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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야 노래방가자』_ 우지



나의 집이였으나 집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희열감을 느끼다니 참으로 슬픈일이었지만 지금은 기뻤다.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 수건에 속옷을 감싼 뒤 입을 옷을 챙겨 화장실로 들어갔다.

집에 남자귀신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손님이 왔는데 샤워는 해야겠고 화장실은 거실에서 빤히 보이는 위치에 있는것과도 같은 상황을 세달간이나 반복해야한다니…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나와 머리를 말리고서 화장대에 앉아 얼굴에 이것저것 찍어바르고 있는데,

거울엔 비치지 않았으나 뚫어질듯한 시선에 옆을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김민규가 날 쳐다보고 있었다.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뭐"

"그 기집애 같은 놈 만나러가냐?"




이지훈이랑 권순영은 여자같이 생기진 않았으니까 아마도 정한 선배와 지수선배를 말하는 것일 것이다. 어이고 한번 놀아봤으면 소원이 없겠네…

짧게 '아닌데' 라 대답하고 다시 화장에 열중했다.




"근데 왜 화장해"

"어딜 가든 화장은 매너지"

"하긴 넌 뭐라도 좀 덮어야겠네"

"아 왜 시비야… 최승철이랑 원우는 할 일이 있는데 넌 왜 잉여한 생활을 보내?"





말이 끝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 앉은 김민규는 이내 뒤로 엎어졌다.





"자꾸 보면 미련만 남으니까…"

"뭐?"

"아 닥쳐 떡칠이나 해"

"지가 중얼거려놓고!"





못 들은 척 했지만 이미 들어버린 말은 참으로 날 신경쓰이게했다. 죽기 전 좋아하는 여자가 이 근처에 살았나…

아니 뭐 김민규가 내 뭣도 아니고 지금 내가 알바야? 조금 거슬리긴했지만 다시 난 거울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것을 선택했다.

화장을 끝마무리 할 때 즈음에 또 한번 카톡 알리는 알림음이 경쾌하게 울렸고 유감스럽게도 내 핸드폰은 침대에 누워있는 김민규의 옆에 있었다.





"야 왜봐??"

"지가 보이게 해 놓고 나보고 지랄이야"





혼자 살기도 하고 딱히 사생활을 침해 받을 일이 없다고 여겨와서 문자나 카톡이 오면 내용을 바로 보일 수 있게 해 두었는데 흘끔 곁눈질을 하던 김민규가 문자 내용을 봐 버렸다.

분명 언제 오냐는 이지훈의 문자 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핸드폰을 들여다 봤을 땐 '홍지수 선배' 라는 이름과 '뭐 해?' 라는 톡이 와 있었다.

뭐지? 이 선배가 왜 나한테 카톡을? 의아함을 느끼며 답장을 하지 않은 채 주머니에 핸드폰을 집어 넣었고 지갑을 챙겨들었다. 






"갔다올게. 뭐 이상한 거 만지지마"

"야  윤가람"

"어?"

"걔랑 친하게 지내지마"

"야… 권순영이랑 이지훈은 내 불알들이야!!"

"아니 그 새끼들 말고!! 그 기집애 같이 생긴 애!!!"

"뭐 정한 선배??"

"아 씨발 걔 말고!! 그 옆에 있는 놈 그 홍지수!!!!"





스무고개 하는 것도 아니고 답답했는지 침대에서 홱 하고 일어나 현관 쪽으로 김민규가 쿵쿵 걸어나왔다.

전에 한번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너무도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지수 선배의 이름에 난 말문이 막힌 채 김민규를 바라봤다.

그는 애꿎은 자신의 머리를 마구 흩트리고는 씩씩대며 말했다.




"아무튼 내가 죽기전에 그 놈을 좀 아는데, 아 몰라 그냥 존나 친하게 지내지마. 혹시… 좋아하냐??"

"아니??? 난 윤정한 선배 뿐이야!!!!!"

"끼리끼리 논다던데"

"걱정마. 정한 선배는 천사니까. 아무튼 난 일편단심이니까 그런 걱정일랑 하지도 말고 신경끄셔"




한참을 날 노려보던 김민규는 괜스레 소파를 퍽 차고는 내 방으로 들어갔고 평소 잘 닫지도 않던 문을 쾅 하고 닫았다.

저 무슨 중2병 스러운 자태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현관문을 나섰고 그제서야 난 궁금증이 들기 시작했다.




"지수 선배랑 싸웠었나??"

- 아냐!!!!!!!!




