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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871


[디찬] 리얼물, 짝사랑 | 인스티즈

[디찬] 리얼물, 짝사랑 | 인스티즈

하능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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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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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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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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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요정 찬이 *◇*
* 찬이랑 수야 키는 현실에서 찬이 키랑 수야 키랑 바뀐 상태! 찬이는 배켠이 좋아하는 중! 수야는 찬이 좋아하구. 찬이는 후타나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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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하 진짜 너무 기여워 씹덕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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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쥬그면 안 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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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팬
응원해여ㅠㅠㅠㅠ 둘 다 진짜 너무 귀여웡 ㅠㅠㅜㅜㅜㅜㅠㅠㅠ 하....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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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팬
그리고 나중에 혹시 된다면 주젲 신청도 가....능.....한....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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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히히. 고맙따! 주제 신청두 받아요!!!!! 모 보구 싶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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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어린 반인반수요 ㅠㅠㅠ 아무리 봐도 제일 재밌고?ㅜㅜㅜ너무 잘 어울려요ㅠㅠㅠㅠㅠ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조심스럽게....하하
아니더라도 항상 응원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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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에게
어린 반인반수! 구체적으로 말해주라!!!!! 찬이는 주제 주능 거 감사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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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에게
어..... 찬이가 동물병원? 뭐라고 해야되지..어쨌든! 그런곳에서 지내는거예요 버림받아가지고 근데 그 병원 의사중에 경수가 있는데 찬이를 실험용으로 막 다루면서 다른 반인반수들이랑 의사들이 되게 못되게 굴고 그러다가 애가 너무 아파하고 그러니깐 경수가 몰래 빼와서 키워주는거? ㅜ 근데 데리고 오기전까지 많은 사건이 있는걸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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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49에게
내가 사실 상황을 제대로 쓸줄도 모르고 싱크거시기라 ....핳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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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0에게
연구소 말하능건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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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음...그런곳!!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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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51에게
아라써요! 찬이두 주제 생각해놓은 거 이써서, 시험 끝나구 그거 하구! 독자야가 준 주제두 꼭 하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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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꼬맹이 찬에게
고마워용ㅜㅜㅜㅜㅠㅠㅠ❤️ 둘이 절때 헤어지지 말구 앞으로 계속 톡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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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52에게
웅웅! 인티 없어지지 않는 한 수야랑 계속 이쓰꺼다!! 고맙구 조은 하루 보내용!!!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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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넹!찬이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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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부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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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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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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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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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여부야♥ 내일 알바하구 바루 올게요♥♥♥ 쪽쪽♥♥♥ 잘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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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웅웅! 쪽쪽, 알바 열심히 하구 내일 봐요! ♥♥♥♥ 찬이 꿈 꾸기!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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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알바끝!! 얼른 밥먹구 씻구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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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쪽쪽♥ 얼른 보고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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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9에게
여부!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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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잠들었다ㅠㅠ 미안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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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1에게
아니에요! 찬이두 느져써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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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꼬맹이 찬에게
찬이 오늘하루 뭐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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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2에게
쿨쿨...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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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꼬맹이 찬에게
아구ㅠ 또 못 자겠네ㅠ 어디 아픈건 아니구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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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4에게
구냥! 마음이 쫌 복잡해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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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시험 때문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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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움... 웅! 취업두 그렇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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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끙..일단 시험이 젤 중요하니까..나두 이번이 막학기라 사실 좀 걱정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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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ㅠ◇ㅠ... 하구 시픈 건 있는데, 자격증 따는 건 쉽겠지만 취업이 문제에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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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여부는 하구 시픈 거 모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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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꼬맹이 찬에게
나는 전공이 호스피탈리티, 그러니까 숙박업? 관광업 이쪽인데 전공을 살릴지 아예 다른걸 할지 아직 못 정했어요..ㅠ 찬이는 어떤 자격증?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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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9에게
우아, 멋지다! 움... 근데 그 쪽 일은 힘들지 않으까요? 물론 세상에 안 힘든 일이 어딨겠냐만... 움... 찬이는 간호조무사나 피부관리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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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꼬맹이 찬에게
웅..몸이 좀 힘들죠ㅠ 찬이가 하고 싶은 일도 힘들것 같은데ㅠ 자격증도 따야하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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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1에게
