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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엑소
김냥 전체글ll조회 1052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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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반장! 나 수행평가하는거 니 책상에 올려놨다!" 

"어? 어어...고마워..." 

 

 

어. 김태형이다. 내 어깨를 툭툭 치고 씨익 웃은 김태형은 곧 저 멀리 가고있는 여자친구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 안아 멀어져갔다. 

 

 

"어, 반장. 김태형이 내꺼도 같이 올려놨다." 

"어...알았어." 

 

 

다른 사람이 건드리기에 누군가 했더니 이번엔 전정국이다.  

여자친구의 손을 꾸욱 잡고 무표정으로 말을 걸어서 흠칫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런 전정국이 무섭지도 않은지 옆에서 조잘조잘 예쁘게도 말을 꺼냈다. 

멀어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괜시리 두꺼운 안경을 벗어 옷에 문질러 닦았다. 

 

 

"예쁘다." 

 

 

뭔가 그 주위 공기까지 분홍색 복숭아처럼 혹은 솜사탕처럼 달아지는것 같아서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그것도 잠시. 

 

 

"야! 찐따!" 

"아 야, 존나 불쌍하잖아 못생겨서 찐따란 소리까지 들으면 얼마나 인생이 구질구질하겠냐" 

"아 같이 있는것도 싫다 진심." 

 

 

내 어깨를 보란듯이 치고 지나가며 복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들을수 있을만큼 비웃으며 속닥거리는 그 애들에 내 눈엔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뿌얘진 시야에 내가 주춤주춤 걸어가니 누가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발을 걸어 나를 넘어뜨렸다. 

 

 

"아!" 

 

 

그래. 이번엔 계단이 아닌게 어디야. 

저번에는 계단에서 발을 걸어 손목을 삐끗한적이 있었다. 

입술을 꽉 깨물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경 밑으로 재빨리 눈물을 훔치고 그 애들과는 반대편으로 도망치듯 걸어가니 어느새 따라왔는지 나를 향해 온갖 더러운 농담과 비하하는 말들을 지껄이기 시작했다. 

 

 

괜찮아. 넘어갈수있어. 안들을수있어. 

 

 

복도에 있는 모든 애들이 나를 힐끔거리는게 느껴졌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 나를 도와주진 않았다. 

하지만 이 또한 너무 당연해서 나는 그냥 이 상황이 어서 지나가길 바라고 있었다. 

 

 

"야. 너네 뭐하냐." 

"뭐야. 김남준이잖아. 오오 전국 상위 2퍼센트! 지금 일등이라고 우리한테 설교질 할려고?" 

"..." 

"조까 시발. 야. 니는 니 갈길 가라" 

 

 

고개를 푹 수그린 내 앞에 단정한 교복바지와 단정한 운동화끈이 보였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리니 며칠전 성적이 전국 상위권에 들었다고 선생님들이 자랑했던 김남준이 무표정한 얼굴로 우리, 아니. 나를 괴롭히던 애들을 바라보고있었다. 

평소에는 많이 웃는 얼굴이여서 잘 몰랐는데 얘도 무표정으로 있으니 무섭다. 

게다가 키까지 커서 뭔가 위압적이다. 옆반 실세 민윤기랑은 뭔가 다른 위압감이랄까? 

 

 

나를 괴롭히던 애들중 한명이 욕을 찍찍 뱉으면서 껄렁거리자 반듯하게 서있던 김남준이 마치 벌레보듯 그 애를 쳐다봤다. 

그 애가 툭툭 건드렸던 곳도 더럽다는듯이 털어내며 인상을 찌푸리자 그 남자애는 얼굴을 붉히며 욕을 뱉었다. 

김남준의 교복깃을 거칠게 휘어잡는 손에 내가 말리려했지만 그것보다도 전에 김남준의 뒤에서 선생님의 고함소리가 들렸다. 

 

 

"너 이 자식들!! 지금 뭐하는거야!!!" 

 

 

우리 학교에서도 미친놈으로 소문난 학주가 언제봐도 위협적인 기다란 막대기를 가지고 우리 곁으로 쿵쾅쿵쾅 달려왔다. 

