑대던 네 눈이 커다래지자 붕대 끝에 고정된 테이프 뜯어 느슨하게 만들어 밑으로 내리는데 여자처럼 풍만하진 않지만 분명한 가슴이 드러나자 놀라 손 멈추는) 선조귀환에 오드아이, 거기다 후타나리까지. 왜 그렇게 콧대높게 구나 싶었는데 이유가 있었네. (이내 사태파악 하고 픽 웃으며 네 브리프 끌어 내리고 페로몬 때문에 반쯤 선 네 것 아래에 자리잡은 음부 보고 고개 끄덕이는) 이렇게 발칙하게 숨기고 있는 줄은 몰랐네. 애썼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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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끝내 윗옷까지 올려지자 드러나게 된 가슴에 놀라 눈 동그랗게 뜨다가도 다시 한 번 바둥거리며 네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안간힘 쓰는) 으, 흐... 하지, 마, 싫어... (한참 바둥거리다 이 쯤 되면 한 번은 물러나줄 법도 한데 여전히 굳센 힘으로 절 제압한 채 몸 위 아래로 훑으며 웃는 네 얼굴에 눈을 마주치면 긴장을 놓아버릴 것 같아 고개 옆으로 돌려버리는) ...할 거면, 얼른, 해... (더이상 힘빼고 싶지 않다는 듯 훌쩍이면서도 작게 말하다 여전히 잡힌 목덜미와 팔 잡아 빼내려 끙끙대는) 아파, 얼른 놔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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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부탁은 그 따위로 건방지게 하는게 아닌데. 아직도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시네. (손쉽게 널 제압하고 아예 모든 옷 벗겨 버리는데 제 취향과는 다르게 몸매가 여리여리 하진 않지만 뽀얗고 말랑해보이는 살들이 제법 봐줄만 한 것 같아 만족스러운 얼굴로 널 내려다 보다 체념한 듯 고개 옆으로 돌린 네 볼 툭툭 치며 말하는. 계속 잡고있던 목덜미와 팔 놓아주는데 페로몬 때문에 움찔거리는 것 외에는 하질 못하는 네가 제 가학심 자극하는) 여긴 이렇게 세우고, 여긴 이렇게 적시고. 그래놓고 고결한 척은 여전하네. 부탁해봐, 한 번. 그럼 들어 줄지도 모르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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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일단 네 손아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막상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움찔거리는 것 밖에 없어 애액을 질질 흘리며 빨개진 얼굴로 점점 가빠오는 숨 헥헥 내뱉다 몸이 달아오르면 달아오를수록 저 역시 페로몬을 내뿜는) 흐, 아... 으응, 경, 수야... (눈이 풀렸음에도 몽롱한 빛을 내며 널 바라보다 뜨끈한 손으로 네 손목 잡아 끌어당겨 네 손가락 두어 개 네 성기를 빨았을 때처럼 농염하게 물고 빠는) 아래, 뜨거워, 얼른, 응? (네가 풀어주지 않아도 애액으로 인해 살짝 넓혀진 질구에선 끊임없이 애액이 흘러나와 이불이 투명하게 젖어가고 반쯤 선 성기에서도 프리컴이 뚝뚝 흐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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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너도 어쩔 수 없네. 똑똑히 기억해, 널 품을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점점 숨이 가빠오는지 붉은 혀 빼꼼 내밀어 헥헥대던 네게서 나오는 페로몬에 저도 슬슬 눈이 풀리는. 기어이 제 손가락 가져가 애무하자 끈적한 네 혀 꾹 누르며 위협적으로 속삭이는) 아래가 뜨거운데, 뭐. 어떻게 해달라고. 야해 빠졌네, 너. 여기서도 이렇게 물을 질질 흘리고 여긴 이렇게 세워서 꺼떡이고. (네 성기 통통 치며 너 조롱하듯 말하고 두리번대다 바닥에 떨어진 붕대 네 양 손목에 감아 침대 기둥에 고정해 놓고 제 방으로 향해 세훈이 장난삼아 줬던 자그마한 바이브레터와 오나홀 들고 오는) 그렇게 몸부림쳐서 풀리겠어? (제가 없어 페로몬이 살짝 약해져서인지 몸부림 쳤던 흔적 그대로 남아있자 웃으며 페로몬 도로 뿜어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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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혀가 꾹꾹 눌리자 묘하게 쾌감 들어 눈꼬리가 발개지더니 제 손목을 붕대에 묶은 네가 나가기가 무섭게 다시 정신이 돌아와 발버둥 치며 벗어나려 애쓰는) 으, 흐... 안, 그럴, 게, 읏... (무언가 들고 방으로 들어온 네가 다시 한 번 페로몬을 뿜어내자 잠시나마 가셨던 쾌락이 몸을 가득 채워오자 발버둥 치던 게 점점 잦아드는) (잠시 돌아왔던 정신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왔었던 눈 역시 잔뜩 풀려버려 영롱한 빛을 내는 눈동자가 짙어지고 클리를 자극하다 아래로 들어온 바이브레이터가 강한 진동을 일으키며 움직이자 바둥거리는) 아, 아으, 흐... 응, 경수, 앙, 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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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그래도 상관 없어. 아래로 더 느끼는지, 위로 더 느끼는지 궁금하네. (풀린 눈으로 절 올려다 보는 반짝거리는 눈동자가 귀여워 페로몬 살짝 조절하고 덜덜 떨리는 바이브레이터로 클리 꾹꾹 누르다 질 입구로 살짝 집어넣고 버튼 누르는) 부족해? 너무 작지? 입구 벌렁대는거 보니까 이거 넣은 채로도 내꺼 잘 받아 먹겠네. (콧소리를 내며 절 부르는 네게 중얼대다 바이브레이터 확 빼버리고 오나홀 집어들어 잔뜩 서서 프리컴 질질 흘리는 네 것 위로 씌우고 바이브레이터 귀두 부분에 대주는) 여기도 잘 느끼네, 평생 쓸 일도 없을텐데. 그냥 잘라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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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한 번도 이런 경험은 없었기에 입술 꾹 깨물며 신음 참아내려 해도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 꾹 깨물어진 입술 사이로 신음이 새어나오고 발 끝 역시 새하얗게 질려가는) 흐으, 읍... 응, 경수, 하, 흑... (물론 성기로도 쾌락을 느끼긴 하지만 단순히 배뇨를 위해서만 달려있는 거나 다름없어 성기보다는 여성기로 더 잘 느껴 어느새 흥건하게 젖어든 아래와 엉덩이골, 그로 인해 투명하게 젖어 엉덩이에 착 달라붙은 시트가 발버둥 칠 때 마다 질척한 소릴 만들어 내는) 얼른, 응, 후으... 으, 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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