움... 간호조무사는 사람 생명 관련된 일이구... 또 엄마두 반대하시는 것 같아서, 피부관리사 쪽으로 생각하구 이써요! 근데 초봉두 좀 적구... 경력을 쌓기 힘들다 그래서ㅠ◇ㅠ... 학원 가서 메이크업이나 헤어 쪽으로도 상담 받아보려구요! 그래두 수야가 더 힘들 것 같다! 진상 고객님들 지짜 많을 텐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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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웅..피부한 하는 것보단 메이크업도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조무사는 좀 힘겨워들 하더라고요ㅠ 나는 음..서비스업이 그래두 체질에 맞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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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근데 메이크업두 내가 잘 하면 몰라두, 내가 화장을 안 해요ㅠ◇ㅠ... 괜히 배우다가 혼만 나구 그럴까 봐... 나두 서비스업이 맞아요! 근데 뭘 해두 일단 검고부터 따구...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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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꼬맹이 찬에게
웅..뭐든 처음은 다 힘드니까..ㅠ 맞아요! 수요일에 시험부터 잘 보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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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5에게
웅웅! ㅠ◇ㅠ... 뭐든 하려면 일단 중졸 고졸 이게 붙으니까, 알바두 맘대루 못하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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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뀽..잘 할 수 있을거에요♥ 이제 진짜 며칠 안 남았다!! 더워서 지치겠지만 힘내기. 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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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웅웅! 쪽쪽! ♥♥♥♥ 여부 안 졸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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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쪼꼼!! 찬이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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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찬이두 쪼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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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구럼 자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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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여부랑 쫌만 더 놀구! 으으! 긍데 수야 부쨩하다! ㅠ◇ㅠ... 찬이가 배켠이한테만 잘해준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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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여태 내가 찬이한테 못되게 굴어서 괜찮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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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그래두!!! 나두 모르게 틱틱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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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그래두 엄청 이뿌고 귀엽고 막 그렇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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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후엥... 그러면 다행이구!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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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꼬맹이 찬에게
근데 나 막 졸려서 눈이 막 감긴다 여부야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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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6에게
웅웅! 그럼 쿨쿨 자야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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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ㅠ 내일 일찍 올게요♥♥ 잘 자요♥♥ 쪽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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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괜차나요! 쪽쪽쪽! 잘자구 찬이 꿈!!!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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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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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4에게
여부, 여부!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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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여부 잠은 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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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웅웅! 새벽이긴 하지만 자구 인나써요! 열 시 좀 넘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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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아유 예뻐라♥ 잘했어요!! 나는 수강신청 하고 또 잤어요♥ 쿨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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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ㅋㅋㅋㅋㅋ 잘해써요! ♥♥♥♥ 찬이두 공부 중! 공부라면서 여부랑 놀아야지!!! 수강 신청은 잘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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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천천히 와도 돼요♥ 두개 못했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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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괜차나요! 이제 해봤자 뭐 얼마나 늘게써요... 후엥, 못해서 어뜨케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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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잘 할거면서♥♥ 다른거 해야지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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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그래두 모르게써요... ㅠ◇ㅠ 웅웅! 대학생들른 수강 신청이 티켓팅 같다던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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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웅..삼십초도 안되서 모든게 끝나버려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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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ㅠ◇ㅠ... 수강 신청 할 때마다 힘들게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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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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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마자! 이번이 마지막이니까 열심히 하기!!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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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웅♥♥ 찬이두 열심히 하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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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8에게
웅웅!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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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알바 대타하러 가요ㅠㅠ 이따 열두시에 끝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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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여부 힘들게따! ㅠ◇ㅠ... 그럼 열두시에 올 수 있능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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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집에 오면 열두시반! 찬이 피곤하면 코 하고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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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웅웅! 열심히 하구 와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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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웅웅♥♥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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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쪽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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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꼬맹이 찬에게
어부야♥♥ 자고있으려나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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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첨부 사진78에게
공부하는 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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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꼬맹이 찬에게
우와아♥♥♥ 안 피곤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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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0에게
채점만 하구 누우려구요! ♥♥♥ 찬이 아까 풀었던 거에서 평균 미달이라 이번에는 집중해서 푸러써요ㅠ◇ㅠ... 여부 안 피곤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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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꼬맹이 찬에게
