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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동 >

-  고등 학교 옆 근처 주택에 도로 건너 아파트 '백현가족' 거주 중.

- 신중하고 섬세한 성격. 인사성도 바르고 성격도 반듯반듯함. 전교권에 들정도로 공부 잘하는 편인 듯. 4살 부터 들어와 살기 시작했는데 어릴적 부터 늘 같이 지내던 여자애와 10년 넘게 함께했음. 그 여자애와 대화하는 거보면 활발할 것같은데 말이 없고 조용한 편. 등교부터 하교까지 쭉 항상 그 여자애와 붙어지내서 사귀는 줄 알고 지레 마음을 포기한 여자애들도 있음. 말 주변이 없어선지 좋다 싫다 표현이 서툼. 부녀회에서 자상하고 서글 서글한 맛이 없다고 가끔 불평을 늘여놓는 백현 어머니의 말에 옆집어머니들의 질타를 받았던 후일담이 있음. 

 

 

 

      

 

 

[EXO/징어] 이웃집 꽃미남 4 - C동 백현 | 인스티즈

 

 

변백현 (19)

고등학생

 

 

친구 X 친구

 

 

 

 

음, 고3 인데 분위기가 느슨하다. 셋째줄까지는 어느정도 깨어있지만 그 뒤로는 전멸. 점심시간 후의 포만감. 2학년까지 선풍기로 연명하다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 덕에 운좋게 배치된 에어컨. 속삭이듯 수업하시는 숫기없는 선생님. 앞자리도 슬슬 고개를 숙이자 깨라며 교탁 밑을 두드리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미적분, 그리고 문과. 좀 알아들어먹어야 말이지. 안다는 전제하에 읊즈리는 선생님에 나중에 답지나 봐야겠다 싶어 이어폰을 끼려는데 옆에서 툭, 샤프심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아, 샤프를 쥔 손이 꺾여들어간다. 졸린 듯 감겨들어가는 눈을 느릿하게 꿈벅인다. 지금은 너가 졸기시작하는 5교시, 꼭 말이지 너 금붕어같아 푸스스 웃음이 나왔다. 졸음에 제 옆에서 보는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 듯하다. 어느새 꾸벅 거리는 고개에 담요를 두툼하게 말아서 조심스레 머리를 눕혀주었더니 색색 소리를 내며 금새 잠들었다. 가만히 고개를 돌려 마주 뉘었다. 감긴 눈커풀에서 부터 입술까지 시선을 내려보다 자꾸만 떨리는 가슴에 고개를 돌려 숨을 몰아 내쉬었다. 언제부터일까. 요새 널 보면 이상해. 조금 더 욕심이 나는 것같기도 하고.

 

 

 

제일 맨끝에 있는 음료수 하나를 사들고 반에 왔는데 바람이 다시 미지근하다. 아 쪼잔해!! 아직 6교시도 안됐는데 꺼져버린 에어컨에 안타까운 탄식이 곳곳이서 터져나왔다. 창문을 열자 간간히 바람이 흘러들어오긴하는데 덥다. 손으로 부채질을 하며 자리에 앉았다. 가만히 너의 얼굴에 음료수를 가져다 대니 놀란 듯 움찔거렸다. 어어.. 끝났어? 잠이 덜 깬 목소리에 음료수 캔을 따 건네니 잘마시는 가 싶더니 인상을 찌푸린다. 나 탄산음료 싫어하는거 알잖아, 칭얼거리듯 투덜거리면 웃어보이며 놀리듯 받아들고 제 입술에 가져대었다. 다시 자려는 듯 고개를 숙이려 들자 머리칼을 헤집었다. 그만 자, 공부해. 7등급, 비아냥거리듯 수학 점수로 놀리니 분한듯 벌떡 상체를 일으켜 탄산음료를 뺏어 마신다.

 

 

 

여름, 고3. 나 그리고 너.

우리는 세뼘 키가큰 것말고는 달라진 건 없었다.

 

 

 

 

 

고3이라고 새로 장만해주셨던 에어컨이 있어선가 요새 너는 부쩍 제집마냥 우리집을 들낙거린다. 물론 공부하고 온다는 명목으로. 수학가르쳐달라며 칭얼대다가도 공부하다 온 잠에 너는 금새 잠이 들거나, 갈피를 못잡고 재잘거리곤 한다. 오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으면서 금새 배고픈듯 자연스레 서랍을 뒤져 라면을 찾아 낸다. 우리집 짜파게티 너가 다 먹는거 알아? 물으니 샐쭉 웃는다. 또또 그렇게 넘어가려고. 짜파게티를 먹은 후 조금 공부하다 또 금새 꺼져 전에 사둔 빵을 한입씩 나눠먹고, 쉬는시간이라고 합리화하며 시험기간이라고 못봤던 진격의 거인 만화책을 몰아보고. 놀다 공부하다 먹다 반복하다보니 10시를 훌쩍넘었다. 심야에 틀어주는 야한 영화를 서로 눈치를 보며 흘끔 보다 터져나오는 신음에 황급히 끄고는 멎쩍게 웃어보이며 집에 안가냐며 물어보니 너도 민망한 듯 갈태세를 하는데 행동이 조금 굼뜨다.

 

 

 

“ 나 오늘 여기서 자고가면 안돼나? ”

“ 넌 여자애가... ”

“ 뭐 어때서! 부모님 출장가셨겠다...하루만 자고가면 안돼? ”

 

 

 

“ 안돼. ”

 

 

불편함이 없는 사이가 기쁘기는 하지만 가끔은 씁쓸해지곤한다. 아주 가끔은, 나처럼 너가 날 불편해했으면 좋겠어. 졸리다고 칭얼거리며 소파에 눌러 앉으려는 너를 일으켜 세워 대문으로 떠밀었다. 데려다 줄게.

