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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 인스티즈



사담을 하며 제일 슬플 때는, 우울할 때는.
독자가 안 올 때도 아니고,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 할 때도 아니고, 뒤에서 혹은 앞에서라도 괜한 욕을 먹을 때도 아닙니다.
그저, 저한테는요.
물론 다른 분들한테는 아닐 수도 있겠죠, 네.
저번에도 슬쩍, 투정을 부리는 것처럼 말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처음부터는 아니더라도, 전부터 보던 분들이 이제는 안 보이시는 게.
겨우 며칠, 일주일이라도 안 보이는 게 제일 슬프고 불안합니다.
어쩌면 이제는 영영 못 볼 분들도 많이 계실 테니까.
사담을 오래 하면 할수록 그런 분이 늘어나는 게 가장 큰 제 상심이겠죠.


그냥, 비가 오길래 늘어놓는 말.


너는 겁에 질려 웅크리고 있다.
웅크린 너에게 다가간다.
아무래 애써도 네 얼굴에서
평안의 표정을 찾을 수 없을 때
석양으로 돌아서서 
운하를 파듯 맨손으로
말의 맥을 찾는다.
영혼은 무엇으로 위안 받는 것일까.

김정란 님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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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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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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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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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누나. 제가 그럴 수 있을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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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오늘 새벽에는 참 좋은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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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우리 예쁜, 아가. 항상 행복해. 형 바람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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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도 항상 행복하세요. 잠깐, 찰나. 그 순간만이 아닌 항상이요. 이게 제 크고도 작은 바람입니다,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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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쪽. 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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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일 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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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우리 딸기 일 등, 어제는 못 봤는데 오늘은 봐서 기분이 좋습니다. 밖인 건 아니죠, 딸기야? 저는 밖에 나가고 싶은데 오다 마는, 저와 밀당을 하는 비 때문에 밖에 나가지를 못 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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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밖인가? 버스 안이니까... 어, 밖이라면 밖이고 아니라면 아닌. 비 오는 날 찝찝해서 싫어하는데, 화요일까지 비가 온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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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버스면, 네. 밖이죠, 버스를 기준으로는 안이지만, 집을 기준으로는. 저는 집을 기준으로 하니까요, 네. 화요일까지 비가 온대요? 아, 비. 비에 젖는 건 아주 싫어하는 저인지라 밖에 나갈 생각을 말아야겠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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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오늘은 딸기가 보고 싶은 날, 역시 평일에는 보기가 좀 힘든데 주말에는 볼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주말에도 못 보면 어떡하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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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쪽, 쪽. 왜 이렇게 오랜만일까. 쪽. 주말에 볼 수 있을거야, 아마. 19일이나 된 글에 답이 달려서 좀 놀랐어. 날씨 존나 더운데 정국이 잘 지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우리 주말에 볼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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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꽃가루) 비오는 데 센치해진다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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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그렇죠? 비 오는 날에는 제 마음대로 감정 조절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울적해지고 우울해지고. 센치해지고, 센치. 비올 때는 역시 십센치 노래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네, 드립 반 진심 반. 노래 좋은 게 참 많더라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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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울할 때는 밝은 노래 들어야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만나~ 아, 말하니까 듣고 싶다. 브금으로 틀어놔야지 흐헿.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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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밝은 노래, 아 그거. 제목이 사랑은 은하루 다방에서, 맞나요? 제목이 이렇게 길었었나, 아. 사실 이 분들의 노래를 잘 듣는 편은 아니라, 제목이 잘... 네, 이제 자주 들어야겠어요. 브금으로 할 거예요, 이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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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이거. 지금 반복으로 틀어놓고 들썩들썩 중이냐. 오늘도 잠 많이 잤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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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1에게
