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2 02 "...내일보자^^" 너징은 서둘러 밴에 올라탔어 그리고 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쾅-" 오세훈이 문을 닫지 못하게 막고는 다시 입을 열었어 "이 드라마에서 누가 더 호평을 받는지 나랑 내기할래요?" "너..진짜 왜그래?" "동갑이니까 말 놓죠" "내가 94라고 해도 너보다 선배..." "자신없나보죠?" "뭐?" 너징은 어이가 없어 피식 웃음이 나왔어 "연기 좀 잘한다고 칭찬받았더니 니가 아주 기는구나?" "아역출신인것 같은데...왜 그렇게 공백이 길었을까?" "........." "아~알겠다! 아이돌한테 밀려서 그랬구나" ".....말조심해" 어느새 너징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어져 갔고 눈물이 금방이라도 나올것만 같았어 그런 내 맘을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오세훈은 계속 말을 이어나갔고, "그래서 아이돌한테 자격지심 있는거야?" 결국 참지못한 나는 소리쳤어 "내기 해!!!!!!!!!!! 당장 하자!!!!!" 그녀석은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답했어 "좋아" "뭐 걸고?" "진사람은 소원 들어주기" "좋아 그까짓ㄱ..." "그리고 깔끔하게 여기서 물러나기" 순간, 너징은 당황했어 "...연예활동을 그만하라는거야?" "잘 알아듣네" 너징은 한참을 망설였어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아 그냥 그만둘까?' '아니야 이기면되지. 차라리 잘됐어 저런 녀석을 내보내야지' 너징이 겨우 입을 열었어 "좋아!콜!!!!!!" 그렇게 나와 오세훈의 위험한 내기는 시작되었어 너징은 매일매일 대본연구, 캐릭터 연구를 날마다 했어 그리고 다시 촬영이 시작되고, 그녀석도 열심히 준비했는지 수준급의 연기력을 보여주었어 그리고 나도 준비한만큼 연기를 했지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 씬을 찍을 차례가 되었어 오세훈의 대사가 끝나고 곧바로 너징도 대사를 말하려는 순간, 머리가 핑 돌아 비틀거렸고 "아...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결국 촬영이 중지되고 잠시 쉬는시간이 주어졌어 "아...왜이러지?" 일주일동안 밤새 대본만 본 탓인가? 너징은 눈 앞이 뿌옇게 보이고, '안돼 이럴 순 없어 세수라도 하고오자' 라는 생각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순간 털썩- 눈앞이 뿌얘져 쓰러지고 말았어 "음...여긴 어디?" "병원" 응?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돌렸고 "..니가 왜 여기있어" 내 옆에 오세훈이 앉아있었어 "걱정 되서" "뭐?" "내기 하기도 전에 죽겠다" "꺼져 동정하지마" 너징이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어 그런데 그 이불을 오세훈이 쓱-걷어내고 점점 내 얼굴앞으로 다가오더니 "..나 기억안나?" "........." 내가 다시 이불을 올리려고 했지만 그녀석은 내 손목을 잡고 다시 내게 말했어 "내가 왜 너한테 내기하자고 한줄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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