 

 

 

 

너는 늘 그대로였다.

 

 

 

 

 

 

 

 

 

사각사각, 연필심이 말려들어간다. 수줍은 듯 볼을 붉히는 너와

 

 

“ 나, 00좋아해. ”

“ ...뭐? ”

 

 

오세훈.

 

 

 

 

나 오세훈 싫어, 붙어다니지마. 화가났다. 쉬는 시간, 여자애들과 말하고 있는 너를 무작정 끌고 옥상으로 와 목까지 울컥 치미는 말들이 가슴에 응어리지듯 엉기고 나왔다. 나, 싫어. 오세훈. 왜. 너는 조금 찡그렸다. 입가가 일그러진 듯도 보였다. 그냥. 그게 이유야? 응, 그게 다야. 너는 조금 화난 것같기도 했다.

이 감정, 이 마음 이렇게 밝히려고 숨겨둔거 아니었는데.

 

 

“ 오세훈.. 좋아해? ”

 

 

 

내 첫 친구, 첫 사랑. 모두 너였고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어떤 말로 이 감정을 전할 수  있을까.

 

 

가버린 너를 붙잡을 수 없었다.

 

 

 

 

 

 

-

 

 

[EXO/징어] 이웃집 꽃미남 4 - C동 백현 | 인스티즈

 

 

 

 누구를 싫다,좋다 한적이 없던 백현이었는데 것도 이유가 그냥이라니. 실망이었다. 대뜸 제게 물었다. 오세훈, 좋아해?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어. 변백현이 묻어두었던 질문을 잔뜩 헤집어 놓았다. 자리로 돌아오니 언제따라온건지 휘적휘적 제 옆자리에 금새 따라앉는다. 불편한 감정속에 한국 지리 수업이 시작되는데, 대뜸 종이 한장을 북 찢고서 휘갈겨 쓰고는 제 책위로 건넨다.

 

[EXO/징어] 이웃집 꽃미남 4 - C동 백현 | 인스티즈

[나는]

 

부욱. 넓은 공간에 나는 하나만 쓰고 제게로 준 백현에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며 옆으로 치우자, 너는 또한번 부욱 찢었다.

 

[EXO/징어] 이웃집 꽃미남 4 - C동 백현 | 인스티즈

 

[너]

 

[EXO/징어] 이웃집 꽃미남 4 - C동 백현 | 인스티즈

 

[좋아해]

 

 

 좋아해.

 

 

“ 너 좋아해. ”

 

제게로 기울여 속삭였다. 너 좋아해. 그게 내 이유야.

 

 

 

 

 

 

 

 

 

 

 

 

 

 

만남~신혼썰까지 풀어갈게요!!

백현x여주x세훈썰로 이어갈 것같아요. 다음편엔 다시 A동부터 이어갈텐데요,

도경수(교사x학생)편도 특집처럼 크리스같이 5편마다 진행할게요!^^

늘 즐겁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글씨 민망하네요ㅠㅠ.. 글 짧아서 미안해요. 현실크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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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오ㅡㅠㅠㅠㅠㅠㅠㅍ완전재미져요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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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대박ㅜㅜ잼써여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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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엉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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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백현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나도너좋아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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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백현아ㅠㅠㅠㅠㅠㅠㅠ나도너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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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진짜ㅠㅠㅠㅠ 작가밈 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여ㅠㅠㅠ 진짜 암호닉 안받으세요? ㅜ어나가는 방식도 글 내용도 너무 맘에 듭니다ㅠㅠ 잘 읽었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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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아이ㅠㅠㅠㅠ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ㅠ설렌다뇨ㅠㅠㅠㅠㅠㅠㅠ 암호닉 받아요!!!ㅠㅠㅠㅠ 너무 고마워요ㅠㅠㅠㅠ 부족한 글인데도 꼼꼼히 읽어주신 것같아 좋네요ㅠㅠㅠ 고마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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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통통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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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사랑합니다ㅠㅠㅠㅠㅠ풋풋함순수함 막설레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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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 진짜 이글보면 너무 설레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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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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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응ㅠ나도야ㅠ나도널많이좋아해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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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으악...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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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배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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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스릉해요ㅠㅠ♥ 나도널좋아해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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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야 이놈아 심장 떨리잖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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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어휴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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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하...설레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ㅃ짜.미치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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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작가님 너무 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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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핫바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죄송하다뇨 제가진짜 친구에서 연인썰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아시구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이글을 볼수있다는게 너무 행복해요ㅠㅠㅠ 회원전용으로 안하고 이렇게 다 볼수있게 해주 셔서 너무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저사실 비회원이라서..... 이렇게 암호닉받아주시는분 보면 너무감사드려여ㅠㅠㅠㅠㅠㅠ 참 브금좀 알수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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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요
핫바님♥♡~~~~~ ㅠㅠㅠㅠ기대를 실망으로 만들어버릴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 아직 내공도 많이 부족하다보니

썰 내용이 금방금방 안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 회원전용은 너무쟈가워서ㅋㅋㅋㅋㅋ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었을 뿐인데 감사라뇨ㅠㅠㅠㅋㅋ

핫바님을 만날 수 있어서 제가 더 감사한거 알죠???^ㅁ^ 브금은 VIXX의 Love letter 입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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