나를 괴롭히던 애들은 시발 좆됐다...하고 욕을 내뱉으며 부리나케 도망쳤고 학주는 그 애들을 불나게 쫒아갔다. 

 

 

주위가 조금 정리가 되고 나는 태연하게 옷깃을 정리하는 김남준의 곁으로 쭈삣쭈삣 다가갔다. 

 

 

"저어..." 

"응?" 

"정말 고마워..." 

"아, 됐어. 결국은 달라진것도 없는데 뭐." 

"그, 그래도..." 

"정말 됐다니까. 너 6반 반장이지? 김태형이랑 전정국네 반." 

"아, 응!" 

"고생이 많다. 수고해." 

 

 

김남준은 씨익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고는 쿨하게 사라졌다. 

그애 말대로 달라진건 결국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너무 고마웠다.  

휘적휘적 멀어지는 뒷모습을 보면서 꾸욱 스커트를 힘주어 잡았다. 

 

 

 

 

급식시간에도 나를 괴롭히는 것들은 쉬지않고 나를 찾아왔다. 

평소에는 내 교복에 음식 흘리기, 발걸기 등등...나이 먹고도 그러고싶을까 한심했지만 그걸 말했다간 분명 그 정도로는 끝나지않을꺼라는걸 알아서 그저 꾸욱 입을 다물고 있을수밖에 없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거의 모든 학생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내 머리위로 오늘 급식으로 나온 김치국이 쏟아졌다. 

 

 

"아, 미안. 거기가 음식 버리는덴줄." 

"아 존나 냄새나. 더러워." 

 

 

대체 나한테 왜 그럴까 생각해봤지만 딱히 답을 바라는건 아니였다. 

어차피 답을 안다고해도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건 아닐테니까. 

한숨을 쉬며 식판을 들고 일어서자 날아온 손이 식판을 엎어버렸다. 

교복 상의에 다 묻어버린 음식에서 역한 냄새가 올라왔다. 

급식실 전체가 조용하게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도망치고싶다. 이곳에서 사라져버리고싶다. 

죽어버리고싶다. 

누가. 날 좀 구해줬으면 좋겠다. 

 

 

"야. 니네 진짜 지치지도 않냐." 

"와. 진짜 노답 관종 새끼들. 더러운건 너네거든." 

"제발 조용히 밥 좀 먹자. 응?" 

 

 

얼떨떨한 얼굴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엔 김남준과 김태형, 전정국과 나머지 친구들이 서있었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이런 유치한 짓을 하고다니냐. 후배 보기 부끄럽지 않냐?" 

"니가 뭔데 나서냐고 씨발새끼야. 아까부터 지랄하는데 니...이 찐따 좋아하냐? 허, 존나 끼리끼리 논다더니..." 

"씨발, 야 관종. 그건 내가 할 소리고. 우리 남준이는 너어무 잘나서 나같이 잘생긴 친구가 꼬이는거고 니는 니같이 그지같은 아들 데리고 댕기는거고." 

"야, 김태형!" 

"아 내 이름 부르지 마라. 니 더럽고 싼 입에서 내 이름이 불리는걸 원치를 않아요. 유 언더스탠?" 

 

 

김남준은 한심하게 그 애들을 보며 나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김태형이 화려한 말빨로 그 애들을 몰아붙이자 얼굴이 아까보다 더 빨개진 그 녀석은 결국 김태형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 씨발놈이!' 

"헐. 니가 먼저 날린거다." 

 

결국 난장판이 되어버린 급식실에서 김남준은 내 팔을 이끌고 무작정 보건실로 향했다. 

흘끗 뒤를 돌아봤을땐 김태형이 한 녀석의 머리 끄댕이를 잡고 있었고 전정국이 다른 녀석을 발로 차내고 있었다. 

 

 

"괘, 괜찮을까?" 

"응? 아, 괜찮아." 

 

 

뭐가 괜찮다는건지 알려주면 안될까... 

긴 다리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기는 김남준을 따라가느라 거의 뜀박질로 변해버린 내가 살짝 숨을 몰아쉬자 아. 하는 박터지는 소리와 함께 걸음을 늦춘 김남준이 뒷머리를 긁적였다. 