아, 어제는 잠을 정말 오래 잔 것 같습니다. 띄엄띄엄 일어나긴 했는데 얼마 못 있고 다시 자고, 일어나고, 자고. 이 이른 아침에나 답글을 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지금 비, 아. 비가 오네요. 조금은 그쳤으면도 좋겠는데 말입니다. 오늘도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꼭. 꼭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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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섹스국에게
국이도요. 점심 맛있게 먹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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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전부터 봤는데 예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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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감사합니다, 네. 말하는 게 예쁜, 그냥. 말하는 게 좋은 거지, 성격이 유순하거나 예쁜 성격은 못 됩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털털하고, 쿨하고, 또 멋짐이 넘치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맞을 짓 한 겁니까, 제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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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성격이 유하고 예뻐야만 예쁘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물론 겉만 보고 판단해서도 안 되겠지만. 맞을 짓은 무슨. 본인에 대해 자신이 없고 낮추는 사람보단 좋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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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아, 그 말에 뭐랄까 동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같은 의견입니다, 저도. 저는 제 자신에 대힌 자신과 만족감이 너무 커서 가끔은 문제인 것도 같았는데 그렇게 말해 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아, 너무 오랜 후의 답글 죄송합니다. 그래도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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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부지런하네. 이 시간에 깨는 거 쉽지 않은데. 많이 피곤해 보인다. 쓰담. 과한 자신감도 때론 독이 될 수 있지만, 자학과 낮은 자존감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으니까. 너같이 예쁜 사람 볼 수 있어서 나도 고마워. 비 오는데 우산 챙기고 감기 조심해라, 정국아. 좋은 하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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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우
기억하실지 모르는데 그냥 이름 또 답니다. 답글 짧아도 좋으니까 보자마자 달아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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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기억을 못 할 리가 있나요, 네. 제 처음 찬우 형이고 마지막 찬우 형이 될 것 같다고, 그때도 말한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달았어요, 보자마자. 잘 했다고 칭찬도 해 주시고요, 엉덩이를 두드리는 건 안 됩니다. 저는 다 컸어요, 다 컸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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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네. 저, 뭐 하나만 여쭤도 되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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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물론입니다, 뭐든요. 뭐든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물으셔도 되는데요, 그런 허락, 아니. 뭐라고 해야 할까요, 동의를 구하지 않아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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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가을까지 이 사담 계속 여실 거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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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4에게
아, 물론입니다. 물론이요, 정말.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네. 가을까지 몇 달 안 남았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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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섹스국에게
그래요? ㅋㅋ 그럼 됐습니다. 고마워요. 저, 그리고. 몇 개 밝히고 싶은 게 있습니다. 왠지 입이 근질거려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말하겠습니다. 전에 1500자 채워서 댓글 단 거, 머리를 땅에 박고 손을 든 그림(?) 그려드린 거, 접니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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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25에게
