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9-
아주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혹시 깨지 않았나 오세훈과 김종인을 바라봤다.
...괜한 걱정을 한지도 존나 잘잔다.
난 심심해서 죽을 것 같은데 너희는 잠만 쳐잔다 이거지?
깨지 않게 내 딴에는 조심스럽게 눈에 보이는 방으로 들어갔다.
살짝 문을 닫고 방 안을 살펴보니 다른 멤버들의 방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다.
아마도 김민석의 방이거나 도경수의 방인가? 뭐 아무렴어때
방안을 보니 마침 딱 좋은 장소가 눈에 띄었다. 역시 몸이 작아지니까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긴단말이야
나도 모르게 터져나오는 웃음에 혼자 흠칫 놀래다가 다시 조심스럽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 재밌겠다 77ㅑ
"햇님아~~~~찬열이 왔어ㅇ..어 뭐야 이새끼들 왜 쳐자고 있어?"
"
"어머어머 얘네 미쳤나봐, 야 미친놈들아 일어나"
곧 멤버들이 소란스럽게 집으로 들어왔고 거실에 퍼질러 자고있는 김종인과 오세훈을 보곤 못말린다는듯이 자고 있는 둘을
쳐다본다. 함참 김종인과 오세훈을 깨우고 있는데 곧 숙소를 두리번 거리며 중얼거리는 경수의 말에 모두 경수에게로 시선이 집중됐다.
"근데..햇님이 어디있지?"
순간 경수의 말에 멤버들은 몸이 굳었고 그제서야 숙소를 둘러보지만 햇님이는 거실에 없었다.
"뭐..방에서 자고있지 않을까..하하..."
찬열이 어색하게 웃으며 뒷머리를 만져댔고 곧이어 들려오는 백현의 외침에 숙소는 한번에 쑥대밭이 됐다.
"야 햇님이 없어 미친!!!!"
-
온 멤버들이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패닉상태가 되어갔다.
"햇님이는 아직 잘 걷지고 못하는데..하......"
부엌부터 화장실까지 이잡듯 뒤진 준면이 햇님이가 보이지 않자 연심 불안했는지 머리를 쓸어넘겼다.
그리곤 이 난리통에 꾸준히 자고있는 김종인과 오세훈에게로 달려가 그래도 발로 뻥-걷어 찼다.
"야이 미친놈들아 니새끼들은 잠이 쳐 오니?응?"
"아...왜...."
"오세훈 일어났으면 너도 빨리 일어나서 햇님이 찾아"
"찾긴 뭘 찾아. 햇님이 여기서 딱 자고있는ㄷ...?"
"뭐야 얘 어디갔어?"
"빨리찾아!!!!!!!"
결국 준면에게 머리를 한대 더 맞은 세훈이 허둥지둥일어나 햇님이를 찾는데에 가담했다.
그렇게 넓은 집도 아닌데 아무리찾아도 햇님이가 안보이니 멤버들은 머리가 핑 돌지경이였다.
"○○이..혹시 돌아간건가..."
"설마..벌써..?아닐꺼야"
"진짜 돌아간건가? 이렇게 갑자기? 말도 없이?"
햇님이를 찾다 순간 찬열은 멍하니 서서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아..○○이...진짜 간거아니야? 곧 큰 눈은 밑으로 축 꺼지며 울상이됐다.
그런 찬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준면은 그저 거실 한복판에 멀대같이 서있는 찬열을 바라보다
한대 후려칠 기세로 달려갔다. 그러다 경수의 방에서 나온 종대가 허겁지겁 멤버들을 불렀다.
"야야야야야 햇님이!!햇님이!!!"
종대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멤버들은 경수의 방을 향해 냅다 달렸고 그 바람에
작은 방문에 서로가 먼저 들어가겠다고 싸우는 꼴이 되어버렸다.
겨우 방에 들어간 멤버들은 경수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누가 뭐라 할 것 없이 그냥 그 자리에 멍 하니 서있었다.
"모야,,,햇님이 여기서 자고있쏘..."
"난 햇님이가 어디간줄 알고 놀랬어..내 심장 없어질뻔"
"근데,...진짜 귀엽게 잔다"
"미래의 내 아내니까 당연한거야"
혹시나 자고있는 햇님이가 깨진 않을까 서로 속닥거리며 햇님이를 옮기려는데 햇님이를 안아든 준면이 살짝 멈칫한다.
'이상하다..기분탓인가'
고래를 갸우뚱거리며 다시 햇님이를 번쩍 안아드는데 뭔가 이상하다. 확실히 뭔가 이상해
햇님이를 안고 거실로 나오니 아직도 바닥에 누워 자고있는 김종인을 발로 신명나게 밟고 있는 멤버들이 보였다.
"야야 김종인 저기로 치워, 햇님이 누워야돼"
낑낑거리며 준면이 햇님이를 눕히자 여기저기서 비웃음이 터져나온다.
"준면이형, 그렇게 비타민을 드시더니 다 부질없는 일이였나봐여"
"준면아...그 비타민 안좋은건가봐 바꿔라"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그렇게 힘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아 돌았니"
"어유 아니죠 제가 감히,네네 제가 잠깐 돌았나봅니다 하하하"
주저리 변명하고 있는 백현을 째려본 카리스마 리더가 자기도 민망했는지 큼큼 헛기침을 내뱉았다.
"아니 그게 아니라 햇님이좀 봐봐 뭔가 이상하지 않아?"
"네?뭐가여 존나 비정상적으로 귀여운거?"
"아니 그건 나도 알고, 자세히 봐봐라고 병신아"
준면이의 말에 자고있는 햇님이의 근처로 멤버들이 우르르 몰려갔다.
"봐봐, 내 말이 맞잖아 뭔가 이상하다니까?"
"햇님이, 좀 커진것 같지 않냐?"
준면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찬열이의 동공은 미친듯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너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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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하하하핳하ㅏㅎ하
여러분 웃으세여!!!!!
핳하ㅏㅎ하하ㅏ하핳
웃으면 행복해진답니다 하하하하ㅏㅎ...
분량이 적어보이는건 여러분들의 착각-★
ㅎㅎㅎㅎㅎㅎ......
에리들의 1주년에 맞게 가져오려고 했지만 흑흑 늦어버렸네여 흑흐긓ㄱ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폭풍연재데쓰
귀여운 밍국이 보고 화 푸세여 독자님들
그리고,,독자님들,..코난이신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보면서 뜨끔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는 모른척해주기ㅎㅅㅎ
사랑스러운 암호닉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있답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