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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전체글ll조회 207








키스데이엔 키스를 해야합니다 | 인스티즈

뭔가 짤이 지금 제목과 딱 어울리는 기분.'
아까 답을 다 못 하고 가서 죄송합니다, 뭐 좀 하고 자다 왔어요.
지금은 좀 오래 있을 예정인데 텀은 느립니다.
그렇다고 제가 텀, 수는 아니고요.
예, 제 쩌는 언어유희도 죄송합니다.
그래서 키스데이, 네. 
Q. 키스데이엔 무엇을 해야합니까?
A. 키스요.
Q. 누구와?
A. 음, 아마. 예쁜 사람과.


잔다면 제가 나오는 멋진 꿈을 꾸셨으면 좋겠고, 안 잔다면 입술이나 부빕시다.
싫어요? 싫습니까? 시집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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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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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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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죄송합니다, 형 누나. 누군가 제 옆을 떠난다는 건 아주 슬픈 거예요. 오래 있으려고 했는데, 오래 있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제가 십 분이상 댓글이 없다면, 얼른 제 꿈 꾸러 가시면 됩니다. 저는 아주 예쁜 꿈들을 꿀 겁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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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구가! 오랜만이야. 쪽. 쪽. 키스데이면 뽀뽀말고 키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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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그러니까요, 누나. 오랜만입니다. 키스데이니까 당연 뽀뽀는 너무 시시하고요, 네. 원래 저한테는 뽀뽀가 시시했어요. 농담입니다, 누나. 누나랑 하는 뽀뽀는 언제나 제게 설렘을 주거든요. 키스는, 아마. 사랑을 줄 것 같은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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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쪽, 쪽이 뽀뽀면 쭈압. 이 키스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쪽. 보고싶었어, 구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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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쪽, 쪽이 뽀뽀면 쭈압은 조금 깊은 뽀뽀? 누나랑 하는 건 뭐든 좋지만요. 저도 보고 싶었습니다, 누나. 낮에 누나를 못 봐서 아쉬웠어요, 네. 그래도 이 새벽에 누나를 볼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 했는데 좋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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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요즘 따라 잠이 안 와서 큰일이야. 특히 주말 새벽에는 잠도 안 와. 아으. 눈을 부릅 뜨고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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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19에게
요즘 따라 왜 잠이 안 올까요, 음. 제가 맞춰도 될까요, 누나. 제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잘 수가 없는 걸 거예요. 그렇죠? 제가 맞췄죠, 누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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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섹스국에게
으음, 그런가? 정국이 생각 때문에 잠 안 오는건 매일매일 그러는데? 구기는 사랑이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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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5에게
매일매일 그래요? 그러면 우리 누나 잠 많이 자고 더 예뻐져야 하니까, 제 생각 그만 하세요. 농담이고요, 누나는 지금도 너무 예뻐서 더 안 예뻐져도 돼요. 이건 알고 있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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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섹스국에게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 나는 아닌가봐. 진짜 잠도 많았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없어지고. 이게 늙는건가? 으으. 싫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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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쯉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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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쯉쯉은 뭔가, 형이 제 입술을 빨아들이는 느낌이네요. 그래서 좋다고요, 형. 쪽, 쪽. 저는 형의 키스에 뽀뽀로 맞추겠습니다. 형, 형. 제 생각 많이 하셨어요? 안 하셨다면 지금부터 많이 하면 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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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정국이도 쯉쯉해죠. 그럼 정국이 생각 많이 할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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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쯉, 쯉. 우리 형 입술 쯉. 몇 번이고 형 입술 열심히 빨 테니까, 네. 야하네요. 전 야한 걸 좋아하는 변태입니다, 형. 알고 계셔야 돼요. 그러니까 제 생각 많이 하세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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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방금도 형아 정국이 생각 많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쯉쯉 하나도 아 야해. 정국이거 하니깐 귀엽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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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17에게