아, 아. 1500자 댓글은 정말 최근의 일이고 그, 그림 말입니다. 그림이요. 거의 한 달도 넘은 오래 전의 일 아닙니까? 맞을 텐데 말이에요. 저는 찬우를 만난 지 오래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뭐랄까, 새롭고. 반갑고. 제일 먼저 든 감정은 귀엽고? 앞으로 그런 그림 가끔, 가끔이라도 좋으니 그려주세요. 이건 협박과 부탁의 동시성. 네, 농담 아닌 진심이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찬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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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아, 맞아. 형도 그게 무섭다. 형은 정국이 사담 그만둘 때까지 계속 올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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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사담 그만둘 때까지? 그러면 평생을 와야겠네요, 평생. 저는 사담을 언제까지나 계속 할 예정이거든요, 지금은요. 레스트, 뭐 그런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런 게 좋아요. 사담 올리고, 대화하도. 형도 그렇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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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깊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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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깊죠, 형. 주인을 닮아 잘생긴 눈은 아주 깊은 호수처럼 깊고 맑은 눈, 네. 죄송합니다. 사실 저 스스로 생각하기에 생각이 깊진 않은 것 같아요. 형을 따라가려면 몇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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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뭐든 깊다고 생각했었다, 너란 사람은. 그게 눈이 될 수도, 생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얕은 사람은 아니야 넌. 적어도 형이 보기에는. 형? 형도 형이 생각이 깊다고는 생각해 본 적 없다. 쓰담. 가벼운 사람은 아니지만, 아직 멀었지. 그래서 네가 좋은 것 같다. 무엇이든, 깊은 사람과의 관계는 편안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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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얕은 사람이 아니라는 형이 해주신 말, 깊게 새겨야겠어요. 그게 마음이든, 머리로든이요. 형의 눈에 제가 그저 장난만 치는 것 같은 사람이 아닌 거로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제겐 참 다행입니다. 저도 형이 좋아요, 깊은 형이. 형, 비 오는데 나가실 때 꼭 우산 챙기시고 젖지 마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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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예쁘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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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예쁩니다, 맞아요. 저한테 댓글을 다시는 분은 다 예쁘죠, 예뻐. 제가 예쁜 건 아닙니다, 네. 그냥, 예쁘지 않아요. 말을 조금 더 조리있게 잘 하는 것입니다, 예. 아마, 아마도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시길 제가 바라도 되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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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니. 너 예쁘다고. 처음 오는데 벌써 보내려고 그러나. 섭섭하게. 오늘 하루 잘 보낼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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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아, 죄송합니다. 처음 오시는 형이랑은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을 붙잡고 놔드리지 않으며 대화를 하는 게 제 취미, 는 아니고. 목표? 도 아니고. 그런 건데 말이에요. 그래야 꼭 붙잡고 도망 못 가게 할 수 있으니까. 아, 어제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고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기를 어제보다 더 바랄게요, 더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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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국아, 안녕. 예림이에요. 작가 이미지 바꿨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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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 작가 이미지 바뀌었어요, 예리야? 왜 저한테는 그대로 보일까요, 네. 이게 문제입니다, 문제. 주인한테 가장 늦게 보여요, 작가 이미지가. 주인을 질투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 예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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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바빠서 답이 좀 늦었네요, 미안해요. 맞아요. 짝톡 작가 이미지 전에 나만 안 바껴서 속상해했던 적 있었는데... 그동안 잘 지냈죠. 정국이도 잘 지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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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맞아요, 맞아. 기억이 납니다, 예리야. 제 답이 더 늦은 것 같네요, 아. 열 시간이나 지난 후라니, 뭐랄까. 자괴감도 들고 미안하기도 하고. 지금 예리는 멋진 짝 분의 꿈을 꾸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짝 분은 예쁜 예리의 꿈을 꾸고요. 예리가 잘 지내고 있으면 저도 잘 지내고 있는 거니까 오늘은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건 강요가, 네. 정답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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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꾹, 꾹. 