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쓰 이름 적고 가세요

저도 적겠습니다.

누가 적었는지 상근이도 모르고 저도 모르니 아무 생각 않고 적으시면 됩니다.

정 고르기 어려우시다면 보기를 드릴 테니 보기에서 골라주세요.

1. 섹스국

A. 섹스국

ㄱ. 섹스국

*. 섹스국

넷 중 하나만 고르셔도 되고, 다른 사람을 적으셔도 됩니다.

보기가 참 다양하고 좋죠?
그러니까 얼른 적으세요.

다른 사람을 적으셔도 좋다니까요.

진짜 좋다니까요.

저 기분 좋아요.

얼른 적으세요.

다른 사쓰, 적어도, 괜찮, 아요.

아마, 괜찮, 을, 걸, 요.

얼른, 적으세요.

섹, 섹.

섹스국.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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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D - 1

[김준면]

일등!

[독자1]

나 시험 끝이에요.

[섹스국]

시험 끝났어요? 잘 했어요, 우리 형. 그러니까 핫식스는 이제 쳐다도 보지 마시고요. 알겠죠? 다음 시험 기간 때도 핫식스는 안 됩니다. 차라리 그것보단 커피가 나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말인데요, 형. 시험 잘 봤어요?

[독자9]

괜찮게 본 것 같아요. 사실 완전히 끝난 건 아닌데. 남아 있는 건 공부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요. 밤을 좀 많이 샜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섹스국]

공부한다고 안 되는 게 어디 있겠어요, 형. 그래도 공부 조금이라도 한다면 형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낫게 시험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포기하면 안 되고요. 오늘은 좀 푹 자요, 그럴 수 있죠?

[독자17]

아뇨, 시험 범위가 없는 거라서. 멍하니 지금 앉아 있는데 아무 생각이 없어요. 멍...

[섹스국]

17에게
아, 시험 범위가 없는 거라서. 그러면 공부한다고 되는 게, 네. 아니긴 하겠네요. 포기, 네... 포기는 김장할 때만 쓰라고 했는데 말이에요. 너무 피곤해서 멍한 거 아니에요?

[독자2]

디데이는 뭐 하는 날이냐.

[섹스국]

비밀입니다, 비밀. 궁금하죠? 네, 궁금하라고 안 알려 드리는 거예요. 사실 좆도 별게 없거든요, 네. 제 좆은 아주 별게 많고요. 이건 자랑 아닌, 자랑. 그래서 말인데 답은? 제가 원하는 답 어디 있습니까.

[독자7]

너 본 지도 겨우 두 번짼데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예요. 네가 원하는 대답은 눈곱만큼도 관심 없는데 디데이는 흥미롭네.

[섹스국]

그러니까, 섹스국이라는 대답 원하는 겁니다. 저기서 대충 하나만 골라도 되잖아요. 1번도 좋고 A도 좋고 *도 좋고 ㄱ도 좋으니 아무거나 하나 고르세요, 예. 안 고르면 못 갑니다, 아무 곳도. 겨우 디데이가 흥미로워요? 예?

[독자15]

누나가 존나 착해서 필명 오타 정도는 눈 감아 준다. 맞춤법 검사기가 잘못한 부분인 것 같으니까. 보기에 쌍기역은 없냐. 그거 좋을 것 같은데. 겨우 디데이나 흥미로워하는 사람이니까 굳이 대답 안 들어도 되지 않냐.

[섹스국]

15에게
오, 갓 뎀. 섹스 궁이 뭡니까, 맞춤법 검사기가 참 노답인 것도 같네요. 그냥, 가끔 뭔가 많이 틀렸을 것 같을 때 한 번씩 누르는데 제 필명을 저런 식으로 바꿨다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쌍기역은 없어요, 누나. 별로입니다, 쌍기역. 대답 듣고 싶은데요, 저는? 아, 디데이는 내일 오시면 알 수 있어요.

[독자25]

섹스국에게
쌍기역 좋지 않냐. 발음도 세잖아. 이참에 맞춤법 검사기 버전으로 보기에 쌍기역 하나 추가해 넣지 그러냐. 망설임 없이 컨텍 할 텐데.

[섹스국]

25에게
발음이 세서 별로인 겁니다, 네. 그 보기에는 별로 제 이름이 들어갈 것 같지 않거든요. 누나, 누나. 그러니까 제가 제일 좋다고요? 와, 정말? 제가 그렇게나 좋다니. 저 기분 좋아요, 누나. 제발 내가 언제? 라고 안 하시길 바라며.

[내가 언제.]

섹스국에게
누나가 또 한 세심하잖냐. 물음표는 빼줬다, 귀여운 새끼. 눈이 시리다, 정국아. 좀 자면 좋겠는데 통 잠이 안 오네.