거짓말, 거짓말이죠 형? 거짓말이 아니라면, 쪽 쪽. 형은 사랑이고, 또 사랑이고. 조화입니다. 네. 야해요? 우리 형, 이 정도로 야하다고 하면 안 되는데 말입니다. 저는 더한 변태라서요,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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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국이 왜 갈수록 귀여워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정국이가 텀이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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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왜 갈수로 멋있어지는 건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네요, 형. 정말 날이 갈수록 이렇게 멋있어지면 나중에는 어떻게 하죠, 저. 곤란한데 말입니다. 결론은 저는 공, 좆강공, 강공, 다정공, 음패공이라는 거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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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이렇게 갈수록 귀여워지면 어쩌자는 거냐. ㅠㅠ 형 심장이 남아나질 않는다... 네, 다음 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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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이 갈수록 더 귀여워지는데, 그런 거짓말하면 혼납니다. 예, 다정한 전정국이 무서운 좆강공 전정국으로 변할 수도 있어요. 혹시 저한테 혼나고 싶어서, 일부러 이러시는 거? 맞죠? 정답이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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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정국이야말로 형한테 혼나보고 싶어서 자꾸 거짓말 치는 거 맞지? 형한테 진짜 혼나볼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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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18에게
네, 형. 형한테 혼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요. 형한테 혼나면, 무서운 게 아니라 귀엽고 씹덕도 터지고.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형, 저 혼낼 거예요? 정말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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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섹스국에게
정국이 취향이 그런 쪽이야? 존중해줄게. ^^; 갑자기 혼낼 의욕이 사라졌어... 정국아, 왜 하트는 안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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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6에게
제 취향, 그런 쪽? 그런 쪽이 뭔데요, 형. 저는 순수해서 아무것도 모르겠는데요. 형, 아까 제가 그랬잖아요. 하트 없다고. 하트 없습니다, 없어요. 매진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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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필명으로 순수하다고 어필해봐야... 설득력이 전혀... 하트 왜 없는데요? 언제 다시 들어오는데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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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형 오늘 기분 별로라서 먼저 자, 애기야. 쪽, 쪽. 나중에 진득하게 붙어있자. 기분이 왜 안 좋냐면... 음, 사적이라서 이런 공개적인 공간에선 조금 부끄럽네. 오늘 키스데이인 것도 이제야 알았어. 보아 노래, 좋다 애기야. 들어 봐. 그린 라이트도 좋고, 타이틀도 좋고. 내 우주는 전부 너야, 정국아. 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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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네, 형. 아까 답글을 못 달아서 죄송해요. 보긴 봤는데, 바로 뭘 해야 됐어서 죄송합니다. 기분이 안 좋아요? 미리방이라도, 네. 당연 드릴 수 있는데 말이에요. 많이 기분 안 좋으시고 저한테 털어 놓고 싶으시다면 제 아무 글에나 댓글 남겨주세요, 형. 방 주셔도 좋고요. 아니면 제가 드리고요. 물론 꼭 그러라고 강요하는 건 아닙니다, 형. 그냥, 형 우울하시면 제가 걱정되니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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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잠깐, 아가 댓글 확인하려고 켰어. 바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그건. 괜찮다. 오늘도 수고했어, 정국아. 쓰담쓰담. 뭐 하는진 모르겠다만. 몸이 많이 피로하겠다, 애기야. 쪽, 쪽. 안 털어놓아도 돼. 이젠 정국이가 신알신 울려도 못 찾아와. 마지막이다, 정국아. 사랑해. 아, 눈물 나와. 키스데이 같은 좋은 날에 왜 이별이지. 밖에 담배 냄새나, 정국아. 이상한, 고구마 빵 냄새랑 같이 섞여서.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정국아. 