문 너머 들려오는 김민규의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움찔 하며 난 재빨리 계단을 내려갔다. 귀도 좋아…






-





언제나 그렇듯 노래방에 도착하면 열창을 하고 있는 권순영을 볼 수 있었다.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들어온 것을 보고 마이크에 대고 '하이!' 를 외치다가

다시 금 노래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핸드폰으로 선곡을 하고 있던 이지훈이 손을 흔들었고 난 반대편 소파에 앉았다.

실제로 이지훈은 노래를 잘 하고 권순영은 춤을 정말 잘 추는데 노래에도 관심이 많은 놈이다. 우린 가끔씩 시간이 날 때면 길거리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물론 난 관객)

사람들도 꽤 모이는 편이고 캐스팅 제안을 많이 받기도 했다. 물론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며 다 거절하긴 했지만.




시간이 다 되어 노래방을 나선 후, 우리가 놀 때의 하루일과는 여고생과도 같아서 노래방 코스가 끝나면 카페에 들르곤 했다.






"야 가람아 너 귀신 봤댔지"





평소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테이블을 긁어대던 이지훈이 내게 말을 걸었다.

귀신을 봤던게 아니고 귀신을 보고 있다고 말을 고쳐주고 싶었지만 난 애써 고개를 끄덕였다.





"나 또 봤어 그 저번에 예쁜 남자 귀신… "

"뭐여 윤정한 선배 죽었어?"

"미친 재수 없는 소리 하지마라 권순영. 죽인다"

"좀 외국인 처럼 생겼는데 막 몸에… 스파크가 튀는 것 같은데… 나 감전되는 거 아니야??"





너네 집 콘센트에 마개 같은 거 씌워놔. 그거 어디서 파냐. 다이X에서?

최승철 전원우 김민규가 나에게 나타난 그 다음날 내 상태보단 덜 하지만 한결 수척해진 듯한 이지훈의 모습에 괜시리 내 코끝이 찡해졌다.

아무것도 모르고 창 밖으로 지나가는 여자만 쳐다보던 권순영이 갑자기 테이블을 툭툭 치더니 밖을 가리켰다.




"헐"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밖엔 지나가던 정한 선배와 그 옆의 지수선배가 있었다.





-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가람아 왜 답장 안했어"




여느 때 처럼 천사처럼 웃어주는 정한 선배와 지수선배가 우리 앞자리에 앉았고 먼저 말을 건넨 건 지수선배였다.

전혀 악의 없이 웃는 지수 선배에 난 멋쩍은 듯 웃음을 흘렸고 상황을 모르는 이지훈과 권순영은 어리둥절해했다.



"아 제가 핸드폰을 잘 안봐서…"

"뭐야 둘이 뭐 있는거야?"

"그, 그럴리가요! 에이 그러기엔 지수선배가 너무 아깝죠!! 맞지 이지훈??"

"당연하지…!! 아하하하하"





해맑게 물어보는 정한 선배에 당황한 건 나뿐만이 아니라 이지훈과 권순영도 마찬가지였다.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날 위해 한 껏 변명을 하고 있었지만 이미 내 멘탈은 나간 상태.

그 때 말 없이 아이스티를 휘젓던 지수 선배가 쐐기를 박았다.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왜 난 괜찮은데"





윤정한 선배는 눈치없이 '와 훈훈하다!!' 를 외쳐대고 있었고 권순영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이지훈은 말이 없어졌다.

그렇게 지수 선배를 때리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




"그 선배 나 좋아하니?"

"설레발 치지마라 니 얼굴에 어딜 보고"

"거절 할 준비부터 해야겠다"

"미친… 근데 그것도 그래. 좀 이상하긴 하더라. 윤정한은 너한테 마음이 없고 둘이 공식적으로 썸타는 관계도 아니니까 홍지수가 널 꼬셔서 사귀게 된다 해도 전혀 꺼려질게 없는 상황이지"

"아 그래도 난 정한 선배가 좋아…"





도끼병이나 걸리지말라고 무시하고 들어가는 권순영에 비해 뭔가 내가 느끼는 바를 조금은 이지훈은 이해해주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되었다.

해가 어둑어둑 해질 때 즈음에 집으로 걸어가던 도중 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스윽 둘러보았다.




집에 얹혀사는 귀신 세놈을 만난 그 장소였다. 귀신이랑 같이 살면서 난 아직도 치한이 무섭지만 어느샌가 다시 집으로 걷고 있는 내 얼굴 위로는 미소가 번져있었다.







"어 왔네?"




집엔 이미 최승철이 돌아와 있었고 소파 밑에 바닥에 앉아 김민규랑 같이 티비를 보고 있었다.

축구에 집중을 하는지 손만 까딱까딱 흔들고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 둘에 웃음이 나왔다.

아직 전원우는 안 돌아왔나 싶어 빼꼼 집안을 살피는데 부엌에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났다.