[섹스국]

내가 언제.에게
네, 내가 언제... 너무해요 누나. 저 좀 삐쳐 있어도 되는 부분? 당연 농담이고요. 물음표보다 점이 더 네, 칼 같습니다. 졸려요? 아, 그 느낌 알죠. 그래도 제 생각하며 눈 감고 있으면 잠 올 것 같은데요?

[독자45]

섹스국에게
글쎄. 애석하게도 아직 자면 안 되는 시간이라. 누나가 사담을 잘 안 다녀서 뭐 어떻게 대답을 해 줘야 되는지 모르겠는 부분이다. ^^;

[섹스국]

45에게
아직 자면 안 되는 시간이라뇨, 누나. 저는 곧 자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네. 어제도 이 시간? 조금 넘어서 잔 거 같고요. 저 곧 잘 예정인데 같이 잘래요?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과제를. 사담 잘 안 다녀요? 그러면 이제 제 사담만 오세요. 콜?

[독자46]

섹스국에게
안 콜. 가서 얼른 자라. 잘 시간 놓치면 그건 또 답 없다. 과제는 일찍 일찍 해두고. 다음에 또 보자, 쉬어.

[섹스국]

46에게
콜이에요, 콜. 제 마음대로 콜할 테니 다른 사람 많이 가지 마시고 여기 많이 오세요. 그렇게 한다고요? 네, 누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봐요, 누나. 제 생각, 네. 부담스러우시면 욕하고... 가셔도, 아주... 좋, 좋습니다.

[독자59]

섹스국에게
욕 들어먹는 게 취향이냐. 웃기는 새끼네. 애꿎은 애한테 욕하는 취미는 없는 고상한 누나다. 시간 있으면 착하고 세심하고 고상한 누나 찬양하면서 자.

[섹스국]

59에게
욕 듣는 게 취향은 아니지만 누나 취향이 욕하는 거라면 열심히 듣고 있을 수는 있죠, 당연. 제가 누나의 말을 하나라도 무시한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저 이제부터 누나 생각하며 자면 되는 부분?

[독자71]

섹스국에게
나야 둘째치고 나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욕해도 그건 곧이곧대로 듣고 있지 마라. 애초에 너 같은 애한테 애정 없이 욕하는 새끼는 없을 것 같긴 하다만. 웬만하면 과제는 미리 해두고 자면 좋겠는데 잘 거면 일어나서 과제 깜빡하지 말고.

[독자3]

이 대단한 답정너는 무엇인가.

[섹스국]

답정너, 답정너가 혹시.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답만 해. 이거인가요? 네, 형. 정답입니다. 저는 답정너입니다. 그 유명한 답정너, 네. 그래서 제가 원하는 답이 뭘까요? 대답해 주세요. 얼른.

[김태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그 누구더라, 필명이 좀 야했는데. 무슨국? 빠구리국? 육구국?

[섹스국]

필명이 좀 야하지는 않았을걸요, 형. 엄청 야했을 텐데 말이에요. 아, 아. 제가 그 사쓰 좀 아는데 아마 빠구리국도 아니고 육구국도 아니고 섹스국이었을걸요. 저기 보기도 있는데 왜 몰라요, 형.

[독자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귀여워... 섹스국 그렇게 안 야한데? 형이 방금 보기를 보고 왔는데 1. 섹스국 A. 섹스국 ㄱ. 섹스국 *. 섹스국 형은 얘들이 참 좋더라고. 형의 좋사쓰 넷. 헉헉.

[섹스국]

섹스국이 안 야하다뇨, 네? 저는 섹스국처럼 야한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요? 아니, 야한 게 아니라. 야하게 말하는 사람? 아니, 야하게 멋있게. 무튼 그런 식으로요. 형, 좋아하는 사쓰가 네 명이나 있어요? 그건 좀 별로. 저만의 별로, 슝. 네... 슝, 젠장.

[독자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은 섹스국처럼 귀여운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요? 안 야하고 귀엽게. 형이 정국이만의 별하면 되는 것? 근데 정국이 요즘은 안 피곤해?

[섹스국]

37에게
섹스국이 엄청 잘생겼고 멋있긴 한데 귀엽진 않더라고요, 객관적으로. 형이 이상한 사람 본 건 아니고요? 귀엽다고 생각할 리가 없는데 말이에요. 요즘은 안 피곤해요, 형. 아마? 저 건강한 사람입니다, 형. 그저 잠이 많은 거예요.

[독자43]

섹스국에게
솔직히 객관적으로 정국이 귀여운 건 인정해야 한다. 저번에 전정쿠키 거리던 강아지 어디로 갔어? 잠이 많은 게 피곤한 거 아니야? 밥은 잘 챙기는 거 맞지? 정국이 피곤하면 형 맴찢이다...

[섹스국]

43에게
네, 형. 객관적으로 형 귀여운 거 인정해야 하는 건 저도 당연 동의하는 부분이죠. 전정쿠키, 그 때만 쿠키였고요. 지금은 그저 잘생긴 섹스국의 친구입니다. 저 절대 전정국 아니에요, 형. 아, 당연 밥 잘 챙기죠. 저 진짜 건강, 감기도 안 걸려요.

