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B/심종수] 이런 후배 어디 없을까...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b/6/1b63b2bbf787999e0ebaf24f8730a937.png)
" 선배!! " 또다. 벌써 한달동안 날 따라다니는 지독한 놈. 한달 전 입학식에 전교회장인 내가 학생 대표로 인사하는 걸 보고 첫 눈에 반했다나… 솔직히 신빙성 없는 소리지만 몇 번 듣고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기로 했다. " 선배!!!!! " 이크… 얼른 뛰어야겠다. 여러 생각으로 멍 때리고 있느라 뒤에서 반갑다는 듯 걸어 올 놈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전속력을 다해 복도 끝 쪽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 선배 왜 저 피해요!!!!!! " 내가 뛰어봤자… 나랑 20cm 가까이 차이나는 놈을 이길리는 없었다. 많이 차이가 나는 키 덕에 내 시선이 닿은곳은 놈의 명찰 ' 심종수 ' 그래, 심종수. 날 지겹도록 따라다니는 놈의 이름. 처음엔 심종수인가 심수종인가 헷갈려서 심수종이라고 했다가 정색을 한 채로 쳐다보길래 바로 꼬리를 내렸다. 덩치도 큰 놈이 그 특유의 무심하고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면……… 무섭다, 무서워 죽겠다 진짜. " 계속 저 안 받아주실꺼에요? " " 응 펴어어어어엉생. 넌 나한테 애기야 애기 " 두 살 차이. 거기다 덩치 큰 고등학생에게 애기가 뭐냐겠지만 ' 나보다 어린사람은 애기!! '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나는 두 살 어린 심종수=애기 라는 공식이 일치했다. " 아 선배 진짜. 내가 누구보다 잘 해줄 수 있는데. 내가 선배 많이 좋아하는데. 진짜 못 믿어요? " 계속해서 묻는 놈 때문에 손을 휘휘 저으며 놈을 보내려하자 놈… 아니 심종수는 갑자기 내 팔목을 잡으며 사람이 드문 예체능실 앞으로 날 데려갔다. " 므… 뭐뭐. 왜 끌고 오는데!! " " 선배. 진짜 못 믿어요? " 믿고 못 믿고 자시고. 생각보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 고개를 떨구고 눈을 피하며 뭐를… 이라며 얼버무리자 심종수는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내 고개를 들리며 눈을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 나 " " …… " " 선배. 아니 누나 많이 좋아해요 " ㅠㅠㅠㅠㅠ종수어빠ㅠㅠㅠㅠㅠㅠㅠㅠ * 제 빙의글은 모두 시리즈임니당 기석오빠껏도 종수오빠껏도 전부 시리즈에여!!! 다만 담편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따 올때는 한길오빠꺼 들고오겠슴당☆ 댓글로 주제같은거 주셔도 신청 받아요! 전 편 댓글보다 생각난건데 암호닉 같은거 제가 받아도 될지 모르겠는데 해주시면 정말ㅠㅠㅠㅠㅠ금스흡느드ㅠㅠㅠ 댓글로 달아주시기만 하면 되요! 암튼 결론은 엠아이비 짱짱 그대들도 짱짱 사랑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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