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
가호 / 오모 / 민트 ♥♥♥♥♥제가 하트하트 합니다♥♥♥♥♥ |
![[VIXX/레오]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빅스 레오 03 (부제 : 애프터 신청)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d/1/0d1bd6eb87d0911c88b4292f7a942a00.jpg)
소개팅 나갔는데 상대가 빅스 레오 03
부제 ː 애프터 신청
"그냥 그렇다고.
오늘은 그만 가자, 스케줄 때문에 가야겠다.
너 번호는 내가 알고있으니까 이따가 스케줄 끝나고 전화할게. 기다려"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말들만 잔뜩 늘어놓고 날 데리고 다시 벤으로 향하는 정택운.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서 죽을맛이였다.
-
감사합니다, 그의 차로 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감사하다는 말만 남긴 체 그대로 도망치듯 차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동안 밖에서 흘린 땀을 씻겨내리듯 곧장 화장실로 향해
샤워를 마쳤고, 샤워를 하고 나와 핸드폰을 확인하니 '부재중 전화 1건'이라고 작게 떠있었다.
번호를 확인한 뒤 한번도 본적 없는 번호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며 통화버튼을 조심스럽게 눌렀다.
'여보세요?'
"어 … 저기, 전화하셨었는데 …."
'아, 잠시만요, 택운아!!'
몇번의 신호음 뒤 사투리와 서울말을 섞어가며 전화를 받는 한 남자.
말을 더듬거리며 전화하셨었는데…. 라고하니 아, 잠시만요. 라며 엄청난 사투리를 쓰곤 택운아! 하고 크게 소리친다.
여보세요. 잠시 후 낮게 깔린 여보세요 라는 말이 들려왔고,
그 낮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전화를 끊어버렸다.
'왜 끊어'
"ㅇ,아니…너무 놀라서"
놀랄것도 많다. 전화를 끊고 멍- 하니 앉아있자 곧바로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전화를 받으니 놀랄것도 많다며 큭큭 거린다.
"ㅇ,어쨋건! 전화 건 용건이 뭔데요…."
'음, 애프터 신청 정도?'
"ㄴ,네??"
전화를 건 용건이 애프터 신청이라며 아주 태연하게 말하는 그 사람.
태연하게 말하는 그 사람 덕에 난 더욱 더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이 피곤한가보네, 일단 오늘은 푹 쉬고, 내일 아침 6시까지 집 앞으로 나와.
내가 방송국 구경 시켜줄게. 끊는다'
아무말도 없이 멍하니 있으니 수화기 넘어로 방송국 구경시켜줄테니 6시까지 집 앞으로 나오란다.
밤 낮이 바뀌어 오늘 소개팅도 겨우 나간건데 어떻게 6까지 나오라는건지….
거절할 틈도 주지 않고 전화를 뚝- 하고 끊어버리는 정택운 덕에 오늘도 밤을 새야할 것 같다.
-
밤을 새워가며 빅스에 대한 모든것을 검색하고 찾아보니 꽤 유명한 가수였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라는 곡으로 엄청난 유명새를 탔고, 그 후로도 승승장구 하는 편이였다.
이번에 나온 곡 역시 굉장히 좋은 곡 같다.
방송국을 구경시켜 준다는 그의 말에 꽤 오랜만에 날 꾸미기 시작했다.
화장도 하고, 머리도 하고, 옷도 샤랄라 하니 이쁘게 입고.
나갈 준비를 하면서도 내 입에선 내가 왜 이럴까- 안 부렸던 욕심이 자꾸 라며 그의 노래를 흥얼 흥얼 거리고 있었다.
"어, 벌써 나와있었네?"
"응, 방송국 구경시켜준다길래 들떠서"
"어린애도 아니고 그런거에 들떠?"
집 앞에 서서 이어폰으로 그의 노래를 들으며 흥얼 흥얼 하고 있을 때,
벤 한대가 집 앞에 스윽- 하고 섰고, 문을 열며 그가 내리며 벌써 나와있었네? 라며 싱긋- 웃어준다.
그런 그를 향해 해맑게 웃으며 들떠서 그랬다고 말하니 내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어린애라도 놀린다.
어린애라고 놀리는 그를 흘겨보곤 빨리 가요! 나 완전 기대되!!
라고하니 자, 타세요. 라고하며 문을 다시 열어준다.
"안녕하세요 형수"
"ㄴ,네??"
열려있는 차 안을 멀뚱 멀뚱 바라보고 있으니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빨간머리 엔.
형수라는 그의 말에 ㄴ,네? 라고 놀라며 눈을 크게 뜨자 차 안에 있던 빅스 멤버들이 푸흐- 하고 웃으며
장난이에요, 어서 타요. 라며 날 반겨준다.
"화장도 했네? 어젠 쌩얼인것 같던데"
"아…뭐…네,"
왜이래, 긴장했어? 차가 출발 한 뒤 묵묵히 침묵을 지켜오던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정택운.
그 사람에게 아,뭐,네. 라고 짧게 대답을 하고 고개를 끄덕이자, 날 의아하게 쳐다보곤 긴장했냐고 묻는다.
그런 그에게 귓속말로 사실, 좀 긴장이 되네요. 라고 하니 푸하하- 하고 웃는다.
그렇게 웃는게 처음이였는지 멤버들이 그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떠버린다.
"레오 미쳤나봐"
"형…왜그래요……."
전자는 엔이요, 후자는 라비이다.
멤버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 택운은 다시 표정관리를 하며 그대로 차 시트에 몸을 기대어 눈을 감아버린다.
오빠 난감할때 이러죠?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물어보자
움찔 움찔 거리며 ㅇ,아니야! 하고 소리를 질러버린다.
귀엽네 귀여워 우쭈쭈-
*
끄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편이네요.. 왜 이렇게 똥글 망글인지 ㅠㅠ........
암호닉 - 가호/오모/민트 님들!!!!
진짜 사랑합니당♥
다른분들도 사랑해요♥
다음 글
이전 글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