[독자50]

섹스국에게
전정쿠키 밥 제대로 안 챙기고 감기 걸리면 형이 쿠키 엉덩이를 먼지나게 때릴 것. 네가 전정국이 아니라고? 형은 전정국이랑 놀려고 했는데, 가야겠네... 바이...

[섹스국]

50에게
전정쿠키는 오늘 없다니까요, 형. 저는 오늘 잘생긴 섹스국의 더 잘생긴 친구인데요? 아, 그러면. 형이 감기를 걸린다면 계속 제 옆에 두고 뽀뽀를 하며 감기를 옮기게 할 것. 그리고 혼날 것. 아, 형. 가지 말아요. 저 전정국, 섹스국인데요?

[독자61]

섹스국에게
쿠키가 아까는 너 섹스국 아니라면서? 쿠키 지금 형한테 거짓말 친 거야? 실망이다. 근데 감기 걸리면 정국이가 뽀뽀해주나요? 개이득. 형 지금 감기 걸리는 방법 검색하러 간다... 정국이는 형이 올 동안 하트를 주도록.

[섹스국]

61에게
그러니까요, 형. 제가 아까 왜 형한테 거짓말을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섹스를 잘 하고 테크닉도 좋고 음패도 쩌는 섹스국이에요, 형. 거짓말해서 죄송해요. 무릎 꿇고 손 들고 반성도 하겠습니다. 쪽, 쪽. 감기 안 걸려도 뽀뽀할 건데요? 지금처럼. ♥. 하트도 드리고.

[독자70]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지금도 거짓말 치고 있으면서 뭘... 손 들지 말고 형한테 뽀뽀나 더 해줘. 헉헉. 형 순간 심쿵사로 죽을 뻔했다. ^^; 이제 몇 개 남았지? 26개?

[독자4]

꾹, 꾹. 형은 꾹이가 제일 좋음. 는 농담.

[섹스국]

농담? 농담이요? 농담이 어디 있어요, 태형 형. 꾹이가 제일 좋음이 농담이면 제가 제일 좋다는 게 농담이라는 거잖아요. 저를 제일 좋아해야죠, 예? 저 말고 다른 사람이 더 좋다고요?

[독자14]

어... 그리고 또 농담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형은 꾹이가 진짜 제일 좋아요. 되지도 않는 농담하려고 했는데 꾹이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실패.

[섹스국]

네, 형. 잘 했어요. 또 농담이라고 얼른 했었어야죠. 저 지금까지 심장 졸이고 있었다니까요, 예? 제가 제일 좋은 거 맞죠? 저도 형이 제일 좋아요, 예뻐. 그러니까 앞으로도 그런 말 자주 해주셔야 해요. 제가 제일 좋다고요.

[독자24]

오구, 심장 쫄이고 있었어요? 아,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예, 꾹이가 제일 좋아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 하면 꾹이 이름 먼저 나와요. 자주 할 테니 그때마다 꾹이도 좋다고 해 줘야 해요.

[섹스국]

24에게
그럼요, 형. 저 꽤나 쫄보, 네. 그거라서 저런 거에 식겁하고 걱정하고 있으니 바로, 바로. 피드백? 네, 피드백 해주셔야 합니다. 저를 위해서요. 네, 저도 형 좋다고 매일 할게요. 매시간할 수도 있는데요?

[독자5]

섹스 잘 하는 전정국.

[섹스국]

섹스 잘 하는 전정국 = 섹스국이라 다들 말합니다. 정답은 A. 전정국 맞죠? 제가 맞춘 거죠? 아, 참. 그 섹스국이라는 분 인기 되게 많네요. 질투날 정도로. 아니, 어떻게 예? 제가 더 좋지 않아요? 그 섹스국이라는 사람 정말 섹스 잘 하긴 한답니까?

[박지민]

정국이 원래 섹스 잘 하는 거 아니었어요?

[섹스국]

그럼요, 그러니까. 섹스 엄청 잘 하죠. 섹스국이 저인데 아닌 척 좀 해봤습니다, 형. 사람들이 다 섹스국이 저인 거 알면 다른 사람 적을 거 같아서요. 네, 이건 근자감이었고요. 저 섹스 잘 해요, 형. 엄청.

[독자19]

오구, 정국이 다 컸네요. 섹스도 잘 하고.

[섹스국]

19에게
저는 원래부터 섹스를 잘 했어요, 아마. 태어났을... 이건 좀 무리수인가요? 그렇죠? 형도 섹스 잘 할 거예요. 저랑 많이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랑 하면 안 되고요. 알겠죠?

[독자26]

섹스국에게
여기서 민망한 얘기를 하자면 형아 안 해봤어요... 헤헤. 아, 뻘쭘하다. 좀 숨을게요.