 

 

"미안...내 걸음이 너무 빨랐지."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괜찮긴. 지금 아마 선생님 안계실꺼야. 잠깐만 안에 들어가있어." 

 

 

나를 보건실로 밀어넣은 김남준은 문을 닫고 어딘가로 향했다. 

보건실에서 엉망이 된 마이를 벗고 수돗물로 머리를 대충 헹구고 있으려니 보건실 문이 열리면서 김남준이 들어왔다. 

 

 

"여기 교복. 윤기 여자친구꺼 급하게 빌린거라 사이즈가 맞을지 모르겠다." 

"아, 고마워!" 

"나 잠깐 나가있을테니까 갈아입어." 

 

 

다시 생긋 웃으며 보건실 밖으로 나가는 김남준에 허겁지겁 교복을 갈아입었다. 

다행히도 교복은 잘 맞았고 젖어버린 머리도 보건실에 있던 수건으로 대충 싸맸다. 

 

 

"미안...많이 기다렸지." 

"아니야. 괜찮아?" 

"어? 어. 교복 잘 맞아." 

"어...아니. 그거 말고. 지금 괜찮냐고." 

"아...응...괜찮아. 도와줘서 고마워." 

"...넌 왜 항상 당하고만있어?" 

"어?" 

"왜 그냥 걔네들이 괴롭히는대로 당하고만있냐고." 

"...그냥 있으면 걔네가 더 빨리 떨어져나가니까. 반응하면...나댄다고 더 괴롭히거든." 

"...주변 사람들한테는 도와달라고 해본적 없고?" 

"도와달라고하면. 도와줄수있는게 있을까? 선생님들도 엮이기 싫어하는데 다른 사람들이라고 뭐가 다를려고." 

"..." 

"너는...왜 나 도와주는거야?" 

"...안쓰러워서. 착한거같은데 자꾸 그런 일들 당하고 아무 말도 못하고 그런게 안쓰러워서." 

"...너도 내가 불쌍하구나." 

"그런게 아니라," 

"아니야. 됐어. 나도 내가 바보같고 멍청하고 호구같은데 남은 오죽하겠니. 그래도 고마워. 도와준 사람은 니가 처음이야." 

 

 

애써 웃어보이며 습관적으로 안경을 빼서 닦았다. 

흐릿한 것들 사이로 김남준의 흐릿한 실루엣이 보였다.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날꺼같다. 지금까지 그렇게 당했는데도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이렇게 조금이나마 기댈수있는곳이 생겨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나랑 친구할래?" 

"응?" 

"나랑 친구하자. 앞으로 나랑 내 친구들이랑 밥도 같이 먹고 이동수업도 같이 듣고 학교 밖에서도 만나서 놀고." 

"..." 

"아미야. 나랑 친구할래?" 

"...응." 

 

 

내 대답에 시원스레 웃어보인 김남준은 손을 뻗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정말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것만같았다. 

 

 

 

 

그 뒤로 김남준과 그 친구들과 어울려다니기 시작했다. 

미친 친화력의 김태형이 나에게 제일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왔고 그 못지않은 정호석또한 빵끗 웃으며 내 손을 쥐고 붕붕 흔들어댔다. 

나머지 아이들도 다들 착해서 친구가 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태형이의 여자친구나 윤기의 여자친구도 되게 착하고 좋은 애들이어서 고등학교 처음으로 여자친구들이 생겼다. 

 

 

"내가 급식을 잘 안먹어서 그런 일들이 있는줄도 몰랐다 진심. 우리 학교 해피해피한 곳인줄로만 알았더니 그런 놈들도 있고..." 

"쉬는 시간에 잠만 자지말껄...미안해 아미야(아)" 

"전정국 김태형은 좀 맞아도 싸. 어떻게 친구가 그런 일들을 당하고 있는데도 몰라? 아미 고생 많았지...실은 나 전학온지 얼마 안돼서 친구가 얘네밖에 없어...그것도 전정국 옛날부터 알았기에 다행이지..." 