나는 괜찮아요♥ 채점 했어요? 점수 어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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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2에게
졸리면 말해요! ♥♥ 이번에는 넘어따!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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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꼬맹이 찬에게
찬이두!! 우왕 잘 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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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4에게
히히. 실전에서 못 넘으면 어뜨카나 걱정이에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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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꼬맹이 찬에게
에이, 미리 걱정하지 말아요! 넘을 수 있을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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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6에게
ㅠ◇ㅠ... 찬이 못 넘으면 우울우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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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꼬맹이 찬에게
ㅠㅠ 나도 우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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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8에게
ㅠ◇ㅠ... 그래두 열심히 풀구 오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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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꼬맹이 찬에게
웅웅!! 나 이제 자요♥ 찬이두 잘 자구♥♥♥ 더워도 배는 이불 덮고!! 쪽쪽♥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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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0에게
웅웅! 알바하느라 수고해써요! 잘자구 찬이 꿈 꾸구! 내일 봐요, 쪽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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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꼬맹이 찬에게
여부 잘 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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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1에게
피곤해요... ㅠ◇ㅠ 일어나자마자 와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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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꼬맹이 찬에게
좀 더 자고올래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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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꼬맹이 찬에게
푹 쉬고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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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3에게
여부ㅠ◇ㅠ..♥♥♥ 찬이 잤는데 쫓기는 꿈 꿔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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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꼬맹이 찬에게
아구ㅠ 누구한테ㅜㅜ 악몽이었겠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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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5에게
성폭행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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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꼬맹이 찬에게
헐......괜찮아요ㅠ? 아맞다 판 갈아주세요 여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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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6에게
웅웅!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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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처음엔 단순히 조금 더 깊은 우정이라 생각했던 마음이 시간이 지날수록 당황스러울 만큼 깊어져 끝내 저 스스로 널 좋아한다 인정할 만큼 널 생각하는 마음이 커진. 아예 널 좋아한다 인정하고 나니 신기하게도 더 커지는 마음에 웃고있는 널 향해 뻗어지는 손이 제 의지로 막을 수 없을 정도가 되버린. 다행인지 같은 남자라는 이유로 너조차도 제 과한 스킨십과 표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귀찮아하긴 하지만 때때로 먼저 절 찾으며 손을 잡거나 장난스레 제 품에 안기는 모습에서 혹시 너도 저와 같은 마음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박찬열, 키도 작은게 내 뒤에 있으면 앞이 보이긴 하냐? 이리와. 여기 서. (음악방송 순서가 모두 끝나고 일위 발표를 위해 모여 서는데 네가 제 뒤에서 백현과 이야기 나누고 있자 네 손목 잡아 휙 끌어 당기고 씩 웃는) 너 생각하는 거 나밖에 없지 않냐? 변백현이랑 뒤에 있어봤자 카메라에 나오지도 않잖아. (vcr이 나가는 동안 작게 귓속말 하며 한 품에 쏙 들어오는 네 옆구리 만지작 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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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요즘들어 나날이 수위가 높아져 가는 네 스킨십을 거부해야 하나 고민하지만 밀어내면 네가 무안해 할 것 같고 매일 시도때도 없이 제게 들러붙는 널 밀어내는 것도 일이라 귀찮은 마음에 그냥 두는) 아아. 뒤에서도 보이거드은. (음악 방송이 무사히 끝나 긴장이 풀려 대기실에서부터 백현의 옆에 딱 달라붙어 조그마한 입 쉴새없이 움직이며 종알거리다 갑자기 사람들 틈 사이로 불쑥 내밀어진 네 손이 제 손목 잡아 끌어당기자 그대로 이끌려 앞으로 나오는) 간지러워, 만지지 마. (네 스킨십이 팬들 눈에 비춰지기가 무섭게 환호성이 터져나오자 민망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슬쩍 밀어내다 저희 그룹의 이름이 불리고 리더인 준면이 마이크 건네받으며 트로피를 품에 안기가 무섭게 백현을 찾아 쪼르르 뒤로 가 폭 안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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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예민한 척 하지마. (간지럽다며 늘 그랫듯 절 밀어내는 네게 저도 웃으며 말하다 저희 이름 불리자 주먹 꽉 쥐고 널 껴안으려는데 이미 백현에게 안겨있자 종인 껴안고 팬들에게 꾸벅꾸벅 인사해 감사하는 마음 전하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콜 내내 신나는 마음에 방방 뛰며 연신 인사하다 머리 쓸어 넘기며 노래하는 네게 우다다 달려가 꼭 껴안고 몸 양옆으로 흔드는) 박찬열 대박이다, 그치? (낑낑대며 빠져 나가려는 네 양 볼 잡고 웃으며 팬들에게도 손인사 하는. 대기실로 향하면서도 널 꼭 끌어안고 놓질 않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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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으, 도경수. 대박은 맞는데, 아아. (좀 놓으라는 듯 허리에 둘러진 네 팔 툭툭 건드리다 제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품에 안긴 채 팬들에게 인사 건네고 스테이지에서 내려가 대기실로 향하는) 아파, 아파. 좀 놔주라. 응? 백현아, 경수가 나 안 놔준다. (대기실로 들어간 후에도 옷을 갈아입고 화장을 지워야 하는데 절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이는 너로 인해 한참 낑낑거리다 마침 대기실로 들어오는 백현에게 손 뻗는) 도경수 힘만 세가지고. (왜 애를 괴롭히냐며 제 팔 잡아당겨 품 안에 가두며 장난스레 말하는 백현의 허리 꼭 끌어안았다 놓아주고 입고 있던 옷 갈아입으려 셔츠 단추 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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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내가 뭘 괴롭혀, 괴롭히긴. 나만큼 너 챙겨주는 친구가 어디있냐. (낑낑대다 백현의 도움으로 제 품에서 빠져나가 허전해진 손 휘젓다 툴툴대는) 야, 야. 어디 셔츠 단추를 막 풀어. 들어가서 갈아입어. (옷을 갈아 입으려는 듯 단추 푸르는 널 보고 놀라 탈의실로 미는데 괜찮다며 팔 휘젓던 네가 백현의 말은 듣고 바로 탈의실 커튼 너머로 사라지자 주먹 꽉 쥐었다 놓는) 박찬열 너 왜 내 말은 안 들으면서 변백현 말은 재깍재깍 듣냐. 변백현 강아지야? (옷 갈아 입으려고 상의 휙 벗어내다 마침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네 등에 들러붙어 툴툴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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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뭐 어때. (어차피 코디며 스타일리스트 누나들도 다들 할 일 하느라 바쁘고 신경 쓰는 사람들도 없으니 별 걱정 없다는 듯 셔츠 단추 풀어 벗으려다 네 말 거들듯 들어가 갈아 입으라는 백현의 말에 그제야 끄덕이는) 알겠어. 먼저 가지 마, 기다려 변백현. (혹시 먼저 나가기라도 할까 걱정 돼 들어가기 전, 당부의 말 잊지 않고 간이 탈이실로 들어가 입고 왔던 옷으로 갈아 입고 나와 제가 나오기가 무섭게 제 뒤로 다가와 절 끌어안는 네게 투덜대는) 그런 거 아니거든. 그리고 그러는 넌, 왜 여기서 갈아 입냐? 나보곤 둘어가서 갈아 입으라 하더니. 아, 도경수. 징그럽게 붙지 말고 얼른 떨어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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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징그러? 말이 심해, 박찬열. 야 변백현도 먼저 갔어. 너 기다려 주는거 나밖에 없거든? (징그럽다며 어깨 털어내자 서운한 마음에 입 비죽 내밀고 옆에 내려뒀던 티 대충 입고 바지도 훌렁 벗어 입고왔던 반바지로 갈아입는) 미안하냐? 미안하면 숙소 가서 나 클렌징 좀 해줘라. 귀찮아 죽겠어. 손 하나 까딱하기 싫다. (마음은 약해서 금세 제 팔 콕콕 찌르는 널 도로 덥석 껴안고 칭얼대는. 감기에 걸려 힘들게 스케줄 끝내고 숙소에 쓰러지듯 누워있을 때 네가 클렌징 두어번 해준 이후로 틈만나면 널 조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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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기다리라고 했더니. (인상 찌푸리며 대기실 문 쳐다보다 네 말에 제가 말아 좀 심했나, 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해져 가까이 다가가 슬쩍 찌르는) 삐쳤어? 아, 도경수. (삐친 줄 알고 미안해 했더니 금세 또 풀려 절 품에 안아 가두고 칭얼거리는 널 째려보다 마지못해 고개 끄덕인 뒤 네게 안겨 대기실 빠져나가는) 답답하니까 좀 놔, 덥단 말이야. (그제야 절 품에서 놓아준 네게서 벗어나 차에 올라타 백현의 옆자리로 가 앉아 불퉁한 얼굴로 투덜대는) 변백현, 왜 먼저 가아. 내가 같이 가자고 했지. 응, 응?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제 머리 쓰다듬어주는 손길에 또 다시 풀린 듯 배시시 웃으며 백현의 손에 머리 부비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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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너 방금 고개 끄덕였다? 맞지? 해주는 거지? (고개 끄덕이는 널 보자 베시시 웃으며 널 더 옭아 매는데 차에 오르기가 무섭게 백현의 옆자리로 가버리는 널 실망스러운 얼굴로 보다 이내 백현의 곁에서 웃는 널 보기가 싫어 고개 휙 돌려 창문에 머리 기대는. 뒤에서 들려오는 오근대며 웃는 소리에 신경질적으로 이어폰 꽂아 넣고 숙소 도착할 때 까지 눈 감고 있는) 뭘 그렇게 봐. 