괜히 찔려서 오랜만에 왔어요. 아, 이렇게 말하니까 일부러 안 온 것 같네. 형 일부러 안 온 게 아닌 거 알죠? 말 안 해서 모르려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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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찔렸어야 해요, 형. 엄청이요, 엄청. 정말 오랜만인 것 같은데요, 형? 일주일을 넘어서 한 달을 못 본, 아니. 이건 너무 심한 것 같고 몇 주 못 본 것 같네요, 형. 그래도 이만큼이면 많이 못 본 거잖아요. 형이 일부러 안 온 게 아닌 거, 네... 알죠. 아마도 알고 있을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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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미안해요, 꾹. 그냥 손가락 움직이기도 귀찮아서 사담도 잘 안 왔었고, 마플도 없으니 꾹이 신알신도 못 보고 했었어요. 형이 죄인... 앞으로는 자주 오도록 노력할게요. 꾸기를 위해서 형 손가락을 움직이는 거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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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손가락 움직이가 귀찮아서 못 왔다는 거, 그거. 처음엔 화난 척이라도 할까 생각을 했는데 역시, 형은. 너무 귀엽습니다, 너무도요. 제가 형한테 어떻게 화를 내겠어요, 그렇죠? 척도 힘들 것 같아요, 척도. 앞으로는 자주 볼 수 있는 거예요? 예쁘다, 예뻐. 역시 예뻐요, 우리 형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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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
오늘은 처음으로 이름을 달았어요. 수정 누나가 아니라 정수정으로. 정국아, 너는 지금도 잘 하고 있어요.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이런 말만 할 수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정국아. 너는 이전에도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거예요. 나는 너를 믿고 있으니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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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수정 누나, 수정 누나. 불렀는데 오늘은 뭔가 더 분위기가 있게 불러야 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누나. 누나한테 예쁜 말들 들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네. 사실 그렇게 우울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센티한 척, 그게 맞는 것 같아요. 누나, 저는 누나를 믿습니다. 누나도 저를 믿어서 감사해요, 감사해. 언제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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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한 번은 이렇게 진지하게 이름을 달아 보고 싶었어요. 비가 와서 그런가, 정국이도 평소보다는 가라 앉은 것 같단 느낌도 듭니다. 정국아, 너는 정말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둥이 되어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그러니, 앞으로도 많이 보자는 의미였어요. 말이 좀 꼬인다. 머리 속에서 말이 정리가 안 되네요. 하고 싶은 말은 참 많은데 말이에요. 내가 더 고마워요,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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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제 마음대로 기분, 감정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날씨에 따라 잘 변하는 제 기분이 가끔은 사람을 감정적이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 좋은데 우울하게할 때는 그게 아니더라고요. 오늘은 딱 두 감정의 중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튼, 제가 훨씬은 더 고마우니 오늘 꼭 좋은 하루 보내시길 제가 바라고 있을게요. 아, 물론 제 생각과 함께 하는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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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알겠어요. 정국이 생각과 함께. 오늘도 예쁜 하루 보내길 바라요,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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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면
정국아, 오랜만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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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오랜만입니다. 우리 형, 정말 오랜만인데요. 제목 보고 깜짝 놀라고, 내용 보고 두 번 놀라서 댓글 달은 것 맞죠, 형? 형, 잘 지냈으려나 모르곘어요. 형을 못 본 지 오래인만큼 궁금한 것도 많고, 그렇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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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잘 안 들어오게 돼서. 잘 지냈러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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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네, 아마도요. 아마 저는 잘 지낸 것 같습니다, 형. 형도 잘 지내셨으면 좋을 거 같은데 잘 안 들어오게 된다는 말 자체가 괜히, 네. 저한테는 섭섭한? 그렇네요. 형도 잘 지낸 거 맞죠? 만약 아니라면 저한테 폭, 기대시는 거 환영이고요. 오늘만큼은 형에게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비는 좀 오지만요, 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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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