 

 

울상인 표정으로 나를 꼭 껴안아주는 온기에 베시시 미소가 지어졌다. 

와 행복하다. 친구라는건 이런거구나. 

 

 

"근데 그런 안경쓰면 어지럽지않아? 나 한번 써볼래!" 

 

 

태형이가 말릴틈도 없이 내 안경을 쏙 빼서 가져가자 아무것도 안보이게 된 나는 아등바등 그 안경을 사수하기위해 몸부림쳤다. 

 

 

"아, 안돼...안보인단말이야..." 

"어? 김아미...잠깐만..." 

"왜...?" 

"진짜. 너 안경 뺀게 훨씬 나아. 와..." 

"대박. 남준아. 이거 알았어? 아미 안경 벗으니까 진짜 귀엽게생겼어!" 

 

 

앞도 안보이는데 대체 무슨 말들이야... 

겨우 안경을 다시 뺏어 쓰자 나를 충격먹은 표정으로 보고있는 남준이가 보인다. 

뭐야...그 정도야? 

 

 

"안경 벗고다녀! 훨씬 예쁜데?" 

"...그래?" 

"응! 눈이 두배로 커진다 야." 

 

 

호들갑떠는 애들의 말에 솔깃한다. 

그정도란 말이야...? 

 

 

 

 

어색하게 교실안으로 들어서서 자리에 앉자 애들이 나를 보고 수군대는게 느껴진다. 

집에 있던 렌즈를 끼고 왔는데 벼, 별론가... 

 

 

"요! 아미 왔...헐?" 

"아...태형이 안녕." 

"야! 너 진짜 잘어울린다! 진즉에 이렇게 좀 하고오지!" 

 

 

태형이가 깨방정을 떨며 내 어깨를 퍽퍽 친다. 

아, 아퍼 태형아... 

 

 

체육시간, 체육이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합동 체육을 한단다. 종목은 피구.  

남준이네 반이랑 해서 남준이를 만난다는 생각에 들떠있는데 뒤에서 불쾌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참내. 친구 생기니까 기고만장해지는거 봐라. 불쌍해서 놀아주는건지도 모르고..." 

"야, 냅둬. 저러다 지가 알아서 주제파악하겠지." 

 

 

키득거리는 목소리에 입술만 깨물고있는데 어디선가 커다란 손이 내 귀를 포옥 덮는다. 

동시에 확 끼치는 남준이의 향기에 눈물이 확 차올랐다. 

 

 

"괜찮아. 괜찮아." 

 

 

남준이가 괜찮다고 말해주면 정말로 괜찮아진다. 

언제든 그 목소리가 들리면 힘이 된다. 

 

 

 

"내가 있잖아." 

 

 

내 옆에 있어주니까. 

 

 

 

 

그날 야자가 끝나고 내 극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나를 바래다주겠다고 우기는 남준이 때문에 결국 우리 집까지 함께 가게되었다. 

자박자박 조용한 발소리에 괜히 귀를 쫑긋 세우게 된다. 

하나가 아닌 둘의 발걸음 소리가 너무 어색해서 괜히 길에있던 작은 조약돌을 발로 찼다. 

 

 

"왜 못살게굴어." 

"어? 아니...그냥..." 

 

 

내 시원찮은 대답에도 짜증은 커녕 씨익 웃는다. 

그러고서는 자기도 길가에있던 작은 돌을 발로 찬다. 

우리 때문에 길가에 있던 돌들이 떼굴떼굴 힘든 시간을 보낸다. 

문득 남준이는 나보다 걸음이 훨씬 빠른데도 내 옆에서 걸어가고있다는걸 느꼈다. 

생각해보면 그랬다. 처음 나를 도와준 날부터 남준이는 많은것들을 나에게 맞춰주었다. 

언젠간 밥먹는것도 느린 나한테 맞추느라 남준이가 이것저것 집어먹는걸 본 윤기가 기가 막히다는듯 웃으며  

 

 

"얼씨구, 우리랑 밥먹을때는 제일 빨리 먹고 가서 문제 하나를 더 풀던 새끼가..." 