클렌징 해준다며. (숙소 도착하기 무섭게 씻는 순서 놓고 가위바위보 하는 멤버들 본체도 않고 혹시나 네가 먼저 욕실에 들어갈까 후다닥 솜과 클렌징 오일 가져와 네게 내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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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에 타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어린 아이처럼 꺄르르 웃기도 하다 내리라는 매니져 형 말에 대화를 멈추고 매고 있던 안전벨트 푸른 뒤 차에서 내려 숙소로 들어가는) 어? 아... 나 먼저 씻고 나오면 안 돼? 나 오늘 오랜만에 1등 했는데. (가위바위보를 해 오랜만에 멤버들을 전부 이겨 막 들어가려 했는데, 클렌징 오일과 화장솜 가지고 와 내밀며 하는 말에 시무룩해진 얼굴로 네게 말하는) 나 얼른 씻고 올게. 기다려. (널 꼭 끌어안았다 놓은 뒤 엉덩이도 몇 번 두드려주고 얼이 빠진 사이, 욕실로 들어가 따뜻한 물로 씻고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한 뒤 거실로 나오는) 더워, 더워. 에어컨 온도 좀 낮춰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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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야, 난 이거 때문에 가위바위보도 못 하고 꼴찌 하는데. (순식간에 시무룩해져 중얼대는데 네가 절 꼭 껴안더니 엉덩이도 몇 번 두드려주자 멍청하게 입 벌리고 굳어있다 네가 욕실로 들어가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신나서 발 동동 구르는) 지금 십팔도야, 더 낮추면 감기 걸려. 얼른 얼른 나 클렌징. (살은 뽀얀데 볼만 붉어져서 나온 널 멍하니 보다 고개 휙 젓고 머리 위에 올린 수건으로 물기 세심하게 털어주고 네게 오일과 솜 내밀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너 보는) 아, 나 땀나서 좀 그런가? (쿠션 찾느라 두리번대는 네 허벅지 잽싸게 베고 눕는데 네 표정 일그러지자 땀에 젖었던 머리 기억해 내고 슬금슬금 내려와 맨바닥에 눕고도 마냥 좋아 빙글빙글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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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 뜨거워. (바닥에 앉자마자 제 허벅지로 올라오는 네 머리에서 열기가 느껴져 인상 찌푸리다 네가 바닥에 그냥 눕는 건 제가 미안해 싫다는 듯 고개 젓고 지나가는 종인에게 수건과 앞머리를 고정할 핀 부탁해 건네 받아 제 허벅지 위에 올리는) 얼른 누워.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웃으며 허벅지를 베고 누운 널 내려다 보다 짧은 앞머리 모아 위로 올린 뒤 클렌징 오일 손에 덜어 얼굴에 문지르는) 눈 감아, 눈에 들어가면 아파. (줄곧 절 향해 있는 네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오일이 눈에 들어가면 아파할 것 같아 눈 감으라 말한 뒤 화장솜 여러 개 꺼내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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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 좋다. 머리도 박찬열이 감겨주면 더 좋겠다. 몸도 박찬열이 씻겨주면, 아! 알았어. 입 다물게. (종인에게 수건 받아 허벅지 위에 깔고 제 머리 올려주는 네가 말만 심통맞게 하지 사실은 절 많이 생각하는거 느껴져 기분 좋은. 위에서 올려다 봐도 예쁜 널 빤히 보다 눈 감고 능청스레 이야기 하다 기어이 입을 한 대 맞고 나서야 조용해지는) 어디가. 나 씻으러 가기 전까진 같이 있어 줘야지. 너 때문에 꼴찌라 기다리고 있는데. (클렌징 마무리한 네가 절 밀어내고 일어나자 허리에 덥썩 매달려 칭얼대는) 우리 야식먹고 잘까? 김치볶음밥 만들어 줄게, 내일 스케줄 오후에 있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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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조용히 해. 내 몸 하나 씻기도 힘든데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어. (통통한 네 입술 아프지 않게 내려치고 그제야 조용해지자 네 얼굴 가득한 오일 꼼꼼하게 닦아주고 일어나라는 듯 어깨 툭 건드리는) 아아, 왜 그르냐. 나 좀 쉬자. 그래, 내일 스케줄 오후에 있으니까 지금 자서 12시에 일어날 거야. (싫다는 듯 널 밀어내며 낑낑거리다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 끄덕이고 일단 네 품에서 빠져나온 뒤 방으로 들어가 드라이기 가지고 나오는) 아, 알았어. 머리부터 말리고. 변백현. 머리 말려줘. (마침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는 백현의 앞으로 가 드라이기 내밀자 자리에서 일어나 드라이기 건네받고 일어나는 백현에게 웃으며 팔짱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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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나도 있는데 왜 변백현한테 가냐. (마지못해 고개 끄덕인 네가 드라이기 가져오자 당연히 제게 오겠거니 했는데 백현에게 가 팔짱까지 끼자 툴툴대며 네 등 콕콕 찌르는) 워, 사람 치겠네 이러다. (그럼 니가 말려 주라며 드라이기 건네려는 백현에 얼른 받으려는데 벌컥 짜증을 내며 백현의 손 잡아끄는 널 보자 울컥 하는. 질투와 짜증, 괜한 패배감에 차라리 보질 말자 라는 생각으로 방에 들어가 버리는. 사실 꽤 피곤했던지라 땀에 젖었다 마른 몸이 꿉꿉해 침대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벽에 기대 앉아 꾸벅꾸벅 졸다 종대가 들어와 씻으라고 깨워 비몽사몽 하며 씻으러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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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왜! 백현이가 말려줘, 응? 백현아, 백현아. (네게 쉽게 드라이기 넘겨주는 백현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어 괜히 너에게 소리치고 결국 다시 백현의 손으로 옮겨간 드라이기에 웃으며 욕실 바로 앞에 앉아 머리 맡기는) 고마워. (꽁실꽁실하게 마른 머리 몇 번 헤집던 백현이 드라이기 갖다놓으라며 제게 건네자 고맙다 말 건네고 자리에서 일어나 원위치에 가져다 놓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제 침대에 드러누워 잠들어 있는 종인을 보곤 네 침대로 가 누워 눈 감는) 경수야. 같이 자자, 종인이 자. 못 깨워. (한 번 잠들면 깨우기 쉽지 않은 종인을 알기에 마침 씻은 듯 머리 털어내며 방으로 들어오는 네게 말 건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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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같이? 어, 잠깐만 기다려. 머리만 말리고 올게. (씻고 나니 개운해 기분도 많이 풀려 네게 맛있는 볶음밥 해줘 같이 먹으려는 생각으로 욕실 나오는. 머리 대충 털어내며 로션 바르러 방으로 들어 가는데 야식을 먹자는 말은 잊은건지 벌써 누워있는 널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보다 같이 자자는 말에 좀 전 까지의 생각 모두 잊고 후다닥 머리 말리고 오는) 왠일로 나랑 자냐, 변백현은 좀 시끄럽지? 잘 때 끙끙대고. (너와 자는게 좋아 품에 쏙 들어오는 널 꼭 껴안는데 덥다며 빠져나가 등 돌리는 네 모습까지 좋아 뒤에서 소심하게 어깨 위로 팔 올리고 헤실대는) 내일 스케줄 가기 전에 영화 보러갈까? 평일이라 사람도 없을텐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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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내 침대에 종인이 누워 있어서 너랑 자는 거거든. (괜히 너에게 같이 자자 그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취소할까 싶었지만 그건 좀 미안해 덥다는 핑계로 슬쩍 빠져나오는) ...암살 보러 가자. (네 쪽으로 돌아 누워 말하다 피곤한 듯 하품하고 베개가 없으니 네 팔이라도 베고 잘 생각으로 네 팔을 베고 누워 눈 감으며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제 몸을 감싸는 포근한 이불에 기분 좋아져 배시시 웃는) 예매는 네가 해 놔, 나 졸려. 돈은 내가 낼게. 대신 밥 네가 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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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암살? 알았어. 몇시쯤 볼까? 너 피곤하니까 12시까지 푹 자고 두시쯤 볼까? 점심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제 쪽으로 돌아누운 걸로도 심장 터질 것 같은데 팔까지 베고 영화도 본다고 말하자 잔뜩 흥분해 다다다 말하는) 알았어, 조용히 할게. 잘자. (결국 짜증스런 표정으로 조용히 좀 하라는 말 듣고 나서야 입 다물지만 기분이 좋아 자꾸만 입꼬리 올라가는. 금세 색색대며 잠든 네 볼에 몰래 뽀뽀하다 한 손으로 힘겹게 핸드폰 잡고 예매까지 마치고 저도 잠드는) 일어났냐, 눈 뜨자 마자 너 보니까 좋다. 너도 좋지? (간만에 알람 없이 푹 자다 잠결에 제 품에 안긴 네가 꼬물대는 느낌에 느릿하게 눈 뜨는데 마침 눈 뜨는 너와 눈 마주치자 바보처럼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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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끄러어. 조용히 좀 해, 잠 좀 자자. (막 기분 좋게 잠드려는데 그렇게 스케줄을 하고 와서 졸리지도 않은 건지, 다다다 말 쏟아내는 네게 결국 짜증 실린 말 내뱉고 얼마 안 지나 잠잠해지자 곧 잠들어 새근거리는)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눈 깜빡이다 눈 뜨자마자 보이는 네 얼굴에 기분은 나쁘지 않지만 괜히 슬쩍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눈 비비는) 나 씻는다. (어제 씻긴 했지만 세수랑 양치는 해야 할 것 같아 방 나서며 말 툭 내뱉고 거실 욕실로 들어가 세수 한 뒤 양치하다 제 뒤 따라온 네가 장난스레 건드리자 하지 말라는 듯 손 휘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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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매정한 박찬열. 나 얼른 씻고 올게, 예쁜 옷 입고있어. 아, 우리도 그거 할까? 뭐드라, 그. 시밀러룩? 비슷하게 입는거. 그거 하자. (절 밀어내는 부은 얼굴도 귀여워 쿡쿡 찔러보다 욕실로 들어가는 널 기다리는. 욕실 앞에서 서성대다 나온 널 건드리며 말하다 씻기나 하라는 말에 얼른 씻고 나오는) 박찬열, 뭐 입었어? 뭐야, 왜 여태 그대로야? 우리 지금 나가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려면 시간 빠듯해. 영화 두시 이십분꺼 예매했단 말이야. 너 설마 어제 약속한거 까먹은거 아니지? (얼른 씻고 나오는데 잘 때 입었던 옷 그대로 백현과 소파에서 노닥이는 널 보고 얼른 네 손목 잡아 일으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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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얼른 씻고 나와. (입 안 헹구고 수건에 얼굴 파묻다시피 해 물기 닦아낸 뒤 거실로 나가 일어났는지 소파에 늘어져 누워 있는 백현의 품으로 폭 안겨 기대는) 아, 귀찮은데. (제 손목 잡아 일으키는 너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다 영화 잘 보고 오라며 손 흔들어주는 백현에게 고개 끄덕여주고 방으로 들어가 덥지도 않은지 흰색 맨투맨 꺼내 입고 검은색 스키니 다리에 끼워넣는) 뭘 그렇게 봐. 얼른 입어, 영화 보고 밥 먹으려면 시간 빠듯하다며. (아직 잠들어 있는 종인의 엉덩이를 의자 삼아 올라 앉은 채 네게 말 걸고 저로 인해 잠에서 깬 듯 뭐냐며 꿍얼거리는 종인의 등 툭툭 두드리는) 네가 내 침대에서 잤잖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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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씨, 덥지도 않냐? 난 더워서 반팔 입고 싶단 말이야. (백현의 말에 그제야 네가 뭉기적대며 일어나자 괜히 백현 노려보다 널 따라 방 들어가는. 덥지도 않은지 긴팔에 긴바지 입고 제 말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종인 깨우며 장난치는 널 보다 결국 저도 검정 스키니에 네 맨투맨과 같은 브랜드인 회색 반팔티 입는) 여기, 마스크. 야 잠깐만, 나 향수 좀 뿌리고. (둘 다 선글라스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 마스크만 내미는데 모자까지 푹 눌러쓰는 널 아쉬운 눈으로 보다 먼저 나서는 네게 소리치며 얼른 향수 뿌리고 지갑과 핸드폰 챙겨 따라 나서는) 배 고프지. 뭐 먹고 싶어? (벌써 저만치 가서 엘리베이터 잡아놓은 네게 후다닥 달려가 어깨동무 하고 거울 보며 마스크 매만지는) 아, 좋다. 너랑 나오는거 진짜 오랜만이야. 변백현이랑은 잘도 나다니면서 나한테는 매일 피곤하다고만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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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향수는 무슨 향수야. (잘 뿌리지도 않던 향수까지 뿌린다며 요란을 떠는 네가 이상하게 느껴져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네가 건네는 마스크 귀에 걸어 끼고 모자까지 푹 눌러 써 완벽히 얼굴을 가리는) 아직 생각 없는데. 