[섹스국]

26에게
안, 안. 안 해봤다고요? 와, 우리 형. 예뻐. 그게 왜 민망한 얘기입니다. 정국아, 형이 지금 아주 예쁜 얘기를 할 건데 잘 들어 봐. 라고 하셔야죠. 아, 예뻐. 숨지 마세요. 숨으면 이상한 사람.

[독자36]

섹스국에게
그게 예쁜 건가요? 음, 왜지. 정국아, 예뻐요? 그렇구나. (끄덕끄덕) 정국이가 숨지 말라면 안 숨을 게요.

[섹스국]

36에게
그럼요, 예쁜 거죠. 그걸 누가 안 예쁘다 생각하겠습니까. 안 예쁘다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 네. 저는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니까요. 안 숨을 거예요? 잘 생각했어. 누구 거라서 이렇게 예뻐요?

[독자41]

섹스국에게
네 거요. 섹스 잘 하는 정국이 거. 예쁘면 안아주세요.

[섹스국]

41에게
그러니까요, 형. 대답을 너무 잘 해서 뽀뽀, 어? 엄청 하고 싶은데 저 참고 있어요. 잘 했다고 얼른 칭찬해 주세요. 예쁘게 안아줘요? 멋지게 안아주는 건 안 돼요?

[독자55]

섹스국에게
참고 있어요? 안 참아도 되는데. 그래도 오구, 잘 했어요. 정국이가 안아주면 예쁘던 멋지던 상관없어요.

[섹스국]

55에게
그러니까요, 형. 안 참을게요. 감사합니다, 형. 사실 그런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쪽, 쪽. 제가 안으면 무조건 멋진 겁니다. 예쁜 건 형이니까요. 쓰담쓰담.

[독자60]

섹스국에게
정국이도, 쓰담쓰담. 정국이 좋아해요. 쪽.

[섹스국]

60에게
저도 좋아합니다, 네.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요. 그러니까 얼마나 많이 좋아하는지 알겠죠? 아셔야 해요, 형. 앞으로는 꼭이요. 쪽, 쪽.

[독자73]

섹스국에게
우쭈, 정국이는 좋은 하루 보냈어요? 형아는 지금 귀가해요. 8ㅅ8

[독자6]

개 귀여워. 우쭈, 아가.

[섹스국]

형, 형. 개 귀여워요? 저는 개가 아니고 늑대인데 말이에요, 늑대. 앞으로는 늑대 귀여워라고 해주세요, 알겠죠? 농담이고요. 오늘 좋은 하루는 보냈어요, 형? 안 보냈으면 제가 더 우울할 것 같지만요.

[독자29]

오구. 안 보냈으면 어쩌려고, 정국아.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귀여워. 늑대 전정국이네. 어, 그래. 늑대 귀여워. 쪽, 쪽.

[섹스국]

안 보냈으면 형 옆에서 같이 울어야겠죠, 형? 형이 울면 따라 울고, 형이 웃으면 따라 웃을 수 있는 그런 정국이 되고 싶거든요. 쪽, 쪽. 형은 뭐가 어울릴까요. 역시, 여우?

[독자30]

여우 아니거든. 흥, 융기 삐뎌뗘.

[섹스국]

30에게
미, 미친. 저 욕 나왔다니까요, 형. 형, 저 욕 잘 안 쓰는 거 알죠? 네? 알잖아요, 형. 제가 웬만하면 욕을 쓰지 말자는 평화주의자인데 지금 귀여워서 욕이 나왔다니까요. 아, 삐쳤어요? 아... 존나 귀엽습니다.

[독자40]

섹스국에게
삐뎌뜨니까 저리 가라아.

[섹스국]

40에게
안 돼요, 안 돼. 삐친 형 제 옆에 데리고 오래오래 살 겁니다. 그러니까 안 갈 거예요, 네. 형이 저 밀어내도 안 갑니다. 꼭 옆에 붙어 있을 건데요?

[독자47]

섹스국에게
ㅋㅋㅋㅋㅋ 후, 형 애교 존나.

[독자48]

섹스국에게
융기 기싱이 나오는 꿍 꺼떠.

[독자49]

섹스국에게
무또오또, 우웅.

[섹스국]

49에게
기싱이 나오는 꿍도 꿨어요? 오, 형. 이리 와서 안겨요. 저한테 안겨서 푹 자면 되겠다, 그렇죠? 못생긴 기싱 나오는 꿈 말고 잘생긴 저 나오는 꿈 꿔야죠, 형. 그렇죠?

[백현]

정답은 1번이네, 정국아. 보기가 너무 많다.

[섹스국]

보기가 너무 많아요, 형? 앞으로는 1. 전정국 한 개만 적을 테니까 꼭 똑같은 답, 언제까지나 해야 해요. 형 마음대로 B, XXX 이런 식으로 넣으면 안 됩니다. 저 질투해요, 집착도 하고. 삐치기도 하는데요?