 

 

라고 해서 나를 당황시킨적이 있다. 

그때 남준이가 

 

 

"얘랑 너네랑 같냐." 

 

 

라고 해서 윤기랑 나를 당황시켰었지... 

아무튼.  

 

 

"남준아." 

"응?" 

"고마워." 

"뭐가?" 

"그냥. 다. 나 친구 해준것도 고맙고. 친구 만들어준것도 고맙고. 지금 이렇게 나 데려다 주는것도 고맙고." 

"고마운것도 많다." 

"헤헤." 

 

 

조금 앞서가던 남준이가 별안간 걸음을 딱 멈췄다. 

 

 

"김아미. 내가 고마운거 하나 더 만들어줄까?" 

"응?" 

"남지친구도...만들어줄까?" 

"...어?" 

"...나랑...사귈래 김아미?" 

 

 

나를 뱅글 돌아보며 물어보는 남준이의 눈이 진지했다. 

어버버 말을 못잇는 나에게 한걸음 다가와서 내 눈을 보는 남준이의 표정이 진지한데 조금 겁이 난 표정이어서 지금 그 애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알것만 같았다. 

 

 

"..." 

"...응." 

 

 

솔직히, 지금 나에게 예전의 남준이가 없던 시절로 돌아가라 한다면 바짓가랑이를 잡고 싫다며 애원할것이다. 

그만큼 나에겐 남준이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있고 지금 행복한것들 다 남준이가 아니면 누리지 못했을테니까. 

 

 

"남자친구 해줘서 고마워 남준아." 

 

 

너무 고마워 김남준. 

 

 

"여자친구 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 

 

 

 

"내가 많이 좋아할께. 앞으로도 계속. 그러니까 이젠 고마워하지말고 그거에 익숙해졌으면 좋겠어. 그 정도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고마워 아미야(아)." 

 

 

 

 

 

 

 

-------------------------------------------------------------------- 

 

 

 

 

참고로 여주가 쓴 안경은 그 산들이가 썼던 그 뺑글이 안경...모두가 다 못생겨진다는 그 마법의 안경.... 

 

 

??? 글이 이상하게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아미 야 라고 썼는데 아 라고 나오네요...고쳐도 그렇게 나와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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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가 아니라 (야) 를 넣으셔야 할 것 같아요!
글은 그리고 매우 좋습니다..ㅠㅠ... 우리 낮누...♡

8년 전
김냥
아! 그거 고쳤는데도 그렇게 나와서 그냥 포기했어요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ㅠㅠ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와 레알 설레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남준아 사랑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걸음 하나하나 설렌다ㅠㅠㅠㅠ 괴롭힌애들 다 나와 옥상으로!
8년 전
독자5
이런 내용은 처음같은데 너무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ㅠㅠㅠ♡♡
8년 전
비회원22.65
네 그안경제가지금쓰고있는데요 크흑 태형아나도안경벗겨줘
8년 전
독자6
어깨가 맞는 표현인것같아요 8ㅅ8...
아무튼 글 정말 잘봤습니다 !ㅎㅎ 낮누 사랑해..ㅠㅠ

8년 전
김냥
으헝ㅠㅠㅠㅠ맞춤법 지적 감사해요...제가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시무룩)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
남준이가..남자친구를 만들어준데요!!!!!!!!!!!!!!!!!!요호우 동네방네 소문내고 댕겨야지 저연애합니다여러분!!!!아 물론 모니터랑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눈물)
8년 전
독자8
유후 으으ㅏㅎ흐흐흐흐흐흫흫 남준이 설레네요ㅠㅠ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남준아ㅠㅠㅠㅠㅠㅠㅠ흐어ㅠㅠ설레
8년 전
독자10
아ㅜㅜㅜㅜㅜㅠㅠㅜㅜ냐가ㅜ ㅜㅜ내가주거요ㅠㅠㅜㅜ내가ㅜㅜㅜㅜㅜㅜ남준아ㅜㅜㅜㅜ넘ㅇ나착하쥬ㅠㅠㅜㅜㅜㅜㅜ애들진짜뮷됐어ㅜㅜ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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