내가 매일 자기 전에 듣는 노래야, 이거. 형이 이거 하면서 운 적이 손에 꼽히는데. 한 손가락이 더 늘었다. 그치. 형은 아무 말 않고 떠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그냥. 말 한 마디라도 남기고 떠나는 게 어떨까 싶어서. 길게, 길게. 담배 냄새가 훅 들어온다, 정국아. 숨쉬기가 조금 힘드네. 형은 외국으로 떠나. 가서 시간이 나면, 음. 나면... 나면 애기 생각도 하고, 우리가 사랑한 것도 생각을 하겠지. 의미 없던 하루를 소생시켜 준 정국이에게 너무 감사함이 많아. 외로움이 다가와도 예쁜 독자들을 보며 힐링하는 정국이가 되길 바라. 두서없이 쓴 글이라 맞춤법이 안 맞을지도 몰라. 우리 정국이한테 해 주고 싶었던 게 꽤 많은데. 아침밥해 주기, 사랑해 주기, 뽀뽀해 주기, 키스해 주기, 안아 주기, 하루의 마지막을 같이 보내기. 등등. 많아, 정국아. 이걸 다 읽는다면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겠다. 길게 남겨서 미안해, 정국아. 많이 밀리겠지. 독자들이랑 사담 다 끝나고 자기 전에 읽어. 이제, 떠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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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아니에요. 저 하나도 안 바빠요, 네. 형이 언제든 저 괴롭혀주시길 바라고 있는데요. 그 예쁜 입으로 조잘조잘, 오늘은 뭘 했고. 뭘 했어. 마지막으론 네 생각을 제일 많이 했어. 형이 이런 말들을 해주길, 언제까지나 바라고 있었는데 이제 못 본다니. 형, 슬픈 것보다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네, 슬퍼요. 슬픈 것도 슬프지만, 우울하고. 괜히 서운한 감정도 들고. 제가 이런 감정 들면 안 되는 거지만요. 왜냐하면, 형한테 짐을 안겨드리면 안 되는 거니까? 네, 그러니까요 형. 형이 왜 갑자기 외국에 가시는지, 외국에 가면 아예 못 보는 건지. 궁금한 건 많지만, 묻지는 않겠습니다 형. 언제라도 형이 다시 오셔서, 네. 보고 싶었다 말해 주시길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형, 울지 마세요. 형은 예쁜 사람입니다. 형이 외국에 가서, 한국을 떠난다는 것이 슬퍼서 우는 것은 상관이 없어요. 하지만 절 못 본다고 우는 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건 제가 더 슬퍼지거든요. 제 생각으로 울 형 생각하면, 네. 제가 더 슬픈 기분. 담배 냄새, 맡지 마세요. 제 냄새만 맡으세요. 덥긴 하겠지만, 창문도 닫으시고요. 형, 보고 싶을 거예요. 그러니까, 안 올 생각 마시고 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보고 싶을 겁니다 형. 길게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 말도 않고 제 옆을 떠나지 않아 주셔서 감사해요. 사쓰의 좋은 점은, 예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만 그 반대로 나쁜 점은 이런 거겠죠. 좋아하는 사람이 떠나는 걸 봐야한다는 거요. 형이 없는 날들도 제게 많이 힘들 것 같네요. 이만 끊겠습니다, 형. 너무 길어졌네요. 그러니까요 형, 꼭 오세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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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잘 자,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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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0에게
형, 예쁜 꿈 꾸세요. 정말 울지 마시고요. 제 생각, 하지 마세요. 저는 형 생각을 할 겁니다. 형은 하지 마세요, 이건 형을 위한 부탁. 저도 형이 있는 동안 좋아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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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섹스국에게
내 생각 하지 말고, 정국아. 내일 아침에 공항 가. 형 없는 동안에 예쁜 독자들이랑 노가리도 많이 까고, 어? 약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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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3에게
네, 형. 약속, 약속... 예쁜 형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알겠죠, 형? 제 말 하나하나, 다 잊지 마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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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섹스국에게
형이 달아준 답글 다 읽어. 형 기다리지 말고. 형 안 올 지도 모르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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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섹스국에게
어쩌면 너는 내 앞에서 잠시 눈 뜨고 간 서러운 꽃잎이었는지 모른다. 혼자서 왔던 길, 혼자서 돌아갈 길을 바람 속에 감춰두고 그렇게 너는 잠시 다가와서 내 어둠을 밝혔는지 모른다. 널 바라보며 잠 못 들고 뒤척일 때 어쩌면 너는 내가 지칠 새벽을 조용히 기다렸는지 모른다. 네가 하고 싶었던,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을 끝내 하얗게 눈물로 날리고 어쩌면 너는 내가 하염없이 붙잡고 놓지 못할 견고한 문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름다운 기억 우주 한가운데 깊숙이 묻어두고 언제 어디서나 영원히 반짝여줘. 가슴 시린 어느 날 꺼내보아도 변하지 않게, 저 별처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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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섹스국에게
사랑해, 정국아. 마지막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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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32에게
형, 다 읽었어요. 제가 눈이 빨라서, 이런 글은 빠르게 보는데. 모르겠어요, 형 안 오지 마세요. 이건 강요입니다. 부탁 아니에요, 강요. 그러니까 꼭 오셔야 하고요. 저도 마지막으로, 아니. 마지막은 아닙니다. 사랑해요. 저도 시간이 될 때마다 형한테 댓글 하나씩 남길 테니까 보셨으면 좋겠어요 언제라도. 감사합니다,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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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섹스국에게