[독자11]

삐친 정국이 보고 싶어서 다른 대답을 할 수도 있는데. 쪽. 쪽. 삐친 거 보고 싶지만 형이 참아야겠지? 늘 정답은 1. 전정국인 걸로.

[섹스국]

그러니까요, 형. 저 잘 안 삐치는 거 알죠? 했던 말 좀 급하게 바꾸겠습니다, 네. 쪽, 쪽. 형이 참아주세요. 전정국, 섹스 군. 섹스 잘 하는 전정국. 형, 저는 형이 삐치는 거 보고 싶은데. 형은 어떻게 하면 삐치나요?

[독자23]

나? 사실 나 되게 잘 삐치거든 정국아. 티를 안 내서 그렇지 진짜 엄청 잘 삐쳐. 뭐, 놀리거나. 다른 사람 얘기하거나 할 때...?

[섹스국]

23에게
되게 잘 삐쳐요, 형? 그러면 나중에 날 잡고 형 삐치는 날로 만들어서 하루종일 삐쳐 있게 해야겠어요. 12시 종 딱, 치면. 잘못했다고 빌면서 뽀뽀 막 하고. 그래도 되죠?

[독자33]

섹스국에게
뽀뽀도 해도 이미 많이 삐쳐있으면 정국이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더, 더 삐칠 걸요 형은. 쪽. 형 삐치게 했으니까 정국이도 벌받아야지.

[섹스국]

33에게
그래도요, 형. 뽀뽀가 조금이라도 더 깊어진다면 조금은 풀어지지 않을까요? 뽀뽀 한 번 할 때마다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죄송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번갈아가며. 괜찮겠죠, 형? 저 벌 안 받고 싶거든요, 쪽 쪽.

[독자39]

섹스국에게
윽, 그렇게 달달하게 얘기하면 형 마음이 또 녹아버리는데, 정국아. 쪽... 형이 어떻게 정국이한테 벌을 주겠어. 당연히 농담이지. 쪼옥, 쪽.

[섹스국]

39에게
형 마음 녹이면, 제가 또. 차가운 남자로 변해서 형의 마음을 얼리겠습니다. 농담이고요, 네. 제가 형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차가운 컨셉같은 건 좆도 못 하거든요. 쪽, 쪽.

[독자63]

섹스국에게
쪽, 쪽. 나도 차가운 정국이는 상상도 못하겠다. 더 마음을 흐물흐물거리게 녹여줘, 정국아. 형이 아주 정국이한테 정말로 꼼짝도 못하게. 알겠지?

[섹스국]

63에게
그렇죠, 형? 그래도 제가 차가울 땐 엄청 차가운 사람이라. 나중에 제가, 네. 형한테 화낼 일은 없겠지만 언제라도 누군가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다면. 형 또 반할걸요? 멋있어서. 쪽, 쪼옥.

[독자67]

섹스국에게
화내는 모습도 멋있으면 감당이 안 되는데. 나중에 형 매일 혼날 짓만 골라서 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쪽, 쪽. 공부해야 되는데, 정국이는 봐야 되고. 근데 또 졸려. 형 큰일이다 아주.

[박보영]

너요, 너.

[섹스국]

누나, 누나. 오늘은 이름이 좀 익숙해진 것 같아요? 많이 익숙해졌으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네. 제가 제일 좋다고요? 역시, 그 섹스국이라는 사람보단 제가 훨씬 낫죠? 그럴 거예요. 제가 훨씬 나아.

[독자27]

섹스 궁은 또 뭐야. ㅋㅋㅋㅋㅋ 응. 오늘은 좀 익숙하네. 당연히 정국이가 짱이지. 그나저나 디데이는 뭐야? 내일 뭐해?

[섹스국]

누나, 맞춤법 검사기가 저를 싫어하는 게 분명합니다. 안 돌릴 거예요, 이제. 맞춤법 좀 틀리더라도 모르는 척해 주세요. 디데이, 아. 이거 비밀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그냥 궁금하시라고? 한 거였어요.

[독자31]

아, 맞춤법 검사기 때문에 그런 거야? 검사기가 잘못했네. ㅋㅋㅋㅋㅋ 아, 뭔데 그렇게 궁금하게 해? 도대체 뭐길래. 힌트라도 주면 안 되나?

[섹스국]

31에게
네, 맞춤법 검사기. 자주 돌리는 편은 아닌데 가끔 돌리 때, 딱 그럴 때만 저렇게 안 좋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돌릴 때를 잘 못 맞추는 건가, 아니면 그냥 저를 네... 사전에 섹스 궁이라는 단어가 올라가있으면 좋겠네요. 힌트, 음. 힌트는, 네. 비밀입니다. 저는 비밀이 많은 멋진 남자?