넌 뭐 먹고 싶어? (시간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시간 절약할 생각으로 엘리베이터 미리 잡아놓고 있다 어느새 다가와 어깨동무 하며 물어오는 네게 덤덤하게 묻는) 너 피곤할까 봐 그러지. 영화 촬영 때문에 바쁘잖아. 그리고, 너 왜 이렇게 말이 많아? 팬들 앞에서 그렇게 해 봐. (평소 과묵한 이미지인 네가 유독 제 앞에서만 말이 많아지는 게 이상하다는 듯 네게 묻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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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무거나 다 좋아. 그리고 너랑 나가는게 숙소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좋으니까 그건 걱정 말고. 니 앞이니까 말이 많지. 왜, 과묵한게 더 좋아? 그게 더 멋있어? (제 말에 심드렁한 얼굴로 대답도 없이 먼저 걸어가는 널 쫓아가 다시 어깨동무 하는. 그래도 예전보단 방송에서도 무대에서도 활기차고 말도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 한 생각이었나 싶은. 까불대고 활기찬 백현과 노는걸 좋아하는 널 보면서 성격이 좀 바뀐건데 넌 과묵한게 좋은가 싶어 괜히 표정 관리하는) 나도 인스타 만들까? 변백현처럼 너랑 사진 찍어서 올리고. 팬들이랑 소통도 하고. (팬들도 저가 널 오매불망 따라 다니고 장난 걸고 혼자 애타하는거 보고 전 짝사랑, 너와 백현은 연인이라 장난치는거 알기에 인스타까지 만들 생각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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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소통 하는 건 좋은데, 악플 달릴 생각은 안 해? 그냥 만들지 마,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애들도 악플 때문에 몸살 앓는 거 모르냐. (손가락으로 생각 없는 말을 쉽게 꺼내는 네 입술 톡톡 건드리다 네 허리에 팔 두르고 숙소 근처 영화관으로 들어가 마스크 벗는) 답답해. 이렇게 꽁꽁 싸매고 있는 게 더 이상할 걸? (너에게도 벗으라는 듯 손짓하다 네 마스크 휙 벗기고 웃는 얼굴로 말하며 모자까지 벗는) 어차피 알아볼 사람들은 다 알아봐. 우리가 신경 안 쓰면 되는 일이야. (평일인데다 사람들도 회사나 학교에 있을 시간이라 별 걱정 없다는 듯 고개 젓고 표 끊는 네 옆에 딱 달라붙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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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마스크 줬더니 모자까지 눌러쓴게 누군데. 그리고 악플이야 뭐, 인스타 없어도 늘 달리는데. (늘 제가 먼저 네게 스킨쉽 하는데 왠일로 제게 팔까지 두르더니 모자 벗으며 베시시 웃자 웃는 모습 너무 예뻐 벙찐. 벌어진 입 다물며 마스크 집어넣고 표 끊은 뒤 딱 붙은 네 허리 감싸는) 내려가서 밥 먹을거지? 파스타 먹을까, 오랜만에? (영화관 근처에 자주가는 식당 몇 개 생각하며 영화관 나서는) 팝콘도 먹을거면 아예 간단히 먹고. 어떡할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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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와 함께 영화관 나서다 영화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고개 저으며 다시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 카페로 향하는) 그냥 샌드위치나 케이크 먹을래. 팝콘 살 건데, 뭐. (카페 안으로 들어가 이미 생각해놓은 메뉴가 있는지 카운터로 향해 곧바로 주문하는) 크로크무슈 하나랑, 오렌지 에이드 하나랑... 너 뭐 먹을래? 아메리카노랑, 아. 크로크무슈 양 좀 되니까 하나씩 나눠 먹어. 나 어차피 다 못 먹어, 팝콘도 먹을 건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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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그래, 그럼. (팝콘 이야기에 다시 영화관으로 들어서는 널 얼른 따라가는. 네가 주문하는 동안 묵묵히 있다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 네, 엑소 맞아요. (엑소 맞으시냐며 사인 요청하자 살짝 웃고 사인 해준뒤 네게도 펜 건네는. 낯을 가리기도 하고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 네가 사인하는 동안 카드 내밀어 결제하고 네가 싸인 끝내기가 무섭게 꾸벅 고개 숙이고 널 데리고 구석으로 가 앉는) 생각보단 사람들 없다, 그치? 박찬열, 손 귀엽다. 통통쓰. 반지 하나 맞출까, 우리도? 너 변백현이랑도 했잖아. (너와 둘만 있으니 그새 활기차 져서 두리번 대다 진동벨 놓고 네 손 잡아 만지작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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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주문 하는 동안 옆을 돌아보니 네가 싸인해주고 있자 저 역시 웃으며 싸인해주고 진동벨을 받아든 뒤 구석 자리로 가 앉아 제 손 만지작거리는 손길 무심하게 내려다보는) 반지? 뭐... 그러던지. (원래 악세서리에 관심이 많았고 멤버들끼리 뭘 맞춘다거나 그런 일도 많았기에 상관 없다는 듯 고개 끄덕이다 사람이 별로 없어 꽤 빨리 나온 음식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내가 가지고 올게. (진동벨 가지고 가 건네준 뒤 쟁반 건네받고 행여 떨어뜨릴까 천천히 걸어 구석에 있는 네게로 가 테이블 위에 내려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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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그럼 같이 반지 맞추러 어? 울린다. (무심하게 고개 끄덕이자 눈 반짝이며 네 손 다시 잡는데 진동벨 울리자 표정 살짝 구기는) 배고프지, 얼른 먹어. (조심조심 쟁반 들고오는 네가 귀여워 뚫어지게 보다 얼른 쟁받 받아 네 앞으로 접시 놔주는) 난 별로 배 안 고파. 너 먹고 먹어도 돼. 그 반지 있잖아, 서로 목소리 녹음해서 음파로 새기는거 있는데 그걸로 할까? 우리 내일 모레 오후에 스케줄 비니까 그 때 가서 하면 되겠다. (이미 머리엔 반지 생각밖에 없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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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음파? 그거, 뭐... 그냥 평범한 반지로 맞추면 안 돼? 낯 간지럽게 뭘 녹음까지 해? (악의 없이 그저 궁금한 마음에 눈까지 동그랗게 뜨며 네게 묻다 일단 같이 나온 휴대용 물티슈로 손 깨끗하게 닦은 뒤 제겐 너무 큰 크로크무슈 반으로 나눠 입으로 가져가는) 난 그냥 심플한 걸로 맞추고 싶은데. 네가 정 맞추고 싶으면 상관은 없어. (얼른 먹으라는 듯 반 나눠 내려놨던 크로크무슈 들어 네 입 앞에 가져다 대주고 데구르르 눈 굴리는) 근데 나 그 날 엄마 보러 가려고 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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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상관 없댔다? 그럼 그걸로 하자. 나 그거 너랑 진짜 하고 싶었어. (네가 직접 입가에 크로크 무슈 대주자 입 크게 벌려 받아먹고 우물대다 엄마라는 말에 멈칫하는) 그래? 그럼 그 날 나도 같이 갈까? 어머니랑 뭐 할건데? 중요한 일이면 반지는 다음에 맞추고. (가족을 누구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너인걸 알기에 같이 가자고 말하다가 멈칫하는. 또 언제 오프기 생길지 모르기에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 알기에 웃으며 우물대는 네 입가에 오렌지 에이드 대주는) 어쨌든 다음에 반지 모른척 하면 안돼, 알았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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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냥 같이 밥 먹자고 하셔서. 같이 가, 밥 먹는데 뭐 반나절 걸리는 것도 아닌데 뭐. (생각해보니 너와는 단 한 번도 뭘 맞춰 입는다던가 그런 적은 없는 것 같아 말 나온 김에 할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네가 대주는 오렌지 에이드 빨대 이용해 빨아 마시는) 우리 엄마 너 좋아하셔. 저번에 나는 나몰라라 하고 너랑 걷는 거 보고 팬들이 웃긴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누가 보면 네가 아들인 줄 알겠다더라. (물론 모든 멤버들 전부 자신의 아들처럼 여기는 엄마지만 유난히 널 좋아하는 것 같아 그 부분에서 좀 의아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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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진짜? 가게로 갈거야? 오랜만에 김치아라비따 먹어야겠다. 야, 내가 얼마나 너랑 어머님한테 잘 하는데. 그걸 다 아시니까 날 제일 예뻐하시지. (뿌듯하게 웃으며 말하고 무슨 말을 녹음해서 반지에 새길까 생각하는) 아, 이제 팝콘 사서 들어가면 딱 맞겠다. 팝콘 달달한 걸로 먹을거야? 나는 나초 먹어야지. (얼른 쟁반에 접시와 포크 담아 들고 일어서는) 와, 사람 진짜 없다. 우리가 영화관 빌린 것 같네. (양 손 가득 먹을거 들고 들어가는데 띄엄띄엄 있는 사람들 제외하고 한산하자 기분 좋게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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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엄마한테 말해놓을게, 경수랑 같이 간다고. (그거 좀 말했다고 으스대는 것 같은 널 보며 한 대 차줄까 생각하다 기분이 좋아 보이니 그냥 놔두자, 생각하곤 카페 나서 상영관 쪽으로 향하는) 응. 이 시간은 거의 대부분 학교나 직장 가 있겠지. (조용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하며 자리에 앉아 작게 하품하다 핸드폰 무음으로 바꿔놓은 뒤 화면 밝기도 최대한 줄여놓는) 너도 무음으로 바꿔. 우리 오늘 스케줄 뭐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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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둘중에 한 명은 진동 해놔야지, 혹시 모르니까. 이따 라디오. 백현이랑 너랑 나랑 세훈이. (화면 밝기만 최대한 줄이고 주머니에 넣는. 팝콘 핑계로 가운데 팔걸이 올리고 네게 바짝 붙어 앉아 네가 뭐라고 하기 전에 얼른 팝콘 집어 입에 넣어 입 마코 큭큭대는) 시작한다, 시작해. (도끼눈 뜬 네가 홱 돌아보자 입술에 손가락 대고 조용 하라는 듯 제스처 취하는) 소리 엄청 크네. (총쏘는 소리부터 이것저것 놀라게 하는 소리가 많이 들려 귀 만지작 대는데 아닌척 움찔 거리는 네 어깨 감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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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라디오 스케줄은 별로 힘든 게 아니지만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는 게 좀 고역이라 편한 베개나 쿠션을 가져가야겠다 생각하며 고개 끄덕이다 갑자기 들어올려지는 팔걸이와 바짝 붙어오는 널 보곤 눈 동그랗게 뜨는) ...자꾸 붙을래? (좀 떨어지라는 듯 툭툭 치지만 총소리 때문에 놀란 건 사실이라 한숨 푹 내쉬고 저도 모르겠다는 듯 네 어깨에 기대는) 영화관 오면 이게 싫어. 너무 소리가 커, 머리 아플 정도로 크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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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하긴, 내 목소리도 시끄러워 하는데 영화관이 고역이긴 하겠다. (툭툭 밀어내다 늘 그렇듯 포기하고 제게 기대는 널 뿌듯한 마음으로 더 보듬어 안다 안봐도 알겠다는 듯 고개 내젓는) 나 화장실 좀. (긴 영화시간 탓에 화장실 가고 싶어져 슬쩍 나가 핸드폰 확인하다 문득 인스타가 생각이 나 일단 엑소 디오라는걸 절대 알지 못 하게 더듬대며 계정만 만들고 시원하게 볼일보고 들어가는) 손 잡으면 안돼? (영화와 너 슬쩍슬쩍 번갈아 보다 이미 손 잡고 있으면서 모른척 속삭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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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러라는 듯 고개 끄덕이고 혼자 자리 지키고 있다 얼마 안 돼 들어온 네가 하는 말에 어이 없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건 손 잡고 있는 거 아니냐? (영화에 푹 빠져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잡혀 있는 손과 네 물음에 네 얼굴 앞으로 손 가져가 흔들어 보이다 별 말 않고 가만히 손 내린 뒤 스크린에 집중하는) (한참 영화에 집중하다 크레딧이 올라가고 주위가 환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가자. (먹다 남은 음식들 들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 버리고 음료만 들고 복도 빠져나가 화장실 쪽으로 향하다 널 멈추게 해 다정하게 포즈 잡으며 영화 포스터로 얼굴 반쯤 가리는) 사진 찍자. 