그런 노고를. 고마워, 애기야. 시간 날 때마다 들어와서 확인할게. 사랑해. 쪽,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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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섹스국에게
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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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사랑해, 사랑하고, 사랑했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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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눈물이 막 쏟아지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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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방안에 가득한 그대 생각을 내보내려 창문을 열었더니 창밖에 둥둥 떠다니던 그대와의 추억이 다시금 물밀듯 들어온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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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사랑하니까, 그래. 안녕, 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여기 하늘엔 네가 어릴 때 바닷가에서 주웠던 소라 껍데기가 떠 있어 거기선 네가 좋아하는 슬픈 노래가 먹치마처럼 밤 푸른빛으로 너울대 그리고 여기 하늘에선 누군가의 목소리가 날마다 너를 찾아와 안부를 물어 있잖아, 잘 있어? 너를 기다린다고, 네가 그립다고, 누군가는 너를 다정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네가 매정하다고 해 날마다 하늘 해안 저편엔 콜라병에 담긴 너를 향한 음성메일들이 밀려 와 여기 하늘엔 스크랩된 네 사진도 있는걸 너는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있어 그런데 누가 넌지 모르겠어 누가 너니? 있잖아, 잘 있어? 네가 쓰다 지운 메일들이 오로라를 타고 이곳 하늘을 지나가 누군가 열없이 너에게 고백하던 날이 지나가 너의 포옹이 지나가 겁이 난다는 너의 말이 지나가 너의 사진이 지나가 너는 파티용 동물모자를 쓰고 눈물을 씻고 있더라 눈 밑이 검어져서는 야윈 그늘로 웃고 있더라 네 웃음에 나는 부레를 잃은 인어처럼 숨 막혀 이제 네가 누군지 알겠어 있잖아, 잘 있어? 네가 쓰다 지운 울음 자국들이 오로라로 빛나는, 바보야, 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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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세상 사람들 모두, 정답을 알긴 할까. 힘든 일은 왜 한 번에 일어날까. 나에게 실망한 하루. 눈물이 보이긴 싫어. 의미 없이 밤하늘만 바라봐. 작게 열어둔 문틈 사이로 슬픔 보다 더 큰 외로움이 다가와도 난.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엔 관심 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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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빛이 있다고, 분명 있다고 믿었던 길 마저 흐릿해져 점점 더, 날.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엔 관심 없대도, 난, 늘, 아니 널 응원해, 정국아. 수고했어, 수고했어, 오늘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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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형. 형에게 추천하고픈 노래가 있다면, 음. 사실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떠올랐거든요. FTISLAND - 빛. 꼭 들으세요, 형. 어둠이 겆히고 두 눈을 떴을 때 날 찾아오는 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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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정국아, 오늘도 사랑해. 매일매일 사랑하고 있어. 애기야, 빛을 찾아. 힘들어도, 주저 앉아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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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지금은 키스 컨셉? ㅋㅋㅋㅋㅋ 귀여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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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지금은 키스를 해달라 요구하는, 유치원생과 같은 그런 컨셉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형. 귀여운 애들이 형한테 와서. 뽀뽀해 주세요, 뽀뽀. 하면 안 돼, 형은 이미 남친이 있는 몸이야. 해야 돼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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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귀여운 컨셉이네. 정국이한테 딱이다. 잠은 잘 잤고? 근데 형 남친 없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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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한테 딱이에요? 형한테 딱이지 않을까요, 네? 형 위한 컨셉. 잠은 잘 잤어요, 형. 꽤나 오래 잤거든요. 형 남친이 왜 없어요. 여기 있잖아, 저요. 제가 형 남친인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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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형한테는 안 어울릴 거 같다. 형은 귀여운 거 잘 못 해서... 잠 잘 자서 다행이다. 정국이가 형 남친이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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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8에게