[독자44]

섹스국에게
비밀 많으면 멋진 남자 아닌데. 그래도 정국이니까 봐줄게. 다음부터는 맞춤법 검사기 돌리고 한번 더 봐, 그럼. ㅋㅋㅋㅋ 섹스 궁 되기 전에. ㅋㅋㅋ

[섹스국]

44에게
비밀이 많은 여자가 예쁜 거라고, 비밀이 많은 남자도 멋진 거예요. 아마, 내일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 별 거 아니니 너무 궁금해 하시면 실망할걸요. 그렇다고 내일 욕하면 안 됩니다, 누나.

[독자54]

섹스국에게
누나는 원래 욕을 잘 안 하는 편이라서. 알았어. 내일 보면 알겠지, 뭐. 오늘 궁금해서 못 자면 정국이 탓.

[섹스국]

54에게
그러니까요, 누나. 저도 욕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저랑 많이 통하네. 저한테 시집오세요, 꼭. 네, 이렇게 저는 누나를 제게 시집오게 하고. 오, 좋습니다. 궁금해서 못 자면 안 돼요. 제 생각하며 열심히 자야죠.

[독자57]

섹스국에게
누나 실버타운 들어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정국이가 데려가 주는 거야? 그럼 누나는 그냥 몸만 가면 되는 부분? 그러다가 내일 학교에서 계속 자면 어떡해. ㅋㅋㅋㅋ 정국이 생각하면 잠 못 잘걸?

[섹스국]

57에게
누나가 어떻게 실버타운을 갑니까, 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죠? 아마 누나가 실버타운을 가고 싶다고 해도 많은 남자들이 안 보내줄 것 같은데 말이에요. 학교에서 제 생각하며 자면 되죠. 학교는 자러, 네. 아닙니까?

[독자66]

섹스국에게
누나가 비운의 고3, 수험생이라 학교가 마냥 자는 곳만은 아니라서. 누나가 실버타운 간다고 해도 말리는 남자가 없어서 문제지. 정국이가 데려가 준다면 실버타운 안 가도 될듯싶네. ㅋㅋㅋㅋ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이요.

[섹스국]

김태형이요? 예? 설마 제 눈이 지금 다쳤나, 아. 내일은 꼭 안과를 가야겠어요. 벌써부터 섹스국이 김태형으로 보이는, 그런. 이걸 난시라고 하나요, 근시라고 하나요. 혹은 그냥 시력이 나빠진 건가요? 예?

[독자13]

똑바로 봤는데... 김태형이 좋아요.

[섹스국]

네, 네... 그렇군요. 김태형이 좋군요, 네. 태형 형이 좋을 수도 있죠. 그 형은 예쁘고, 착하고, 귀엽기도 하니까... 네. 그러셨구나. 태형 형이 좋으셨구나. 저 보기 중에서 고르라면요?

[독자18]

*이요. 사실 정국이 너가 제일 좋아요.

[섹스국]

18에게
그렇죠, 네?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태형 형한테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 들긴 하는데, 네. 그냥 제가 삐친 것 같아서 거짓말하고 그런 거 아니죠? 네? 사실 맞다고, 아니다고. 어떤 대답을 하셔도 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독자20]

섹스국에게
진짜예요. 내가 김태형이라서 정국이가 제일 좋아요.

[섹스국]

20에게
네, 형. 저도 태태 형을 제일 좋아합니다. 태형 형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태태 형이라고 부르는 게 더 잘 어울려서 이렇게 부를 건데, 괜찮겠죠? 태태, 태태야. 태태 형.

[독자32]

섹스국에게
정국이가 편한대로 불러요. 어떻게 불리든 상관없어요.

[섹스국]

32에게
네, 태태 형. 앞으로는 꾸준히 태태 형이라고 불러야겠네요. 뭔가 애칭 같고 좋거든요, 애칭. 호칭 말고 애칭이 훨씬 더 좋은 거니까요. 태태 형, 오늘 날씨가 더워 힘들지는 않았고요?

[독자10]

너요, 정국아. 섹스국. 너는 과일 중에서 뭐가 제일 좋은지 말 해주시죠. 딸기라던지, 예를 들면 딸기라던지.

[섹스국]

저는 과일 중, 아. 저는 사실 웬만한 과일은 다 좋아하거든요. 수박, 참외, 멜론, 오렌지, 포도 등? 그런데 그중에서도 과일이 최고더라고요. 과일에서 딸기만 한 게 없죠. 딸기가 제일 좋아요, 딸기야.

[독자12]

딸기도 과일이라면 사족을 못 써요, 정국아. 하루에 하나씩은 공통점이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 웬만한 정국이들, 다 멋지던데 그 중에서 섹스 잘 하는 정국이가 최고더라. 섹스국. 쪽, 쪼옥. 좋아해요, 정국아.

[섹스국]

제가 못 먹는 건, 아니. 안 먹는 거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지만요. 저번에도 말했었나 기억은 안 나는데 토마토요, 토마토. 싫습니다. 섹스 잘 하는 정국이가 최고죠, 제일 멋있고. 쪽, 저도 좋아해요 딸기야.