오늘도 도장 받으러. 그런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부터가, 이미 반은 온 게 아닐까요? 어떤 사람이든 본인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늘 마음에 품고 아끼는 사람을 저버릴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사람은 참 대단한 사람들이거든. 정국이는 이미 많은 사람의 신뢰와, 사랑과, 마음을 얻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들을 품고 있으니까, 생각해주고 있으니까 그런 마음들을 받는 게 가능한 게 아닐까. 제가 감히 정국이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으니 대단한 위로를 해 줄 수는 없겠지만, 그 어떤 생각을 하건 정국이는 그 이상으로 멋진 사람이에요. 적어도 저한테는. 그러니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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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시작이 반, 아. 딱 이 말이 떠올랐어요, 누나. 맞아요, 시작은 반이랬죠. 저는 아직 반을 못 온 것 같지만요, 네. 신뢰, 사랑, 마음이라. 누나,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단어가 뭔지 아세요? 사랑도, 마음도 다 좋은데 신뢰예요, 신뢰. 뭐랄까, 제일 마음에 와닿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그 신뢰를 깨지 않게 노력 많이 해야할 것도 같고요, 제가. 누나, 누나의 이런 예쁜 한 마디가 제 마음을 다 위로해 주고 있어요, 네. 정말 알고 계셔야 해요. 누나의 모든 말들이 제게 힘이 된다는 거요, 정말. 비가 오는 날에 어울리는 글, 어울리는 감정. 그래도 누나의 감정까지 우울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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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에이, 제가 왜 우울해요. 정국이 위로해 줄 수 있어서 기쁜데? ㅋㅋㅋ 정국이는 이미 충분히 반 왔어요. 앞으로 천천히 더 가면 되는 거구요. 정국이는 이미 많은 사람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제는 서로 노력해서 유지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뭐든 감정이라는 건 혼자 하기 어려운 법이니까. 나눠서 해요. 노력하는 것도, 주는 것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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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기뻐요? 예쁘다, 예뻐. 누나 말 꼭 새겨듣고 빨리 앞서가려 하지 않으려고요. 성급한 마음은 스스로에게도 해가 된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네. 뭔가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여기서 더 커지면 안 되는데 말이죠, 네. 농담, 농담이고요. 아침부터 더 때리려고 하면 안 됩니다, 누나. 노력하는 것, 주는 것. 그런 것들을 누나와 함께 한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요, 네. 누나도 저로 인해 잠깐이라도 행복하셨으면 좋어요. 오늘, 그게 오늘이었으면 더 좋겠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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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랜만이야 정국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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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형, 많이 오랜만입니다. 제가 오랜만입니다, 이 앞에 많이 혹은 정말, 너무. 이런 것들을 붙이는 건 우리가 못 본 지 정말 오래 됐다는 거예요. 제 체감 날수가요, 체감 일수가 더 어울리려나. 잘 지냈어요, 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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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형이 안 온 지 그렇게 오래 됐어? 자주 와야겠네. 형은 잘 지냈지. 정국이도 잘 지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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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그럼요, 형. 제 체감 일수가 심각하게 느껴지는데요? 자주 와야죠, 형. 역시 우리 형, 약속. 형은 예쁘니까 약속도 잘 지키죠? 그렇죠? 당연 그럴 거라 믿으며, 네. 잘 지냈다니 다행이고, 저도 잘 지냈습니다 형. 오늘 하루도 잘 보내야 하는 거 알죠? 이것도 저랑 약속, 복사. 스캔까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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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덕분에 웃고 외로워하고 기다리고 행복해하고 그 외 많은 감정들을 배우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상심은 조금만 해라, 애새끼. 사람은 늘 떠나고 나서 후회를 하게 되더라고. 누나는 같은 일을 두 번 했으니 너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 제일 어려운 부탁이겠지만 오래도록 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줬으면, 하고 바란다. 비 존나 많이 오네. 좋지 않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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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한테 감정들을 배우고 산다는 말을 하신다니, 아. 저 지금 되게 감동이 받아서 눈물이 흐르는 것 같은데 이건 눈물이 아니라 비인 것 같습니다, 네. 저는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나이 정국이니 가슴으로 대신 울겠습니다. 제일 어려운 부탁, 아니에요. 오래, 있겠습니다. 한결같이 같은 자리게 있을게요. 비 많이 오네요, 지금은 또. 평소엔 비 싫어했는데 오늘은 좋은 것 같아요, 조금은 시원한 것도 같아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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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주체할 수 없이 내려서 그런가. 밥 먹었냐는 질문은 이제 시간 아까우니 패스. ^^; 가볍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애새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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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맞아요, 누나. 저희는 밥 먹었냐는 질문보다 더 해야할 말들이 훨씬은 더 많으니까요, 네. 저는 진지한 얘기도 잘 하는데요? 네? 네, 농담이고요. 누나는 저랑 깊게 얘기할 사람이,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누나는 아니야, 누나는 너랑 깊게 대화도 할 수 있어. 라고 하셔야 합니다.