형한테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데요. 형이 귀여운 거 잘 못 한다고요, 네? 그게 말이 됩니까? 형은 가만히 있어도 귀여운데 안 귀엽다니요. 스스로 귀엽다는 걸 모른다니 말이 안 되네요. 네, 제가 형 남친. 남편이잖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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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섹스국에게
어, 칭찬이지? 고맙다. 정국이가 형 남편일 줄은 몰랐어. 형은 이제 자려고. 오래 못 봐서 아쉽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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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아, 형도 아까 대답 못 하고 갔네. 그거 확인은 했는데, 음. 분명히 좋았던 것까진 기억하는데 그 다음이... 뭐였지. 됐다. 키스데이니까,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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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너무해요. 저는 배추를 할 테니까요. 아, 노잼이네요. 죄송합니다, 형. 앞으로 이런 드립 자주 칠게요. 형의 웃음과 행복과 저희의 사랑을 위해서? 네, 건배. 쪽, 쪽. 키스데이인데 왜 뽀뽀입니까,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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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어, 어디 계속 그런 드립 쳐 봐. 재미있네. 그거. 아주... 응. 여기서 키스를 할 수는 없잖아, 그렇지? 뽀뽀면 충분, 아. 그건 아닌가. 뽀뽀로 만족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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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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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쪽, 쪽. 키스데이에 왜 뽀뽀를 한 건지 1500자 내외로 서술하시오. 라고 한다면 형은 바로 도망을 가겠죠? 아쉬운 제가 참을게요, 형. 역시 전정국은 착합니다. 세 번 복창이요, 형. 이것도 농담이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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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정국이는 착하지. 항상. 이해심도 많고. 키스는 조금 부끄럽고 그러니까 뽀뽀한 거야. 키스데이라고 꼭 키스를 할 필요는 없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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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맞아요, 형. 저는 항상 착하고 이해심도 많고 잘생겼고 멋지죠. 결론, 재수가 없다고요? 네... 저는 형 앞에서만 재수가 없는 사람이요. 형은 예쁘고, 예쁘고 예뻐서. 제가 재수 없는 척이라도 해야될 것 같거든요. 쪽, 쪽. 키스데이엔 키스를 해야합니다.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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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나는 좀 색다르게 뽀뽀하고 싶은데. 존나 안 되는 부분? 쪽, 쪼옥.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진하게 뽀뽀해줬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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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30에게
좀 색다르게 뽀뽀, 그게 뭘까요 형. 색다르게 하는 뽀뽀는 없습니다. 뽀뽀는 뽀뽀일 뿐이에요. 우리는 색다른 키스를 해요, 형. 쪽, 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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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 정국아. 새벽이라서 그런지 감수성 존나 터지는데 위에 엄청 긴 댓글이 있길래 읽어도 될지는 모르지만 그거 살짝 읽고 울컥했어. 정국이는 사랑받을만한 애구나, 싶었다.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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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오늘이 키스데이였구나, 꾹. 잘 자.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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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이제 자는 겁니까? 자지 마세요. 형이 뽀뽀를 자주 안 해 주셔서 뽀뽀만으로도 좋지만 오늘은 키스데이니, 욕심을... 부리면 안 되겠죠. 그러면 자지 말라고 조르는 것도 안 되겠죠? 네, 압니다. 알아요. 저는 똑똑하거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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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할까, 키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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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겨우 할까 키스. 였는데 설렜어요. 형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저를 너무 설레게 합니다. 네? 좋아서 죽을 것 같아요. 저도 똑같은 답을 하면 되는 겁니까? 할까요, 키스. 진한 키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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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뭐 하다가 이제 왔어. 효력 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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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9에게