[독자22]

토마토? 아,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토마토 가리나, 토마토 얼마나 맛있는데. 아, 토마토는 채소에 포함되나. 갑자기 헷갈리네. 무튼, 딸기는 안 먹는 과일 없어요. 그 중에서도 딸기, 복숭아. 제일 좋아해. 아, 그건 못 먹는다. 코코넛. 열대 과일이었는데, 으... 그건 무슨 맛으로 먹나 했어.

[섹스국]

22에게
토마토 어릴 때 안 좋은 추억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맛도 제 취향이 아니라 영 먹지는 못 하겠더라고요. 토마토는 아마 채소에 포함, 그런데 거의 과일이죠, 뭐. 아, 복숭아. 복숭아 정말 좋아합니다. 딱딱한 것도, 말랑한 것도 좋아해요. 코코넛? 저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코코팜은 맛있더라고요.

[독자51]

섹스국에게
복숭아 진짜 맛있어. 나는 말랑한 복숭아보단 딱딱한 복숭아. 말랑한 건 복숭아 과즙이 자꾸 흘러내려서 별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좋아. 코코넛은 어릴 때 한 번 먹었는데, 입에 넣자마자 바로 뱉었던 걸로 기억해. 아, 코코팜. 화이트 코코팜이랑 피치 코코팜 진짜 좋아하는데, 청포도는 개인적으로 별로더라. 잘 안 먹게 돼.

[섹스국]

51에게
맞아요, 복숭아. 딸기 다음으로 전 사실 복숭아입니다. 비싸서 많이 못 먹는 게 한이죠, 네. 아, 과즙. 별 말 아니었는데도 엄청 야하게 느껴졌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딸기야. 저는 과즙 줄줄 흐르는 복숭아 먹는 딸기가 훨씬은 더 야할 것 같은데. 아, 저는 화이트 코코팜이 더 좋더라고요. 맛있어서.

[독자62]

섹스국에게
어, 나도. 딸기 다음으로는 복숭아, 그 다음이 귤.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얀 손가락으로 붉은 복숭아를 잡고 베어물면, 과즙이 손 끝을, 손목을 거쳐 흰 팔뚝 안쪽을 타고 흘러내리고. 흘러내리는 과즙에 옅게 인상 찌푸리곤, 빨간 입술로 손목 부근을 물어 흐른 과즙을 수습할 지도. 원래는 화이트 먹었었는데, 얼마전에 친구가 하나 사 줘서 먹어봤어. 나름 괜찮더라, 맛있었어. 그래도 1순위는 화이트.

[섹스국]

62에게
아, 귤도 좋아요. 사실 전 귤 종류는 다 좋아합니다, 딸기야. 종류라고 해봤자 귤, 한라봉, 오렌지. 아, 저는 낑깡도 좋아하고요. 자주 안 먹지만요. 아, 무슨 이렇게 그. 뭐라고 하지, 네. 묘사가 야합니까? 딸기 자체가 야한데 이만큼이나 더 야하면 곤란한데요. 쪽, 쪽. 역시 화이트죠. 형, 생리대 화이트? 네, 죄송. 입 다물겠습니다. 안 할 거예요. 저 순수국, 딸기 앞에서 순수한 척. 퍽이나.

[독자69]

섹스국에게
곤란하라고 일부러 저렇게 묘사 한 거에요, 정국아. 야해서, 곤란하라고. 그 모습이 보고 싶어서, 그러니까, 의도성이 다분하다고 볼 수도 있겠죠. 생리대 화이트? 화이트 보단, 어... 좋은 느낌. 순수국? 순수, 필명이 뭐가 돼요, 정국아. 정국이는 섹스국. 그치? 순수한 딸기가 안 어울리는 것처럼, 너도. 네 그대로가 좋아, 쪽.

[박수영]

섹스국.

[섹스국]

오, 누나. 1번을 선택한 건지, A를 선택한 건지, 혹은 ㄱ? *? 골라주세요. 이게 또, 네. 다르다니까요? 저는 *가 좋을 것 같아요. *, 이게 별이잖아요. 누나는 저의 별, 네... 토할 것 같죠?

[독자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어? 하트는 없어? ♡.섹스국 누나가 만들래.

[섹스국]

♡ 여기 있어요, 누나. 하트도 당연 있죠. 보기를 아주 잘 활용하는 누나에겐 하트와 제 사랑을. 하트 보기도 좋네요, 누나. 별보다는 훨씬 예쁜 것 같아요. 누나처럼?

[독자21]

하트. 꽉찬 하트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하지만, 아무튼. 배고픈데 정국이 사랑 받아서 다행이야. 꽁쳐놨다 야금야금 먹어야지.