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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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누나 회사 늦을 것 같아서 준비 서둘러서 해야 되는데 네 덕분에 이렇게 답글이나 달고 앉았다. 아침은 먹었냐, 애새끼. 아침 꼭꼭 씹어서 챙겨 드시고 날이 흐리네. 오늘도 활기차고 너 같은 하루 보내라. 쓰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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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오늘 너무 덥다. 비도 오고 하니까 습하고 짜증도 나는데 우리 정국이 보러 왔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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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답글을 다는데 글이 자기 혼자 새로고침을 하는 거 있죠, 네. 다 날라갔지만 저는 생각이 많은 정쿠키임으로, 네. 아까까지는 비가 오다 안 오다 밀당을 해서 좀 더웠는데 지금은 창문을 열어놓으니 시원한 바람이 드는 것도 같아서 좋습니다. 저 보러 왔어요? 잘 했어요, 잘 했어. 칭찬 백 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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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응, 정국이 보러 왔어. 근데 칭찬만 주는 거야? 여기는 비가 시원하게 오지 않아서 습하고 시원하지는 않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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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쪽, 쪽. 사실 제가 눈치는 많이 없는 편인데 그 칭찬만, 만이 뜻하는 게 뽀뽀가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부터 뺨을 맞으면 조금 슬플 것도 같거든요, 네. 여기도 지금 시원하진 않고, 아니. 여기도가 아닌 아직도요. 그렇네요, 아. 이제는 비가 그칠 때도 된 것 같은데 말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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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쪽 쪽, 맞아. 뽀뽀 말한 거야. 내가 정국이를 왜 때려. 안 때려도 이렇게 예쁜데. 여긴 이제야 태풍에 영향을 받나 새벽부터 바람 엄청 불면서 비도 오고 시원해. 새벽엔 좀 추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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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글은 많이 봤었지만 말은 처음 걸어보는데 넌 충분히 위로를 줄 수 있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보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쌓이고 혼자만 버티고 있는 기분이 가끔 들지도 모르지만 네가 모르는 새에 많은 사람들이 널 응원하고 아끼고 있을 거다. 항상 예쁜 것들만 생각하길. 좋은 하루 보내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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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말들 중에서 처음이라는 것에 제 마음대로 의미를 둬도 괜찮은 걸까요? 설마 기분이 나쁘시거나, 그러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이고요. 형도, 누나도, 사실. 처음의 안 좋은 점은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거겠죠. 뭔가 형일 것 같으니 형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형도 항상 예쁜 것들만 보고, 생각하고, 상상하며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더요, 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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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아, 똑똑. 정국아.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게 때로는 지금처럼 걱정을 낳기도 해. 그래도 네가 지금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온 걱정인 거잖아. 그게 내가 됐든 누가 됐든 그 사람은 행복할 거야. 순수하게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볼 땐 고맙기도 하고 그 자체가 예쁜 일이기도 하고. 어.. 주제가 벗어난 것 같기는 한데, 너무 걱정하지는 마. 그 사람들도 똑같이 널 아끼고 아꼈을 거라는 사실은 변함없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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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맞아요, 형. 처음에는 왜 안 오실까, 하는 걱정에서 무슨 일이 있나, 바쁘신가, 좋아하는 분이 생겼나. 뭐 이런 고민들, 걱정들. 걱정은 걱정을 낳는 것 같더라고요, 긴 고리처럼요. 제 걱정, 줄여주세요, 형. 그러니까 형은 자주 와주세요, 어디로 가면 안 돼요. 제가 잡을 거니까요, 엄청요. 형, 저는 언제나 모든 주제를 좋아합니다. 어떤 벗어난 주제도요. 특히 형과 하는 대화라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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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내가 정이 많아서, 미안해서라도 먼저 못 떠나겠더라.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상대방이 가는 걸 봤으면 봤지 내가 그러지는 못하겠어. 아, 저번에 한번 연락이 끊겨서 못 찾은 애가 있는데 가끔 생각이 나, 말없이 사라진 날 기다렸을까, 내가 절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었어도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정말 미안하더라. SNS 상의 관계라도, 감정은 똑같이 적용된다고 생각하거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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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저는 형을 떠날 생각 조금도 안 하고 있으니 형도 절 떠나시면 안 돼요, 네. 형은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말하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요. 사라짐, 그런 걸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은 많은데 형은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더욱요. 저도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사람과의 인연을요. 예쁜 형, 오늘 꼭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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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예쁜 사람을 보면, 예쁜 말이 나온다고 난 항상 생각해. 정국아, 너도 좋은 하루 보내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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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정