인스타에 올리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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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잡힌 손 빼진 않고 집중해서 영화보는 널 보니 어쩌면 너도 저와 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마음일 수도 있다는 생각 들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두근거리는 마음 애써 가라 앉히는) 이럴 때만 친한척 해주고. 아니, 안 한다는게 아니라. 봐, 하고 있잖아. 얼른 찍어. (함께 걸어나가다 갑자기 핸드폰 들이대는 네게 장난스레 투덜대다 얼른 네 어깨에 팔 두르고 카메라 응시하는) 지금 올리게? 나 잘 나왔어? (대꾸도 없이 핸드폰 만지작대는 네 옆모습 얼른 찍고 모른체 하는. 이따 인스타 첫 사진을 네 사진으로 할 생각에 신이 나 싱글대다 가자며 툭툭 치는 널 얼른 따라 가는) 숙소 갈거야? 좀 놀다가 바로 방송국 가면 안되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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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안 찍어? 싫음 말고. (찍을 거면서 튕기는 널 가볍게 흘기다 사진 찍어 확인하고 아무런 말없이 너와 함께 영화를 보고 나뢌다며 메시지 적은 뒤 등록시키는) 잘 나왔나 안 나왔나 네가 확인해 보세요. (평소와 다름없이 새침하게 말하고 네 말에 잠시 고민하다 고개 저으며 네 팔 잡아 끌어당겨 영화관 나서는) 방송국 근처에 우리 둘이 가면 난리 나. 그냥 숙소 가서 있다 애들이랑 매니져 형이랑 같이 차 타고 가는 게 훨씬 낫지. 왜,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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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아니 뭐, 가고 싶은 데는 없는데. 그냥 너랑 둘이 있고 싶어서 그러지. 숙소는 시끄럽잖아. (숙소 방향으로 걸음 옮기는게 못내 아쉽지만 너와 함께 영화 본걸로 만족 하려는) 애들 전화해봐. 먹고 싶은거 있냐고. 편의점이나 들렀다 가자. (숙소 지하 편의점 갈 생각으로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걸어가는) 넌 군것질 안 해? 젤리 먹을래? (분명 먹고 싶은 것만 물어보라 했는데 오늘 본 영화부터 인스타까지 분명 백현일게 분명한 상대에게 재잘대는 널 보니 질투심에 괜히 말 걸며 네 옆구리 쿡쿡 찌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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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숙소가 제일 조용해, 팬들 있는 곳에 비하면. (네 뒤 따라 편의점으로 가며 네 말에 고개 끄덕이고 백현에게 전화 거니 인스타를 본 건지 재미있게 봤냐 물어오자 웃는 얼굴로 대답하는) 응, 재밌게 봤어. 뭐 먹을래? 경수랑 편의점 왔는데 나온 김에 뭐 좀 사가려고. 애들한테 물어봐. (절 쿡쿡 찌르는 손길에도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손짓하다 과자 코너로 가 백현이 좋아하는 과자와 젤리, 세훈과 종인이 부탁한 음료수와 요거트 담는) 어, 금방 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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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절 본체도 안하고 백현이 좋아하는 것들 알아서 툭툭 집어 넣으며 여전히 통화하는 모습에 꽁하게 있다 곧 네가 말하는 대로 척척 골라 담는. 제가 먹을 군것질 거리와 네가 즐겨먹는 것들 담다보니 한바구니가 꽉 찬 바구니 한 손으로 들고 두리번 대다 커피까지 하나 손에 들고 계산대로 향하는) 드디어 끝났냐. 올라가서 바로 볼건데 뭔 전화가 그렇게 길어. (꿍얼대며 카드 내밀고 두개의 봉지 중 가벼운 거 네게 내미는) 근데 준면이형이랑 민석이형이랑 종대는 없대? 왜 오세훈이랑 김종인 것만 얘기하냐. (엘리베이터로 향하며 묻늣)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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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좀 길면 뭐 어때서. (보고 싶은 마음에 길어진 건데 타박주는 네가 미워 입술 쭉 내밀고 툴툴거리다 네 물음에 봉지 안 확인하며 대답해주는) 헬스 갔대.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올라가는 그 잠깐을 못 견디고 봉투 열어 젤리 꺼내 네게 내미는) 아. (먹여달라는 듯 입 벌리고 멀뚱히 너 쳐다보다 허둥지둥 젤리 포장 뜯어 입에 넣어주는 네 손가락 아프지 않게 물었다 빼내고 입 열심히 오물거려 씹는) 맛있다. 너도 먹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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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왜 변백현이 안 가고 준면이 형이 갔대. 스케줄도 남은 사람이. (툴툴대는 네게 소심하게 대꾸하다 엉겁결에 네가 내미는 젤리 받아들고 뭐냐는 듯 멀뚱히 보는. 네가 입 벌리자 그제야 허둥지둥 포장 뜯어 입에 넣어주고 제 손가락 앙 물었다 놓자 멍하니 입 벌리는) 너, 너 많이 먹어. 자 여기. (손가락과 네 입술 번갈아 보다 다시 하나 집어 내미는데 이번엔 손으로 받아 먹자 실망스러운 표정 짓는) 야, 여기. 아주 형들 빼먹는덴 도가 텄지. (현관문 열기가 무섭게 나와 봉투만 가져가는 세훈에게 툴툴 대는데 과자 하나 꺼내들고 후다닥 백현의 옆에 앉는 널 못마땅한 눈으로 보면서 저도 낑겨 앉는) 박찬열, 여기 젤리. 아-. (부러 널 제 쪽으로 돌리며 입에 젤리 물려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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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맛있는데. (별 다른 생각 없이 입 열심히 움직이며 엘리베이터 계기판만 바라보다 이번엔 손으로 받아들어 먹은 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초인종 누르는) 맞아. 너네들이 사다 먹어, 빈대들아. (네 말 거들듯 대꾸하고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봉투 속에서 과자 꺼내 거실에 앉아있는 백현에게 다가가다 제 옆으로 와 앉은 네가 입 앞에 젤리 갖다대자 입 벌려 받아먹더니 곧 너와 백현을 붙어 앉게 한 뒤 마치 침대같은 다리 위로 몸 뉘이며 자연스레 다리가 올라간 백현에게 눈짓하는) 이 형님 다리가 부어서 아프니까 좀 주물러 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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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쪼그만게 형님은 무슨. 형님 얼굴 마사지도 좀 해드릴까? (젤리 받아먹은 네가 저와 백현의 다리 위로 눕자 장난스레 웃으며 얼굴 조물대는. 백현도 네 다리 주무르며 장난치자 네 팔 잡아 세심하게 안마해 주는) 박찬열 인스타 들어가봐. 나도 사진 좀 보자. (얼굴도 제 다리 위에 있고 팔이며 상체 이곳저곳 주무르는데 저는 신경도 쓰지 않고 백현과 장난치는 널 툭툭 치며 주의 돌리는) 매정하긴. (핸드폰 툭 건네고 이내 다시 백현과 장난치자 툴툴대며 어플 키는데 댓글 모두 잘 어울린다는 둥의 도배가 되어있자 뿌듯하게 웃는) 오늘 라디오 가서 같이 암살 본거 얘기하자,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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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생리를 며칠 앞둔 터라 좀만 걸어도 다리가 붓고 피곤한 탓에 마사지를 부탁하니 흔쾌히 주물러주고 만져주는 너와 백현에게 고마워 웃으며 장난치다 갑자기 간지럼 태우는 백현에 꺄르르 소리까지 내 웃는) 어, 여기. (한참 웃다 네 말에 핸드폰 건네고 또 다시 장난 걸어오는 백현 덕에 웃음을 멈추지 못하다 네 말에 잠시 고민하는) 생각 좀 해보고. 물어봐야 하지, 대뜸 암살 봤다고 하면 좀 이상하지 않아? 아아. 변백현, 그만. (연신 장난치기 바쁜 백현을 피해 벌떡 일어나 네 위로 올라가 앉아 코알라처럼 매달려 안겨 몸 숨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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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그런가. 어어, 야 애 다친다 그만해라. (네 말에 어차피 팬들이 인스타를 보고 질문하겠지 하는 생각 하다 엉겁결에 제게 매달리는 네 엉덩이와 어깨 감싸며 몸 살짝 돌려 백현의 시야에서 네 얼굴만 보이도록 가려주는) 쪼그만 것들끼리 왜 투닥대냐. 이제 스케줄 준비하러 가자. (백현 약올리는 네 머리 쿵 쥐어박고 널 안은 그대로 일어나 침대에 내려주는) 옷 안 갈아입고 갈거야? 피부 보니까 마스크는 안껴도 되겠네. (거울 보다 위에 티 훌렁 벗고 조공으로 들어온 반팔 티 중 한 번도 입지 않은 티 입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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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절 안은 채 보호해주자 이 때다 싶어 혀 내밀고 메롱하다 머리 쥐어박는 네가 얄미워 입술 내밀어 투덜대는) 왜 때리냐, 아프잖아. 난 그냥 이거 입고 갈래. 안에 들어가면 에어컨 틀어줘서 추워. (별로 덥지 않아 그냥 입고 있던 옷 입고 갈 생각으로 침대에 드러누워 작게 하품하고 네가 입는 티 보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나도 그 티 있는데. (조공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어 몇 주 전 인터넷으로 산 티셔츠라 자신도 있다는 듯 옷장에서 티셔츠 꺼내와 내미는) 사이즈는 달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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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진짜? 그럼 너도 이거 입어. 위에 후드나 가디건 하나 걸치면 되잖아. 응? (똑같은 옷을 꺼내 보여주자 눈 반짝이며 제 후드집업까지 가져와 네게 내미는. 귀찮다고 뭉그적대는 네 맨투맨 직접 잡아 벗겨주고 티 입혀준 뒤 만족스레 웃는) 집업 여기. 너 바지 그거 입을거야? 밑에는 더울걸. (옷장 뒤적여 반바지 꺼내 내밀고 얼른 갈아 입으라 네 팔 잡아 흔드는) 빨리 입어, 나가게. (매니저 형에게 전화 오자 백현에게도 나가자 소리치고 저 먼저 나가 젤리 두봉지 들고 들어와 네 후드집업 주머니에 찔러 넣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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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귀찮은데... (귀찮지만 이미 제 옷을 잡아 벗기고 너와 같은 옷을 입힌 뒤 가디건 내밀자 입술 쭉 내밀며 투덜대는) 싫은데, 반바지 입기 싫어. (다리 케미니 뭐니, 반바지를 입기만 하면 너와 백현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 다리 굵기를 비교하며 엮는 팬들 때문에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백현이라도 민망하기도 하고 괜히 창피한) 아, 알았어. (얼른 입으라 종용하는 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반바지로 갈아입고 후드집업을 입은 채 주머니에 찔러 넣어준 젤리 꺼내 포장 뜯고 기다란 젤리 입에 넣어 오물거리다 차에 올라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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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툴툴대면서도 반바지 입고 젤리 오물대는 널 보며 헤실헤실 웃는. 백현과 냉큼 같이 앉아버린 너 때문에 혼자 앉아 아까 만들어둔 인스타 들어가는. 역시 아무도 몰라 아까와 똑같자 너를 필두로 멤버들 전부 팔로우한 후 비공개로 바꿔 아까 찍은 네 사진 올리는. 핸드폰 말고 저 좀 봐달라는 장난스러운 해쉬태그까지 걸고 제 첫 SNS를 장식한 네 사진 뿌듯하게 보다 준면이 올라 타자 아이디를 누가 봐도 엑소 디오로 바꾸고 자기소개 역시 디오 라고 쓴 뒤 프로필 사진도 프엑에 올렸던 셀카로 바꾸는) 야, 나도 젤리. (서둘러 방송국 안으로 들어서며 여태 백현과 있는 네 어깨에 손 둘러 제쪽으로 확 잡아 당기고 라디오 부스 도착할 때 까지 놓아주지 않는. 생방이 거의 임박해서야 비공개 풀고 알람 역시 풀어 놓은 뒤 방송 시작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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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에 올라타자마자 제 자리는 항상 정해져 있는 것 마냥 백현의 옆자리를 꿰차고 앉아 이런저런 얘시 나누다 도착한 방송국 앞에서 내리자마자 제 어깨 위로 팔 올려 어깨동무 하는 네게 시선 돌리는) 아. (먹으라는 듯 별 말 않고 입 앞에 젤리 갖다대 먹여주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 너와 백현의 사이에 자리잡고 앉아 헤드셋 만지작거리는)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디제이가 네게 sns를 만들었냐 묻자 머쓱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널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간단한 인사 나눈 뒤 광고를 듣고 오겠다며 마이크가 꺼지기가 무섭게 네게 묻는) 언제 만들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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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아까 영화관에서. (방송이 시작하자마자 묻는 디제이에게 머쓱하게 웃어 보이고 제게 묻는 네게 대답하며 인스타 확인하는데 댓글과 팔로워 수 보고 놀라 입 벌리는) 우리 팬들 진짜 대단하네요. (곧 방송 다시 시작되자 제게 묻는 질문들에 대답하며 수줍게 웃는. 