"야!! 너 뭐 해?"

"밥 값"

"요리 할 수 있어?? 아니 것보다 물건 잡을 수 있어??"

"오늘 승철이 형이 요상한 팔찌를 구해왔는데 이걸 끼니까 물건을 잡을 수 있더라고. 인간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다고 판매 금지된 물건이래"

"귀신 상점도 있니…?"






전원우의 음식솜씨는 그럴 듯 했다. 아니 나보다 훨씬 더 잘하는 수준이었다. 최승철과 김민규는 축구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그 전에 귀신들은 밥 안먹으니까.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혼자 먹는게 제일 서럽다며 내 앞자리에 앉은 전원우가 빨리 먹으라며 손 짓 했다.




"원우는 할머니랑 둘이 살았어서 요리를 잘 해"

"응… 진짜 맛있다"




이게 바로 손 맛인가… 울컥 하며 추태를 부릴 뻔 했지만 애써 참아내고 밥을 입에 한 술 떠 넣었다.

잘 먹는 모습을 보더니 뿌듯한지 전원우의 입가엔 웃음이 가시질 않았다.




"근데 밥 값은 왜 원우만 해?"

"난 요리 할 줄 몰라. 그리고 그 팔찌 내가 구해다 준 거"

"어 그래 넌 패스. 김민규 넌?"

"한번 자줄까?"

"아이씨 미친…"




씨발 그 놈의 귀접.

밥을 다 먹고 나서 설거지까지 하겠다고 나서는 전원우를 거실로 밀어넣고 고무장갑을 끼는데 문득 이지훈이 한 말이 생각났다.





"야 나 물어볼게 있는데"

"뭐 또 귀접같은 소리 해봐라. 진짜 덮친다"

"아 생각을 해도… 그게 아니고 내 친구가 귀신을 봤다는데 좀 외국인 같은 예쁜 남자 귀신인데 몸에 스파크가 튀고 있대"

"버논이ㄴ… 으아아아악!!!!!!"

"저 새낀 축구를 발로 하나!!!!!!!!"

"민규야 축구는 원래 발로 해"





-틱






골이 상대편에게 먹혔는지 소리를 지르더니 티비를 꺼버린다. 버논…? 비슷한 지역 사는 귀신들은 서로서로 다 알고 있는 건가.

열이 받는지 뒷목을 잡으며 소파로 쓰러지는 최승철에 김민규가 '형 죽으면 안돼!!' 를 외치며 상황극을 벌였다.





"버논이 누구야?"

"감전사로 죽은 애. 걔 물 묻은 젓가락인 줄 모르고 아니 뭐 이미 젓가락을 꼽은 순간 사망이었겠지만 콘센트에 찔러넣었거든."

"…………"

"존나 억울해서 지상 발령 나자마자 한 풀겠다고 사람들 괴롭힐 기세로 뛰쳐나가던데 니 친구한테 갔나보다"

"그럼 내 친구는 어떡하니… 가위 눌리는겨?"

"아니 걘 달래줘야 해. 전기 통할지도 모르니까 고무장갑끼고 앉혀놓고 설교하면 될 거 같은데"




축구에 진 거 때문에 지금 대충 설렁설렁 말하는 기미가 보이지만 최승철의 말은 솔깃했다.

마찬가지로 얼이 빠진 김민규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더니 정신을 차리고 설거지를 끝내고 부엌에서 나오는 날 쳐다보며 쏘아붙였다.




"야 넌 왜 근데 원우형만 성빼고 불러?"

"넌 왜 나 성 붙이고 부르냐??"

"……"




어깨를 한 번 으쓱해보이고 방 문을 쿵 하고 닫자 거실에서 김민규의 꿍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애써 무시했다.






-








"야이… 그게 말이냐?"

"…한번 해 볼게…"




물론 권순영은 날 병신취급했지만 굉장히 수척해진 얼굴을 한 이지훈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날 밤.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마치 천둥이 치기 전 보이는 번쩍 하는 불빛과도 같은 빛이 일어 지훈의 잠을 깨웠다. 그리고 창문에는 아니나 다를까 스파크 귀신이 앉아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이미 정신이 나갈대로 나간 지훈이였기에 미리 고무장갑을 끼고 잔 지훈은 에라 모르겠다 식으로 벌떡 침대에 일어나 앉았고 그 모습에 귀신은 움찔 했다.



"여기 앉아 봐"



고무 장갑을 긴 채로 옆 자리를 팡팡 두드리는 지훈에 버논은 살짝 당황한 눈치였지만 슬금슬금 내려와 그의 옆 자리에 앉았다.