쪽지가 안 와서 오빠 글 뜬지 모르고 있었네요. 우리 오빠... 토닥토닥. 부둥. 헤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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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쪽지가 안 왔어요? 요즘 상근이가 주인을 바꾸고 싶은가, 네. 자주 말을 안 듣더라고요. 요즘은 매보다 밥 안 주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래야겠어요. 밥 안 주고 굶기고, 이건 너무 악독한 주인인가요? 무튼, 주말동안 푹 쉬었길 바라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랄게요 수정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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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오빠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쪽, 쪼옥. 부쨩한 상근이... 부둥부둥. 잠을 잘못 자서 허리가 너무 아파요. 안아주세요. 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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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오빠. 무슨 일이에여. 아. 되게 걱정 돼여... 나도 오빠한테 도장판 달라고 하려 했는데 그런 글이 올라와서 걱정이 돼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오빠가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여. 나는 오빠 오래 보고 싶어여. 오빠 힘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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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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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아, 아... 강탈이라니. 에구... 그럴만도 해여. 부둥부둥. 우리 오빠가 생각이 많았겠네여. 올린 글들 때문에 경고를 많이 받았다니... 글을 올릴 때마다 걱정이 많이 됐겠어여. 오구... 나는 사실 오빠가 글을 그렇게 우울하게 올렸길래 정말 걱정했어여. 이제 오빠도 그만두나. 내 곁을 떠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저한테 미안할 필요 없어여. 오빠. 오빠 마음 잘 이해해여. 우리 오빠 마음 토담토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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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41에게
그만 두진 않을 거예요, 그냥 너무 우울한 것에 성급하게 글 올렸던 것이지. 우리 꼬미랑 오래 봐야지,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 입학할 때까지. 이건 너무 욕심인가, 음... 꼬미야, 항상 고맙습니다. 제게 많은 힘이 되어주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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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떡국에게
맞아여. 오래 봐야져. 쪽쪽. 오구. 저도 그러면 슬펐을 것 같아여... 아녜여. 제가 무슨 오빠한테 큰 힘이 되었다고. 오빠가 저한테 큰 힘이 됐져. 저도 고마워여. 헤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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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떡국에게
오빠 보고 싶어요. 토담토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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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가, 형이 많이 늦었네. 형이 요즘 정신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인티도 잘 안 들어오고 마플 알림도 안 되니까 항상 보면 정국이 간 다음에 오더라. 괜히 미안하고 그러네. 댓글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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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괜찮아요, 형. 늦어도, 언제나. 제 답이 더 늦어서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형. 무릎이라도 꿇고 반성을... 네, 마땅히 해야할 것 같아서요. 무튼, 시험은 잘 본 거죠 형? 지금까지 본 시험들 중 최고의 성적이 나왔길 바라고 오늘 좋은 하루도 보내세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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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어야. 정국이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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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요즘 국이랑 나랑 잘 안 통하네. 내가 보고 싶다는 거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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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국
맞아요, 맞아. 정답입니다, 미주야. 학교 잘 갔다 오고 늦었다고 밥 거르지 말고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요, 알겠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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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네. 저녁에 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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