옆에서 함께 영화를 봤는데 저도 속였다는 네 말에도 그저 웃으며 손 내젓는) 박찬열 이번엔 나랑 좀 앉아서 가자. (분명 방송 내내 기분이 괜찮았는데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표정 굳은 널 눈치없이 끌어당기다 벌컥 짜증내고 백현의 허리 잡아 매달리는 널 벙찐 눈으로 보는) 너 어디 아파? 왜 갑자기 짜증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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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분명 제가 만들지 말라 했는데 만든 건 그렇다 쳐도, 광고가 나가는 사이 잠깐 들어가 확인해보니 제 사진을 몰래 찍어 올린 게 괘씸해 방송이 끝나면 한 마디 해야겠다 생각하며 애써 표정관리 하는) 아, ...그냥 백현이 옆에 앉아서 갈래. 아프긴 무슨. (사실 별 일 아닌 일이지만 생리 할 날이 가까워지니 별 일 아닌데도 히스테리 부리며 인상 찌푸리다 제 생리 주기를 아는 백현이 슬금슬금 저희 둘 사이를 갈라놓으며 제 편 들어주자 먼저 차에 올라타 창가쪽에 앉아 몸 기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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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짜증은. (백현이 웃으며 저들 사이 갈라놓자 저도 기분이 상해 앞자리에 털썩 앉아 창문에 기대는. 제게는 쌀쌀맞던 네가 백현과는 소근대며 말도 잘하고 웃기도 하자 전 잘못한게 없는데 괜히 짜증내는 것 같아 이어폰 껴버리는) 뭐. (내리기가 무섭게 서둘러 올라가 씻고 나와 침대에 누워 이어폰 꽃고 영화 보고 있는데 절 툭툭 치는 널 보고 이어폰만 빼고 힐끔 보는. 나름대로 네게 화난거 티내고 싶었는데 네가 더 굳은 표정이라 뭔가 싶은) 니가 다짜고짜 짜증 내서 사람 무안하게 만들어 놓고 가만있는 사람한테 왜 또 시비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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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이어폰을 낀 걸 확인하고 제게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말하는 백현에 그제야 좀 심했나, 생각하지만 제 사진을 몰래 찍은 게 조금 괘씸해 사과를 하더라도 일단 따지고 해야겠다 생각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쌩하니 들어가는 네 뒤를 따라 들어가 저도 씻고 아와 곧장 네 방으로 향하는) 얘기 좀 해. 너, 왜 내 사진 몰래 찍었어? 아까 영화관에서 찍은 거 맞지. 사진 찍을 거면 말하고 찍지 왜 몰래 찍어. ...화낸 건 미안. 그래도, 사진 찍을 거면 말하고 같이 찍던가 해. 그리고 밑에 멘트가 그게 뭐냐? 누가 보면 네가 나 짝사랑 하는 줄 알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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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어. 도촬해서 존나 미안. 삭제하면 되냐? 무슨 친구 사진 하나 찍은 거 가지고 사람을 그렇게 개무시하냐. (듣다보니 더 짜증이 나는. 분명 백현이 네 사진 올렸을 때는 댓글도 달고 키득대며 놀던거 기억하는데 제겐 이렇게 화낼 일인가 싶어 신경질적으로 핸드폰 꺼내 인스타 들어가 올려놨던 사진 망설이지 않고 삭제하는) 됐냐. 이제 사진 안 찍으면 되지. 미안했다. (네게 화를 내는게 너무 오랜만이어서 인지 벙찐 얼굴로 절 보는 네게 삭제된 화면 보여주고 홱 뒤돌아 눕는. 제가 유치한거 알지만 지금 당장은 너무 짜증스러워 네 얼굴도 보고싶지 않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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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야, 누가 삭제하래? (한숨 푹 내쉬고 미안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한참을 네 앞에서 떠나지 못하다 저도 모르겠다는 듯 바로 옆에 있는 제 침대에 엎드려 누운 세훈의 엉덩이 툭툭 쳐 내려오게 하는) 넌 틈만나면 여기 와 있어, 얼른 비켜. 형 피곤해서 잘 거야. (싫다는 듯 제 침대 위에서 보란듯이 대자로 뻗어 눕는 세훈을 보곤 작게 한숨 쉬다 세훈의 위에 누워 밀어내긴커녕 절 감싸안는 팔 강아지처럼 앙 무는) 이게 형을 지 장난감으로 생각해. 진짜 피곤하단 말이야, 아아. 배도 아파, 얼른 네 방으로 꺼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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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제가 화내봤자 네가 조금만 애교 부리면 금방 풀어지는거 뻔히 알면서 건드리지도 않고 뒤에서 세훈과 투닥대며 장난치자 저 혼자만 너무 앞서 생각해 넌 아무 의미없이 하는 행동에 혼자 의미부여 한건가 하며 한없이 우울해 지는. 그러면서도 배가 아프다는 네 목소리가 신경 쓰이는 제가 병신같은. 세훈이 나간건지 조용해지자 일어서 불 끄고 누워 아까 보던 영화 마저 보는) (영화가 끝나자 슬슬 잘까 싶어 돌아 눕는데 옆침대에서 태평하게 자고있는 널 보니 괜히 또 울컥해 늘 네 쪽을 보고 자던 것과 달리 반대로 돌아누워 잠드는) 알아서 일어나겠지. (잠도 얼마 자지 못하고 일어나 물 마시는데 준면이 스케줄 가야한다며 널 찾자 늘 널 깨우던 것과 다르게 심드렁하걱 대답하고 씻고 나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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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피곤하단 말은 사실이라 세훈이 나가자마자 이불 끌어덮고 눈 감은 뒤 잠들어 새근거리다 다음날 아침, 절 깨우는 준면의 손길에 이불 속에서 꾸물거리며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나 오늘 몸 안 좋은데... (항상 생리하기 전이면 느껴지는 몸의 변화 때문에 고생인 터라 퉁퉁 부은 손과 발, 팔과 다리 보여주며 칭얼대다 매니져 형에게 말하고 연락할 테니 일단 좀 더 자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이불에 애벌레처럼 둘러 싸인 채 색색 숨 내쉬며 잠에 들려던 찰나, 문득 네가 생각나 미안한 마음에 어떻게 풀어야 하나 고민하다 지금은 컨디션이 안 좋으니 내일 풀어야겠다 생각하곤 눈 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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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몸 안 좋대요? (네 방에서 나온 준면이 하는 말에 어제 배가 아프다던게 생각이 나 걱정스러운 표정 짓는데 얼른 저희 방으로 들어가는 백현 보고 들어가 볼까 했던 마음 접는) 박찬열 빠져도 되는 스케줄이에요? 말 나올걸. (일단 매니저형 오면 생각해 보자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스케줄 끝나고 바로 영화촬영 가야되는 짐 챙기는. 그러고 보니 내일 너와 어머니 봬러 가기러 한거 생각 나지만 어제 화를 낸 것도 있고 네 몸도 안 좋으니 안 가겠거니 하는) 저기, 소파에요. (매니저형이 와 널 찾자 백현에게 안기다시피 해 소파에 누운 널 가리키고 아침 먹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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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눈을 감고 나서도 마음은 편치 않아 뒤척거리다 들어온 백현이 살뜰히 절 챙기며 묻는 말에도 그저 고개 끄덕이기만 하는) 형아, 경수 내일 와요? 내일 우리 엄마 보러 가기로 했는데. (넌 그렇다 쳐도 몸이 안 좋은데 어머님 뵈러 갈 수는 있겠냐 물어오는 매니져 형과 백현에 그런가, 생각하며 복잡하게 됐다는 듯 머리 헤집다 제게 다가와 몸 살피는 매니져 형에게 퉁퉁 부은 팔과 다리 보여주는) 몰라, 한 달에 한 번씩 꼭 이래. (생리 때문이란 걸 알긴 알지만 행여 들키기라도 할까 걱정 돼 모르는 척 말 꺼내고 들어가 쉬라는 말에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가 찜질팩 가지고 방으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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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입은 열심히 움직이면서도 귀와 눈은 온통 거실에 쏠려 있는데 한 달에 한 번은 늘 저렇게 몸이 부어 고생하는걸 알면서도 걱정스러운. 찜질팩 꺼내오는 널 모른체 하다 결국 네 얼굴 제대로 보지도 못 하고 스케줄 나서는) (스케줄 중간중간 걱정스러운 얼굴로 네게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데 종인이 다가와 같이 SNS 안 하기로 한거 아니냐며 투정부리자 웃으며 머리 쓰다듬는. 같이 사진 찍어서 올리라 칭얼대는 종인과 다정히 사진찍어 업로드 하고 정신없이 스케줄 마치고 영화촬영 하러 혼자 떠나는. 밤샘 촬영 인지라 좀 피곤하긴 하지만 어차피 내일 쉬니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촬영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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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생리 전 증후군으로 인해 하루 종일 밥도 거르고 침대에 누워 살다 다음날 아침, 겨우 정신을 차리고 오늘 하루 휴가를 받았다는 세훈과 함께 아침을 먹은 뒤 묻는) 형아랑 같이 형아 엄마네 가게 갈래? 원래 경수랑 가기로 했는데, 경수 피곤할 것 같아서. (아직 문을 열 시간이 아니라 소파에 찜질팩 끌어 안고 제 옆으로 와 게임하는 세훈에게 묻다 문득 네가 촬영을 잘 끝냈을까, 싶은 마음에 핸드폰 가져오라 시켜 카톡하는)

경수
촬영 끝났어?
오는 길이야?
비바폴로 갈 거면 기다리고
쉴 거면 세훈이랑 가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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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니 마음대로 해.

(생각보다 촬영이 수월하게 끝나 서울 올라가고 있는 차에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데 네게 온 카톡에 잠시 망설이다 답장하는. 저도 안가겠지 혼자 생각해 놓고 막상 세훈이랑 갈 거 같은 네 카톡을 보자 짜증이 치솟지만 몸이 아프다고 했던 네게 더이상 화내고 싶지 않아 짤막하게 답장하고 어느새 숙소에 거의 다 온 주변 두리번대다 기지개 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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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같이 가
기다릴게

(미적지근한 반응이긴 하지만 마음대로 하라는 답장과 귀찮다는 듯 너와 함께 가라는 세훈에게 고개 끄덕이고 네가 올 때까지 쉴 생각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다 문 열리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앉는) 왔어? 피곤하면 그냥 쉬어도 돼, 나 혼자 가지 뭐. 세훈이 귀찮대. (피곤한 건지 아직 화가 덜 풀린 건지 저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 네게 서운하긴 하지만 서운해 할 자격도 없는 것 같고 괜히 데리고 갔다 싸우기만 할 것 같아 침대에서 내려가며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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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기다려. 나 좀 씻고. (그래도 같이 가자는 말에 기분이 좀 풀려 안으로 들어 가는데 몸은 좀 괜찮아 졌는지 네 안색 먼저 살피고 욕실 들어가 씻고 나오는) 그래, 그럼. 변백현이랑 가라. 너 변백현 좋아하잖아. (씻고 나와 옷 갈아 입으러 방으로 들어 가는데 언제 깬건지 부스스한 백현이 네 팔 주무르며 저도 같이 가자고 하고 있자 퉁명스러운 얼굴로 말하고 둘이 같이 있는게 보기 싫어 거실로 나가 소파에 드러누워 핸드폰만 만지작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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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오랜만에 쉬는 날인데 쉬어, 다음에 가고. 경수랑 들를 곳도 있어. (아이 달래듯 살살 달래다 마지못해 고개 끄덕이면서도 팔과 다리 주물러주며 아직 졸린지 눈만 깜빡이는 모습에 들어가 자라는 듯 손짓하고 침대에서 내려가 거실에 누운 네 어깨 툭툭 건드리는) 얼른 가자. 반지 맞추러 가자며. 바쁠 때 피하려면 오픈 하자마자 들렀다 가는 게 나을 걸? 점심 땐 손님들 몰려서 우리 싸인회 열어야 할 지도 몰라. 안 갈 거면 백현이 데려간다. (여전히 뚱한 표정으로 누워있는 네게 협박하듯 말하다가도 네 위에 엎드려 누워 애교부리는) 아직도 화났어? 나 몸 안 좋으면 예민해지는 거 알잖아. 화 풀어라, 어?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 걸로 화내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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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어, 변백현 데려가. (문을 열고 나온 백현과 그 뒤로 나온 널 흘끗 보는데 제게 다가와 하는 말에 뚱한 얼굴로 중얼대는) 쪼잔? 아 됐어, 저리가. (제 위로 엎드려 애교 부리는 널 밀어내지도 못하고 말만 뚱하게 하다 결국 웃어 버리는) 기다려, 옷 좀 갈아입고 올게. (네가 소파로 내려가 앉자 얼른 옷부터 갈아입고 나오는) 어머니한테 연락은 드렸어? 갑자기 찾아가면 놀라실 텐데. (함께 나와 주차시킨 차에 올라타 시동 걸며 묻고 이내 차 출발 시키는) 너 뭐 병 있는거 아니냐? 왜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아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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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도경수. 