"본능이 이끈 호기심의 결과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해서 많이 억울함을 느꼈겠구나"





약 30분을 어르고 달랜 지훈이 심지어 끝을 내달릴 수록 강의를 하는 제스쳐까지 동원하여 버논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자 버논의 눈에서 또르르 눈물이 흘러나왔다.

혹여 감전될까 싶어 침을 꿀꺽 삼켰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스파크에 그럴 걱정 또한 같이 줄어들고 있었다.




"형 고마워…"

"이제 성불하는겨?"

"아니 그 딴거 없어. 걍 가고 싶으면 올라가는거임… 이제 가서 쉬어도 되겠다. 아 맞다 형 내 이름 버논이야"

"그래 버논아 다음엔 스파크 없애고 놀러와"





예쁘게 웃으며 사라지는 버논에 드디어 지훈이 고무장갑을 벗었다.



[세븐틴/김민규] 변하지 않는 여름밤 02 | 인스티즈




그리고 그 다음 날 다크써클이 없어진 채 환히 웃고 있는 지훈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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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제 프롤로그가 초록글에 올라있어요 (수줍)
아직도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 글 쓰는 솜씨가 형편없지만 글에서 말하는 상황이 여러분들 머릿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ㅠ

못난 글재주 부리고 있는데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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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진짜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어떡햌ㅋㅋㅋㅋㅋㅌㅋ한솔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메리베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며칠 밤 잠 못 이루던 고민이 30분 만에 날아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비회원163.156
으잌ㅋㅋㅋㅋㅋㅋ너무귀야워요!!
8년 전
메리베리
이것이 바로 세븐틴의 힘!!!!!!!!
8년 전
비회원210.101
고무장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 잘 읽고가요!
8년 전
메리베리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감사드려요 ㅠㅠㅠ ♡♡♡♡
8년 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무장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욬ㅋㅋㅋ저걸 생각하는것도 웃기고 실행하는것도 귀엽고 저게 통한것도 귀여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걍가고싶으면 올라가는거라닠ㅋㅋㅋㅋㅋㅋㅋ지후니 이제 해피해피할 일만 남았네욬ㅋㅋㅋㅋㅋㅋ
8년 전
메리베리
후.. 이제 지훈이는 귀신때문에 다크생길일은 없겠네여 (감격의 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심심한 버노니 내려오면 깜짝 놀라긴 하겠지만 아 그럼 이제 지훈이도 귀신 볼 수 있는겨??ㅋㅋㅋㅋㅋ!!!! 퇴마사 각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
아 한솔이도 귀엽고 훈계하는 지훈이도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민규랑 지수랑 뭔 일이 있었을까 궁금하네요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가요~
8년 전
메리베리
어머 신알신(울컥) ㅜㅠ고맙습니다 ㅠㅜㅜㅠ 지훈이 다크가 없어진것에 치얼스♥
8년 전
독자4
아 진짜 겹다 ㅠㅠ 정주행 할 맛이 나네요 자까님 사랑해요(♡) 신알신은 물론해씁니다
8년 전
메리베리
정주행이요???????????????? 꺄"!!♥♥♥♥♥ 정말 감사합니다 알러뷰 ㅠㅜㅜㅜ♥♥♥♥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메리베리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염돋는 벌는과 우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한솔이 귀여움에 끙끙ㅠㅠㅜㅠㅠ 지훈이도 귀엽고ㅠㅜㅜㅠ 진짜 작가님 글 되게 잘 쓰시는 거 같아요 내가 글에서 재밌는 부분도 있어서 웃고 막 그래요! 작가님 짱짱! 진짜 빨리 다음 편을 읽으러 가야겠어요ㅠㅜ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메리베리
요미 포인트를 잘 못잡아낸 것 같아서 ㅠㅠ 우지는 이미지랑은 다르게 좀 상남자더라구여 원래! 헛 이리 좋아해주실줄이야 (감격♥)
8년 전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솔이랑 지훈이 뭐하는 거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죽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한솔 오란다고 가서 듣고 앉아있는 게 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엌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김민규 막 계속 저러케 막 귀접 얘기를.. (부끄) ㅎ..한 번 자줄까라니 민규야 너 위험하다 얘.. (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밍규의 마이웨이를 응원합니다 ^_^
8년 전
독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파킄ㅋㅋㅋㅋㅋㅋㅋㅋ버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논이왜 젓가락을 거기넣었넠ㅋㅋㅋㅋ
8년 전
독자9
앜ㅋㅋㅋㅋㅋㅋ고무장갑끼고 잤엌ㅋㅋㅋ아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엔 설득당한 최한솔ㅋㅋㅋㅋㅋㅋㅋㅋ아기여웤ㅋㅋ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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