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3 ".....왜 내기하자고 했는데?" 그러자 더욱 나를 빤히 쳐다보는 오세훈 "너한테..." "나한테 뭐" "......ㅇ" 오세훈이 입을 열려는 찰나, 쾅- "징어야!!!" 내게 쏜살같이 다가와 나를 안는 팔불출 오빠때문에 대화는 끊겨졌고 "징어야ㅠㅠ괜찮은거야?" "아 진짜~종대오빠 오지말라고 했잖아" "우리징어ㅠㅠ징어 어뜨케" 여전히 내곁에서 떠나지 못하는 오빠때문에 "나 갈게 푹쉬고 내일봐" 너징은 끝내 오세훈의 대답을 듣지 못했어 그날 밤 내내 지나친(?) 오빠의 간호 덕분에 다음 날에는 멀쩡한 너징으로 돌아왔고 "징어야ㅠㅠ무리하지마 오빠가 너 일하는거 보면 오빠 마음이.." "어이구! 됐네요 어쨋든 오빠 고마워!!" 팔불출 종대오빠가 끝까지 자신이 데려다준다고 떼쓰는걸 간신히 설득하고, 너징은 밴을 타고 다시 촬영장으로 향했어 "너징씨! 괜찮은거야?" "너무 무리하지마 스텝분들이 다 널 걱정했어" 거짓말. 어제 회식한거 다 알거든요? 너징은 속마음을 숨긴채 미소를 지어보였고, "너무 무리하지 마요."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싫은 오세훈이 내게 다가왔어 그리고 귓속말로, "다나았으면 이제 시작해도 되는거지?" 어째서 저런 놈이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됐을까 아.이.돌 주제에. 꼴보기 싫다 정말. "스탠바이,큐!" 감독님의 지시가 떨어지고, 오세훈과 너징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바로 연기를 시작했어 오늘도, 그놈은 "그러니까 내가 한다구요" "좋아하니까" 실제 오세훈과는 전혀~~~다른 극중인물인 '홍정우'을 완벽하게 소화했어 촬영이 끝나고 오늘도, "이야~~날이 갈수록 정말 세훈씨는 연기가 물이오르네^^" "어떡해~~세훈씨는 배우해도 손색없겠다" 들려오는건 내가 아닌 오세훈을 향한 칭찬뿐. 이젠 적응이 된 나는 미소를 지으며 "진짜 배우해보는 건 어때? 나보다 잘하는거 같아!" 가식적인 한마디를 내뱉곤 서둘러 가시방석 같은 촬영장에서 빠져나와 화장실로 향했어 "에휴...지친다" 다시 촬영장으로 가려는 찰나, 뒤에서 누군가 손목을 잡아 밀쳐버렸고 나는 그대로 벽에 밀쳐졌어 "...뭐야" 그 누군가는 바로 오세훈. 그녀석은 씨익 웃고는, 이내 내 머리를 쓰다듬더니 "예쁘네"
![[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a/c/4ac1b4fa218c39606b46a5c5fc7120f8.jpg)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세훈] 나랑 내기할래요? 03 8
12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충격주의) 현재 난리난 "차면 부러지겠다” 대참사..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