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재미없어서 죄송함니다☞☜..
카스트로 폴로스
: 행복을 부르는 주문,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Castor'와 'Pollux'의 이름을 합침,
'항상행복하라'는 뜻의 마법주문
“ 이용대 ”
낮은 목소리로 저를 부르는 소리에 감았던 눈을 떠 앞을 바라보았다. 아 뭐야… 누군가했네.
“ 기성용? ”
“ 반갑지도않냐 ”
“ 딱히… ”
너같으면 일주일동안 무단으로 결석한놈대신 단짝이라는 이유로 대신 혼났는데 보고싶겠냐
“ 뭔일이있었길래 표정이 울쌍일까 ”
“ 일주일만에 귓방망이 맞으러 온거 아니면 조용히해라 형님 자고있잖냐 ”
“ 아 예, 잘나셨습니다 ”
그렇게 말하며 일주일이나 비어있던 옆자리에 주저앉은 기성용이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내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그게 또 신경쓰여 벌떡일어나 기성용의 머리를 한대 쳐주고 나서 다시 누웠다.
“ 왁씨!!! 왜때려!!!!! ”
“ 성용아!!!!!! ”
왔다. 기성용 1호팬. 일주일동안 기성용 안보인다고 들들 볶더니 오늘은 또 징징거리면서 매달리겠네
“ 넌 뭐냐… ”
아, 기성용은 쟤를 모른다는게 함정
“ 아직도 나 모르는거야? 나나, 배수지! ”
“ 그게누구냐, 야 이용대 얘 알아? ”
“ 니 1호팬 ”
팬도있었나. 귀찮다는 표정으로 뒷머리를 긁적거리다 다시 책상에 엎드려버리는 기성용을보며 배수지는 치, 하는 소리를 내다가 그럼 성용아 이따올께!! 하고 교실을 나가버린다. 쟤는 질리지도않나. 이런놈이 뭐가 좋다는거지
“ 야 용대야 ”
왠일로 이용대가 아닌 용대야, 라고 부르는 놈의 말에 뭔가 낌새가 있음을 알고 뭐 새끼야. 라고 반문하자 그 유명한 ‘ 기성용표 눈웃음 ’ 을 보이며 한쪽배를 잡고는 헤실헤실 거린다.
“ 이 형님 배고프다. 매점같이가자 ”
* *
“ 다 먹으려고? ”
포카칩 스윙칩 홈런볼 오잉 쿠쿠다스 초코파이에 이프로 콜라 사이다 포카리, 아이스크림 다섯개. 장사차릴일있냐. 많이먹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많이 쳐먹을줄은…
“ 나만먹냐. 너도 먹지 ”
“ 야 나 배안고ㅍ… ”
“ 어허, 사줄때먹는거야. 내가 언제 한두번 사주냐. 이럴때 먹는거지, 얼른 먹어라 배고프다 ”
그래 뭐 이 소금같은 새끼가 한두번 사주는것도아니고, 빵빠레 아이스크림 하나를 까서 먹는데 기성용이 갑자기 휴지를 들고 입 옆을 닦아ㅈ…
잠깐만
뭘닦아?
“ ……ㅇ…야 뭐하는데!!!!! ”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지르자 기성용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ㅇ…이 병신새끼가 뭐하는거야…?
“ 옆에 아이스크림 묻었다고 병신아. 초딩이냐 묻히고먹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대찡혼자 놀란 그런이야기...
뭐다 이건...
기냥... 네 맛보기...
기냥 반응보기...?
문체도 거지고 내용도 거지고 진ㅋ부ㅋ한 스토리ㅋ..ㅠ
튼 즈는 다시 익잡으로 꺼짐니당~_~..!
+ 성용찡의 1호팬으로 나온 숮언니 사랑함니다s2 but 기성용대를 더s2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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