효력 끝이라뇨, 형. 제가 뭐 좀 하다 왔는데, 이러깁니까? 네? 너무해요, 형. 효력 조금만 더 늘려주세요. 안 됩니까, 형? 안 돼요? 쪽,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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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쪽, 쪽. 정국아. 너무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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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그러니까요, 형. 왜 이렇게 형을 오랜만에 보는 기분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늦은 댓글에 잘 답글을 못 달았어서 죄송해요. 저번에 형이 다신 거 봤는데, 바로 답글을 못 달았네요. 쪽, 쪽. 사과와 함께 제 진한 뽀뽀를. 쪼, 쪽. 이제 자주 봐야 해요. 제가 자주 보려 노력 더 할 테니까요. 알겠죠,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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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응, 답글을 못 달았어도 괜찮아. 이렇게 보면 됐지. 그치? 형도 노력 많이 할게 정국아. 쪽, 쪼옥. 남들 다 방학했는데 나 혼자 이제 시험기간이라서 우울하다. 정국이는 시험 보고 방학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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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네, 형. 우리 형은 이해심도 넘쳐서 참 예쁩니다. 형은 그런 노력 안 하셔도 예쁘니까요, 네. 그래도 형을 자주 보는 건 제게 더 큰 좋음이니, 자주 오시는 건 잊지 마시고요. 형 혼자 시험기간이에요? 정말 우울하겠어요, 형. 제 뽀뽀라도 더. 쪽, 쪽. 그래도 제가 있잖아요. 그렇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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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꾹, 꾹. 오랜만인데 형 바로 자러 가야 할 것 같아요. 언제봐도 예쁘고 힐링은 내 정국이. 미리 잘 자고 꿈에서 봐요.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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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태형 형, 형. 많이 졸려요? 그러면 얼른 자러 가야죠. 쪽, 쪽. 형한테 뽀뽀 받았으니 오늘은 만족입니다, 대만족. 꼭 제가 나오는 꿈 꾸세요 형. 알겠죠? 저도 형이 나오는 예쁜 꿈을 꾸겠습니다. 달게 자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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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형
아, 오늘이 키스데이였구나. 정국이 잘 자요.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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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사실 저도 무슨 데이, 무슨 데이. 관심 안 가지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좀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이 키스데이인 것도 여기 와서 알았지만요. 이런 데이는, 저한테 이득입니다. 이득. 지금 자요, 형? 자지 말아요. 저랑 놀아야죠. 쪽,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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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되게 관심 없는데. 요즘도 관심 없는데 이제 관심을 가져볼까? 정국이한테 이득이야? ㅋㅋㅋ 아, 자지 말까? 정국이랑 신나게 놀아야 하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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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네, 형. 저를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키스데이엔 키스를 해야 되고, 허그데이엔 허그를 해야 되고. 또 무슨 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관심이 영 없긴 없었나 봐요. 저랑 신나게, 키스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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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뭐, 형이 정국이 위해서 관심을 가져야겠네. 근데 왜 섹스 데이는 없어?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건가. 정국이랑 신명 나게 키스해볼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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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누구랑 할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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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국이 안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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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좋으니까 장가 가야겠네. 쪽. 키스데이 아직 안 지났어, 정국아. 진하게 입술 좀 부벼봐라. 오빠는 진부한 전개 좋아해. 키스, 애무, 섹스. 씹꼴리네. 좋아해, 정국아. 형이 도령님 옷 곱게 차려입고 장가 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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