얼른 나와. (마지못해 웃음 터뜨린 네가 기다리라 말하자 소파에 앉아 들어가는 백현에게 장난스레 제 꿈 꾸란 말 건네고 옷 갈아입고 나온 네 뒤 따라 집 나서 네 차에 올라타는) 그냥 가는 거야, 놀래켜주려고. 말하고 가는 것보다 말없이 가서 놀래켜주고 싶어서. (안전벨트 매고 더운 날씨에 찜질팩을 끌어안고 있으니 더위도 잘 안 타는 저 역시 더울 수밖에 없어 인상 찌푸리며 에어컨 켜고 네 물음에 장난스레 대꾸하는) 생리해서 그런다, 왜. (어차피 넌 믿지 않을 거란 생각에 장난치듯 말하고 얼른 가라는 듯 손짓하는) 뭐라고 녹음할 건지 생각은 해놨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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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그러게. 아프면 짜증내는 것 까지 딱 생리하는 사람같네. 나 아직 많이는 생각 안 했는데. 뭐가 좋을까. 박찬열 이름만 녹음해도 괜찮을 것 같아. 넌 도경수. (네 말 웃으며 받아치고 어제부터 내내 고민하던 거 다시 생각하는. 서로의 이름을 녹음하면 함께 있지 않을 때도 함께 있는 기분 들 것 같은. 사랑해라거나 뭐 그런 말 보다 이게 나을 것 같아 네 눈치 살피는) 넌 생각해본거 있어? 하고 싶은거. (기대 가득한 목소리로 물으며 능숙하게 운전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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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글쎄... 어어. 끝까지 함께 하자. 아, 오글거린다. (작은 손 꼼지락거리며 인상 찌푸리다 좀 오글거리긴 해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바깥으로 시선 돌리는) 넌 그냥 이름만 하고 싶어? 말하기 싫으면 그냥 비밀로 하고 할래? 아니야. 비밀로 하면 궁금해서 안 돼. 그냥 우리 둘만 알고 있는 걸로 하고, 다른 애들한텐 말해주지 말자. (궁금한 건 도저히 못 참겠다는 듯 금세 말 바꾸고 가게 앞에 다다르자 안전벨트 푸르며 내릴 준비 하는) 사람 좀 있다. 모자 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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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세네 글자로 해야 예쁘게 새겨진대서, 길이가. 보통 상대방 이름이나 사랑해 뭐 이런걸로 한다던데. (은근히 사랑해란 말 꺼내며 주차하는. 네 입에서 끝까지 함께 하자는 말이 나온게 기분 좋아 웃으며 모자 푹 눌러쓰는) 어머니, 오랜만이에요. 어머니 음식 먹고 싶어서 왔죠, 보고 싶기도 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돼 거의 사람이 없는 가게 홀에 앉아 계시던 어머니가 반색하며 제 손 꼭 잡고 기뻐하시자 서글서글 웃으며 말하는) 아들보다 반가워 하시네. 니가 어머니한테 좀 잘하면 되지. (아들은 보이지도 않냐며 툴툴대는 널 놀리듯 말하고 어머니와 자리에 앉는) 사람 별로 없어서 좋다. (어머니가 음식 만들러 들어 가시자 작게 말하며 이미 저희 멤버들의 낙서와 싸인으로 가득찬 벽에 끄적대며 글 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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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럼 도경수 사랑해 하지 뭐. (이성으로선 아니지만 친구로선 사랑하기에 별 상관 없다는 듯 대꾸하며 네 뒤 따라 나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아들은 보이지도 않는 건지, 네 손 덥석 잡으신 엄마가 반가워 하시자 서운한 마음에 툴툴대는) 아들은 안 보여? 누가 보면 경수가 엄마 아들인 줄 알겠다. (행여 손님들이 들을까 작은 목소리로 투덜거리다 잠깐만 기다리라며 앉은지 얼마 안 돼 일어나신 엄마가 자리 뜨시자 고개 끄덕이고 너 불러 고개 들게 해 사진 찍는) 인스타에 올릴 거야. 너도 나 몰래 찍어서 올렸잖아. 그리고, 뭐. 이건 몰래도 아니지. 도경수 완전 범죄자 스타일. 올블랙이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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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범죄자라니, 말이 심해. (제 사진 찍은 네가 하는 말에 제 옷 한번 내려다 본 뒤 깔끔하니 좋은 것 같은데 넌 이런 스타일이 싫은가 싶은) 와, 맛있겠다. 어머니도 같이 앉으세요. 같이 먹어요. 아, 잘 먹겠습니다. (제가 여기 있으면 사람들 시선이 몰려 안된다며 손 내저으신 어머니가 맛있게 먹으라며 일어나시자 베시시 웃으며 고개 꾸벅 숙이는) 와, 진짜 맛있다. 넌 왜이렇게 못 먹어? 아직도 아파? 이거 먹어봐, 괜찮으면 바꿔줄게. (퍽퍽 먹는 저와는 달리 깨작대는 널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며 한숟가락 퍼서 내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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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무 칙칙하잖아, 가뜩이나 촬영하면서 탄 게. (그래도 싫은 건 아니라 더 말 않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다 널 팔로우 한 뒤 핸드폰 내려두는) 입맛이 없어. (항상 많이 먹지 않는 절 걱정하는 엄마를 알기에 많이 먹으려 해봐도 생리 전이라 식욕부진으로 인해 깨작거리기만 할 뿐 팍팍 먹진 못하는) 너 많이 먹어, 나 원래 아플 때 많이 먹으면 괜히 얹히기만 해. 알잖아, 너도. (네가 내민 숟가락 빤히 내려다 보다 한 번은 받아 먹어주자, 생각하며 입 열어 받아먹고 그만 먹겠다는 듯 포크와 숟가락 내려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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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그거야 알지, 그래도 어머니 걱정하시게 그걸 다 남기면 어떡하냐. 오랜만에 아들 해주셨는데 다 남기고. 아파서 그랬다고 하면 더 걱정하실거 아니야. (마지못해 한 입 받아먹은 널 걱정스레 보다 카운터 힐끔거리는. 얼른 제 앞의 음식 입으로 쓸어 넣고 네 접시에 손 뻗어 양 볼 터져라 우겨넣고 씹어 넘기는) 돼지같냐, 뭘 그렇게 봐. (피클 한 조각 먹고 다시 입으로 파스타 잔뜩 담는데 멍하니 절 보는 널 타박하다 제 입가에 대주는 빨대 쪽쪽 마시는) 아, 배 터질 것 같다. (기어이 네 접시 전부 비우고 어머니가 눈치채진 않으셨는지 힐끔대다 의자에 편히 기대앉으며 부른 배 문지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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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천천히 먹어, 체하겠다. (안 그래도 요즘 제일 바쁜 녀석이 행여 배탈이라도 나면 어쩌나 걱정 돼 사이다가 담긴 컵 네 입 앞에 갖다대주는) 무슨 맛인지는 느끼고 먹은 거야? (못말린다는 듯 절레절레 고개 젓고 마침 나오신 엄마가 뿌듯한 얼굴로 잘 먹었냐 물어오시자 고개 끄덕거리는) 응. 경수 며칠 굶은 애 같아. 거의 청소기급. (장난스레 웃으며 말 건네다 슬슬 손님들이 몰려와 일어나야 할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럼 우리 가볼게요. 경수랑 갈 곳도 있고, 손님들도 많아지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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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어머니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가 없었어요. (어머니께 웃으며 말씀 드리고 다시 모자 눌러쓰며 일어나는) 조만간 또 올게요, 어머니. (꾸벅 인사 드리고 얼른 가게 나서 다행히 들키지 않고 주차장 도착하는) 너 몸 안 좋으면 반지는 다음에 맞춰도 되니까 바로 숙소로 가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 할 정도로 아픈 네가 걱정스러운 제 맘도 모르고 얼른 출발하라 손짓하자 미리 알아뒀던 샵으로 출발하는) 너 정말 도경수 사랑해 할거야? 그럼 나도 박찬열 사랑해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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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주위 시선들 때문에 가게 바깥까지 나오진 못하시는 엄마께 손 흔들어 인사드리고 바로 앞에 주차되어 있는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 매는) 응. 아니면 좋아해. 사랑해보단 좋아해가 낫겠다. (생각해보니 그게 더 낫다 생각해 고개 끄덕이고 으레 있는 일인데 뭘 그리 심각한 표정 짓냐는 듯 네게 손 내젓는) 나 한 달에 한 번씩 이러잖아, 뭘 새삼스럽게. (얼마 안 있어 도챡한 샵 앞에 차가 멈춰서자 안전벨트 푸르고 네 머리 위에 씌워진 모자 휙 빼앗아 제 머리 위에 꾹 눌러 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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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그래, 그럼. 한 달에 한 번씩 꼭 이러니까 더 걱정이 되지. 아픈게 어떻게 익숙해지냐. 늘 걱정되고 안 아팠으면 하는거지. (분명 백현은 네가 아파지는 시기나 이유를 아는 것 같은데 필사적으로 너와 백현이 비밀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 깊게 묻지는 않지만 서운하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한) 슈스네, 슈스. 슈스 박찬열. (제 모자 휙 뺏어 쓰는 네게 장난스레 말하고 함께 내려 샵으로 들어가는. 새기고 싶은 말을 쓰라고 종이 각자 내어주자 잠시 고민하다 박찬열 사랑해 라고 써서 내민 뒤 네 종이 엿보려는데 숨기자 의아한) 뭘 숨기냐, 아까 도경수 좋아해로 쓴다며. 바꿨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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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장난스레 말하는 널 가볍게 흘기다 안으로 들어서자 종이 내밀며 하시는 말씀에 고개 끄덕이고 원래 적으려던 문구인 도경수 사랑해, 여섯 글자 적은 뒤 네가 보기라도 할까 숨겨버리는) 비밀. 여기요. (네게 손 뻗어 종이 빼앗듯 가지고 와 직원에게 건네주고 분명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백현인데 너인 것 같아 미묘한 기분에 괜히 시선 피하는) 디자인 네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내 취향 네가 잘 알잖아. 너무 화려한 건 싫으니까 심플한 걸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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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뭐야, 우리 둘은 서로 알기로 했잖아. 치사하게. (비밀이라는 네게 불퉁하게 대답하다 디자인 고르라는 말에 금방 정신 팔려 둘러보다 그냥 아무 무늬 없는 밋밋한 거 고르는) 이거 괜찮아? 심플하지. 여기다 우리 이니셜 하나씩이랑 음파만 새기자. (잠깐 보더니 이내 고개 끄덕이자 직원에게 이야기 하고 반지 받을 날 들은 뒤 녹음하러 들어갔다 나오는. 네가 들어가자 핸드폰만 만지작 대고 있다 나오기 무섭게 일어나는) 이제 가자. 너 다리 또 부었다. (안전벨트 매는 네 허벅지 툭툭 두드려주고 숙소로 향하는) 너 어디 또 들릴 곳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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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래도 비밀이야. (놀리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입 꾹 다물고 별다른 대꾸 없이 눈으로만 디자인 고르다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고개 끄덕이고 먼저 들어갔다 나오라는 듯 손짓하는) 예쁘게 해주세요. (녹음하고 나온 뒤 이왕 맞추는 거 예쁘고 깔끔하게 나왔으면 하는 마음에 당부의 말 잊지 않고 너와 함께 샵 나서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 매는) 아니, 그냥 숙소로 가자. (더 돌아다니고 싶어도 다리가 아파 그러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 젓고 차 시트 약간 뒤로 젖힌 뒤 양반다리로 앉아 종아리 주물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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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내려. 올라가자. (종아리 주무르는 널 곁눈질 하다 작게 한숨 쉬고 묵묵히 운전하는. 네가 내리자 얼른 따라가 허리에 손 둘러 힘있게 주물러주는) 너 허리도 아파하잖아. 올라가면 찜질하고 마사지 해줄게. (의아하게 절 보는 네 머리 쓰다듬고 숙소 도착하자 일단 씻고 나와 네가 씻는 동안 찜질팩 데우고 기다리는) 머리부터 말리고. 왜 그렇게 어기적거리냐. (왜인지 걷는 것도 불편해 보여 머리 세심하게 말려주며 툭 던지듯 말하고 찜질팩 안겨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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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종아리 주물거리며 마사지 하다 내리란 말에 안전벨트 푸르고 차에서 내리는) ...괜찮은데. (일단 숙소로 들어가 잘 다녀왔냐는 백현의 물음에 고개만 살짝 끄덕이고 욕실로 들어가 씻은 뒤 어기적거리며 걸어 나와 인상 찌푸리다 네가 던져준 찜질팩 인형 끌어안듯 꼭 안는) 으응. 아파, 살살. (소파에 앉아있다 밑으로 내려와 제 옆에 앉은 백현이 다리 주물거리자 인상 찌푸리고 허리까지 올라오는 통증에 한숨 내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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