[섹스국]

21에게
♥, 저는 꽉찬 하트 있어요 누나. 제가 드리고 바칠 테니까 누나는 받아만 주세요. 배고파요? 아직 저녁 안 챙긴 거예요? 설마 아직 밖은 아니겠죠. 얼른 저녁 챙겨야죠, 누나.

[독자35]

섹스국에게
쪽, 예뻐. 몸이 피곤해서 계속 침대에 늘어져있었어. 졸리기도 하고... 끄응.

[섹스국]

35에게
몸이 피곤해요? 왜요, 누나. 왜 피곤해. 오늘 더웠어서? 아니면 바빴어서? 졸리면 억지로 붙잡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누나. 얼른 자세요. 내일 많이 봐도 되는 거니까요.

[독자42]

섹스국에게
졸린건 거의 깼는데 움직이기가 귀찮아.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 싶다. 정국이가 나 깨면 다시 재워주고.

[섹스국]

42에게
움직이기 귀찮아요? 그러면 누워서 제 생각도 하고, 또 제 생각도 하고. 또 제 생각만 하고. 그러면 딱 잠도 오고 좋지 않을까요? 누나 깨우는 건 어떻게 할까요, 뽀뽀로?

[독자34]

정국이 오늘 무슨 컨셉? 당연히 형은 정국이지.

[섹스국]

오늘, 음. 오늘은 누가 봐도 좀 답정너 컨셉?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라는 컨셉이니다, 형. 형, 저예요? 저죠? 그렇죠, 역시. 우리 형, 예뻐요. 제가 아니면 저 울 뻔했어요. 이건 진심입니다.

[독자38]

답장 너라도 맞는 말이라 뭐라 할 말이 없네. 형은 무조건 정국이야. 그러니까 울뻔하지 않아도 돼. 그리고 형은 멋있는 거야. 그리고 진심 맞는 거 같아.

[섹스국]

형, 맞춤법 검사기는 노답이라니까요. 섹스국을 섹스 궁이라 하고, 답정너를 답장 너라고 하는. 그런? 저의 세상도 형입니다, 네. 이런 노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형이 멋있다고요? 오, 그건 좀 뻥.

[독자53]

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 아니었으면 모를뻔했네. ㅋㅋㅋㅋㅋㅋ 섹스 궁은 또 뭐야. ㅋㅋㅋㅋㅋ 형이 멋있는 거를 정국이가 몰라서 그래! 형이 얼마나 멋있는데.

[섹스국]

53에게
저도 처음에 답장 너가 뭐일까 엄청 생각했거든요, 네. 답장? 답장을 해준다는 말인가, 나한테? 이러면서요. 딱 떠오른 게 맞춤법 검사기, 아. 진짜 상근이랑 같이 두고 때리고 싶습니다. 형, 멋있는 모습... 보여주세요. 일단 좀 보고?

[독자56]

섹스국에게
워, 정국이 일단 진정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 정국이가 멋있다고 할까? 아마 반할걸.

[섹스국]

56에게
네, 형. 진정이 잘 안 되긴 하는데 진정하려 하긴 해볼게요. 저는 형 말을 잘 듣는 정국이니까요. 음, 반한 건 이미 반했는데요?

[독자65]

섹스국에게
말 잘 들으니까 더 좋다. 형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반하면 어떡해. 나중에 반해도 늦지 않아.

[김종인]

아마도 섹스국일거예요. 아마도... 작가이미지 바꾼거예요?

[섹스국]

종인아, 아. 왜 이 댓글이 이제 보인 거죠?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상근이를 눕히고 때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저한테는, 네. 욕을 하세요. 종인이가 때리면 맞겠습니다. 아, 작가 이미지는 바꾼지 좀 됐습니다. 한 번 바꾸니까 자주 바꾸고 싶더라고요.

[독자72]

나도, 이 답글을 왜 이제야 본 건지. 괜찮아 ㅋㅋㅋ 정국이는 인기 많잖아요. 바쁠만해. 아 진짜요? 바꾼지 좀 됐구나... 난 왜 오늘 처음 보는 것 같지.

[독자52]

정국이. -윤기형-

[섹스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 형. 그건 뭐예요. 정국이, 끝? 섹스를 잘 하는 정국이, 섹스를 잘 하는 아주 멋진 정국이, 나만의 잘생긴 정국이 등등. 많잖아요. 응?

[독자58]

음, 나만의 정국이라고 하지 뭐.

[섹스국]

그러니까요, 형. 저는 형만의 정국입니다. 형, 그러니까 형도 제 거죠. 남의 것이 아닌 제 것. 제가 정답 잘 말했죠?

[독자64]

어, 맞아요. 완전 정답. 우리 정국이 착하네 쓰담쓰담.

[미주]

3. 전정국 오빠.

[섹스국]

옳지, 우리 미주. 정답입니다. 정답을 아주 잘 맞춰서 예뻐요. 이제 학교 끝난 거예요? 미주 학교 끝나면 제가 곧 가는 시간이라, 아...

[독자68]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